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온 안영언 헬레나입니다. 제가 나주 성모님을 알게 된 지는 2009년도 겨울에 오게 되면서 나주 성모님의 가족이 됐고요. 이제 14년이 되었습니다. 나주 성모님을 알게 된 계기는 제가 그때 극심한 하혈과 고통 중에 있었는데 어느 수녀님이 나주 성모님 피눈물 사진을 저한테 딱 보여주시면서 “헬레나야 너 여기 꼭 한번 가봐야 되겠다. 성모님께서 너를 부르시는 것 같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피눈물 사진이 저한테 너무 강하게 왔기 때문에 제가 아파서 치유를 받으러 오기보다는 ‘나는 성모님을 꼭 보러 와야 되겠다!’ 거기에 확실하게 계신다는 확신이 생겨서 ‘꼭 가야 되겠다!’라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아파서 제일 도수가 높은 진통제를 2시간에 2알씩 먹어야 됐거든요. 비행기에 타서도 계속 그렇게 먹고 왔고 나주에 와서 치유를 받았는데요.
그때 제가 은총 방에서 머무르게 됐는데요. 그때 율리아 엄마께서 하혈을 하신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을 해 보니 ‘그분은 이미 자궁이 없으신데 하혈을 어떻게 할 수 있지?’라고 생각을 했죠. 왜냐하면 처음 방문했기 때문에 아무것도 몰랐으니까요. 그런데 그분이 저를 위해서 하혈을 3일 하시고 제가 다음 날부터 하혈이 멈추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심했던 통증이 점 점 점 줄어지더니 없어졌습니다.
그때 또 다른 은총이 있었는데 친정어머님이 저희 동생하고 남묘호랑개교를 믿고 계셨거든요. 그런데 제가 나주 순례를 마치고 친정집에서 이제 조금 쉬고 다시 미국 돌아갔을 때, 그때부터 두 사람이 성당을 다니기 시작하고 예비 교리를 하면서 어마 무시한 그런 은총을 많이 받았습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은총 증언은 3가지인데요. 첫 번째는 저희 남편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출장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남편은 컴퓨터 제조업체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새 제품이 나오면은 그 제품을 프레젠테이션 해줘야 되고 미국 전국을 다니면서 제품 소개를 해줘야 되는 일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샌프란시스코에 출장을 가는 길에 어느 한 성당을 들려서 기도를 하고 나주 성모님 상본을 두고 나왔는데 갑자기 뒤에서 어느 백인 할아버지 신부님께서 우리 남편을 부르는 겁니다. “나주 성모님 집에서 왔냐?” 어 그렇다니까 그분이 너무 반가워하시는 그런 표정을 지으시면서 “내가 10년 전에 거기를 한번 갔었는데 너무 진짜 행복하고 좋았다. 거기는 정말 천국의 모든 걸 그대로 이 땅 위에 내려다 놓은 곳이다.” 그러시면서 평생 한 번 소원은 돌아가시기 전에 꼭 거기를 방문하시는 거가 소원이시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막 얘기를 하다 보니 신부님 사진 찍는 거, 이름 여쭤보는 거 완전히 까먹고 막 좋아서 서로 은총 체험만 얘기하고 왔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우리 남편이 그때 그 체험을 하고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 전국을 출장 갈 때마다 나주 성모님 전파를 했지만 좀 힘들었던 부분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때 이후로 많은 힘을 얻었고요.
두 번째 은총은 제가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성화를 통해서 받은 크나큰 은총인데요. 사실은 제가 스스로 체험을 하고 나서는 ‘아, 이거는 내세울 게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많은 분들이 눈에 보이는 치유들을 너무 많이 받으셨고 슈퍼 헤비급 같은 그런 체험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제 체험은 보잘것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제 영적 체험으로만 담아두려고 했는데요.
나주 성모님 집에 계시는 프란체스카 수녀님한테 말씀드렸더니 막 감동을 받으신다 그러고 또 나주 성모님 집에서 봉사하고 계시는 박 율리안나 자매님께 말씀드렸더니 “아, 이거는 은총 증언을 해야 된다.”고 막 그러시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용기 있게 나서게 됐습니다.
작년 3월에 있었던 일인데요. 제가 진짜 친하고 정말 가족같이 지냈던 어느 지인한테 1시간가량 언어폭력을 당하고, 2주 동안 멍한 상태에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신을 차려야 했던 것이 뭐냐면 늦은 나이에 시작하는 공부가 있었는데요. 학기 중간이었기 때문에 큰 시험도 있었고 작은 시험도 많아서 정신을 차려야만 했거든요. 그래서 그 멍했던 정신을 겨우 추슬러가면서 그때 제가 5대 영성 아니었으면 진짜 주저앉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정신을 차리고 학기 수업을 마치고 기말고사가 끝났는데 그때부터 갑자기 긴장이 풀리면서 몸도 나른해지고 그동안 참고 있었던 것이 한꺼번에 싹 밀려오는 겁니다. 그래서 숨도 안 쉬어지기 시작하고, 가슴이 막 너무 뛰고, 머리에 열도 나고, 극심한 두통과 잠도 안 오고, 급기야는 자살 충동까지 오면서 ‘내가 이렇게 왜 살아야 되나?’ 싶은 그런 마음들이 계속 왔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기도할 때 5대 영성을 잊어먹을까 봐 엄마께서 있는 5대 영성 상본을 항상 성모님 옆에 두고 있었거든요. 거기에 의지를 하며 매 순간 견뎌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가 잘 다니는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때 갑자기 뒤에서 망치로 크게 때리는 듯한 느낌이 오면서 식은땀이 나고 눈앞이 캄캄해지고 막 온몸이 부들부들거리는 겁니다. 그래서 비상등도 켤 겨를 없이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으니까 뒤에서 빵빵거리는 소리가 나고 정신을 막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순간의 느낌은 ‘아, 진짜 이러다가 급사를 할 수도 있겠구나. 이러다가 죽겠구나.’ 순간 나주 성모님 집에 현존하시는 예수님, 성모님께 기도를 바쳤습니다. 그래서 ‘나주에 현존하시는 예수님, 성모님 저 이렇게 죽어도 좋으니 제 영혼을 지켜주십시오.’라고 기도를 했거든요.
