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글님의 향기

hjy3372
2024-08-05
조회수 318

예수님과 율리아님의 사랑의 대화2 님의 향기



1991년 4월 2일


파 신부님께서 아일랜드에서 나주성모님 메시지 번역하신 분 모시고

이미 밖에 오셨기에 안집 거실에 놓여 있던 종합 운동기구를 보시고

또 분심 가실까봐 급하게 치우느라 두 자매가 양쪽에서 번쩍 들어 올렸다. 

위에 있는 무거운 역기를 내린 뒤 들었어야 하는데 미처 생각을 못한 채

그것까지 올려져 있는 상태에서 급하게 힘껏 들어 올리다가 역기가 떨어졌다. 

떨어진 무거운 역기는 옆에서 거들던 내 머리 위로 떨어지는 바람에

나는 역기에 머리를 맞고 그대로 쓰러졌다. 


얼마나 지났을까? 

온몸이 벌벌 떨리는 심한 오한을 느끼며 정신이 돌아왔다. 

내가 쓰러진 지 30분쯤 지났다 한다. 나는 머리가 너무 아파 뒷머리를 만져봤다.

축축하게 젖어 있어 내가 누워 있던 자리를 더듬어 보았더니 흥건히 적셔져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부축을 받아 일어나 보았더니 거실 바닥에 많은 피가 흘려져 있었다. 

또다시 쓰러지니 119에 태우고 광주 남광병원에 갔는데 

머리를 일곱 바늘을 꿰맸다. 


의사는 흥분된 어조로 

"위험한 급소를 살짝 비켜갔습니다.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는데 높으신 분이 완전히 받아 주셨나 보네요."

나는 한 시간 가량 누워 있다가 퇴원을 하겠다고 했더니 한사코 더 입원해

있어야 한다고 했다. 피를 너무 많이 흘렸기 때문에 움직이면 안 된다고 했지만

집에 파 신부님께서 와 계셨기에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나주로 내려와

신부님을 만났다. 집에 돌아오긴 했지만 너무 많은 피를 흘렸기에 자리에 누웠다.


내 생명의 주관자이시자

전부이신 나의 님이시여!

어찌 이 놀랍고 크신 사랑을 제게 베푸시나이까.


저 비록 죄인이오나

구원의 십자가를 지신 당신처럼 이웃의 십자가 함께 지고자 하오니

오늘 제가 흘린 피가 한 방울도 버려짐 없이 필요한 영혼에게

온전히 수혈되게 하시고 죄인들이 회개하게 해 주시어요.


메마른 사막에서 애타게 물을 찾듯

당신의 사랑이 필요한 이 험난한 세파 속에

저 비록 힘이 들고 어렵고 고통스러울지라도,

이 죄녀 순교의 씨앗을 모아 당신께 바치나이다.


부디 샘물처럼 솟아나는 당신 구원의 샘에서

많은 이들이 생명의 물을 마시고 생기 돋아나

부활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 : 


"오! 나의 사랑, 내 작은 영혼아!

너는 나의 지고지순한 사랑의 마음 안에 핀 작은 꽃이 되어

마귀로부터 승리하였구나. 세상을 구하고자 하는 내 사랑과, 네가 흘린 피와

땀 그리고 눈물 한 방울도 헛되이 낭비하지 않고 온전히 바치는 너의 그 사랑이

합쳐져서 많은 영혼을 구하게 될 것이니 더욱 아름답게 봉헌하기 바란다."


율리아 :


"네, 주님, 그러고말고요. 당신을 따르는 길이 비록 비좁고 험한 

고난의 길일지라도 무엇을 두려워 하리이까. 이 몸이 으스러진다 해도

동산에 뿌린 씨가 움터나듯 새싹이 돋아나는 여린 사랑으로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을 위해 이 몸 온전히 바치렵니다. 철부지인 이 죄녀를 그리도 많이

사랑하셨음과 같이 이 죄녀도 모든 이를 달래주는 위로자가 되겠나이다."


예수님 :


"그래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너는 예쁘게 피어오른 내 작은 위로의 꽃이다. 

철따라 예쁜 꽃으로 피어서 나에게 달아주는 향기 나는 꽃이로구나. 

모든 영광을 나에게 돌리고 모든 고통도 나를 위하여 바치는 너는 바로 

내 사랑이니 언제나 내 안에서 생활하며 나와 같이 모든 이를 사랑하여라."


율리아 :


"오, 나의 사랑 나의 전부이시여!

겸허하고 온유하게 더욱 낮아져 완덕을 향한 겸손한

작은 영혼으로 성덕에 도달하도록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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