💗「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395화. 아이를 가지면 계속 유산이 되다 : 나주 성모님께 받은 은총 등을 나누는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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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9일 성금요일 - 나와 내 어머니를 찾아와 기도할 때 너희 이름이 생명의 책에 기록된다 2024년 3월 29일 성금요일 - 나와 내 어머니를 찾아와 기도할 때 너희 이름이 생명의 책에 기록된다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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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395화. 아이를 가지면 계속 유산이 되다

wlsgodqn

은총 게시판

2023-02-19

아이를 가지면 계속 유산이 되다

산부인과에서 강제로 당한 낙태로 인하여 임신이 어려웠다. 설상가상으로 영암 터미널에서 청년에게 무차별하게 당했던 폭행으로 아이가 유산이 된 이후에는 더욱 어려워졌다. 그러나 나는 그 청년이 '우리가 내 남편이라고, 내 아내라고 말했을 때 확인해 주었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조차도 들지 않았고 그저 그 형제가 잘되기만을 기도했다.

아이를 가진 2~3개월쯤에 일하느라 조금만 움직여도 계속 유산이 되었다. 여러 사건으로 몸이 쇠약해 질대로 쇠약해졌다. 아이를 낳고 몸조리를 잘하면 몸이 회복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임신을 해도 임신만 하면 계속 유산이 되니 몸은 더욱 힘들어졌다.

6살 된 큰딸이 집에 있을 때는 아픈 엄마를 돕는다고 심부름뿐만 아니라 설거지까지 해줄 정도였다. 재래식 부엌에서 아궁이에 불을 떼가며 아이까지 키워야 하니 할 일이 태산인데 맘 편히 누워있을 수만은 없었다.

아주 조심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조금씩 해나가며 몸이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을 백방으로 알아봤다. 어려운 살림에 감당하기 어려운 지출이었지만 아이가 유산되지 않도록 하는 게 급선무였다. 태반약이 무엇인 줄도 모르면서 의사와 약사의 권유로 그 약을 먹고, 주사도 맞으며 조심히 행동했다.

주사를 잘 놓는 남편이 늦게라도 집에 들어오면 주사를 놔 줄 수 있으련만, 직장에 대한 책임감이 남달랐던 남편은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아 매일 맞아야 하는 태반 주사를 옆방 아저씨가 매일 밤 놔주다시피 했다. 나는 의사가 아닌 다른 남자에게 어쩔 수 없이 주사를 맞아야 하는 게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남편이 주사를 놔준 셈 치고 맞아야만 했다. 그래서 그가 나에게 주사 놓아줄 때마다 ‘여자로 보이지 않고, 어떤 엉뚱한 생각도 들지 않고 나무토막에 그냥 주사기를 찌르는 마음이 되게 해주소서.’ 하고 기도했다. 그렇게라도 주사를 맞지 않으면 안 될 만큼 나는 절실했기 때문이다.

‘고귀한 생명이 유산되어 죽어간다면 그것은 바로 엄마의 책임이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했던 것이다. 친정어머니는 딸을 출가시켰는데도 항상 마음이 편치 못하셨다. 아픈 딸 돌보아 주시고 손주들까지 봐 주시면서도 시골에서 논, 밭농사도 지어 우리와 시댁까지 먹을 수 있도록 많은 양을 가져오셨다.

시동생들의 학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아파도 병원도 못 가고 먹지도 못하는 딸이 너무 안쓰러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주려고 남의 밭농사 소작까지 얻어 농사지어 오신 것이다. 어머니도 주려가며 갖고 오신 그 곡식들은 애잔한 내 마음에 세상의 어떤 보물보다도 더한 의미였다.

그토록 어렵게 농사지은 것을 바리바리 싸서 머리에 이고 끙끙대며 가져다주시면 나는 우리가 많이 먹은 셈 치고 시댁에 거의 다 갖다 드렸다. 우리 먹을 몫을 아주 조금만 두고 다 드렸지만 조금도 아깝지 않았다. 그것은 내게 그 어떤 값으로도 매길 수 없는 우리 어머니의 고생과 땀과 희생, 그리고 시댁을 위해 아낌없이 드리고픈 나의 사랑이었다.

