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 순교자성월을 맞이하였습니다. 교회에서 9월을 '순교자 성월'로 지내는 것은 한국 순교 성인 103위 중 서른세 분이 9월에 순교하셨으며, 성 안드레아 김대건과 성 바오로 정하상과 동료 순교자 대축일을 9월 20일에 지내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첫 사제이신 순교 성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께서 율리아님과 특별한 영적 관계를 맺고 계신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 시간이 가까워져 오자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습니다. ‘어? 어떡하지?’하는 인간적인 걱정을 할 수도 있겠지만 전혀 걱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성모님께서 해결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나주 성모님이 누구십니까. 한 형제님은 ‘기도 전에 모기를 퇴치시켜 주시기 위한 배려’라며 오히려 기뻐하였습니다. 과연 기도 시간이 되지 비가 말끔히 그쳐 아무런 장애 없이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친히 성혈을 흘려주시고, 성모님께서 직접 눈물과 피눈물을 쏟아주신 거룩한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에서 바치는 기도는 많은 기도 중에서도 압권입니다. 그 동안 이곳에서 받은 수많은 영적 육적 치유의 사례가 이를 증거합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피투성이가 된 몸으로 온갖 조롱을 받으시며 걸으셨던 갈바리아의 참혹한 십자가의 길에서 기진하고 쇠잔하신 내 아들 예수께서 십자가와 함께 무참히 넘어지실 때 차마 눈 뜨고는 보지 못하던 이 엄마의 처절한 아픔, 그것은 바로 나의 온 몸이 찢겨나가고 모든 뼈가 으스러지는 고통이었다.”
지금도 성모님께서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우리를 살피시며 똑같은 고통을 받고 계십니다. 세계 곳곳에서 들려오는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과 기아와 질병과 천재지변에 대한 소식은 성모님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5대 영성 안에서 주님의 몸에 박힌 가시와 못을 빼어드리고 성모님의 눈물과 피눈물을 닦아 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쳤습니다.
6시 50분에 성모님께서 입장하시자 순교자 성월을 맞이하여 순교자의 신앙을 본받기로 다짐하며 성모님께 초와 꽃을 봉헌하였습니다. 무지막지한 박해 속에서 진리에 따라 순례를 이어나가는 나주 순례자들은 이미 순교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의미가 크게 와 닿았습니다. 이어서 성모 성심께 우리 자신과 가진 것을 모두 바치는 봉헌 기도, 나주에서 발현하신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께 바치는 기도, 순교자 성월 기도도 바쳤습니다.
7시 50분 성체강복 시간입니다. 먼저 예수 성심께 천하 만민을 바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옹졸한 고집에 사로잡힌 사람들이나 불목하여 갈린 사람들도 부르시어 저희가 모두 같은 신앙을 고백하며 한 우리에서 한 목자 밑에 살게 하소서.”
성체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예수님과 마음의 대화를 나누고 성 토마스의 성체 찬미가를 바쳤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을 비롯한 103위 순교 성인과
복자 윤지충 바오로를 비롯한 124위 동료 순교 복자를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8시 10분 박 베드로 기획본부장님의 나주 성지 바르게 알기 162부가 진행되었습니다. 부제는 ‘잿더미로 변해 버릴 세상’입니다. 이 세상은 마귀의 공격으로 인해 패망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율리아님과 같은 진충갈력한 작은 영혼이 세상에 없다면 세상은 벌써 잿더미로 변해 버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작은 영혼들이 많아질 때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은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성모님께서 전대미문의 수많은 징표를 보여주시며 중언부언해 가면서까지 호소하셨지만 광주대교구에서는 악성 유언비어에 강변식비하면서 유다와 카인의 몫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설사 이 세상이 불바다가 되어도 율리아님과 일치하여 5대 영성을 실천하고 전할 때, 성모님께서는 반드시 망토 안에 감싸 안아 안전하게 구해주십니다. 나주가 인준되고 사랑의 메시지가 받아들여지면 수많은 재난으로부터 구제될 것입니다.
작은영혼 율리아님께서 이 세상에 살아있는 한 수많은 모욕과 수모를 당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를 따라 주님께 가는 이들은 터무니없는 오해와 미움과 박해를 받겠지만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율리아님의 사랑에 찬 탄원과 희생이 따른 보속고통을 통하여 보여주신 전대미문의 기적들을 마음에 새기고, 죽어야만이 부활한다는 진리를 다시 기억하며, 일치 안에서 순직하게 주님과 성모님을 따를 때 마지막 날 주님 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8시 10분 찬미 율동에 이어 8시 20분에 묵주의 기도 영광의 신비를 바쳤습니다. 성혈조배실 앞에 모여 촛불을 켜 들고 모여 십자가의 길을 돌며 기도했습니다. 비온 뒤끝이라 더위가 수그러들어 쾌적한 느낌으로 기도를 바칠 수 있었습니다.