그랬더니 조금 정신이 차려지면서 내비게이션에다가 집 주소를 알파벳 하나하나 치고 이제 집으로 가고 있는데 완전 새 길이었습니다. 제가 하나도 모르는 길. 그래서 내비게이션을 보고서 가고 있는데도 내가 진짜 이 길을 가는 건지 마는 건지 헷갈렸던 겁니다. 그래서 겨우 우리 동네쯤 되니까 그때 ‘아! 우리 집에 왔구나.’라고 느낄 정도로 너무 긴박했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집에서 한숨을 한 번 내쉬고 마음을 가다듬고 있었는데 그날 저녁부터 진짜 악몽이 시작됐는데요. 저녁마다 제가 잠을 못 자게 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때는 밤도 새고. 잠이 안 오니깐요. 왜냐하면 누웠다 하면 머리는 아프지, 심장 막 쿵쾅거리지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떻게 좀 잠을 잔다 싶으면은 저는 모릅니다. 자다가 내가 무슨 일이 벌어졌는데 그런데 우리 남편 얘기가 어떤 날은 막 소리 지르고 어떤 날은 막 소리 지르면서 욕도 하고 잠꼬대를 그렇게 한다는 겁니다. 남편이 이제 걱정이 돼서 밤 12시까지 거실에서 저를 지키고 있다가 좀 잔다 싶으면 이제 자러 가고 이런 날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제 고함소리 많이 들어봤지만 생전 처음 듣는 고함소리로 악을 쓰고서 소리를 확 지르길래 갑자기 저한테 오는 겁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냐?”고 “왜 그러냐?”고 저는 또 자다가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모르는 거죠. 그러니까 “왜? 뭔 일인데?” 그러면서 제가 오히려 막 물어보기도 했어요. 그랬더니 우리 남편이 “안 되겠다. 이멀전시(응급실) 가자, 큰일 났다.”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아니야, 괜찮다. 조금만 더 참아보자.” 그러고 있었는데 마침 병원에 주치의하고 약속된 날짜가 다가와 그날이 되어서 혹시 내가 육체적으로 무슨 병이 있나 싶어서 피검사, 심장 검사, 폐 검사 다 해봤습니다. 그런데 다 멀쩡하다는 겁니다.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 주치의한테 사실은 그동안 이런 일이 벌어졌고 내가 증상이, 몸이 이렇게 됐었다. 그랬더니 의사가 “아, 당신 anxiety disorder 하고 panic attack 받은 것 같다.” 그러니까 “불안장애와 공황장애가 너한테 왔다. 약을 먹어야 된다.” 그러는 겁니다.
보통 우리가 정신과 약을 먹게 되면 부작용이라는 게 항상 따르거든요. 어떤 사람은 그냥 넘어가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항상 다른 증세로 인해서 고통을 받고 이런 사람들이 많다는 걸 듣다 보니까 제가 먹기를 꺼려했습니다. 그래서 “이거를 얼마나 먹어야 됩니까?” 했더니 최소 8년이고 자기도 장담 못 한답니다. 알 수가 없다고.
그런데 제가 남편 눈치를 봤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먹으라고 그러는 거예요. 너 먹어야 된다고. 왜냐하면 우리 남편한테 너무 미안했었거든요. 저 때문에 진짜 잠도 못 자고, 그걸 몇 달을 하다 보니 온 가족이 막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저희 남편 때문에 제가 먹게 됐습니다.
그래서 주치의의 처방에 따라서 11월 한 중순까지 먹었습니다. 그런데 먹고 나니까 너무 행복합니다. 증상이 어떻게 되냐면 먹고 1시간 정도 지나면 기분이 점점 점점 좋아집니다. 그러면서 하루를 편안하게 지낼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이제 좋았던 날들이 쭉 이어지는데 제가 불행하게도 11월 중순에 코로나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증상이 너무 심한 겁니다. 목이 막 째지듯이 아프고, 몸도 막 두들겨 맞은 것 같이 아프고 그래서 격리를 2주 동안 하면서 남편이 주는 밥만 먹고 있었는데 그때는 그 정신과 약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몸이 받아주지를 않아서 먹을 수가 없었거든요. 그 2주 동안 정말 ‘아, 여기가 진짜 연옥이고 지옥이다.’라는 걸 경험을 했는데, 그래도 제가 그동안에 견뎌낼 수 있었던 거는 극심한 고통 중에 계시는 율리아 엄마를 생각을 했습니다. ‘아, 그분은 지금 내가 겪고 있는 고통의 한 100배는 겪고 있을 거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나마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2주 격리가 끝나고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고 나서 또 (공황장애)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토하기 시작하고 몸에서 안 받아줬어요. 왜냐하면 몸이 극도로 쇠약해져서 몸에서 받아주질 않아서 토하고 막 어지럽고 그래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안 먹기 시작하니까 갑자기 불안, 공포, 자살 충동이 막 또 오기 시작합니다. 정말 그때는 ‘아, 여기가 지옥이다’ 싶을 정도로 그런 고통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그나마 견뎌낼 수 있었던 거는 기도할 때마다 이 묵주를 제 가슴에 이렇게 두고 기도하면서 고통받고 계신 마마 쥴리아를 생각을 했습니다. 또 5대 영성 상본을 보고 시간 시간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제가 잠을 자려고 탁 이렇게 소파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저도 모르게 제 몸이 저희 집에 모신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성화로 가는 겁니다. 액자가 아니고 족자이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머리를 성심 그 중앙에 ‘쿵’ 하고 갖다 꽂았습니다. 그랬더니 저희 남편이 깜짝 놀라서 오는 겁니다.
