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 영상“처음 참석한 사랑의 캠프에서 받은 회개의 은총”

운영진
2023-09-01
조회수 805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인천 지부 이경아 크리스티나입니다. 얼마 전 있었던 사랑의 캠프 때 받은 은총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생각해 보니 그동안 받았던 은총이 참 많았습니다. 맨 처음에 이곳에 왔을 땐 갖고 있었던 아파트도 사라진 상태였고 땅을 잘못 사서 사기도 맞았고 변호사 비용 댄다고 차도 팔아서 차도 없어지고 희망도 사라져서 절망 속에 있을 때 저희 장부 사무엘이 먼저 순례를 하면서 저한테 나주 순례를 권했습니다. 저는 “나주를 가면 주님이 아파트를 주시냐? 나주만 가면 없던 차가 새로 생기냐? ”그러면서 들이댔던 그 기억이 납니다.

 

스테파니아 언니랑 사무엘이 나주 곰탕이 유명하다고 곰탕 먹자고 꼬셔서 저를 처음에 이곳 나주 성지로 인도를 하였습니다. 그러니 입이 댓 발 나올 수밖에 없었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분기별로 한번 오자.’ 그랬던 마음이 ‘2달에 한 번 오자.’

 

왜 그랬냐면 오기만 하면 신기하게 그때는 주님께서 은총을 너무나 많이 주셨어요. 제가 다세대 빌라랑 오피스텔 분양을 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안 나가던 집도 나주만 오면 신기하게 그날 항상 계약이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생판 모르던 건축주한테서 전화가 와서 “소개를 받았다. 한번 보자.” 그러면서 분양권을 줬어요.

 

이 8~9년 동안에 정말 넘치도록 은총을 쏟아부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한 10년 분양을 했던 건축주 사장님이 같이 동업을 하자고 제안을 했어요. 그래서 알뜰하게 모았던 전 재산으로 겁도 없이 건설회사 차리고 건축업을 시작을 했습니다.

 

그런데 시작을 하자마자 러시아 전쟁 터지고 미국 기준 금리 오르면서 대출 금리 그다음 모든 것들이 되지 않았어요. 35세대에 130억 공사를 했는데 1년 넘게 지금까지도 단 한 건도 분양이 되질 않고 있었습니다. 이자 3천500만 원, 이자 2천500만 원, 저희 집 담보로 대출 이자를 1년 넘게 감당해 왔는데 올해는 한계가 왔어요.

 

대출 하나도 없던 9억 넘던 아파트가 눈앞에서 고스란히 사라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울기도 해봤고 주님께 ‘피할 수 있었는데 왜 저를 지켜주시지 않았냐?’ 때도 써봤고 1년 넘게 LH에 넘기려고 무던히도 노력하고 주님께 매달려도 보고. 그런데도 번번이 다 성사가 되지를 않았어요.

 

그렇게 절망 속에 있을 때 올 초에 시아주버님이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그때 간신히 붙들고 있었던 제 마음이 우리 아주버님 죽음을 지켜보면서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그러다가 올 초에 제가 건강검진을 했는데 대장의 용종 2개를 떼고, 직장 쪽에는 용종이 안쪽으로 깊숙이 있어서 인천의 힘찬병원에서는 수술을 못 한다고 그래서 지금 현재 삼성서울병원에 10월 달 예약을 잡아놨습니다.

 

그러다가 우리 언니가 척추의 종양 수술을 받다가 의료 사고로 다리 장애 후유증까지 눈앞에서 지켜보는데 가슴이 무너졌습니다. 언니 하루 간병한다고 병원을 갔는데 오른쪽이 다 마비가 되어 있는 거예요. 축 늘어진 그 다리를 들어서 씻기는 데 가슴이 너무 무너졌습니다.

 

‘주님께서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많은 시련들을 주실까?’ 마음을 붙잡고 있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우울증에 숨을 쉬기가 힘들어서 병원에 가니까 화병이라고 그래서 약도 먹고 침도 맞으면서 그렇게 버티고 있었습니다. “왜 주님께서 우리 언니한테는 건강을, 나한테는 이 경제권을 다 앗아가셨을까?”

 

그랬을 때 언니가 “아니야. 내가 자아가 강해서 그러는 내 문제다. 내 탓이다. 이걸 잘 봉헌하면 주님께서 다 결코 내버려 두지 않는다.” 그러시더라고요. 그런데도 마음이 회복되기가 너무 힘들었었습니다. 이 1년 사이에 제가 감당하기가 힘든 너무나 많은, 큰 일들을 겪으려니 너무 힘들었어요.