9시 10분, 나주에 현존하시고 활동하시며 사랑의 기적을 행하시는 주님 성모님께로부터 받은 은총을 요약해서 발표하는 은총 나눔의 시간입니다. 미카엘라 수녀님께서 진행하셨습니다.
<의정부지부 김 글로리아 자매님>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마저 어린 자식들을 버리고 재혼하여 평생을 원망만 하고 자신의 삶만 불쌍하게 생각하며 자신 또한 자식들에게 같은 상처를 준 아버지의 사랑을 항상 갈구했습니다. 외롭고 상처 많은 한국을 떠나 호주에 살며 예전에 잠깐 알았던 나주성모님 홈페이지를 다시 방문하게 되어 회개를 하고 기적수를 받길 간절히 원했는데 호주에서 와인사업을 하는 야고보 형제님을 소개받아 나주에서 봉사하는 것을 제안받았습니다. 그래서 귀국하여 바로 나주로 오게 됩니다. 율리아 엄마 신약에서 초자연적인 현상을 보고 엄마의 대속고통으로 심장판막증을 완벽하게 치유 받은 야고보 형제가, 봉사자의 꾐에 넘어가 엄마를 배반하고 심장병이 재발되어 관상동맥 우회술을 한 뒤 가족도 없는 타국에서 홀로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을 알게 되며 은총 관리가 정말 중요하며 여러분 모두가 잘못된 봉사자나 순례자를 따라가지 않도록 거듭 당부합니다.
율리오 회장님 곁에 머물면서 한 번도 받아본 기억이 없는 아버지의 사랑과 정을 느낍니다. 지금의 성혈 조배실에서 율리오 회장님과 함께 셀카를 찍었는데 성모님상 옆에 두 손을 모으고 무릎을 꿇은 실루엣이 보였습니다. 이 기적 사진을 엄마께 보여드리니 그것은 성인성녀의 모습이라 하셨습니다. 성모님동산에서 성인 호칭 기도를 할 때 함께 기도해 주신다는 엄마의 말씀이 실제 상황임을 굳게 믿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보신 엄마께서 이제 진짜 아버지와 딸이라고 말씀하셨고 성모님께서는 이렇게 생부보다 더 큰 사랑을 주시는 아버지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지금까지도 영적으로 친밀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지내고 있는데, 그런 아버지께서 이제 노쇠하시어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모두들 율리오 회장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주 이사악 형제님>
어릴 때부터 할머니를 따라 순례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꾸준히 다녔지만 열정은 없었습니다. 청년 피정 캠프를 하고 율리아 엄마의 삶을 통해 사랑의 힘을 느끼며 사랑이 필요하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청년부에서 ‘사랑의 연결고리 기도’로 매일 5대 영성 미션을 하며 안테나를 켠 것처럼 5대 영성 준비 태세로 살게 되었습니다. 이 시대는 정말 어둡고 많은 청년들이 우울을 앓고 있습니다. 자신 또한 극심한 지속성 우울 장애를 앓았지만, 사랑과 5대 영성으로 이겨냈습니다. 이 변화는 주님 성모님의 도우심으로 가능했으며 5대 영성을 실천할 때마다 주님, 성모님께 더욱더 가까이 다가가는 걸 느낍니다. 우울해 봤기 때문에 사랑을 알게 되고 행복을 알게 되어 주님께서 주신 우울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5대 영성을 실천하며 청년들에 사랑을 전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대구 노 마리스텔라 자매님>
순례 전에는 너무나 힘든 독박육아와, 가정 경제에 등을 돌린 남편과의 갈등으로 인해 심장병으로 숨을 쉬지 못하는 고통까지 더하여 차라리 죽고 싶었습니다. 순례하면서 율리아 엄마의 “심장병이 치유됩니다.”하는 말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치유를 받았으며, 5대 영성을 배워 모든 것이 내 탓임을 깨닫고, 셈치고와 자아 포기의 실천으로 집안 분위기도 밝아지고 콩가루가 될 뻔한 가정이 회복되었습니다. 자주 찿아오던 악몽도 나주 스카풀라를 착용한 후 사라졌습니다. 가정에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성화를 모시고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신비한 빛을 목격하고 감명을 받습니다. 남편에게 큰절을 올리며 그 동안의 잘못은 내 탓이었다고 하니 남편도 자신의 잘못이라 하여 쌓인 갈등이 말끔히 풀렸습니다. 모든 것에 무한히 감사하며 생활의 순교로 영웅적 충성을 다짐했습니다.