제가 거기다가 머리를 대고 막 있으니까 나중에 우리 남편 얘기가 제 몸이 막 흔들리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혹시라도 쓰러지면 이멀전시(긴급 구조대) 부르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고 제가 그때 이렇게 기도를 했어요. ‘예수님, 저 죽을 것 같습니다. 마귀가 저를 죽이려고 합니다. 마귀 손에 죽느니 차라리 당신이 저를 좀 데려가 주시면 안 될까요? 그럼 제가 억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눈을 감고 이렇게 있는데 ‘아,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런데 예수님, 저를 위해서 고생을 너무 많이 하신 우리 엄마는 어떡해요. 그리고 제 남편은요, 남편은 저 없이는 못 산다고 그러고 꼭 제가 옆에 있어야 된다고 하는데 어떡하냐.’고 ‘이대로 그냥 저를 데려가시면 제가 한 게 너무 없고 또 할 일도 너무 많은데 좀 살려주세요.’ 그렇게.
제가 믿음은 좀 부족하지만 당신의 자비심으로 저를 좀 치유해 주시라고 했더니 갑자기 머리에서 시원한 느낌이 이렇게 오면서 가슴까지 내려오기 시작하더니 마음이 너무 편해지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머리를 거기서 떼고 저도 모르게 스르륵 침대 속으로 그대로 들어가 바로 잤어요. 그날은 잠꼬대도 안 하고 소리도 안 지르고 정말 잘 잤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부터 약을 안 먹었는데 너무너무 기분 좋고 행복한 겁니다. 한 며칠이 지나도 너무 행복하고 약도 안 먹어도 괜찮길래 이게 좀 의심이 되기 시작합니다. ‘진짜 내가 치유를 받은 건가?’ 제가 예수님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사실은 의심병이 좀 많은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약을 한번 먹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머리가 막 팽글팽글 돌고 또 토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구역질이 막 나고. 그래서 ‘아, 예수님이 이거를 먹는 걸 원하지 않으시는구나.’ 그걸 깨달으면서 ‘아, 내가 진짜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께로부터 정말 치유를 받았구나!’ 그때부터 “아멘! 아멘!” 하고 막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남편한테 “여보, 나 이제 괜찮아. 약 안 먹어도 이제 살 것 같아. 내가 약을 먹었는데 약이 오히려 내 몸에 안 받아. 약을 안 먹었는데도 더 행복해!” 막 이렇게 하니까 그때서야 우리 남편이 뭐라 그랬냐면 “아, 너 이쯤 해서 한번 한국을 가야 되겠다. 나주 성모님 집에 꼭 들려서 있고 싶은 만큼 실컷 있다가 와라.”는 겁니다.
그래서 “나 돈 없어, 우리 돈 없잖아. 왜 그래?” 그랬더니 자기가 돈이 있다는 겁니다. “어디 있냐?”고 했더니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와이프 몰래 모으는 비자금을 자기가 모았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작년에 제가 공황장애 증세가 오기 시작하고 나서부터 혹시나 와이프가 또 무슨 사단이 일어나면 나주를 가야 되니까 모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남편 도움으로 제가 이렇게 오게 됐는데요.
한 이쯤 되면은 제 은총 증언을 들으신 분 중에서는 ‘공황장애 약을 먹으면 어떤가?’라고 좀 궁금해하실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약을 먹고 나면요. 다른 분은 다를 수가 있습니다. 제 몸에서는 1시간 정도 지나면 전기가 오듯이 머리에 스파크가 쫙 오기 시작합니다. 그런 증세가 오면서 이제 기분이 너무 좋아집니다. 그러니까 불안이나 공포스러운 순간들이 없어지고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이런 얘기들을 한국에 있는 여동생한테 말했더니 그때 우리 여동생이 남편 문제, 그리고 육아에 지친, 너무 힘들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언니, 나도 그 약 한국에 있으면 좀 먹고 싶다.”고 그랬을 정도로 이제 그 약이 효과가 진짜 좋습니다.
