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 영상“은총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준 한 형제님의 이야기”

운영진
2024-09-14
조회수 577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사랑이 너무나 그리웠습니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어린 자식들을 버리고 재혼한 어머니를 평생 원망하며 증오하고 사신 저희 아버지는 정작 당신의 자식들에게도 같은 상처를 주시며 본인의 불행했던 삶만 불쌍하게 생각하고 자신만 사랑하시는 그런 분이십니다. 학창 시절에 친구 집에서 평범한 아버지를 보면 너무나 부러웠고,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아버지의 사랑이 너무 받고 싶어 인자하신 아버지가 나오는 TV 프로그램, TV 드라마 촬영 장소에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고아가 아니었기에 화목한 가정에 입양이 될 수 없었고, 나의 내면까지 사랑해 주는 인자하신 아버지 같은 어른도 만나지 못했기에 이번 생에서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일은 절대 나에게 일어날 수 없는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언제나 마음 한구석이 허전했으나 누구에게도 마음을 터놓지 못해 외롭고 슬펐던 저는 직장생활을 오래 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다 접고 상처 많은 한국을 떠나 평생 외국에서 살기로 다짐하며 호주로 떠났습니다. 한국을 떠나기 전 저는 특별한 방법으로 나주 성모님을 알게 되었는데 그때 나주 성모님 홈페이지를 잠깐 찾아본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잊고 있었어요. 그런데 성모님께서는 처절하게 외롭던 타국 생활에서 한국에서 잠깐 보았던 그 나주 성모님 홈페이지를 다시 한번 찾게 해 주셨습니다. 저는 그 당시 외인이었기에 징표들이라든지 아니면 메시지의 말씀들을 읽으면서 무슨 뜻인지도 몰랐지만 거의 매일 나주 성모님 홈페이지를 찾아 보며 회개의 눈물을 흘렸고 많은 치유가 일어났다는 기적수를 받아보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그 당시 제가 접한 홈페이지에서 놀랍게도 제가 머물고 있던 호주 같은 도시에 한국과 호주를 오가면서 나주 성모님을 순례하는 형제님이 있다며 그 형제님한테 성모님 기적수가 있을 거라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소개받은 그 형제님은 북한 피난민의 자손으로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와 함께 매일 미사에 가서 아침마다 복사도 하고 그래서 아주 신심 깊은 생활을 하다가 신학교에 들어가신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는 한국에 민주화 바람이 불어서 그분이 이제 정의감에 불타는 나머지 신학생의 신분으로 데모에 가담해서 몇 번이나 경찰에 체포되었고,

 

일정 횟수가 넘어서자 신학교에서 그만 퇴학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당시 한국에 와인 붐이 불어서 호주에서 와인 사업을 하려고 한국에 들르던 차에 나주를 순례하게 되었고 그 홈페이지 운영자를 통해서 저를 소개받은 것입니다. 그분이 바로 지난번 엄마께서 기도회 때 말씀하신 야고보 형제님입니다.

저는 그 야고보 형제님을 통해서 천주교를 알게 되었고 ‘외롭고 고통스럽게 타국 생활을 하느니 나주에 가서 봉사하는 게 더 의미 있는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차츰차츰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분께 그런 제 뜻을, 마음을 한 번도 비추지 않았는데 그분이 먼저 “나주에 가서 봉사하는 게 어떠냐?”는 제안을 했습니다.


얼마 가지 않아 성모님께서는 한국에서 한 번도 나주 순례를 해본 적도 없고 세례도 받지 않고, 심지어 성당에도 나간 적이 없는 그런 저를 봉사자로 불러주셔서 공항에서 집에도 들르지 않고 바로 나주로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봉사를 자청하면 누구든지 율리아 엄마께서 환영하면서 받아주시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엄마의 특별한 허락이 필요하다고 하셨어요.


저를 나주로 데리고 와 소개해 주신 그 야고보 형제님은 그 뒤 엄마의 신약이 심장 핏줄처럼 퍼져나가는 그런 초자연적인 현상을 보면서 “병원에서 자신이 진료받으면서 보았던 그 심장 핏줄하고 똑같다.”라는 것을 깨닫고 치유가 일어났다고 저한테 전해주었습니다.

 

< 2004. 1. 19. 야고보 형제님 목격 당시 자료 화면 >

“이 모습이요. 심장의 혈관 그 모습하고 비슷해요.

(심장의 혈관 같은) 잔가지들이 저 점점 더 많이 생기죠.

정말 유사합니다.”


