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저는 생활의 기도 모임 김 아자데스 수사입니다. 제 부끄러운 과거를 드러내는 일은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주님과 성모님께서 율리아 엄마를 통해서 주신 은총에 감사드리고 영광을 돌려드리고자 나왔습니다.
저는 부족하고 비천한 죄인일 뿐이에요. 부족한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제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는 때가 제2회 젊은이 피정이었는데요. 그때 피정에 참여했던 이유는 냉담하기 위해서였어요. 어떤 일이 있었냐면요. 비행기 조종사가 제 장래 희망이었어요.
조종사가 되려면 신체가 좋아야 하고 특히 시력이 좋아야 하는데요. 그때 제 한쪽 시력이 약간 아슬아슬했었어요. 그리고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는데요. 특히 고 2때 멀쩡하던 제가 갑자기 아토피에 심하게 걸려서 공부할 수 없을 정도였고, 전과가 된다고 했던 학교에서 전과가 안 된다고 하는 등
그래서 제가 가고 싶었던 공군 사관학교나 4년제 항공운항학과에 못 가게 되었고 공군 조종 장학생이라는 제도가 있었는데 저는 거기에 올인했어요. 5살 때 한 번 따라왔었고 그 후로 약 16년 만에 2007년 5월 첫 토 기도회에 간절한 마음으로 제 발로 찾아와서 이렇게 기도했어요.
‘하느님, 제가 필기시험은 열심히 준비할게요.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신체검사는 온전히 맡겨드려요.’ 그래서 합격하길 기도드렸습니다. 시력의 하나인 굴절률이라고 있어요. 다 통과하고 굴절률만 통과하면 됐었는데요. 거기서 떨어졌습니다.
저는 크게 좌절했습니다. 그리고 절망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을 원망했어요. 그러고서 냉담을 결심했어요. 그런데 주일 미사에 안 빠지고 다녔었는데 뭔가 위화감이 들었고 냉담을 못 하겠는 거예요.
그래서 계기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어머니가 “나주 젊은이 피정에 가보지 않을래?”라고 하셔서 저는 바로 “네. 알겠어요.” 하고 대답했어요. 속으로 ‘여기서 느끼는 게 없으면 나는 바로 냉담이야!’ 장담했어요.
제 마음은 완전히 닫힌 상태였습니다. 어머니를 통해서 나주 성모님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고 안 믿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꼭 믿은 것은 아니었어요.
피정에 와서 이튿날에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는데 율리아 엄마께서 앞장서서 나가주셨고 1처로 가시던 중에 갑자기 비명을 지르시면서 몸이 공중에 붕 떠서 땅에 떨어지는 모습을 거의 제일 앞에서 목격했는데요. 그럼에도 제 마음은 닫혀 있었어요.
그때 조장님이 맨발로 하라셔서 아무것도 모르고 맨발로 했는데 돌이 얼마나 뾰족한지 발이 너무 아픈 거예요. 12처에서는 무릎을 꿇으라는데 무릎은 발보다 더 아프고 못 견딜 지경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문득 저의 잘못 한 가지가 떠올랐고 성모님 피눈물 상본이 스쳐 지나갔어요.
저는 그때까지 남들에게 크게 피해 준 적 없고 별로 죄 안 짓고 살았다고 생각했었는데요. 그때 제 잘못 한 가지가 떠오른 것이었습니다. “성모님, 성모님께서 저 때문에 피눈물 흘리신 거라면 제가 하느님을 온전히 믿게 해주세요.” 하는 기도가 저절로 나왔고 피정 내내 그 기도만 했습니다.
그때 이미 냉담하려던 결심이 율리아 엄마의 기도로 풀린 거예요. 그러면서 ‘진리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뇌하기 시작했어요. 저는 그때 신앙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 거예요.
모태 신앙은 그렇잖아요. 하느님 계신다고 하니까 그런가 보다 하고 살았어요. 그리고 예수님 성모님에 대해서 들은 이야기는 많았지만 체험한 적이 없고 도대체 보이지 않는 예수님 성모님을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 몰랐어요. 그런데 기도회 때마다 한 가지씩 깨닫게 해 주신 것들이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깨닫게 해 주신 점은 제가 바라기만 했다는 점이었어요. 저는 늘 “이거 해 주세요. 저거 해 주세요.” 하면서 청하기만 하였고 제가 하느님께 드린 것이 단 하나도 없었어요. 저는 그때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은 것처럼 큰 충격을 받았고 정말 너무 부끄러웠어요.
