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9일 부활 인사
1) 수 신부님
제가 제일 젊기 때문에 먼저 인사드리는 것 같습니다. 이미 축하드렸지만, 기쁘고 영광스럽고 행복한 부활 되십시오! 알렐루야! 알렐루야! 아멘! 아멘!
여러분이 얼마나 기쁜지 제가 보입니다. 이 지상에서의 기쁨은 여러분이 천국에서 누릴 기쁨에 비하면 작습니다, 천국에서의 기쁨은 완전하고 영원할 것입니다. 그러니 그날을 우리 고대하도록 합시다! 성모님께서 우리 모두를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우고 바로 천국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이미 많이 들어왔습니다. 우리 자신을 5대 영성으로 무장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무엇입니까? 매 순간 생활의 기도를 바치는 것입니다, 그렇죠? 두 번째는 무엇입니까? 셈치고! 세 번째는요? 봉헌의 삶! 그리고 아멘! 마지막은 제일 어려워요, 내 탓의 영성입니다!
우리는 항상 다른 사람들의 잘못을 지적하기를 원합니다. 남편 탓, 아내 탓, 서로를 탓하고, 수 신부님, 제이콥 신부님, 레스티 신부님, 알렉산델 신부님 탓을 하지는 않으시나요?
그러니 이제부터는 ‘아, 나 때문에 성모님께서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시는구나.’ 생각합시다, 아셨지요? 다른 사람을 지적하는 것을 그만두고, 바로 나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죄를 짓는다고 생각합시다. 그렇게 할 때에 여러분은 성덕을 태동시킬 수 있고, 그 덕이 풍성해질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거룩해지고 완덕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모두 성인들이 되실 것입니다.
그러면 죽더라도 천국으로 바로 가게 될 것입니다. 연옥을 거칠 필요가 없이요! 그러니 우리 앞을 보고 나아갑시다, 뒤를 돌아보거나 하지 말고 전진합시다!
마마 쥴리아의 손을 잡읍시다! 그분의 삶은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특별히 예비하셨습니다. 마마 쥴리아는 이미 여러 번 돌아가셨지만,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시도록 다시 그분을 우리에게 보내주셨습니다.
마마 쥴리아께서 이미 말씀하셨듯이 우리는 그분의 아주 겸손하고 작은 아기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성모님께서 우리를 안아주시고 키워주시기가 쉬워집니다. 여러분이 너무 커지면, 어른이 되어 버리면, 성모님께서는 여러분을 안으실 수가 없어요, 너무 무겁기 때문에요!
가능한 더 작아지고 작아집시다! 아멘! 아멘! 사랑해요!
2) 레스티 신부님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알렐루야! 제가 이번에 순례 오는 길이 가장 장시간 여행이었습니다.
상상해 보세요, 필리핀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거의 30시간이 걸렸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냐고요? 제가 비행기를 놓쳤답니다. 그래서 세부로 갔습니다, 수 신부님 고향인 시부 말고, 저희 필리핀의 세부로요. 세부로 비행기를 타고 가서, 거기에서 이곳으로 오기 위해 또 다른 비행기로 갈아타야 했습니다.
비행시간은 지연되었지만 제가 많은 은총을 받았는데 특히 이곳에서 우리에게 정말 많은 징표를 보여주셨습니다.
성목요일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향유와 참젖, 성금요일에는 마마 쥴리아의 피 흘리심, 그리고 오늘은 또다시 향유와 참젖을 체험하는 등 정말 많은 은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은총들이 단지 제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사랑하는 이들, 우리가 남겨두고 온 이들, 그리고 함께 지향하여 기도한 이들에게도 내려졌다는 것이 기쁩니다. 그것이 매우 기쁘며, 저는 그분들이 5대 영성을 정말 실천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 성삼일이 저에게 5대 영성의 의미에 대해 깊이 통찰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5대 영성을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다른 이들과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아멘! 여러분 모두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성삼일 동안 이곳에서 여러분이 가정으로 가져가셔야 할 그 한 가지는, 바로 여러분 자신 안에 5대 영성을 가지고, 다른 이들에게도 그것을 전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한 부활이 되기를 바랍니다!