<대구 율동부 로사 자매님>
대학 실험실에서 고농도 독한 황산 실험에 노출된 부작용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몸무게가 36킬로까지 줄고 얼굴에 극심한 수포가 생겨 상태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낫지를 않던 중에 나주에 가서 기적수를 마시고 샤워를 한 후에 얼굴이 깨끗하게 되었고 몸무게도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난소에 종양이 생겨 시티를 찍고 종양의 모양이나 크기로 봐선 빠르면 6개월, 적어도 1년이면 반드시 암이 된다고 했으며, 35가 정상인 암 수치 검사 또한 600 가까이 나와 암이 맞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나주에서 엄마의 입김을 받고 몸이 가벼워진 것을 느꼈으며 밥도 잘 먹게 되었고 통증도 옅어졌습니다. 수술했으나 최종적으로 암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나주 성모님을 믿고 따르면 일촉즉발의 위험에서 조수불급한 처지에서도 반드시 구해주신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또한 엄지손가락이 퉁퉁 부어 고통스러웠는데, 기쁘게 내탓으로 봉헌하고, 기적수를 한방울 떨어뜨린 순간 육안으로 봐도 퉁퉁 부운 손가락이 바로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5대 영성을 실천하면서 어두운 감정이 사라지고 마음의 상처도 치유되면서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대장 선종이 암일 확률이 높았는데 은총 입김 천을 대고 기적수를 마시고 바르며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께 의탁하자 최종적으로 암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고 은총이 가족에게도 흘러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필리핀 크리스챤 형제님>
이번이 다섯 번째 순례인 형제님은 과거에 성삼일을 나주에서 보내며 율리아 엄마를 통해 향유 목격, 장미향기 등 많은 은총을 체험했습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할 때 엄마께서 예수님의 고통에 직접 동참하는 것과 또 엄마 머리에서 향유가 떨어지는 것을 보며 주님, 성모님 사랑이 엄마로부터 뿜어 나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는 환자에게 나주 기적성수를 아주 조금 주었을 뿐인데 치유되어 이제 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아플 때마다 기적성수를 사용하면 고통이 싹 사라집니다.
나주는 하느님께서 현존하시며 율리아 엄마의 보속고통과 성모님의 전구를 통하여 축복을 퍼부어주십니다. 지난번에는 극심한 허리 통증을 안고 나주에 와서 무거운 돌을 들어 나르는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걱정이 컸는데 은총 허리복대를 착용하고 기도하며 봉사하니 지금까지 아프지 않습니다. 나주에 올 때마다 하느님의 은총을 체험합니다. 나주에 오기 전에는 주일마다 성당에 그냥 다니고 어떤 열정도 없었는데 나주에 온 후로는 매일미사에 참여하는 열심한 신자가 되었습니다.
이어서 나주 성모님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될 40명의 특공용사를 뽑아 SNS 은총 서포터즈단 발대식을 하였습니다. 먼저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결의문을 낭독하였습니다. 권 마리아 홍보부장과 사무엘 단장의 각오도 들었습니다.
베드로 회장님께서 공지사항을 전달하셨습니다. 홍보영상 콘테스트를 실시합니다. 푸짐한 상금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숏폼과 롱폼으로 구분되어 실시하며 10월 9일까지 작품을 접수합니다. 자세한 것은 홍보물이나 게시판을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코로나가 유행하고 있으니 성전 안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추석 합동 위령미사는 동산에서 11시에 드립니다. 미사 신청도 접수합니다. 율동부와 전례안내부 탈의실을 새로 마련하였습니다. 잘 활용해 주세요. 진입로 공사로 길이 위험할 수 있으니 안내 봉사자 지시에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분실물 함을 잘 살펴보고 자신의 것을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다음 달 전례안내 봉사는 광주와 춘천지부입니다.
12시, 율리아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순교자 성월을 맞이하여 순교자의 후손답게 생활의 순교의 삶을 살자는 내용의 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이 세상은 잠시 잠깐 사이에 지나가는 순간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5대 영성으로 무장하고 실천하여 영원한 내세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도록 합시다. 역사상의 수많은 순교 성인 성녀는 너무너무 기쁘게 순교의 길을 가셨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즐거움은 내세에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 곁에 언제 갈지 모릅니다. 사랑으로 승리하도록 합시다.
태풍 링링이 나주를 관통한다고 예보되었을 때 일기도에 대고 입김을 불며 태풍을 소멸시키거나 진로를 바꿔주시라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되었습니까? 태풍이 진로를 바꿔 기도회가 열린 그 시각 나주의 날씨가 쾌청하지 않았습니까. 필리핀 바콜로드 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거센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으로 바다를 건너는 게 불가능하다고 했을 때, 주님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는 생각과 또, 기다리고 있을 수많은 사람들을 실망시킬 수 없어 작은 조각배로 바다를 건너지 않았습니까.
