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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 영상“기적이 일어났다고... 계속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운영진
2022-08-12
조회수 1363


 

“기적이 일어났다고... 계속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걷지 못했던 남편이 혼자서 거동을!)

 

수원지부 조귀덕 카타리나입니다. 7월달에 은총 증언했는데요. 또 은총 받은 게 많아서 이 자리에 서게 됐습니다. 6월 첫 토 갔다 와서 ‘마리아의 구원방주’ 유튜브를 아침, 저녁 그리고 잠잘 때, 어쩔 때는 2시에서 3시까지도 계속 제가 틀어놨어요.

 

계속 틀어놓다 보니까 남편이 “5대 영성이 뭐냐, 알렐루야가 뭐냐.” 그렇게 묻기도 하고. 그래서 6월 첫 토에 다녀와서 수원지부 줌 기도회를 참석하게 되었거든요. 줌 기도회를 하니까 남편이 옆에서 “꺼! 꺼! 시끄러워!” 막 그러면서 고함을 지르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6월 30일, 7월 1일, 7월 2일, 3일 여기서 기도회를 마치고 7월 달 수원지부 줌 기도회를 들어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남편이 줌 기도회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침대 등받이도 없이 침대 가운데에서 가만히 앉아 있었어요. 남편은 밥 먹고 나서 10분도 못 앉아 있었거든요. “허리가 아프다. 엉덩이가 아프다.” 그러면서 그냥 소화를 시켜서 누워야 되는데, 몸을 비비 꼬고 막 신음 소리를 내가면서 그렇게 고통스러워했거든요.

 

7월 줌 기도회 마치고 나면서부터 40분 이상을 꼿꼿하게 앉아 있고, 허리가 아프다는 소리를 안 하고 계속 앉아 있는 습관화가 되었어요. 오늘도 순례 차를 타고 왔는데 6월 첫 토에 올 때는 막 엉덩이 아프다고 엉덩이를 들썩들썩 허리가 아프다고 하면서 엉덩이를 쭉 내밀고 앉아 있고 그러고 왔었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여기까지 도착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이제 지부장님이 “오늘은 휠체어를 가지고 가지 말고 그냥 한번 가보자.” 그래서 휠체어를 놓고 집에서부터 부축을 받으면서 걸어 나와서 순례 차량을 기다리기 위해서 20분 이상 앉아 있었거든요. 그런데 20분 이상 그렇게 앉아 있다가 일어서면 다리가 꼬여서 첫 발이 잘 안 디뎌지거든요.

 

그런데 순례 차를 보는 순간 남편이 벌떡 일어서더니 성큼성큼 가볍게 걸어갔거든요. 이 순례 차량을 인도하고 멀리 이렇게 정차를 해 놨어요. 어우 이게 너무 멀고 구형 버스여서 계단이 굉장히 높고 3개나 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마음이 조마조마해서 ‘이거 이거 어떻게 하지? 인도하고 차도 멀리 대져 있고, 계단도 이렇게 높고 이거를 할 수가 있을까?’ 6월 첫 토 때는 제 남동생이 업고 의자에 앉혀놓고 내려갔었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마음이 조마조마했는데 지부장님 앞에서 손을 잡고 저는 엉덩이 약간 받쳐주면서 그냥 걸어 올라갔어요. 그래서 경당에 도착을 해서 양쪽에서 부축해서 들어갔는데 그때부터는 더 발이 가벼우면서 막 성큼성큼 걸어 들어갔어요.

 

그러니까 제가 생각에 ‘아우, 경당은 진짜 우리 남편을 위한 병원이요, 주치의’ 같았어요. 그래서 이제 성모님께 인사를 하고 나와서 순례 차를 올라가는데 아무 부축 없이 혼자서 잡고 올라갔어요. 그래서 여기 한옥마을에 도착해서도 혼자서 내렸어요.

 

제 눈앞에서 이렇게 막 부쩍부쩍 달라지는 모습을 보고 저는 너무나 신기하고 기적이 일어났다고 생각하고 너무나 진짜 계속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그리고 이제 또 십자가의 길도 1번 할 때, 2번 할 때, 3번 할 때 횟수가 늘어날수록 몸이 이렇게 가볍고, 편안하게 하고, 하고 나서 지치지가 않고 표정이 더 밝아지고, 미소가 더 많이 생기고 그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희 남편이 작년 9월 추석 이후로 집 안에 들어앉아서 땅을 밟지를 못했거든요. 이렇게 걸음을 많이 걸은 적이 없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주님 성모님께 영광 돌리고 율리아 엄마께 감사드립니다.

 

2022년 8월 6일 첫 토요일 조귀덕 카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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