3) J신부님
많은 분이 많은 말씀들을 해 주신 것 같아서, 저는 그저 노래를 불러야 할 것 같은데요. 아닙니다, 안 하는 게 낫겠어요! 왜냐면 비가 더 내릴 것 같아서요.
작년 10월경부터 제가 이곳 나주에 오기 시작했는데, 이곳 한국에 처음 발을 디디면서 제가 처음 좋아했던 것은 주위의 자연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제가 두 개의 지팡이를 짚고 있었어요. 저를 처음 만나셨던 분들은 아마 제가 이곳에서 마마 쥴리아를 부축해서 나올 때 그분과 함께 넘어졌던 것을 아실 것입니다.
그다음 날, 저는 두 개의 지팡이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싱가포르로 돌아갔는데요, 이곳(나주)에서 성탄과 새해를 보내야겠다고 결심하게 됩니다.
그 기간 저는 향유와 무지개를 많이 목격했습니다. 이번에 제가 돌아와서 본 것은 벚꽃이었습니다. 지금 제가 이곳에 서 있는데요, 벚꽃은 낮에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그 벚꽃들을 보고 계십니다.
저는 마마 쥴리아께서 바로 가장 큰 아름다운 벚꽃이라고 생각합니다. 벚꽃은 우리에게 기쁨, 행복, 미소를 주고 생동감을 주는데, 바로 가장 큰 벚꽃인 마마 쥴리아께서 우리에게 그것들을 가져다주셨습니다.
제가 이곳에 오면서부터 여기 서 있는 이 순간까지 항상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감사입니다. 사랑하는 마마 쥴리아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는 것은, 바로 그분께서 모든 고통을 겪으실 때마다, 여전히 큰 미소를 지으시며 우리 앞에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마마 쥴리아께서 우리 개인 각자에게뿐만 아니라, 공동체로서 함께 모이도록 은총을 전해주신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저의 소박함과 제가 아무것도 아님을 느끼며, 마마 쥴리아께 매우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형제 신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무척이나 애를 쓰고 있는 5대 영성을 배워 나가는데 정말 참을성 있게 도와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여러분 각자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먼저 수녀님들, 수사님들, 베드로 회장님, 그리고 모든 분들, 항상 마마 쥴리아와의 사랑 안에 굳게 일치해 계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보증하건대, 이번에 처음 오신 분이 계신다면, 이것이 여러분의 마지막 순례가 절대로 아니게 될 것입니다. 저의 이 영혼에 행복 안에서 여러분께 부활 축하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4) 알렉산델 신부님
아마 짧게 하라고 그랬던 것 같아요. 우리 형님 신부님들이 다 말씀하셨으니까 저는 간단히! 부활 축하드립니다! 네. 아까도 이제 5대 영성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런 묵상이 되더라고요. 이렇게 40일 이상 이 사순절을 지내는데, 금방 부활이 됐어요.
너무 빨리. 그래서 하루하루 우리가 열심히! 물론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하지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다 보면 우리가 어느 순간에 천국에 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부족해도 매일 같이 겸손한 작은 영혼으로 용서 청하면서 엄마가 늘 말씀하신 대로 그렇게 다시 시작하고, 다시 시작하고 겸손한 작은 영혼이 될 때! 우리가 천국에 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멘!)
그래서 5대 영성을 실천하는 길은 작은 영혼 마마 쥴리아를 따라가면서 우리가 갈 때 그것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믿습니다. 부활 축하드립니다. 사랑합니다.
5) 율리오 회장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사실 오늘이 저희 결혼기념일이에요. 율리아가 저한테 이런 질문을 했어요. 저하고 결혼하는 거 잘했냐고 못했냐고 그랬어요. 그래서 제가 잠깐 생각하다가 “잘 잘 잘했어요.” 그랬어요. 그런데 사실은 제가 율리아 장부가 되기에는 너무 너무나도 부족하고 사실 어떻게 되다가 보니까 이렇게 큰 이 자리에 오게 됐지만 그동안 지내오면서 제가 율리아에게 했던 것이 너무나 없어요.
사실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제가 그런 구절이라든가 그런 것을 이야기하거나 들을 때마다 제가 정말로 몸 둘 곳을 모를 정도로 우리가 이야기 있죠.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은 그런 때가 정말 많이 있었어요.