그때 혼자 뱃머리에 서서 먹구름을 향해 두 팔을 들고 기도했는데, 믿음으로 기도했기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이 말하길 사방이 깜깜했는데 배만은 환한 빛에 휩싸여 있었다고 합니다. 주님께서 인도하신 것입니다. 무엇이든 두려워할 게 없습니다. 온전히 믿으면 주님께서 다 해 주십니다. 우리 모두 매일 매순간 5대 영성으로 무장하고 생활의 기도를 바치며 그렇게 살도록 합시다. 우리 생애가 얼마 남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아주 작은 것 하나 그냥 지나치지 맙시다. 그렇게 남은 생애 사랑과 기쁨과 평화를 누리며 살도록 합시다.
율리아님은 SNS 서포터즈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우리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율리아님은 고통이 한도를 넘어 응급실까지 다녀오셨습니다. 장이 꼬이는 고통과 방광의 고통으로 많이 힘드십니다. 이 모든 고통들을 죄인들의 회개와 순례자를 위해 온전히 봉헌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겐 어떤 사람을 따라가느냐가 중요합니다. 이간질과 모함에 절대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마귀의 부추김입니다. 지금은 벌이 내려지기 직전이기에 정말 정신 차려야 합니다.
우리 서로 일치하여 살아가도록 합시다.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산다면 어떤 경우에 처해도 반드시 구해 주십니다. 입을 거룩하게 하여 남의 말을 하지 않도록 합시다. 어떤 일이 있으면 알아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새치도 못 되는 입이 죄를 짓게 합니다. 이제까지 잘못한 것은 회개하고 우리 모두 오늘 새롭게 태어나서 새롭게 시작합시다. 그리고 모든 것에 감사하도록 합시다. 치유되면 치유되어 감사, 치유되지 않으면 봉헌할 수 있어서 감사, 어떤 것에도 그렇게 감사하도록 합시다.
주님의 뜻에 합당한 것이라면 아멘으로 응답하고 온전히 믿으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믿음이 중요합니다. 나주의 책만 보고 나주에 가면 치유 받겠다고 믿었던 자매는 나주에 와서 치유를 받았습니다. 믿음이 그를 살렸던 것입니다. 사랑은 온 세상을 들어 올릴 수 있고 교만은 온 세상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서로서로 사랑하며 아멘과 믿음으로 승리를 차지하도록 합시다.
1시 40분, 연중 제 23주일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신부님께서는 계절의 변화에 대한 덕담으로 강론의 문을 여셨습니다. 9월 8일은 성모님의 탄신 축일입니다. 성모님께서 나주에 오셔서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셨는데 우리 모두 성모님을 위로해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9월은 순교자 성월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유해를 모시고 기도를 바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활 중 많은 병자를 치유해 주셨습니다. 눈멀고 귀먼 사람에게는 “에파타!” 하십니다. 이는 ‘열려라!’ 하는 뜻입니다. 그 사람은 즉시 혀가 풀리고 귀가 뚫려 말을 하게 되고 듣게 됩니다. 같은 주님께서 지금도 성모님과 함께 나주에서 현존하고 활동하시며 수많은 사랑의 기적을 행하고 계십니다. 지금도 주님 성모님께서는 여기 우리 가운데 함께 계시며 활동하십니다. 필리핀 형제님께서 이곳에 오고 또 오게 된다고 증언하셨는데 왜 그렇게 합니까? 그것은 여기에 주님과 성모님께서 현존해 계신다는 것을 직접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성체 안에 현존해 계십니다. 이곳에서는 율리아님을 통하여 성체기적이 33번 일어났습니다. 십자가의 길에서는 주님 성모님께서 동행해 주시고 함께 기도해 주십니다. 구강암을 앓고 있던 한 자매님이 호기심으로 이곳에 왔지만 만남 시간에 율리아 엄마께서 바로 그곳에 기도를 해주셔서 몹시 놀랐습니다. 그리고 구강암이 치유되었습니다. 눈먼 이가 눈을 뜨고 절름발이가 멀쩡하게 되는 것은 이곳 나주에 주님 성모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향기는 그분의 사랑과 우정과 현존입니다. 우리 모두 긍지를 가지고 작은영혼과 함께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해 노력합시다.