나는 그 사랑이 곡식을 먹는 시댁 식구들에게도 전해져 영혼까지 풍요로워질 것이라 믿었다. 나는 힘들어도 그 생각만 하면 기쁨으로 피어올랐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영암 꼭대기 집에서 광주 시댁에까지 무거운 곡식을 머리에 이고 직접 가져다드렸다. 그때 나는 아이들 안아주는 것도 무리가 될 만큼 쇠약해진 상태였다.

그래서 그 무거운 곡식을 들고 먼 길까지 가는 것은 사실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렇지만 오직 사랑의 힘으로 해낼 수 있었다. 내 몸이 부서지도록 아픔이 와도 두렵지 않았다. 아무리 힘들어도 그렇게 무리해서 해내다가 유산이 된 적도 있었다. 그로 인해 어리석다고 손가락질받기도 했다.

그렇지만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도 그것은 시댁을 사랑하고픈 나의 진심이었다. 어느 날, 곡식을 시댁에 가져다드리고 오다 결국 자리에 누워 3일간을 꼼짝하지 못했다. 그때 우리처럼 나주에서 영암 지도소로 발령이 난 윤 계장님 부부가 우리 집 밑에 살고 있었다. 윤 계장 부인이 자리에 누워있는 나에게 먹을 것을 갖다 주고 우리 가족들 밥도 해다 주었다.

직원 부인들 중에서 가장 친한 친구 같던 그녀는 나에게 물었다. “어이, 자네는 시어머니에게 그렇게 무엇이든지 주고 싶은가?” “그럼, 나의 모든 것을 다 드리고 싶어. 비록 내가 힘들어도 계속 정성과 사랑을 다해 베풀다 보면 일치하지 않겠어?” 그것은 나의 간절한 소망이고 내 사랑의 목표였다.

그는 “정말 별일이야. 남들은 시댁에서 조금이라도 더 못 가져와서 야단들인데, 먹을 것도 변변히 먹지도 못하면서 친정어머니가 고생 고생하여 애써 해다 주신 곡식까지도 시댁에 이고 지고 다 갖다 드리다니, 나 이제까지 살면서 자네 같은 사람 정말로 처음 보네, 첨 봐!”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내가 “친정어머니께는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지만 그래도 나는 젊으니까 괜찮아. 자녀들이 많은 시어머님은 더 못 잡수시고 못 쓰신다고 생각하니 내 모든 것을 드리고 싶어. 안쓰럽잖아.” 했다. 그 친구는 고개를 저으며 “아이고, 못 말려. 먼지까지 다 털어서 시어머니께 갖다 드리게. 천성이야, 천성!” 하여 함께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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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elee2023-02-19 19:16

“그것은 시댁을 사랑하고픈 나의 진심이었다.”
wlsgodqn님 은총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묵상 프로젝트 글 올려주심에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wlsgodqn님과 그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고 항상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3월 첫토 기도회에 꼭 뵈어요~
나주 순례 꾸준히 다니시고 앞으로도 모든 일 잘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거짓 공지문과 PD수첩과 TV 조선의 탐사보도 세븐거짓 방송등으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내리는 일 없이 예수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어서 빨리 나주성모님 인준과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시는 율리아 엄마의 빠른 회복과
불가능이 없으신 하느님께서는 율리아 엄마를 33세 로 만들어 주시어 세계 각처에서
메시지와 5대 영성 전파로 모든이가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하도록 해주소서~
천국에서 계신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전구해 주소서~
주여 영광과 찬미를 영원히 받으소서~ 성모님 기쁨만 가득하소서~ 아멘! 알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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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ybs2023-02-19 19:31

"나는 그 사랑이...............전해져
영혼까지 풍요로워질 것이라 믿었다."

아 멘. 아 멘. 아 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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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eong1232023-02-19 22:52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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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k58492023-02-20 03:01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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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8782023-02-20 03:20

아멘 아멘 아멘

나주에서 발현하시고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 찬미와 감사와 영광과 흠숭을

영원히 영원히 받으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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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k12852023-02-20 05:20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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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y33722023-02-20 05:39

아멘♡♡♡
감사합니다♡♡♡
은총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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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pole702023-02-20 07:13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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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ma04112023-02-20 10:00

나의 모든 것을 다 드리고 싶어. 비록 내가 힘들어도 계속 정성과 사랑을 다해
베풀다 보면 일치하지 않겠어?” 그것은 나의 간절한 소망이고 내 사랑의 목표였다.