또 여러분들도 아마 그 이야기를 듣고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나?’, ‘내가 저런 사람이었나?’ 그렇게 생각할 때도 많이 있었습니다. 또 그것이 사실이었고요. 그렇지만 이제 지나간 걸 어쩔 겁니까.
아마 그때는 그런 재목밖에 안 됐던 것 같아요. 이제 또 나이가 들어가고 보니까 모든 것들이 다 정말 후회스럽고 또 도저히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여러분들이 생각할 때는 그래도 조금 어떻게 보면 좀 괜찮게도 보이는데, 또 한편 ‘그런 것이 있었는가?’ 이렇게 생각이 될 상황이었습니다.
이제 남은 기간 얼마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남은 기간이라도 잘해야 되겠죠. 어제 지나면서 더군다나 그런 자관 고통을 통해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거나 할 때에 못 자국이 보통 우리가 가시관을 쓰면 가시가 찔리는 그런 아픔 정도로 이렇게 생각할 수가 있겠지만, 아주 대못을 박는 그런 고통.
그런 상황을 봤을 때에 정말 옆에서 보는 입장에서 여러분들도 그런 생각이 되겠지만 아주 정말 마음속으로 굉장히 큰 그런 아픔을 느꼈습니다. 이제 물론 그런 것을 보여줌으로 해서 우리들에게는 상당히 많은 것을 보여주고 느끼게 하겠지만 본인 입장에서는 얼마나 큰 고통이겠습니까.
그래서 이제까지 우리가 지냈던 모든 것들을 이런 고통의 모습을 통해서 정말 회개하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원하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그런 모습을. 물론 여러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저한테도 똑같은 그런 마음을 갖도록 해 줬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이제까지 못했던 그런 것들을 하나씩 잘 이행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하여튼 부활을 축하드리고 남은 기간동안 율리아 건강을 위해서 또 율리아가 이렇게 잘 봉헌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뒷받침하는데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러분들 부활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6) 율리아 님
제가 한마디 해도 될까요? 저기 율리오 회장님이 이야기하셨는데 그동안에 율리오 회장님이 그렇게 하신 것은 정말 그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입니다. 여러분 그렇게 생각하셔야지 절대 율리오 회장님 ‘왜 그러셨을까?’ 하지 마세요.
그래서 제가 율리오 회장님을 안 만났더라면 이 자리에 저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좋은 사람들이 다 그렇게 청혼해 오고 그랬어도 다 제가 거절했잖아요. 그런 사람들에게 갔으면 제가 이 자리에 못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주님께서 그걸 전부 예비하셔서 그 고통의 화덕 속에 넣으시느라고 율리오씨도 희생양이에요.
이제 결혼 53년째에요. 그런데 한 번도 결혼기념일이라고 우리가 저기 한 거 없어요. 그래서 저기 일단 저도 모르고 율리오 회장님도 몰랐어요. 그런데 우리 저를 도와주는 카타리나 수녀가 “엄마 아빠 부활절 날이 결혼기념일이네요.” 그래서 “어 그러냐?” 그런데 둘이 다 몰랐어요.
그래서 “아 율리오 씨 저하고 결혼 잘했어요? 못했어요?” 왜냐하면 결혼 잘했다 하면 축하해 주려고. “몰라.” 그러면 축하 안 해 주려고 생각했는데 “잘 잘 잘 잘했어.” 그래서 “그러면 축하합니다!” 축하해 드렸어요.
그래서 이제까지 여러분이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읽으실 때 ‘아, 율리오 회장님 도대체 어떻게 이랬을 수가 있을까?’ 그런 생각은 절대 하지 마시고 ‘아, 율리아 엄마를 진짜 이렇게까지 주님께서 사랑하셔서 화덕 속에 넣으셔서 이 고통을...’
그렇게 고통 속에 안 들어갔으면 제게 대못을 박고 막 할 때 얼마나 제가 어떻게 견디겠어요. 그런데 그동안에 너무 많은 고통을 그렇게 수없이 정말 여러분한테 주님께서 예비한 삶에 나오지 않는 더 많은 10분의 1 밖에도 안 돼요.