엄마의 대속고통 덕택으로 당시 ‘수술을 해야 되나?’ 하고 갈등 중이었는데 심장을 치유받은 것입니다. 그 후 와인 사업을 접고 자기 아버지 고향 북한에서 사업을 하겠다며 북한을 오가느라 나주 순례가 점점 뜸해졌습니다. 어느 날은 눈 다래끼가 난 어떤 북한 사람에게 성모님 기적수를 바르게 해 주었는데 치유됐다면서 그 내용을 나주 성모님 홈페이지에 올려달라고 이렇게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야고보 형제님이 와인 사업을 크게 하니 돈이 많은 사람인 줄 알고 딴마음을 품었던 어느 봉사자의 꼬임에 넘어가 치유받은 은총에 대해 감사할 줄 모르고 차츰 나주와 율리아 엄마를 안 좋게 판단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주가 인준받으면 더 골치 아파진다.”고도 하고, “엄마가 뒷집에서 다른 봉사자들과 함께 식사하지 않는다. 왜 낮아지지 않느냐?” 이런 식으로, 여러 가지로 비난하였습니다. 또한 엄마를 따라 해외를 갔을 때 엄마께 받은 소중한 선물을 자신의 중고차를 팔아주면 주겠다는 조건을 걸고, 나주에 대해서도 또 율리아 엄마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하는 어느 교포 형제님에게 제안하기까지도 했습니다.

 

저는 치유의 은총을 받고도 나주 성모님을 판단하는 야고보 형제님이 인간적으로 불쌍하게 생각되었습니다. 나주에서 엄마의 기도와 대속 고통으로 극심한 심장 판막증을 치유받고 너무 좋아 율리아 엄마가 외국에 가실 때에도 함께 동행하고 또 수많은 은총을 받았음에도 잘못된 어느 봉사자의 꼬임에 넘어가 나주를 인간적으로 판단하면서 멀리하다가 그만 치유받은 심장병이 재발하고 말았습니다.

 

형제님이 회개로 나주 성모님께 용서를 구하고 다시 돌아왔으면 5대 영성을 통해 건강하게 살다가 마지막 날 천국에 갔을 텐데 그 봉사자로 인해 나주를 외면하다가 나중에 심장병이 재발되어 무서운 관상동맥 우회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관상동맥 우회술이 얼마나 위험하고 얼마나 어려운 그런 수술인지는 저도 몰랐는데 혹시나 이 형제님이 저한테 메일을 보낸 게 남아 있나 싶어서 찾아봤는데 이런 내용이 있었어요.

 

“글로리아, 심장 수술을 하기로 했어. 6시간 동안 심장을 꺼내놓고 혈관을 다리에서 뜯어내 하나씩 몇 개 심장 혈관에 이식을 하는 거야. 일단 수술을 받으면 3개월은 거동을 조심해야 돼. 그래서 이번에는 호주에 오래 있을 거야.”라는 그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수술이 얼마나 어려운지 몰랐는데 이분이 직접 저한테 “그러니까 기도를 해줘라.”라는 부탁하는 메일이었어요. 이렇게 힘든 심장병이었는데 엄마를 통해서 치유를 받았음에도 다시 이 병이 재발한 겁니다.


그런데 그 후에 심장마비가 갑자기 오는 바람에 그것도 우리나라가 아니고요. 북한에 갔을 때 지켜보는 가족도 없이 혼자 쓸쓸히 죽어갔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친히 택하신 율리아 엄마를 따르지 않고 받은 은총을 마귀에게 빼앗겨 잘못된 봉사자를 따라간 그의 삶은 그렇게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엄마께서 지난번 만남의 시간 때 형제님의 근황을 물어보셨기에 돌아가셨다고 제가 말씀드렸더니 엄마께서 너무나 마음 아파하시고 안타까워하시면서 우리 순례자들이 반면교사 삼기를 바라시며 그분의 소식을 그때 공유하셨습니다.


엄마께서 늘 강조하듯이 우리가 받은 은총을 관리하는 것이 이렇게 중요하다는 것을 이 자리를 빌려서 여러분 모두에게 정말로, 모두가 정말로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지 말고 마음에 꼭꼭 새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누구를 따라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야고보 형제님이 잘못된 봉사자를 따라가지 않고 율리아 엄마의 영성을 그대로 따랐다면 지금도 건강한 심장을 가지고 5대 영성 실천으로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렸을 것이고, 마지막 날 천국으로 올림을 받았을 것입니다.

 

또 순례자들 중에는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기 위해서 나주에 오는 게 아니고 인맥을 넓히고 사업에 도움이 되고자 순례를 하면서 다양한 제품 판매를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주에서 암을 치유 받고도 분별력 없이 다단계 식품 사업을 하는 분의 말에 따라가 그 식품을 섭취하다가 목숨을 잃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기도 했습니다.