새벽 3시 30분에 제대 위에 모셔진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유해에 경배드리고,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율리아님은 시시각각 조여오는 고통을 환한 웃음 속에 감추시고 기도회에 참여한 모든 사람과 그 가족에게 뽀뽀해 주시고 입김을 불어 주시며 축복하셨습니다. 그리고 일일이 안아주시고 기도해 주시며 은총을 얻어주셨습니다. 그 축복과 은총은, 두고두고 삶의 장면 장면에서 갖가지 형태로 나타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렇게 9월 첫토 기도회를 모두 마쳤습니다.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주님 성모님의 축복이 듬뿍 내리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곧 맞이하게 될 추석 명절을 5대 영성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고 건강에도 더욱 유의하시어 10월 첫토에 웃는 얼굴로 만나요. 샬롬.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 순교자성월을 맞이하였습니다. 교회에서 9월을 '순교자 성월'로 지내는 것은 한국 순교 성인 103위 중 서른세 분이 9월에 순교하셨으며, 성 안드레아 김대건과 성 바오로 정하상과 동료 순교자 대축일을 9월 20일에 지내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첫 사제이신 순교 성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께서 율리아님과 특별한 영적 관계를 맺고 계신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 시간이 가까워져 오자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습니다. ‘어? 어떡하지?’하는 인간적인 걱정을 할 수도 있겠지만 전혀 걱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성모님께서 해결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나주 성모님이 누구십니까. 한 형제님은 ‘기도 전에 모기를 퇴치시켜 주시기 위한 배려’라며 오히려 기뻐하였습니다. 과연 기도 시간이 되지 비가 말끔히 그쳐 아무런 장애 없이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친히 성혈을 흘려주시고, 성모님께서 직접 눈물과 피눈물을 쏟아주신 거룩한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에서 바치는 기도는 많은 기도 중에서도 압권입니다. 그 동안 이곳에서 받은 수많은 영적 육적 치유의 사례가 이를 증거합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피투성이가 된 몸으로 온갖 조롱을 받으시며 걸으셨던 갈바리아의 참혹한 십자가의 길에서 기진하고 쇠잔하신 내 아들 예수께서 십자가와 함께 무참히 넘어지실 때 차마 눈 뜨고는 보지 못하던 이 엄마의 처절한 아픔, 그것은 바로 나의 온 몸이 찢겨나가고 모든 뼈가 으스러지는 고통이었다.”
지금도 성모님께서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우리를 살피시며 똑같은 고통을 받고 계십니다. 세계 곳곳에서 들려오는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과 기아와 질병과 천재지변에 대한 소식은 성모님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5대 영성 안에서 주님의 몸에 박힌 가시와 못을 빼어드리고 성모님의 눈물과 피눈물을 닦아 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쳤습니다.
6시 50분에 성모님께서 입장하시자 순교자 성월을 맞이하여 순교자의 신앙을 본받기로 다짐하며 성모님께 초와 꽃을 봉헌하였습니다. 무지막지한 박해 속에서 진리에 따라 순례를 이어나가는 나주 순례자들은 이미 순교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의미가 크게 와 닿았습니다. 이어서 성모 성심께 우리 자신과 가진 것을 모두 바치는 봉헌 기도, 나주에서 발현하신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께 바치는 기도, 순교자 성월 기도도 바쳤습니다.
7시 50분 성체강복 시간입니다. 먼저 예수 성심께 천하 만민을 바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옹졸한 고집에 사로잡힌 사람들이나 불목하여 갈린 사람들도 부르시어 저희가 모두 같은 신앙을 고백하며 한 우리에서 한 목자 밑에 살게 하소서.”
성체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예수님과 마음의 대화를 나누고 성 토마스의 성체 찬미가를 바쳤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을 비롯한 103위 순교 성인과
복자 윤지충 바오로를 비롯한 124위 동료 순교 복자를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8시 10분 박 베드로 기획본부장님의 나주 성지 바르게 알기 162부가 진행되었습니다. 부제는 ‘잿더미로 변해 버릴 세상’입니다. 이 세상은 마귀의 공격으로 인해 패망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율리아님과 같은 진충갈력한 작은 영혼이 세상에 없다면 세상은 벌써 잿더미로 변해 버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작은 영혼들이 많아질 때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은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성모님께서 전대미문의 수많은 징표를 보여주시며 중언부언해 가면서까지 호소하셨지만 광주대교구에서는 악성 유언비어에 강변식비하면서 유다와 카인의 몫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설사 이 세상이 불바다가 되어도 율리아님과 일치하여 5대 영성을 실천하고 전할 때, 성모님께서는 반드시 망토 안에 감싸 안아 안전하게 구해주십니다. 나주가 인준되고 사랑의 메시지가 받아들여지면 수많은 재난으로부터 구제될 것입니다.
작은영혼 율리아님께서 이 세상에 살아있는 한 수많은 모욕과 수모를 당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를 따라 주님께 가는 이들은 터무니없는 오해와 미움과 박해를 받겠지만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율리아님의 사랑에 찬 탄원과 희생이 따른 보속고통을 통하여 보여주신 전대미문의 기적들을 마음에 새기고, 죽어야만이 부활한다는 진리를 다시 기억하며, 일치 안에서 순직하게 주님과 성모님을 따를 때 마지막 날 주님 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8시 10분 찬미 율동에 이어 8시 20분에 묵주의 기도 영광의 신비를 바쳤습니다. 성혈조배실 앞에 모여 촛불을 켜 들고 모여 십자가의 길을 돌며 기도했습니다. 비온 뒤끝이라 더위가 수그러들어 쾌적한 느낌으로 기도를 바칠 수 있었습니다.
