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배가 아픈 것뿐만 아니라 자궁에서 출혈까지 계속되어 나의 고통은 더 증폭되었다. 어느 날, 자리에 누워있는데 초등학교에 다니는 큰딸이 나 모르게 개천에서 아빠의 민방위 복까지 깨끗이 빨아와서 빨랫줄에 널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기특하고 고맙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가슴이 미어지게 아팠다.
‘엄마가 너무 아프니 어린 딸이 그 빈자리를 채우게 했구나! 다른 애들 같으면 마음껏 뛰어놀 나이인데, 그토록 엄마를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으로 집안일을 도와주다니!’ 병을 낫기 위해 가졌던 넷째 아이를 낳고도 몸이 아파 제대로 생활하지 못하니, 큰딸은 아픈 엄마를 위해 많은 일을 도와주었다.
효심 깊은 큰딸은 심지어 천으로 된 아이 똥 기저귀까지 개천에 가지고 나가서 깨끗하게 빨아왔다. 나는 너무 놀라워 큰딸에게 “얘야! 너무 고생했구나. 어른도 똥 기저귀를 그렇게 깨끗하게 빨지 못할 텐데, 어떻게 그렇게 깨끗하게 빨 수 있었니?”라고 했더니 “엄마, 어른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똥을 물로 헹구어 내고 비누 묻혀서 놔뒀다가 다른 빨래 다 하고 나서 수세미로 잘 닦으면 깨끗해져.
엄마! 빨래는 내가 학교 갔다 와서 다 할 테니까, 엄마는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누워만 있어. 그래서 빨리 병 나아야 해, 응? 나는 엄마 없이 절대 못 살아. 엄마 죽으면 나도 죽을 거야. 알았지, 응? 엄마!”라고 하며 다가와 손을 잡고 입 맞추며 웃어 주곤 하였다. 나도 함께 따라 웃었지만, 가슴속은 미안함과 아픔으로 늘 타들어 갔다.
큰딸은 쉴 사이 없이 엄마의 시중을 들어주고자 애썼고 어린 동생들도 사랑으로 잘 돌보아주었다. 큰딸은 어린 나이에 해야 하는 그 많은 일들이 힘에 겨울 텐데 어떤 일에도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늘 미소 지어 보였다. 어느 날, 어린 딸이 너무 고생하는 것이 마음 아파서, 그리고 엄마 피 묻은 옷을 보면 또 냇가에 가서 빨아올까 봐 피 묻은 속옷을 옷장 틈 사이에 감추어 놓았다.
그런데 그것까지도 깨끗하게 빨아서 빨랫줄에 널어놓은 것이 아닌가! 깨끗해진 빨래가 햇빛을 받아 반짝이고 있었다. 살랑이는 바람을 타고 춤을 추는 듯 흔들리는 빨래를 보니 내 마음까지도 환해지며 따듯해져 왔다. 남편이 돌봐주지 않는 가정... 망망대해를 늘 홀로 헤쳐나가야 하는 내게 큰딸아이는 크나큰 선물이었다.
깨끗해진 빨래가 햇빛을 받아 반짝이고 있었다.
살랑이는 바람을 타고 춤을 추는 듯 흔들리는
빨래를 보니 내 마음까지도 환해지며 따듯해져
왔다. 남편이 돌봐주지 않는 가정... 망망대해를
늘 홀로 헤쳐나가야 하는 내게 큰딸아이는 크나큰
선물이었다.아멘!!!아멘!!!아멘!!! 감사합니다 !!!
크나큰 선물이 무엇인지 이제는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 아~멘
어린 나이에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착하고 고와서 눈물이 나네요. ㅠㅠ
가난과 역경 속에서도 율리아 엄마를 닮아
효성 지극하게 자라준 것이 너무 고맙고
죄송해집니다. 저의 죄때문에 가족까지
고통 받았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엄마의 삶을 늘 마음 깊이 새기며 5대영성
무장 실천할 수 있도록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엄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멘~!!!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엄마가 힘드실까봐 스스로
빨랫감을 가지고 냇가에 가서 빨래는 하는 모습이 꼭
엄마를 닮았습니다. 빨기 힘든 민방위 복과 피묻은 것까지도...
성모님의 눈물을 닦아드리고 위로해 드리는 착한 자녀되겠어요~!
다가오는 기념일에 수많은 외국 순례자들이 오도록 봉헌합니다. 아멘!!