 

그때 언니가 “너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주님께 한번 매달려 봐. 힘과 용기를 주시라고 한번 기도를 해 봐.” 그래서 4월 첫 토에 경당에서 제가 주님께 ‘주님, 저는 너무나 힘이 나약하고 제 힘으로는 도저히 되지가 않습니다. 주님께서 현존하신다는 그 믿음을 제게 주십시오.’

 

그렇게 간절히 기도를 하고 성모님 동산에서 십자가의 길을 하려고 시작 기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귀에서 ‘우두두두둑’ 하는 소리와 왼쪽 다리에 우박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왼쪽 발에 자비의 물줄기를 주셨어요.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이번에 사랑의 캠프 피정 때 참 많은 은총을 받았습니다. 사랑의 캠프는 처음 참가를 해봤는데 너무 좋은 것이 주님과 묵상할 수 있고 얼마든지 성모님 동산에서 또 경당에서도 혼자서 주님, 성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나 은혜로웠어요.

 

그런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 주님이 은총을 그토록 많이 베풀어 주셨는데 나는 주님께 뭘 해드렸나.’ 생각해 보니 8년 동안 주님은 많이 베풀어 주셨는데도 저는 주님, 성모님을 위해서 해드린 건 아무것도 없었고 그저 저 먹고, 우리 가정 안위에만 급급했고 그것만 누리면서 살아왔더라고요.

 

‘아, 내가 또 잘못 살았구나!’ 그러면서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찍 새벽 미사를 드리러 경당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전날에도 해가 화창했었고 그날도 새벽에 굉장히 화창한 날씨였는데 경당 가는 그쪽 산 너머로 선명한 무지개를 보여주셨어요.

 

한참 동안 보여주시더니 조금 있다가 신기하게 연기처럼 사라졌습니다. 그때 ‘그래, 크리스티나야.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단다.’ 그렇게 위로해 주시는 듯했습니다. 그리고는 미사 후에 회장님, 율리아 엄마의 배려 덕분으로 율리아 엄마, 오상 성흔 그 손수건을 다 같이 한 번씩 만져볼 수 있는 그런 은혜를 가졌어요.

 

율리아 엄마의 그 오상 성흔 묻은 그 손수건을 가슴에 대고 보는데 아, 정말 저는 해달라고 하고 떼쓰기만 했지 제가 진 십자가를 봉헌을 잘하지 못해서 그로 인해서 주님께 박아드린 그 고통, 또 저로 인해서 율리아 엄마가 받으신 고통을 생각하니까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 손수건을 붙들고 그 자리에 무릎 꿇고 앉아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어요. 아직은 제 악습을 버리지 못한 저는 죄인입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께서 저를 버려두지 않으신다는 그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 그 믿음을 굳건히 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해 보니까 이 8~9년 동안을 저는 유치원에만 머물러 있었더라고요. 처음에 우리 어린아이들은 사탕과 초콜렛으로 달래주시잖아요. 세상에 8~9년 동안 저는 유치원을 졸업을 못 하고 그대로 유치원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님, 성모님의 현존하심을 굳게 믿고 그 믿음으로 앞으로는 어서 빨리 유치원을 졸업해서 또 주님, 성모님께 위로가 되고 율리아 엄마께 위로가 될 수 있는 그런 자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모든 영광 주님 성모님께 바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8월 5일 이경아 크리스티나

 

 

21 25

🎁새로나온 성물

나주 성모님의 집 (경당)   전남 나주시 나주천 2길 12 (우. 58258) | 나주 성모님 동산   전남 나주시 다시면 신광로 425 

TEL  061-334-5003 | FAX  061-332-3372 | E-mail  najumary@najumary.or.kr | 사업자 등록번호  652-82-00210

대표자  김만복| COPYRIGHT ⓒ 2021 재단법인 마리아의 구원방주회 ALL RIGHTS RESERVED

재단법인 마리아의 구원방주회

나주 성모님의 집 (경당) | 주소 : 전남 나주시 나주천 2길 12 (우. 58258)

나주 성모님 동산 | 주소 : 전남 나주시 다시면 신광로 425 

TEL : 061-334-5003 | FAX : 061-332-3372

사업자 등록번호  652-82-00210 | 대표자  김만복

COPYRIGHTⓒ 2021 마리아의 구원방주 MARY'S ARK OF SALV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