그런데 그 이루 말할 수 없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일들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절대로 율리오 회장님이 ‘왜 그랬을까?’ 그런 생각은 오늘로 또 졸업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2023년 4월 9일 부활 인사
1) 수 신부님
제가 제일 젊기 때문에 먼저 인사드리는 것 같습니다. 이미 축하드렸지만, 기쁘고 영광스럽고 행복한 부활 되십시오! 알렐루야! 알렐루야! 아멘! 아멘!
여러분이 얼마나 기쁜지 제가 보입니다. 이 지상에서의 기쁨은 여러분이 천국에서 누릴 기쁨에 비하면 작습니다, 천국에서의 기쁨은 완전하고 영원할 것입니다. 그러니 그날을 우리 고대하도록 합시다! 성모님께서 우리 모두를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우고 바로 천국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이미 많이 들어왔습니다. 우리 자신을 5대 영성으로 무장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무엇입니까? 매 순간 생활의 기도를 바치는 것입니다, 그렇죠? 두 번째는 무엇입니까? 셈치고! 세 번째는요? 봉헌의 삶! 그리고 아멘! 마지막은 제일 어려워요, 내 탓의 영성입니다!
우리는 항상 다른 사람들의 잘못을 지적하기를 원합니다. 남편 탓, 아내 탓, 서로를 탓하고, 수 신부님, 제이콥 신부님, 레스티 신부님, 알렉산델 신부님 탓을 하지는 않으시나요?
그러니 이제부터는 ‘아, 나 때문에 성모님께서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시는구나.’ 생각합시다, 아셨지요? 다른 사람을 지적하는 것을 그만두고, 바로 나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죄를 짓는다고 생각합시다. 그렇게 할 때에 여러분은 성덕을 태동시킬 수 있고, 그 덕이 풍성해질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거룩해지고 완덕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모두 성인들이 되실 것입니다.
그러면 죽더라도 천국으로 바로 가게 될 것입니다. 연옥을 거칠 필요가 없이요! 그러니 우리 앞을 보고 나아갑시다, 뒤를 돌아보거나 하지 말고 전진합시다!
마마 쥴리아의 손을 잡읍시다! 그분의 삶은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특별히 예비하셨습니다. 마마 쥴리아는 이미 여러 번 돌아가셨지만,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시도록 다시 그분을 우리에게 보내주셨습니다.
마마 쥴리아께서 이미 말씀하셨듯이 우리는 그분의 아주 겸손하고 작은 아기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성모님께서 우리를 안아주시고 키워주시기가 쉬워집니다. 여러분이 너무 커지면, 어른이 되어 버리면, 성모님께서는 여러분을 안으실 수가 없어요, 너무 무겁기 때문에요!
가능한 더 작아지고 작아집시다! 아멘! 아멘! 사랑해요!
2) 레스티 신부님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알렐루야! 제가 이번에 순례 오는 길이 가장 장시간 여행이었습니다.
상상해 보세요, 필리핀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거의 30시간이 걸렸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냐고요? 제가 비행기를 놓쳤답니다. 그래서 세부로 갔습니다, 수 신부님 고향인 시부 말고, 저희 필리핀의 세부로요. 세부로 비행기를 타고 가서, 거기에서 이곳으로 오기 위해 또 다른 비행기로 갈아타야 했습니다.
비행시간은 지연되었지만 제가 많은 은총을 받았는데 특히 이곳에서 우리에게 정말 많은 징표를 보여주셨습니다.
성목요일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향유와 참젖, 성금요일에는 마마 쥴리아의 피 흘리심, 그리고 오늘은 또다시 향유와 참젖을 체험하는 등 정말 많은 은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은총들이 단지 제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사랑하는 이들, 우리가 남겨두고 온 이들, 그리고 함께 지향하여 기도한 이들에게도 내려졌다는 것이 기쁩니다. 그것이 매우 기쁘며, 저는 그분들이 5대 영성을 정말 실천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 성삼일이 저에게 5대 영성의 의미에 대해 깊이 통찰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5대 영성을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다른 이들과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아멘! 여러분 모두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성삼일 동안 이곳에서 여러분이 가정으로 가져가셔야 할 그 한 가지는, 바로 여러분 자신 안에 5대 영성을 가지고, 다른 이들에게도 그것을 전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한 부활이 되기를 바랍니다!