어란나이에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예쁘고
기특하기만합니다. 친구들과 한참 뛰어놀고
싶은 나이에도 엄마가 아프닌까 쉬고빨리 나으라고 냇가에서 아빠의 예비군복. 엄마의 피뭇은 속옷 동생 의 똥기저귀 까지다른 애들은 더럽다고피했을나이인데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 너무나도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엄마 늘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자궁에서 출혈까지 계속되어 나의 고통은 더 증폭되었다.”
wlsgodqn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묵상 프로젝트 은총의 글 올려주심에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wlsgodqn님과 그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고 항상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7월 1일 성모님의 눈물 흘리신 38주년 기념 기도회 및 첫토 기도회에 꼭 뵈어요~
나주 순례 꾸준히 다니시고 앞으로도 모든 일 잘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거짓 공지문과 PD수첩과 TV 조선의 탐사보도 세븐거짓 방송등으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내리는 일 없이 예수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어서 빨리 나주성모님 인준과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시는 율리아 엄마의 빠른 회복과
불가능이 없으신 하느님께서는 율리아 엄마를 33세 로 만들어 주시어 세계 각처에서
메시지와 5대 영성 전파로 모든이가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하도록 해주소서~
천국에서 계신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전구해 주소서~
주여 영광과 찬미를 영원히 받으소서~ 성모님 기쁨만 가득하소서~ 아멘! 알렐루야~ ♡♡♡
큰딸의 지극한 효성에
수술 후 배가 아픈 것뿐만 아니라 자궁에서 출혈까지 계속되어 나의 고통은 더 증폭되었다. 어느 날, 자리에 누워있는데 초등학교에 다니는 큰딸이 나 모르게 개천에서 아빠의 민방위 복까지 깨끗이 빨아와서 빨랫줄에 널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기특하고 고맙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가슴이 미어지게 아팠다.
‘엄마가 너무 아프니 어린 딸이 그 빈자리를 채우게 했구나! 다른 애들 같으면 마음껏 뛰어놀 나이인데, 그토록 엄마를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으로 집안일을 도와주다니!’ 병을 낫기 위해 가졌던 넷째 아이를 낳고도 몸이 아파 제대로 생활하지 못하니, 큰딸은 아픈 엄마를 위해 많은 일을 도와주었다.
효심 깊은 큰딸은 심지어 천으로 된 아이 똥 기저귀까지 개천에 가지고 나가서 깨끗하게 빨아왔다. 나는 너무 놀라워 큰딸에게 “얘야! 너무 고생했구나. 어른도 똥 기저귀를 그렇게 깨끗하게 빨지 못할 텐데, 어떻게 그렇게 깨끗하게 빨 수 있었니?”라고 했더니 “엄마, 어른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똥을 물로 헹구어 내고 비누 묻혀서 놔뒀다가 다른 빨래 다 하고 나서 수세미로 잘 닦으면 깨끗해져.
엄마! 빨래는 내가 학교 갔다 와서 다 할 테니까, 엄마는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누워만 있어. 그래서 빨리 병 나아야 해, 응? 나는 엄마 없이 절대 못 살아. 엄마 죽으면 나도 죽을 거야. 알았지, 응? 엄마!”라고 하며 다가와 손을 잡고 입 맞추며 웃어 주곤 하였다. 나도 함께 따라 웃었지만, 가슴속은 미안함과 아픔으로 늘 타들어 갔다.
큰딸은 쉴 사이 없이 엄마의 시중을 들어주고자 애썼고 어린 동생들도 사랑으로 잘 돌보아주었다. 큰딸은 어린 나이에 해야 하는 그 많은 일들이 힘에 겨울 텐데 어떤 일에도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늘 미소 지어 보였다. 어느 날, 어린 딸이 너무 고생하는 것이 마음 아파서, 그리고 엄마 피 묻은 옷을 보면 또 냇가에 가서 빨아올까 봐 피 묻은 속옷을 옷장 틈 사이에 감추어 놓았다.
그런데 그것까지도 깨끗하게 빨아서 빨랫줄에 널어놓은 것이 아닌가! 깨끗해진 빨래가 햇빛을 받아 반짝이고 있었다. 살랑이는 바람을 타고 춤을 추는 듯 흔들리는 빨래를 보니 내 마음까지도 환해지며 따듯해져 왔다. 남편이 돌봐주지 않는 가정... 망망대해를 늘 홀로 헤쳐나가야 하는 내게 큰딸아이는 크나큰 선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