 

율리아 엄마께서 목숨을 다하여 우리를 사랑하시는데 어찌하여 엄마 말씀을 외면하고 이런 안타까운 일들을 겪는지, 정말 여러분 모두가 잘못된 봉사자나 순례자를 따라가지 않도록 거듭 당부하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그 당시 나주에 봉사하러 갔어도 천주교에 대해서도 모르고 또 박해받고 있는 나주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전혀 몰랐으며, 엄마의 영성은 감히 담을 수도 없을 만큼 제 그릇이 작았기에 다른 봉사자들과도 마음을 터놓고 지내지 못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율리아 엄마께서는 그 극심한 고통 중에도 마음이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 있는 저를 볼 때마다 사랑으로 안아주시며 기도해 주셨습니다. 또한 율리오 회장님은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싶다는 열망이 컸던 저에게 그 그립고 그리웠던 아버지의 사랑을 조금씩 느끼게 해 주셨습니다. 율리오 회장님이 사진을 찍으셨기에 제가 그 당시 갖고 있던 디지털카메라 덕분에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서 사진 작업을 컴퓨터로 도와드리고 또 야외에 나가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더욱 마음을 열 수가 있었습니다.


그때까지는 광주대교구 공지문으로 인해 순례자들끼리 경당에서 기도회를 했는데, 그러다가 2004년 성모님 눈물 흘리신 19주년 기념일에 처음으로 성모님동산 성혈 조배실 앞에 야외 제단을 설치하고 기도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디지털카메라가 있어서 촬영 업무를 그때 맡았었는데요.


아버지의 사랑을 처음으로 주신 율리오 회장님이 너무나 좋아서 기도회 중간 쉬는 시간에 율리오 회장님과 함께 지금의 성혈 조배실에서 셀카를 찍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뒤편에는 기적수를 주신 성모님상이 계신 거기가 이제 찍히는 거예요, 배경으로.

 

그런데 나중에 디지털카메라로 확인해 보니까 나주 성모님 성상과 그 옆에 두 손을 모으고 무릎을 꿇은 다수의 형체 실루엣이 보였어요. 그래서 제가 나중에 엄마께 말씀을 드리면서 보여드렸더니 성인 성녀들이 우리와 함께 기도하는 모습이 찍힌 거라고 말씀해 주셔서 너무나 놀랐습니다.

 

엄마께서 그러셨잖아요.  기도회 때 저희가 성인들 호칭 기도를 할 때 함께 기도해 주신다고. 그런데 그 모습이 정말로 사진에 찍혔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인 성녀께서 저희들과 함께 기도해 주신다는 거를 그때부터 알았어요. 정말로 보여주시기 때문에. 그래서 여러분들도 그렇게 믿으시면 이루어지십니다.

 

그런데 저는 그때 그 누구에게도 제가 아버지께 사랑을 받은 적이 없어서 아버지의 사랑을 너무너무 그리워한다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한 적이 없었어요. 엄마께도 당연히 말씀을 안 드렸었죠. 그런데 그 사진을 보신 엄마께서 “이제 진짜 아버지랑 딸이다.”라고 하시어 제가 그토록 찾아 헤맸던 아버지의 사랑을 바로 나주에서 찾게 해 주셨으며, 성모님께서는 저의 생부보다 더 큰 사랑을 주시는 아버지를 선물로 주셔서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 뒤로 저는 더욱 율리오 회장님과 영적으로 친밀해졌으며 지금까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연세가 많으신 율리오 회장님을 뵐 때마다 마음이 아파 옵니다.  엄마께서 주님과 성모님의 일을 하시도록 처음에는 50%, 나중에는 100% 봉헌하시며 40대 초반에 정당한 부부 관계조차 봉헌하신 훌륭한 율리오 회장님이 아니셨다면 율리아 엄마께서 주님과 성모님 일을 하시는 데 더 많은 어려움이 있으셨을 것입니다.

 

처음에 흙과 돌뿐이었던 성모님동산에 꽃, 나무, 연못 등의 조경 작업을 하신 분도 율리오 회장님이십니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프로젝트”에 나오는 율리오 회장님 젊은 시절의 잘못과 실수는 엄마를 고통으로 단련시키시어 도구로 쓰시기 위한 하느님의 원대하신 구원 계획에 율리오 회장님 또한 도구로 사용되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율리아 엄마를 위해서 기도하심을 압니다. 더불어 율리오 회장님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세요. 엄마께서 많이 의지하시고 믿고 맡기는 분이시니 율리오 회장님의 영육 간의 건강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나주 성모님이 아니셨다면 지금까지도 방향 감각을 잃고 헤매고 있거나 마음의 상처를 이기지 못해 이 세상 삶을 일찍 끝낼 수도 있었던 보잘것없는 저는 이제 제가 나주에서 받은 사랑과 은총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며 그들의 상처 또한 치유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살기를 희망합니다.

 

제가 주님과 성모님의 뜻에 따라 쓰일 수 있도록 율리아 엄마께 특별한 기도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영광을 주님과 성모님께 돌려드리며 제 온 영혼을 다하여 율리아 엄마께 사랑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9월 7일 글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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