9시 10분, 나주에 현존하시고 활동하시며 사랑의 기적을 행하시는 주님 성모님께로부터 받은 은총을 요약해서 발표하는 은총 나눔의 시간입니다. 미카엘라 수녀님께서 진행하셨습니다.
<의정부지부 김 글로리아 자매님>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마저 어린 자식들을 버리고 재혼하여 평생을 원망만 하고 자신의 삶만 불쌍하게 생각하며 자신 또한 자식들에게 같은 상처를 준 아버지의 사랑을 항상 갈구했습니다. 외롭고 상처 많은 한국을 떠나 호주에 살며 예전에 잠깐 알았던 나주성모님 홈페이지를 다시 방문하게 되어 회개를 하고 기적수를 받길 간절히 원했는데 호주에서 와인사업을 하는 야고보 형제님을 소개받아 나주에서 봉사하는 것을 제안받았습니다. 그래서 귀국하여 바로 나주로 오게 됩니다. 율리아 엄마 신약에서 초자연적인 현상을 보고 엄마의 대속고통으로 심장판막증을 완벽하게 치유 받은 야고보 형제가, 봉사자의 꾐에 넘어가 엄마를 배반하고 심장병이 재발되어 관상동맥 우회술을 한 뒤 가족도 없는 타국에서 홀로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을 알게 되며 은총 관리가 정말 중요하며 여러분 모두가 잘못된 봉사자나 순례자를 따라가지 않도록 거듭 당부합니다.
율리오 회장님 곁에 머물면서 한 번도 받아본 기억이 없는 아버지의 사랑과 정을 느낍니다. 지금의 성혈 조배실에서 율리오 회장님과 함께 셀카를 찍었는데 성모님상 옆에 두 손을 모으고 무릎을 꿇은 실루엣이 보였습니다. 이 기적 사진을 엄마께 보여드리니 그것은 성인성녀의 모습이라 하셨습니다. 성모님동산에서 성인 호칭 기도를 할 때 함께 기도해 주신다는 엄마의 말씀이 실제 상황임을 굳게 믿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보신 엄마께서 이제 진짜 아버지와 딸이라고 말씀하셨고 성모님께서는 이렇게 생부보다 더 큰 사랑을 주시는 아버지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지금까지도 영적으로 친밀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지내고 있는데, 그런 아버지께서 이제 노쇠하시어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모두들 율리오 회장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주 이사악 형제님>
어릴 때부터 할머니를 따라 순례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꾸준히 다녔지만 열정은 없었습니다. 청년 피정 캠프를 하고 율리아 엄마의 삶을 통해 사랑의 힘을 느끼며 사랑이 필요하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청년부에서 ‘사랑의 연결고리 기도’로 매일 5대 영성 미션을 하며 안테나를 켠 것처럼 5대 영성 준비 태세로 살게 되었습니다. 이 시대는 정말 어둡고 많은 청년들이 우울을 앓고 있습니다. 자신 또한 극심한 지속성 우울 장애를 앓았지만, 사랑과 5대 영성으로 이겨냈습니다. 이 변화는 주님 성모님의 도우심으로 가능했으며 5대 영성을 실천할 때마다 주님, 성모님께 더욱더 가까이 다가가는 걸 느낍니다. 우울해 봤기 때문에 사랑을 알게 되고 행복을 알게 되어 주님께서 주신 우울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5대 영성을 실천하며 청년들에 사랑을 전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대구 노 마리스텔라 자매님>
순례 전에는 너무나 힘든 독박육아와, 가정 경제에 등을 돌린 남편과의 갈등으로 인해 심장병으로 숨을 쉬지 못하는 고통까지 더하여 차라리 죽고 싶었습니다. 순례하면서 율리아 엄마의 “심장병이 치유됩니다.”하는 말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치유를 받았으며, 5대 영성을 배워 모든 것이 내 탓임을 깨닫고, 셈치고와 자아 포기의 실천으로 집안 분위기도 밝아지고 콩가루가 될 뻔한 가정이 회복되었습니다. 자주 찿아오던 악몽도 나주 스카풀라를 착용한 후 사라졌습니다. 가정에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성화를 모시고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신비한 빛을 목격하고 감명을 받습니다. 남편에게 큰절을 올리며 그 동안의 잘못은 내 탓이었다고 하니 남편도 자신의 잘못이라 하여 쌓인 갈등이 말끔히 풀렸습니다. 모든 것에 무한히 감사하며 생활의 순교로 영웅적 충성을 다짐했습니다.