그런데 그 약을 안 먹기 시작하면요. 다른 분은 다를 수가 있습니다. 개인 소견으로는 한 3일 정도 되니까 갑자기 불안, 공포, 숨 안 쉬어지고, 호흡도 곤란하고, 가슴이 뛰고, 그리고 자살 충동이 한꺼번에 옵니다. 그러면서 약에 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옵니다. 어떤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까 응급실에도 실려간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나주 성모님께서 저를 붙들고 계셔서 그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제가 이쯤에서 여러분들께 감히 말씀드리자면은 지금 시대 특히 젊은 사람들이 공황장애, 불안장애뿐만 아니라 조울증, 더 심한 정신병 때문에 많이들 자살을 하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게 가톨릭 신자뿐만 아니라 나주 성모님을 믿는 우리 가족들한테도 일어날 거라고 저는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걸 겪고 나니 ‘아, 우리는 반드시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이 필요하다. 그런 은총이 없이는 우리가 지금 살 수 없는 상황이 왔구나.’ 육체적인 병은 아파도 그걸 견뎌낼 수 있는 힘이라도 있지만 정신병이 오게 되면 그냥 자살을 해 버립니다. 그것만큼 제일 무서운 건 없거든요. 이러한 시국에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은 저처럼 약으로도 고칠 수 없는 그런 병을 치유해 주시는 천상의 약이라고 저는 깊이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 공황장애가 저한테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항상 제 마음에 ‘아 나는 나주 성모님의 딸’이라는 그런 자부심이 있었거든요. ‘설마 내가 걸릴까?’ 그런데 검은 세력들은 그런 걸 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나주 성모님을 전파하고 또 일하는 일꾼들에게 더 많은 공격이 온다.’라는 걸 제가 이번에 체험을 했습니다.
그래서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께서 앞으로 일어날 정신적인 무서운 병들마저도 물리쳐 주시려고 마마 쥴리아를 통해서 이렇게 발현하시고 역사하심을 제가 깊이 깨닫게 됐습니다.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성화가 아니셨으면 저는 지금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성화를 모시게 된 계기가 2년 전에 코로나 터질 때 친정어머님이 뇌 수술을 받으셔야 된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것도 2번의 수술인데 한번은 진짜 생명이 위험할 정도의 아주 큰 수술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큰딸로서 효도를 하려고 마음먹고 한국을 오게 됐는데요.
엄마가 수술 들어가시기 직전에 의사로부터 들은 얘기가 저희는 병원에 들어갈 수가 없다는 겁니다. 수술하는 동안에는 연락만 받고 밖에서 발을 동동 굴려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아, 이참에 그냥 동동 굴려도 나주 가서 하자.’ 그래서 한옥마을에 머무르면서 개인 피정이 된 거죠.
그때는 경당에도 올 수가 없었고, 성모님 동산만 갈 수가 있었는데 십자가의 길 하면서 친정엄마 봉헌해 드리는데 너무 마음이 편했던 겁니다. 그래서 ‘아, 예수님 성모님께서 치유를 해 주실 거다.’라는 믿음이 생겼었습니다.
그래서 그 힘든 수술 2번을 어머니가 마치고 어머니를 케어를 해 드리고 미국에 돌아가기 얼마 전에 엄마 지저분한 짐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순금 반지가 딱 튀어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엄마, 이게 뭐냐?”고 했더니 이거 외할머니가 준 건데 거기 들어있었는지도 몰랐답니다. 엄마가 “그거 너 해라. 네 건가 보다.” 그러시는 겁니다. 그래서 그거를 팔았더니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족자를 살 수 있었던 겁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 진짜 나주 성모님께서 제가 작년에 그 무시한 고통을 겪을 걸 미리 아시고 저에게 주시는 선물이라는 걸 깊이 깨닫게 됐습니다.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생각해 보니 너무나 큰 은총이었습니다.
제가 공황장애로부터 해방되고 온전히 치유받았던 시기가 크리스마스 전이었었는데요. 그때 이후로 약을 하나도 먹지 않습니다. 먹었을 때보다 훨씬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웃음도 많이 나오고 사람들이 항상 행복한 얼굴로 보인다고 얘기를 해 주고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아,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의 힘이 어마 무시하게 크구나. 이렇게 사람을 바꿔놓구나.’라는 걸 제가 깊이 깨닫게 됐습니다.
제가 그렇게 치유를 받고 희망이 생겨서 ‘아, 이제 나주 성모님을 더 전파를 해야 되겠다!’라는 마음이 생기는데 남편이 마침 올 초에 보스턴으로 출장을 가게 됐습니다. 그때 손님 두 부부가 백인이신데 독실한 가톨릭 신자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 잘 됐다.’ 그러면서 남편에게 (나주 성모님) 상본 한 묶음을 주면서 신부님 눈도장 찍고 허락받고 성당에 배치를 하라고 또 확실하게 전파를 하라고 제가 신신당부를 했는데요.
그때 사순시기였는데 금요일이 돼서 손님의 와이프가 성당에 가서 십자가의 길을 해야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남편도 두 부부와 같이 십자가의 길을 하고 나주 성모님 전파를 했는데 그 두 부부가 직접 신부님을 인사시켜주는 겁니다.
그래서 신부님하고 얘기하면서 나주 성모님을 전파하니까 그 신부님께서 “아, 이런 데가 있냐? 나는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러면서 성당에 거기에다 두고 가시라 그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제 나주 성모님 전파에 좀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저희 부부가 나주 성모님을 통해서 받은 무수한 은총을 토대로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을 전파하는데 더 힘쓸 것이며, 나주 성모님의 승리와 인준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증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주님과 성모님께 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심했던 통증이 점 점 점 줄어지더니 없어졌습니다.”
와 놀랍습니다~
나주성모님의 크신 사랑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미국에서 온 안영언 헬레나자매님 영적 및 치유의 은총을 받게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미국에서 온 안영언 헬레나자매님과 그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고 항상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미국서도 나주 전파 꾸준히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어서 빨리 나주성모님 인준과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시는 율리아 엄마의 빠른 회복과
불가능이 없으신 하느님께서는 율리아 엄마를 33세 로 만들어 주시어 세계 각처에서
메시지와 5대 영성 전파로 모든이가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하도록 해주소서~
천국에서 계신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전구해 주소서~
운영진님 은총의 글 올려주심에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항상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5월 첫토 기도회에 꼭 뵈어요~
주여 영광과 찬미를 영원히 받으소서~ 성모님 기쁨만 가득하소서~ 아멘! 알렐루야~ ♡♡♡
“나주 성모님 집에서 왔냐?” 어 그렇다니까 그분이 너무
반가워하시는 그런 표정을 지으시면서 “내가 10년 전에
거기를 한번 갔었는데 너무 진짜 행복하고 좋았다. 거기는
정말 천국의 모든 걸 그대로 이 땅 위에 내려다 놓은 곳이다.”