그래서 ‘성모님, 앞으로 기도회는 바라는 거 없이 감사와 위로만 드리러 올게요’ 하고 말씀드렸고 그때부터 이기적인 기도는 할 수가 없게 됐어요. 그러다 보니 예수님과 성모님, 율리아 엄마, 남들을 위해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놀랐던 건 예수님께서 지금도 고통받고 계신다는 점이었어요. ‘예수님께서 지금도 십자가에 못 박히신다고? 그때보다 더한 고통을 받고 계신다고? 아니 왜? 2천 년 전에 끝난 거 아니었어? 그럼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고통을 받고 계신 거라고?’ 하면서 너무 놀랐고 뭐라도 도움이 되어 드리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하느님을 조금씩 알게 되었고 제 마음이 180도 바뀌어서요.
원래 냉담하려고 했을 때에는 제가 어차피 지옥 갈 것 같으니까 ‘하느님께 꼭 따지고 말 거야!’ 이런 마음이었어요. 하느님 두려운 줄도 몰랐고 지옥이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도 잘 몰랐었는데요. 지금은 마음이 바뀌어서 ‘하느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드릴 수만 있다면 그것은 저에게 있어서 가장 큰 영광입니다.’로 바뀌었습니다.
또 한번은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내가 얼마나 보잘것없는 존재인가’에 대해서 깊이 깨닫게 된 적이 있는데요. 저는 길에 굴러다니는 돌멩이나 벌레보다도 못하다고 생각이 들었었는데 돌멩이나 벌레나 저나 똑같은 창조물인데 저는 죄가 너무 많았고 죄악투성이라서요.
그때 두려운 마음도 들었고 좌절감도 들어서 예수님 성모님을 가까이하지 못했었는데요. 그럴 때마다 오히려 제 가까이 계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뭔가를 하면 한번에 착착 되고 엄청 신기했어요. 그때 깨달은 거예요. ‘아! 이렇게 보잘것없는 나를 사랑해 주시는 거구나.’
그 사실에 너무너무 기쁘고 감사하고 행복했어요. 예수님께 대한 제 첫사랑이 그때 시작된 거예요. 그러면서 가치관이 바뀌었어요. 전에는 ‘나름 성공해서 남부럽지 않게 살아야지!’가 인생의 목표였고 갖고 싶은 것들도 많았었는데요. 그러한 욕구들이 다 사라졌어요.
부와 명예 이러한 것들은 천국 가는 데 방해만 되고 부질없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입회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그리고 제 장래 희망을 아직 포기하지 않았었어요.
공군에 가서 조종사라는 직업이 어떤 것인지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고 군대에서 2년 정도 연장 복무를 하면서 나중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민간 항공기 조종사가 되는 것이 목표였어요. 그런데 장교다 보니 훈련 때 빼고는 첫 토 기도회를 계속 다니게 되었고 점점 더 예수님 성모님이 좋아졌어요.
제 길을 가려고 할 때마다 예수님, 성모님 생각이 났어요. ‘지금도 고통 중이시라는데 이래도 되나?’ 결국에는 제 장래 희망을 포기하고 입회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가지 않았던 성소자 피정에 처음으로 참석하였고 피정 때 뽑은 말씀 카드의 내용이
“내가 마련한 자리, 대체할 수 없는 너희의 유일한 자리, 즉 내 성심의 사랑으로 정해진 너희의 위대한 임무를 깨닫고 유보함 없이 응답해 주기 바란다.” 였어요. 저는 그때 정말 너무 깜짝 놀랐는데요. ‘성모님, 저 아직 입회 안 할 건데요. 돈도 모아야 되는데요.’ 하고 방황을 했어요. 갑자기 결혼이 너무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때마다 성모님 피눈물 상본이 떠올랐어요.
성모님 피눈물은 제 약점이거든요. 왜냐하면 제가 “성모님, 성모님께서 저 때문에 피눈물 흘리신 거라면 제가 하느님을 온전히 믿게 해 주세요.” 하고 기도를 드렸었는데요. 제가 하느님을 온전히 믿게 된다면 반대로 성모님께서 저 때문에 피눈물을 흘리신 거란 말이잖아요.
저 때문에 피눈물을 흘리셨다는데 어떡해요? ‘아. 나는 결혼하면 행복할 수가 없겠구나.’ 하고 느꼈어요. 성모님께서 제가 입회하길 원하시는데 제가 그것을 거절하면 저는 죄송한 마음에 앞으로 성모님께 진심으로 그 어떤 것도 청할 수가 없을 것이고,
가슴 한편에는 늘 죄송한 마음과 미련이 있을 것이고 또 가족이 아파도 제가 성모님께 진심으로 기도할 수 없는 저를 잘 알거든요. 그리고 율리아 엄마께서 많이 기도를 해 주셨을 거예요. 율리아 엄마의 기도 힘은 엄청난데 말 다 했죠. 그런데 율리아 엄마는 나무라지 않으셨어요.