<대구 율동부 로사 자매님>
대학 실험실에서 고농도 독한 황산 실험에 노출된 부작용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몸무게가 36킬로까지 줄고 얼굴에 극심한 수포가 생겨 상태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낫지를 않던 중에 나주에 가서 기적수를 마시고 샤워를 한 후에 얼굴이 깨끗하게 되었고 몸무게도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난소에 종양이 생겨 시티를 찍고 종양의 모양이나 크기로 봐선 빠르면 6개월, 적어도 1년이면 반드시 암이 된다고 했으며, 35가 정상인 암 수치 검사 또한 600 가까이 나와 암이 맞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나주에서 엄마의 입김을 받고 몸이 가벼워진 것을 느꼈으며 밥도 잘 먹게 되었고 통증도 옅어졌습니다. 수술했으나 최종적으로 암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나주 성모님을 믿고 따르면 일촉즉발의 위험에서 조수불급한 처지에서도 반드시 구해주신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또한 엄지손가락이 퉁퉁 부어 고통스러웠는데, 기쁘게 내탓으로 봉헌하고, 기적수를 한방울 떨어뜨린 순간 육안으로 봐도 퉁퉁 부운 손가락이 바로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5대 영성을 실천하면서 어두운 감정이 사라지고 마음의 상처도 치유되면서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대장 선종이 암일 확률이 높았는데 은총 입김 천을 대고 기적수를 마시고 바르며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께 의탁하자 최종적으로 암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고 은총이 가족에게도 흘러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필리핀 크리스챤 형제님>
이번이 다섯 번째 순례인 형제님은 과거에 성삼일을 나주에서 보내며 율리아 엄마를 통해 향유 목격, 장미향기 등 많은 은총을 체험했습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할 때 엄마께서 예수님의 고통에 직접 동참하는 것과 또 엄마 머리에서 향유가 떨어지는 것을 보며 주님, 성모님 사랑이 엄마로부터 뿜어 나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는 환자에게 나주 기적성수를 아주 조금 주었을 뿐인데 치유되어 이제 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아플 때마다 기적성수를 사용하면 고통이 싹 사라집니다.
나주는 하느님께서 현존하시며 율리아 엄마의 보속고통과 성모님의 전구를 통하여 축복을 퍼부어주십니다. 지난번에는 극심한 허리 통증을 안고 나주에 와서 무거운 돌을 들어 나르는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걱정이 컸는데 은총 허리복대를 착용하고 기도하며 봉사하니 지금까지 아프지 않습니다. 나주에 올 때마다 하느님의 은총을 체험합니다. 나주에 오기 전에는 주일마다 성당에 그냥 다니고 어떤 열정도 없었는데 나주에 온 후로는 매일미사에 참여하는 열심한 신자가 되었습니다.
이어서 나주 성모님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될 40명의 특공용사를 뽑아 SNS 은총 서포터즈단 발대식을 하였습니다. 먼저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결의문을 낭독하였습니다. 권 마리아 홍보부장과 사무엘 단장의 각오도 들었습니다.
베드로 회장님께서 공지사항을 전달하셨습니다. 홍보영상 콘테스트를 실시합니다. 푸짐한 상금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숏폼과 롱폼으로 구분되어 실시하며 10월 9일까지 작품을 접수합니다. 자세한 것은 홍보물이나 게시판을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코로나가 유행하고 있으니 성전 안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추석 합동 위령미사는 동산에서 11시에 드립니다. 미사 신청도 접수합니다. 율동부와 전례안내부 탈의실을 새로 마련하였습니다. 잘 활용해 주세요. 진입로 공사로 길이 위험할 수 있으니 안내 봉사자 지시에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분실물 함을 잘 살펴보고 자신의 것을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다음 달 전례안내 봉사는 광주와 춘천지부입니다.
12시, 율리아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순교자 성월을 맞이하여 순교자의 후손답게 생활의 순교의 삶을 살자는 내용의 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이 세상은 잠시 잠깐 사이에 지나가는 순간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5대 영성으로 무장하고 실천하여 영원한 내세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도록 합시다. 역사상의 수많은 순교 성인 성녀는 너무너무 기쁘게 순교의 길을 가셨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즐거움은 내세에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 곁에 언제 갈지 모릅니다. 사랑으로 승리하도록 합시다.
태풍 링링이 나주를 관통한다고 예보되었을 때 일기도에 대고 입김을 불며 태풍을 소멸시키거나 진로를 바꿔주시라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되었습니까? 태풍이 진로를 바꿔 기도회가 열린 그 시각 나주의 날씨가 쾌청하지 않았습니까. 필리핀 바콜로드 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거센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으로 바다를 건너는 게 불가능하다고 했을 때, 주님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는 생각과 또, 기다리고 있을 수많은 사람들을 실망시킬 수 없어 작은 조각배로 바다를 건너지 않았습니까.