그러시면서 평생 한 번 소원은 돌아가시기 전에 꼭 거기를
방문하시는 거가 소원이시라고 하십니다 아멘!!!아멘!!!아멘!!!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미국에서 온 안영언 헬레나입니다. 제가 나주 성모님을 알게 된 지는 2009년도 겨울에 오게 되면서 나주 성모님의 가족이 됐고요. 이제 14년이 되었습니다. 나주 성모님을 알게 된 계기는 제가 그때 극심한 하혈과 고통 중에 있었는데 어느 수녀님이 나주 성모님 피눈물 사진을 저한테 딱 보여주시면서 “헬레나야 너 여기 꼭 한번 가봐야 되겠다. 성모님께서 너를 부르시는 것 같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피눈물 사진이 저한테 너무 강하게 왔기 때문에 제가 아파서 치유를 받으러 오기보다는 ‘나는 성모님을 꼭 보러 와야 되겠다!’ 거기에 확실하게 계신다는 확신이 생겨서 ‘꼭 가야 되겠다!’라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아파서 제일 도수가 높은 진통제를 2시간에 2알씩 먹어야 됐거든요. 비행기에 타서도 계속 그렇게 먹고 왔고 나주에 와서 치유를 받았는데요.
그때 제가 은총 방에서 머무르게 됐는데요. 그때 율리아 엄마께서 하혈을 하신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을 해 보니 ‘그분은 이미 자궁이 없으신데 하혈을 어떻게 할 수 있지?’라고 생각을 했죠. 왜냐하면 처음 방문했기 때문에 아무것도 몰랐으니까요. 그런데 그분이 저를 위해서 하혈을 3일 하시고 제가 다음 날부터 하혈이 멈추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심했던 통증이 점 점 점 줄어지더니 없어졌습니다.
그때 또 다른 은총이 있었는데 친정어머님이 저희 동생하고 남묘호랑개교를 믿고 계셨거든요. 그런데 제가 나주 순례를 마치고 친정집에서 이제 조금 쉬고 다시 미국 돌아갔을 때, 그때부터 두 사람이 성당을 다니기 시작하고 예비 교리를 하면서 어마 무시한 그런 은총을 많이 받았습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은총 증언은 3가지인데요.
첫 번째는 저희 남편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출장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남편은 컴퓨터 제조업체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새 제품이 나오면은 그 제품을 프레젠테이션 해줘야 되고 미국 전국을 다니면서 제품 소개를 해줘야 되는 일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샌프란시스코에 출장을 가는 길에 어느 한 성당을 들려서 기도를 하고 나주 성모님 상본을 두고 나왔는데 갑자기 뒤에서 어느 백인 할아버지 신부님께서 우리 남편을 부르는 겁니다. “나주 성모님 집에서 왔냐?” 어 그렇다니까 그분이 너무 반가워하시는 그런 표정을 지으시면서 “내가 10년 전에 거기를 한번 갔었는데 너무 진짜 행복하고 좋았다. 거기는 정말 천국의 모든 걸 그대로 이 땅 위에 내려다 놓은 곳이다.” 그러시면서 평생 한 번 소원은 돌아가시기 전에 꼭 거기를 방문하시는 거가 소원이시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막 얘기를 하다 보니 신부님 사진 찍는 거, 이름 여쭤보는 거 완전히 까먹고 막 좋아서 서로 은총 체험만 얘기하고 왔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우리 남편이 그때 그 체험을 하고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 전국을 출장 갈 때마다 나주 성모님 전파를 했지만 좀 힘들었던 부분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때 이후로 많은 힘을 얻었고요.
두 번째 은총은 제가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성화를 통해서 받은 크나큰 은총인데요. 사실은 제가 스스로 체험을 하고 나서는 ‘아, 이거는 내세울 게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많은 분들이 눈에 보이는 치유들을 너무 많이 받으셨고 슈퍼 헤비급 같은 그런 체험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제 체험은 보잘것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제 영적 체험으로만 담아두려고 했는데요.
나주 성모님 집에 계시는 프란체스카 수녀님한테 말씀드렸더니 막 감동을 받으신다 그러고 또 나주 성모님 집에서 봉사하고 계시는 박 율리안나 자매님께 말씀드렸더니 “아, 이거는 은총 증언을 해야 된다.”고 막 그러시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용기 있게 나서게 됐습니다.