3) J신부님
많은 분이 많은 말씀들을 해 주신 것 같아서, 저는 그저 노래를 불러야 할 것 같은데요. 아닙니다, 안 하는 게 낫겠어요! 왜냐면 비가 더 내릴 것 같아서요.
작년 10월경부터 제가 이곳 나주에 오기 시작했는데, 이곳 한국에 처음 발을 디디면서 제가 처음 좋아했던 것은 주위의 자연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제가 두 개의 지팡이를 짚고 있었어요. 저를 처음 만나셨던 분들은 아마 제가 이곳에서 마마 쥴리아를 부축해서 나올 때 그분과 함께 넘어졌던 것을 아실 것입니다.
그다음 날, 저는 두 개의 지팡이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싱가포르로 돌아갔는데요, 이곳(나주)에서 성탄과 새해를 보내야겠다고 결심하게 됩니다.
그 기간 저는 향유와 무지개를 많이 목격했습니다. 이번에 제가 돌아와서 본 것은 벚꽃이었습니다. 지금 제가 이곳에 서 있는데요, 벚꽃은 낮에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그 벚꽃들을 보고 계십니다.
저는 마마 쥴리아께서 바로 가장 큰 아름다운 벚꽃이라고 생각합니다. 벚꽃은 우리에게 기쁨, 행복, 미소를 주고 생동감을 주는데, 바로 가장 큰 벚꽃인 마마 쥴리아께서 우리에게 그것들을 가져다주셨습니다.
제가 이곳에 오면서부터 여기 서 있는 이 순간까지 항상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감사입니다. 사랑하는 마마 쥴리아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는 것은, 바로 그분께서 모든 고통을 겪으실 때마다, 여전히 큰 미소를 지으시며 우리 앞에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마마 쥴리아께서 우리 개인 각자에게뿐만 아니라, 공동체로서 함께 모이도록 은총을 전해주신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저의 소박함과 제가 아무것도 아님을 느끼며, 마마 쥴리아께 매우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형제 신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무척이나 애를 쓰고 있는 5대 영성을 배워 나가는데 정말 참을성 있게 도와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여러분 각자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먼저 수녀님들, 수사님들, 베드로 회장님, 그리고 모든 분들, 항상 마마 쥴리아와의 사랑 안에 굳게 일치해 계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보증하건대, 이번에 처음 오신 분이 계신다면, 이것이 여러분의 마지막 순례가 절대로 아니게 될 것입니다. 저의 이 영혼에 행복 안에서 여러분께 부활 축하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4) 알렉산델 신부님
아마 짧게 하라고 그랬던 것 같아요. 우리 형님 신부님들이 다 말씀하셨으니까 저는 간단히! 부활 축하드립니다! 네. 아까도 이제 5대 영성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런 묵상이 되더라고요. 이렇게 40일 이상 이 사순절을 지내는데, 금방 부활이 됐어요.
너무 빨리. 그래서 하루하루 우리가 열심히! 물론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하지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다 보면 우리가 어느 순간에 천국에 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부족해도 매일 같이 겸손한 작은 영혼으로 용서 청하면서 엄마가 늘 말씀하신 대로 그렇게 다시 시작하고, 다시 시작하고 겸손한 작은 영혼이 될 때! 우리가 천국에 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멘!)
그래서 5대 영성을 실천하는 길은 작은 영혼 마마 쥴리아를 따라가면서 우리가 갈 때 그것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믿습니다. 부활 축하드립니다. 사랑합니다.
5) 율리오 회장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사실 오늘이 저희 결혼기념일이에요. 율리아가 저한테 이런 질문을 했어요. 저하고 결혼하는 거 잘했냐고 못했냐고 그랬어요. 그래서 제가 잠깐 생각하다가 “잘 잘 잘했어요.” 그랬어요. 그런데 사실은 제가 율리아 장부가 되기에는 너무 너무나도 부족하고 사실 어떻게 되다가 보니까 이렇게 큰 이 자리에 오게 됐지만 그동안 지내오면서 제가 율리아에게 했던 것이 너무나 없어요.
사실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제가 그런 구절이라든가 그런 것을 이야기하거나 들을 때마다 제가 정말로 몸 둘 곳을 모를 정도로 우리가 이야기 있죠.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은 그런 때가 정말 많이 있었어요.