그때 혼자 뱃머리에 서서 먹구름을 향해 두 팔을 들고 기도했는데, 믿음으로 기도했기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이 말하길 사방이 깜깜했는데 배만은 환한 빛에 휩싸여 있었다고 합니다. 주님께서 인도하신 것입니다. 무엇이든 두려워할 게 없습니다. 온전히 믿으면 주님께서 다 해 주십니다. 우리 모두 매일 매순간 5대 영성으로 무장하고 생활의 기도를 바치며 그렇게 살도록 합시다. 우리 생애가 얼마 남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아주 작은 것 하나 그냥 지나치지 맙시다. 그렇게 남은 생애 사랑과 기쁨과 평화를 누리며 살도록 합시다.
율리아님은 SNS 서포터즈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우리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율리아님은 고통이 한도를 넘어 응급실까지 다녀오셨습니다. 장이 꼬이는 고통과 방광의 고통으로 많이 힘드십니다. 이 모든 고통들을 죄인들의 회개와 순례자를 위해 온전히 봉헌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겐 어떤 사람을 따라가느냐가 중요합니다. 이간질과 모함에 절대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마귀의 부추김입니다. 지금은 벌이 내려지기 직전이기에 정말 정신 차려야 합니다.
우리 서로 일치하여 살아가도록 합시다.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산다면 어떤 경우에 처해도 반드시 구해 주십니다. 입을 거룩하게 하여 남의 말을 하지 않도록 합시다. 어떤 일이 있으면 알아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새치도 못 되는 입이 죄를 짓게 합니다. 이제까지 잘못한 것은 회개하고 우리 모두 오늘 새롭게 태어나서 새롭게 시작합시다. 그리고 모든 것에 감사하도록 합시다. 치유되면 치유되어 감사, 치유되지 않으면 봉헌할 수 있어서 감사, 어떤 것에도 그렇게 감사하도록 합시다.
주님의 뜻에 합당한 것이라면 아멘으로 응답하고 온전히 믿으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믿음이 중요합니다. 나주의 책만 보고 나주에 가면 치유 받겠다고 믿었던 자매는 나주에 와서 치유를 받았습니다. 믿음이 그를 살렸던 것입니다. 사랑은 온 세상을 들어 올릴 수 있고 교만은 온 세상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서로서로 사랑하며 아멘과 믿음으로 승리를 차지하도록 합시다.
1시 40분, 연중 제 23주일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신부님께서는 계절의 변화에 대한 덕담으로 강론의 문을 여셨습니다. 9월 8일은 성모님의 탄신 축일입니다. 성모님께서 나주에 오셔서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셨는데 우리 모두 성모님을 위로해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9월은 순교자 성월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유해를 모시고 기도를 바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활 중 많은 병자를 치유해 주셨습니다. 눈멀고 귀먼 사람에게는 “에파타!” 하십니다. 이는 ‘열려라!’ 하는 뜻입니다. 그 사람은 즉시 혀가 풀리고 귀가 뚫려 말을 하게 되고 듣게 됩니다. 같은 주님께서 지금도 성모님과 함께 나주에서 현존하고 활동하시며 수많은 사랑의 기적을 행하고 계십니다. 지금도 주님 성모님께서는 여기 우리 가운데 함께 계시며 활동하십니다. 필리핀 형제님께서 이곳에 오고 또 오게 된다고 증언하셨는데 왜 그렇게 합니까? 그것은 여기에 주님과 성모님께서 현존해 계신다는 것을 직접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성체 안에 현존해 계십니다. 이곳에서는 율리아님을 통하여 성체기적이 33번 일어났습니다. 십자가의 길에서는 주님 성모님께서 동행해 주시고 함께 기도해 주십니다. 구강암을 앓고 있던 한 자매님이 호기심으로 이곳에 왔지만 만남 시간에 율리아 엄마께서 바로 그곳에 기도를 해주셔서 몹시 놀랐습니다. 그리고 구강암이 치유되었습니다. 눈먼 이가 눈을 뜨고 절름발이가 멀쩡하게 되는 것은 이곳 나주에 주님 성모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향기는 그분의 사랑과 우정과 현존입니다. 우리 모두 긍지를 가지고 작은영혼과 함께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해 노력합시다.
새벽 3시 30분에 제대 위에 모셔진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유해에 경배드리고,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율리아님은 시시각각 조여오는 고통을 환한 웃음 속에 감추시고 기도회에 참여한 모든 사람과 그 가족에게 뽀뽀해 주시고 입김을 불어 주시며 축복하셨습니다. 그리고 일일이 안아주시고 기도해 주시며 은총을 얻어주셨습니다. 그 축복과 은총은, 두고두고 삶의 장면 장면에서 갖가지 형태로 나타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렇게 9월 첫토 기도회를 모두 마쳤습니다.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주님 성모님의 축복이 듬뿍 내리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곧 맞이하게 될 추석 명절을 5대 영성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고 건강에도 더욱 유의하시어 10월 첫토에 웃는 얼굴로 만나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