작년 3월에 있었던 일인데요. 제가 진짜 친하고 정말 가족같이 지냈던 어느 지인한테 1시간가량 언어폭력을 당하고, 2주 동안 멍한 상태에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신을 차려야 했던 것이 뭐냐면 늦은 나이에 시작하는 공부가 있었는데요. 학기 중간이었기 때문에 큰 시험도 있었고 작은 시험도 많아서 정신을 차려야만 했거든요. 그래서 그 멍했던 정신을 겨우 추슬러가면서 그때 제가 5대 영성 아니었으면 진짜 주저앉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정신을 차리고 학기 수업을 마치고 기말고사가 끝났는데 그때부터 갑자기 긴장이 풀리면서 몸도 나른해지고 그동안 참고 있었던 것이 한꺼번에 싹 밀려오는 겁니다. 그래서 숨도 안 쉬어지기 시작하고, 가슴이 막 너무 뛰고, 머리에 열도 나고, 극심한 두통과 잠도 안 오고, 급기야는 자살 충동까지 오면서 ‘내가 이렇게 왜 살아야 되나?’ 싶은 그런 마음들이 계속 왔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기도할 때 5대 영성을 잊어먹을까 봐 엄마께서 있는 5대 영성 상본을 항상 성모님 옆에 두고 있었거든요. 거기에 의지를 하며 매 순간 견뎌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가 잘 다니는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때 갑자기 뒤에서 망치로 크게 때리는 듯한 느낌이 오면서 식은땀이 나고 눈앞이 캄캄해지고 막 온몸이 부들부들거리는 겁니다. 그래서 비상등도 켤 겨를 없이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으니까 뒤에서 빵빵거리는 소리가 나고 정신을 막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순간의 느낌은 ‘아, 진짜 이러다가 급사를 할 수도 있겠구나. 이러다가 죽겠구나.’ 순간 나주 성모님 집에 현존하시는 예수님, 성모님께 기도를 바쳤습니다. 그래서 ‘나주에 현존하시는 예수님, 성모님 저 이렇게 죽어도 좋으니 제 영혼을 지켜주십시오.’라고 기도를 했거든요.
그랬더니 조금 정신이 차려지면서 내비게이션에다가 집 주소를 알파벳 하나하나 치고 이제 집으로 가고 있는데 완전 새 길이었습니다. 제가 하나도 모르는 길. 그래서 내비게이션을 보고서 가고 있는데도 내가 진짜 이 길을 가는 건지 마는 건지 헷갈렸던 겁니다. 그래서 겨우 우리 동네쯤 되니까 그때 ‘아! 우리 집에 왔구나.’라고 느낄 정도로 너무 긴박했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집에서 한숨을 한 번 내쉬고 마음을 가다듬고 있었는데 그날 저녁부터 진짜 악몽이 시작됐는데요. 저녁마다 제가 잠을 못 자게 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때는 밤도 새고. 잠이 안 오니깐요. 왜냐하면 누웠다 하면 머리는 아프지, 심장 막 쿵쾅거리지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떻게 좀 잠을 잔다 싶으면은 저는 모릅니다. 자다가 내가 무슨 일이 벌어졌는데 그런데 우리 남편 얘기가 어떤 날은 막 소리 지르고 어떤 날은 막 소리 지르면서 욕도 하고 잠꼬대를 그렇게 한다는 겁니다. 남편이 이제 걱정이 돼서 밤 12시까지 거실에서 저를 지키고 있다가 좀 잔다 싶으면 이제 자러 가고 이런 날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제 고함소리 많이 들어봤지만 생전 처음 듣는 고함소리로 악을 쓰고서 소리를 확 지르길래 갑자기 저한테 오는 겁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냐?”고 “왜 그러냐?”고 저는 또 자다가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모르는 거죠. 그러니까 “왜? 뭔 일인데?” 그러면서 제가 오히려 막 물어보기도 했어요. 그랬더니 우리 남편이 “안 되겠다. 이멀전시(응급실) 가자, 큰일 났다.”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아니야, 괜찮다. 조금만 더 참아보자.” 그러고 있었는데 마침 병원에 주치의하고 약속된 날짜가 다가와 그날이 되어서 혹시 내가 육체적으로 무슨 병이 있나 싶어서 피검사, 심장 검사, 폐 검사 다 해봤습니다. 그런데 다 멀쩡하다는 겁니다.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 주치의한테 사실은 그동안 이런 일이 벌어졌고 내가 증상이, 몸이 이렇게 됐었다. 그랬더니 의사가 “아, 당신 anxiety disorder 하고 panic attack 받은 것 같다.” 그러니까 “불안장애와 공황장애가 너한테 왔다. 약을 먹어야 된다.” 그러는 겁니다.
보통 우리가 정신과 약을 먹게 되면 부작용이라는 게 항상 따르거든요. 어떤 사람은 그냥 넘어가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항상 다른 증세로 인해서 고통을 받고 이런 사람들이 많다는 걸 듣다 보니까 제가 먹기를 꺼려했습니다. 그래서 “이거를 얼마나 먹어야 됩니까?” 했더니 최소 8년이고 자기도 장담 못 한답니다. 알 수가 없다고.
그런데 제가 남편 눈치를 봤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먹으라고 그러는 거예요. 너 먹어야 된다고. 왜냐하면 우리 남편한테 너무 미안했었거든요. 저 때문에 진짜 잠도 못 자고, 그걸 몇 달을 하다 보니 온 가족이 막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저희 남편 때문에 제가 먹게 됐습니다.