아멘 아멘 아멘!
조금이라도 엄마의 주고픈 마음을 닮아 이웃에게 베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것 다 드리고 싶은 마음... 한결같은
사랑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아픈 몸에도 이고 지고 그 귀한
곡식들을 다 갖다드리고... 이 마음 닮기를 주님께 청합니다. 아멘!
오늘도 무지무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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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gemma2023-02-20 10:02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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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nch2023-02-20 10:52

아멘 아멘 아멘🌈

나는 그 사랑이 곡식을 먹는 시댁 식구들에게도 전해져 영혼까지 풍요로워질 것이라 믿었다.

엄마의 사랑이 제안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엄마 닮은 영혼으로 거듭나게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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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772023-02-20 11:08

아멘!!!

그 무거운 곡식을 들고 먼 길까지 가는 것은 사실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렇지만 오직 사랑의 힘으로 해낼 수 있었다. 내 몸이 부서지도록 아픔이 와도 두렵지 않았다.
아무리 힘들어도 그렇게 무리해서 해내다가 유산이 된 적도 있었다. 그로 인해 어리석다고
손가락질받기도 했다.

그렇지만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도 그것은 시댁을 사랑하고픈 나의 진심이었다. 어느 날,
곡식을 시댁에 가져다드리고 오다 결국 자리에 누워 3일간을 꼼짝하지 못했다

자신의 몸은 생각지도 않으시고 오롯이 사랑으로만 사신 엄마의 5대영성의 삶은
무딘 제 마음을 열게해 주시니 감사드리며 배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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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59102023-02-20 12:25

나는 그 사랑이 곡식을 먹는 시댁 식구들에게도
전해져 영혼까지 풍요로워질 것이라 믿었다.나는
힘들어도 그 생각만 하면 기쁨으로 피어올랐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영암 꼭대기 집에서
광주 시댁에까지 무거운 곡식을 머리에 이고 직접
가져다드렸다. 아멘!!!아멘!!!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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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10022023-02-20 13:33

천성을 가진 엄마마음을 그대로 따라가는
작은길 걸어 가겠습니다..
그 수많은 일들은 그 어려움 속에서도 쉬지않고
해 내셨으니....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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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magdal2023-02-20 17:45

아 멘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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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ogether2023-02-20 21:10

쇠약해진 몸으로 시댁에
아낌없이 베푸시는
율리아님의 큰 사랑을
저에게도 심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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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c2k2023-02-20 21:31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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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js33722023-02-20 21:49

비밀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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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aqmfh772023-02-21 00:43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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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n2023-02-21 06:45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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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2121212023-02-21 10:18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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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33722023-02-21 12:36

아멘~^^
얼마나 힘드셨을까!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ㅠㅠ

끝없는 고통 속에서도 끝없이 일궈내시는 긍정적인 마인드
그리고 주고 베푸는 사랑.......................감동입니다.

주는 사랑에 인색하지 않도록 저 또한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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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un33732023-02-22 00:33

"자녀들이 많은 시어머님은 더 못 잡수시고 못 쓰신다고 생각하니 내 모든 것을 드리고 싶어. 안쓰럽잖아.” 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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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arael2023-02-25 22:40

"나는 그 사랑이 곡식을 먹는 시댁 식구들에게도
전해져 영혼까지 풍요로워질 것이라 믿었다.
나는 힘들어도 그 생각만 하면 기쁨으로 피어올랐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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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a2023-02-25 23:19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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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ina2023-03-06 23:05

+ + + + + + +
그것은 내게 그 어떤 값으로도 매길 수 없는
우리 어머니의 고생과 땀과 희생, 그리고
시댁을 위해 아낌없이 드리고픈 나의 사랑이었다.
+ + + + + + +

아멘~! 아멘~!! 아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321화 감사합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과 사랑 가득 받으시고, 영육간에 건강하세요.
글과 댓글의 글자 수만큼 죄인들이 회개하고, 나/주/인/준/성/모/성/심/승/리/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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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zds33722023-05-04 21:11

정말로...
먼지까지 다 털어서 주시겠네요...
아니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겠네요...
친정 어머니도 대단하시네요. 뻔히 시댁갈 거 아는데
바리바리 짊어지고 오시다니... 주려가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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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y76006992025-01-30 12:39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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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예비하신 삶」Part 4 - 💌 나주 신부님의 주일 묵상💗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394화. “형님, 누님! 어디 가세요?” 하고 달려온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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