또 여러분들도 아마 그 이야기를 듣고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나?’, ‘내가 저런 사람이었나?’ 그렇게 생각할 때도 많이 있었습니다. 또 그것이 사실이었고요. 그렇지만 이제 지나간 걸 어쩔 겁니까.
아마 그때는 그런 재목밖에 안 됐던 것 같아요. 이제 또 나이가 들어가고 보니까 모든 것들이 다 정말 후회스럽고 또 도저히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여러분들이 생각할 때는 그래도 조금 어떻게 보면 좀 괜찮게도 보이는데, 또 한편 ‘그런 것이 있었는가?’ 이렇게 생각이 될 상황이었습니다.
이제 남은 기간 얼마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남은 기간이라도 잘해야 되겠죠. 어제 지나면서 더군다나 그런 자관 고통을 통해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거나 할 때에 못 자국이 보통 우리가 가시관을 쓰면 가시가 찔리는 그런 아픔 정도로 이렇게 생각할 수가 있겠지만, 아주 대못을 박는 그런 고통.
그런 상황을 봤을 때에 정말 옆에서 보는 입장에서 여러분들도 그런 생각이 되겠지만 아주 정말 마음속으로 굉장히 큰 그런 아픔을 느꼈습니다. 이제 물론 그런 것을 보여줌으로 해서 우리들에게는 상당히 많은 것을 보여주고 느끼게 하겠지만 본인 입장에서는 얼마나 큰 고통이겠습니까.
그래서 이제까지 우리가 지냈던 모든 것들을 이런 고통의 모습을 통해서 정말 회개하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원하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그런 모습을. 물론 여러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저한테도 똑같은 그런 마음을 갖도록 해 줬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이제까지 못했던 그런 것들을 하나씩 잘 이행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하여튼 부활을 축하드리고 남은 기간동안 율리아 건강을 위해서 또 율리아가 이렇게 잘 봉헌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뒷받침하는데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러분들 부활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6) 율리아 님
제가 한마디 해도 될까요? 저기 율리오 회장님이 이야기하셨는데 그동안에 율리오 회장님이 그렇게 하신 것은 정말 그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입니다. 여러분 그렇게 생각하셔야지 절대 율리오 회장님 ‘왜 그러셨을까?’ 하지 마세요.
그래서 제가 율리오 회장님을 안 만났더라면 이 자리에 저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좋은 사람들이 다 그렇게 청혼해 오고 그랬어도 다 제가 거절했잖아요. 그런 사람들에게 갔으면 제가 이 자리에 못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주님께서 그걸 전부 예비하셔서 그 고통의 화덕 속에 넣으시느라고 율리오씨도 희생양이에요.
이제 결혼 53년째에요. 그런데 한 번도 결혼기념일이라고 우리가 저기 한 거 없어요. 그래서 저기 일단 저도 모르고 율리오 회장님도 몰랐어요. 그런데 우리 저를 도와주는 카타리나 수녀가 “엄마 아빠 부활절 날이 결혼기념일이네요.” 그래서 “어 그러냐?” 그런데 둘이 다 몰랐어요.
그래서 “아 율리오 씨 저하고 결혼 잘했어요? 못했어요?” 왜냐하면 결혼 잘했다 하면 축하해 주려고. “몰라.” 그러면 축하 안 해 주려고 생각했는데 “잘 잘 잘 잘했어.” 그래서 “그러면 축하합니다!” 축하해 드렸어요.
그래서 이제까지 여러분이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읽으실 때 ‘아, 율리오 회장님 도대체 어떻게 이랬을 수가 있을까?’ 그런 생각은 절대 하지 마시고 ‘아, 율리아 엄마를 진짜 이렇게까지 주님께서 사랑하셔서 화덕 속에 넣으셔서 이 고통을...’
그렇게 고통 속에 안 들어갔으면 제게 대못을 박고 막 할 때 얼마나 제가 어떻게 견디겠어요. 그런데 그동안에 너무 많은 고통을 그렇게 수없이 정말 여러분한테 주님께서 예비한 삶에 나오지 않는 더 많은 10분의 1 밖에도 안 돼요.
그런데 그 이루 말할 수 없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일들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절대로 율리오 회장님이 ‘왜 그랬을까?’ 그런 생각은 오늘로 또 졸업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