그래서 주치의의 처방에 따라서 11월 한 중순까지 먹었습니다. 그런데 먹고 나니까 너무 행복합니다. 증상이 어떻게 되냐면 먹고 1시간 정도 지나면 기분이 점점 점점 좋아집니다. 그러면서 하루를 편안하게 지낼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이제 좋았던 날들이 쭉 이어지는데 제가 불행하게도 11월 중순에 코로나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증상이 너무 심한 겁니다. 목이 막 째지듯이 아프고, 몸도 막 두들겨 맞은 것 같이 아프고 그래서 격리를 2주 동안 하면서 남편이 주는 밥만 먹고 있었는데 그때는 그 정신과 약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몸이 받아주지를 않아서 먹을 수가 없었거든요. 그 2주 동안 정말 ‘아, 여기가 진짜 연옥이고 지옥이다.’라는 걸 경험을 했는데, 그래도 제가 그동안에 견뎌낼 수 있었던 거는 극심한 고통 중에 계시는 율리아 엄마를 생각을 했습니다. ‘아, 그분은 지금 내가 겪고 있는 고통의 한 100배는 겪고 있을 거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나마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2주 격리가 끝나고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고 나서 또 (공황장애)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토하기 시작하고 몸에서 안 받아줬어요. 왜냐하면 몸이 극도로 쇠약해져서 몸에서 받아주질 않아서 토하고 막 어지럽고 그래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안 먹기 시작하니까 갑자기 불안, 공포, 자살 충동이 막 또 오기 시작합니다. 정말 그때는 ‘아, 여기가 지옥이다’ 싶을 정도로 그런 고통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그나마 견뎌낼 수 있었던 거는 기도할 때마다 이 묵주를 제 가슴에 이렇게 두고 기도하면서 고통받고 계신 마마 쥴리아를 생각을 했습니다. 또 5대 영성 상본을 보고 시간 시간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제가 잠을 자려고 탁 이렇게 소파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저도 모르게 제 몸이 저희 집에 모신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성화로 가는 겁니다. 액자가 아니고 족자이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머리를 성심 그 중앙에 ‘쿵’ 하고 갖다 꽂았습니다. 그랬더니 저희 남편이 깜짝 놀라서 오는 겁니다.
제가 거기다가 머리를 대고 막 있으니까 나중에 우리 남편 얘기가 제 몸이 막 흔들리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혹시라도 쓰러지면 이멀전시(긴급 구조대) 부르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고 제가 그때 이렇게 기도를 했어요. ‘예수님, 저 죽을 것 같습니다. 마귀가 저를 죽이려고 합니다. 마귀 손에 죽느니 차라리 당신이 저를 좀 데려가 주시면 안 될까요? 그럼 제가 억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눈을 감고 이렇게 있는데 ‘아,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런데 예수님, 저를 위해서 고생을 너무 많이 하신 우리 엄마는 어떡해요. 그리고 제 남편은요, 남편은 저 없이는 못 산다고 그러고 꼭 제가 옆에 있어야 된다고 하는데 어떡하냐.’고 ‘이대로 그냥 저를 데려가시면 제가 한 게 너무 없고 또 할 일도 너무 많은데 좀 살려주세요.’ 그렇게.
제가 믿음은 좀 부족하지만 당신의 자비심으로 저를 좀 치유해 주시라고 했더니 갑자기 머리에서 시원한 느낌이 이렇게 오면서 가슴까지 내려오기 시작하더니 마음이 너무 편해지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머리를 거기서 떼고 저도 모르게 스르륵 침대 속으로 그대로 들어가 바로 잤어요. 그날은 잠꼬대도 안 하고 소리도 안 지르고 정말 잘 잤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부터 약을 안 먹었는데 너무너무 기분 좋고 행복한 겁니다. 한 며칠이 지나도 너무 행복하고 약도 안 먹어도 괜찮길래 이게 좀 의심이 되기 시작합니다. ‘진짜 내가 치유를 받은 건가?’ 제가 예수님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사실은 의심병이 좀 많은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약을 한번 먹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머리가 막 팽글팽글 돌고 또 토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구역질이 막 나고. 그래서 ‘아, 예수님이 이거를 먹는 걸 원하지 않으시는구나.’ 그걸 깨달으면서 ‘아, 내가 진짜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께로부터 정말 치유를 받았구나!’ 그때부터 “아멘! 아멘!” 하고 막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남편한테 “여보, 나 이제 괜찮아. 약 안 먹어도 이제 살 것 같아. 내가 약을 먹었는데 약이 오히려 내 몸에 안 받아. 약을 안 먹었는데도 더 행복해!” 막 이렇게 하니까 그때서야 우리 남편이 뭐라 그랬냐면 “아, 너 이쯤 해서 한번 한국을 가야 되겠다. 나주 성모님 집에 꼭 들려서 있고 싶은 만큼 실컷 있다가 와라.”는 겁니다.
그래서 “나 돈 없어, 우리 돈 없잖아. 왜 그래?” 그랬더니 자기가 돈이 있다는 겁니다. “어디 있냐?”고 했더니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와이프 몰래 모으는 비자금을 자기가 모았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작년에 제가 공황장애 증세가 오기 시작하고 나서부터 혹시나 와이프가 또 무슨 사단이 일어나면 나주를 가야 되니까 모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남편 도움으로 제가 이렇게 오게 됐는데요.
한 이쯤 되면은 제 은총 증언을 들으신 분 중에서는 ‘공황장애 약을 먹으면 어떤가?’라고 좀 궁금해하실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약을 먹고 나면요. 다른 분은 다를 수가 있습니다. 제 몸에서는 1시간 정도 지나면 전기가 오듯이 머리에 스파크가 쫙 오기 시작합니다. 그런 증세가 오면서 이제 기분이 너무 좋아집니다. 그러니까 불안이나 공포스러운 순간들이 없어지고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이런 얘기들을 한국에 있는 여동생한테 말했더니 그때 우리 여동생이 남편 문제, 그리고 육아에 지친, 너무 힘들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언니, 나도 그 약 한국에 있으면 좀 먹고 싶다.”고 그랬을 정도로 이제 그 약이 효과가 진짜 좋습니다.
