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 할머니와 며느리가 화해할 수 있도록 직접 나서다
할머니 팀을 맡아 기쁘게 7주 성령세미나를 진행하던 어느 날이었다. 일과가 끝나면 봉사자들끼리 평가회를 하며 팀장 토의를 한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영적으로 더 유익한 성령세미나가 될 수 있을지 의논해야 할 팀장들이 참가자들 흉을 보는 것이었다. 그 중, 나를 미워하던 M 자매님이 특히 열을 내며 말을 했다.
알고 보니 내 팀에 속한 한 할머니의 며느리가 바로 M 자매님의 팀에 속해 있었다. 그 며느리 되는 사람이 팀장인 M 자매님에게 시어머니에 대하여 안 좋게 말을 한 듯싶었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어떤 말을 들었는지 M 자매님은 “그 할머니는 어떻다! 어떻다!” 하면서 흉을 보더니, 마치 나를 그 할머니로 착각한 듯 나에게 호통까지 치며 사람들 앞에서 너무너무 화를 내는 것이었다.
나는 사랑받은 셈치며 내가 받아내는 모욕을 통해 그 할머니와 며느리가 화해할 수 있도록 기쁘게 봉헌했지만, M 자매님의 모습이 마음이 아팠다. 그 말을 들으면서 나는 ‘과연 봉사자로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되는가? 어느 한쪽에 치우쳐서 한 사람의 말만 듣고 판단하면 안 되지 않겠는가?
그들이 서로 갈등 속에 있다면 화해시켜주고, 부정적인 생각이 있다면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어 주는 것이 주님께서 기뻐하실 일이며,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 아니겠는가!’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있었기에 그 M 자매님이 화를 내는 것이라고 생각되어 “죄송합니다. 제 잘못이 있으면 더 많이 꾸짖어 주시고 바로 잡아 주세요.” 하고 진정으로 용서를 청했다.
우리 팀의 그 할머니는 처음에 자신의 며느리를 욕했었지만, 내가 주님께 의탁하면서 정성과 사랑으로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도록 인도해주자 마음이 다 풀어져 며느리를 좋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M 자매님은 도리어 그 며느리에게 고부갈등을 악화시키는 안 좋은 방법을 알려주기까지 했다.
나는 상황이 급하다고 생각되어 내 팀에 속한 할머니와 M 자매님 팀에 속한 그 젊은 자매를 따로 불렀다. 그리고 두 분이 주님 안에서 진정한 사랑을 나눌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화해를 시켜 드렸다. 그러자 두 분은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받아들이며 부둥켜안고서 사랑으로 완전히 일치를 이루게 되었다.
“어머니! 오늘부터 제 친어머니세요.”, “아가, 너야말로 내 친딸이다.” 하면서 서로 좋아서 눈물을 흘리며 너무너무 기뻐하였다. 그런데 M 자매님이 그 사실을 알고는 내게 와서 또다시 야단을 치는 것이었다. “율리아, 왜 내 팀원을 네 맘대로 해? 네 팀이나 잘해!” 하셨다. 나는 내가 있어 분심을 드렸다고 내 탓으로 받아들이며, 평화를 깨지 않기 위해 용서를 청했다.
“아이고, 죄송해요. 형님한테 말씀을 드렸어야 되는데 제가 생각이 짧았어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나는 그 형님에게 사랑받은 셈치며 무릎까지 꿇고서 싹싹 빌었다. ‘오 예수님, 저도 이렇게 마음 아플진대, 일치가 아니라 분열을 조장하는 M형님의 모습이 마음이 아프시지요?
이 죄녀 부족하오나, M형님이 저렇게 말한다 해도 주님께서 제가 겸손해지도록 허락하신 사랑으로 받아들이겠나이다. 그러니 저의 이 작은 희생을 형님이 변화하는 은총으로 흘러 들어가게 해주소서. 아멘.’
629. 할머니와 며느리가 화해할 수 있도록 직접 나서다
할머니 팀을 맡아 기쁘게 7주 성령세미나를 진행하던 어느 날이었다. 일과가 끝나면 봉사자들끼리 평가회를 하며 팀장 토의를 한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영적으로 더 유익한 성령세미나가 될 수 있을지 의논해야 할 팀장들이 참가자들 흉을 보는 것이었다. 그 중, 나를 미워하던 M 자매님이 특히 열을 내며 말을 했다.
알고 보니 내 팀에 속한 한 할머니의 며느리가 바로 M 자매님의 팀에 속해 있었다. 그 며느리 되는 사람이 팀장인 M 자매님에게 시어머니에 대하여 안 좋게 말을 한 듯싶었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어떤 말을 들었는지 M 자매님은 “그 할머니는 어떻다! 어떻다!” 하면서 흉을 보더니, 마치 나를 그 할머니로 착각한 듯 나에게 호통까지 치며 사람들 앞에서 너무너무 화를 내는 것이었다.
나는 사랑받은 셈치며 내가 받아내는 모욕을 통해 그 할머니와 며느리가 화해할 수 있도록 기쁘게 봉헌했지만, M 자매님의 모습이 마음이 아팠다. 그 말을 들으면서 나는 ‘과연 봉사자로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되는가? 어느 한쪽에 치우쳐서 한 사람의 말만 듣고 판단하면 안 되지 않겠는가?
그들이 서로 갈등 속에 있다면 화해시켜주고, 부정적인 생각이 있다면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어 주는 것이 주님께서 기뻐하실 일이며,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 아니겠는가!’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있었기에 그 M 자매님이 화를 내는 것이라고 생각되어 “죄송합니다. 제 잘못이 있으면 더 많이 꾸짖어 주시고 바로 잡아 주세요.” 하고 진정으로 용서를 청했다.
우리 팀의 그 할머니는 처음에 자신의 며느리를 욕했었지만, 내가 주님께 의탁하면서 정성과 사랑으로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도록 인도해주자 마음이 다 풀어져 며느리를 좋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M 자매님은 도리어 그 며느리에게 고부갈등을 악화시키는 안 좋은 방법을 알려주기까지 했다.
나는 상황이 급하다고 생각되어 내 팀에 속한 할머니와 M 자매님 팀에 속한 그 젊은 자매를 따로 불렀다. 그리고 두 분이 주님 안에서 진정한 사랑을 나눌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화해를 시켜 드렸다. 그러자 두 분은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받아들이며 부둥켜안고서 사랑으로 완전히 일치를 이루게 되었다.
“어머니! 오늘부터 제 친어머니세요.”, “아가, 너야말로 내 친딸이다.” 하면서 서로 좋아서 눈물을 흘리며 너무너무 기뻐하였다. 그런데 M 자매님이 그 사실을 알고는 내게 와서 또다시 야단을 치는 것이었다. “율리아, 왜 내 팀원을 네 맘대로 해? 네 팀이나 잘해!” 하셨다. 나는 내가 있어 분심을 드렸다고 내 탓으로 받아들이며, 평화를 깨지 않기 위해 용서를 청했다.
“아이고, 죄송해요. 형님한테 말씀을 드렸어야 되는데 제가 생각이 짧았어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나는 그 형님에게 사랑받은 셈치며 무릎까지 꿇고서 싹싹 빌었다. ‘오 예수님, 저도 이렇게 마음 아플진대, 일치가 아니라 분열을 조장하는 M형님의 모습이 마음이 아프시지요?
이 죄녀 부족하오나, M형님이 저렇게 말한다 해도 주님께서 제가 겸손해지도록 허락하신 사랑으로 받아들이겠나이다. 그러니 저의 이 작은 희생을 형님이 변화하는 은총으로 흘러 들어가게 해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