그런데 그 약을 안 먹기 시작하면요. 다른 분은 다를 수가 있습니다. 개인 소견으로는 한 3일 정도 되니까 갑자기 불안, 공포, 숨 안 쉬어지고, 호흡도 곤란하고, 가슴이 뛰고, 그리고 자살 충동이 한꺼번에 옵니다. 그러면서 약에 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옵니다. 어떤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까 응급실에도 실려간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나주 성모님께서 저를 붙들고 계셔서 그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제가 이쯤에서 여러분들께 감히 말씀드리자면은 지금 시대 특히 젊은 사람들이 공황장애, 불안장애뿐만 아니라 조울증, 더 심한 정신병 때문에 많이들 자살을 하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게 가톨릭 신자뿐만 아니라 나주 성모님을 믿는 우리 가족들한테도 일어날 거라고 저는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걸 겪고 나니 ‘아, 우리는 반드시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이 필요하다. 그런 은총이 없이는 우리가 지금 살 수 없는 상황이 왔구나.’ 육체적인 병은 아파도 그걸 견뎌낼 수 있는 힘이라도 있지만 정신병이 오게 되면 그냥 자살을 해 버립니다. 그것만큼 제일 무서운 건 없거든요. 이러한 시국에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은 저처럼 약으로도 고칠 수 없는 그런 병을 치유해 주시는 천상의 약이라고 저는 깊이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 공황장애가 저한테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항상 제 마음에 ‘아 나는 나주 성모님의 딸’이라는 그런 자부심이 있었거든요. ‘설마 내가 걸릴까?’ 그런데 검은 세력들은 그런 걸 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나주 성모님을 전파하고 또 일하는 일꾼들에게 더 많은 공격이 온다.’라는 걸 제가 이번에 체험을 했습니다.
그래서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께서 앞으로 일어날 정신적인 무서운 병들마저도 물리쳐 주시려고 마마 쥴리아를 통해서 이렇게 발현하시고 역사하심을 제가 깊이 깨닫게 됐습니다.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성화가 아니셨으면 저는 지금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성화를 모시게 된 계기가 2년 전에 코로나 터질 때 친정어머님이 뇌 수술을 받으셔야 된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것도 2번의 수술인데 한번은 진짜 생명이 위험할 정도의 아주 큰 수술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큰딸로서 효도를 하려고 마음먹고 한국을 오게 됐는데요.
엄마가 수술 들어가시기 직전에 의사로부터 들은 얘기가 저희는 병원에 들어갈 수가 없다는 겁니다. 수술하는 동안에는 연락만 받고 밖에서 발을 동동 굴려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아, 이참에 그냥 동동 굴려도 나주 가서 하자.’ 그래서 한옥마을에 머무르면서 개인 피정이 된 거죠.
그때는 경당에도 올 수가 없었고, 성모님 동산만 갈 수가 있었는데 십자가의 길 하면서 친정엄마 봉헌해 드리는데 너무 마음이 편했던 겁니다. 그래서 ‘아, 예수님 성모님께서 치유를 해 주실 거다.’라는 믿음이 생겼었습니다.
그래서 그 힘든 수술 2번을 어머니가 마치고 어머니를 케어를 해 드리고 미국에 돌아가기 얼마 전에 엄마 지저분한 짐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순금 반지가 딱 튀어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엄마, 이게 뭐냐?”고 했더니 이거 외할머니가 준 건데 거기 들어있었는지도 몰랐답니다. 엄마가 “그거 너 해라. 네 건가 보다.” 그러시는 겁니다. 그래서 그거를 팔았더니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족자를 살 수 있었던 겁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 진짜 나주 성모님께서 제가 작년에 그 무시한 고통을 겪을 걸 미리 아시고 저에게 주시는 선물이라는 걸 깊이 깨닫게 됐습니다.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생각해 보니 너무나 큰 은총이었습니다.
제가 공황장애로부터 해방되고 온전히 치유받았던 시기가 크리스마스 전이었었는데요. 그때 이후로 약을 하나도 먹지 않습니다. 먹었을 때보다 훨씬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웃음도 많이 나오고 사람들이 항상 행복한 얼굴로 보인다고 얘기를 해 주고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아,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의 힘이 어마 무시하게 크구나. 이렇게 사람을 바꿔놓구나.’라는 걸 제가 깊이 깨닫게 됐습니다.
제가 그렇게 치유를 받고 희망이 생겨서 ‘아, 이제 나주 성모님을 더 전파를 해야 되겠다!’라는 마음이 생기는데 남편이 마침 올 초에 보스턴으로 출장을 가게 됐습니다. 그때 손님 두 부부가 백인이신데 독실한 가톨릭 신자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 잘 됐다.’ 그러면서 남편에게 (나주 성모님) 상본 한 묶음을 주면서 신부님 눈도장 찍고 허락받고 성당에 배치를 하라고 또 확실하게 전파를 하라고 제가 신신당부를 했는데요.
그때 사순시기였는데 금요일이 돼서 손님의 와이프가 성당에 가서 십자가의 길을 해야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남편도 두 부부와 같이 십자가의 길을 하고 나주 성모님 전파를 했는데 그 두 부부가 직접 신부님을 인사시켜주는 겁니다.
그래서 신부님하고 얘기하면서 나주 성모님을 전파하니까 그 신부님께서 “아, 이런 데가 있냐? 나는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러면서 성당에 거기에다 두고 가시라 그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제 나주 성모님 전파에 좀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저희 부부가 나주 성모님을 통해서 받은 무수한 은총을 토대로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을 전파하는데 더 힘쓸 것이며, 나주 성모님의 승리와 인준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증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주님과 성모님께 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4월 25일 미국 안영언 헬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