제가 입회하고서 제 악습들로 인해서 엄마가 저 때문에 고통을 너무 많이 받으셨고 그게 너무너무 죄송해서 좌절도 많이 했었는데요. 단 한 번도 “너, 왜 그랬냐,”고 하지 않으셨어요. 늘 새로 시작하면 된다고 하셨고 사랑으로 품어주셨어요.
그리고 율리아 엄마는 뭔가를 결정할 일이 있을 때 매우 사소한 일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혼자서 결정하지 않으시고 누구에게라도 동의를 얻고 일을 진행하시는 것을 여러 번 봤어요. 그리고 누군가 엄마를 오해한다면 그건 진짜 오해예요.
엄마는 무슨 일을 하시든지 사랑으로만 하시거든요. 극심한 고통 중이셔도요. 또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양육하려고 하시는 말씀이었더라고요. 너무 부족하고 보잘것없는 저는 엄마를 여러 번 오해하였고 마음을 많이 아프게 해드렸었는데요. 지금도 너무너무 죄송하고 부끄러울 따름이에요.
그런데 화내시기는커녕 사랑으로 감싸주시니.. 죽을 것 같은 고통을 받으시면서도 미소를 지으시면서 사랑으로 안아주시니 ‘이분이 정말 사람이신가?’ 하는 생각도 정말 많이 들었어요. 이런 분이 제 엄마시라니 이보다 더 감사할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신학교에 갈 생각도 잠깐 했었는데요. 천국에 가는 것이 중요하지 사제가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점과 무엇보다도 율리아 엄마가 너무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곁에 있고 싶었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드리고 싶었어요.
제가 입회하기로 마음먹은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는데요. 할머니가 아들이 아니라고 구박을 심하게 하셔서 낙태를 3번 정도 하셨다고 들었어요. 나주의 영성대로라면 어쨌거나 아들인 제 탓인 거잖아요.
아들인 저를 낳으려고 낙태된 불쌍한 누나들이 있는 거예요. 그들을 위해서라도 제가 봉헌되어야 된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들을 생각하면 저만의 행복을 꿈꾸기에는 미안하고 제가 봉헌된 삶을 잘 살아야지 그들이 빨리 천국으로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왜 ‘꼭 내가 봉헌되어야만 하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엄마 말씀 중에서 예수님께서도 십자가 수난을 원치 않으셨다고 이 잔을 거두어 주시라고 하셨지만 아버지 뜻에 따르셨다고 하신 말씀을 듣고 마음을 다잡았어요. 그런데 한 가지 걱정이 있었어요.
저는 누나만 셋인 막내지만 장남이기도 해서요.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이 걱정되었어요. 그런데 입회할 때 예수님 성모님께 다 맡겨 드렸어요. 제가 돌봐드리는 것보다 예수님 성모님께서 돌봐드리는 것이 훨씬 더 잘 돌봐주실 거라고 믿었고 지금은 확신해요. 왜냐하면 율리아 엄마의 기도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공군에서 조종사 되어 있을 걸 생각하면 너무 끔찍해요. 하느님의 사랑을 잘 몰랐을 거거든요. 물론 지금도 하느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신지 안다고 하기에는 부족하기 짝이 없지만 조금이나마 아는 지금은 너무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
하느님께서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시면 예수님을 보내주시고 성모님도 보내주시고 율리아 엄마까지 보내주셨는지를 자주 생각하곤 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고통 중인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저도 고통에 동참해야 된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그리고 그 고통을 통해서 기쁠 수가 있더라고요.
입회하고서 제가 제일 싫어하는 일 중 하나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쓰레기 정리하는 일이에요. 저는 비위가 정말 약하고 냄새에도 매우 민감해요. 누가 입댄 물컵이나 음식은 손도 대지 않아요. 그런데 제가 성모님 동산의 쓰레기를 전부 모아서 분리배출을 하고 있어요.
10년 정도 된 것 같아요. 그리고 눈이 왔을 때 맨발로 십자가의 길 기도 하는 것도 저의 가장 큰 기쁨 중 하나입니다. 저는 영적인 금수저라고 생각해요. 저는 잘한 게 하나도 없고 단지 어머니가 첫 토 순례를 안 빠지고 다니셔서 그 은총으로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고 하느님을 모르고 냉담해서 지옥 갔을 텐데 율리아 엄마의 기도로 하느님을 알게 된 거예요.
운이 너무 좋다고 생각해요. 저만 이러는 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의 사랑을 깨달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하루빨리 나주 성모 성지 순례가 허용이 되어서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을 알고 천국과 연옥과 지옥이 있다는 것을 알고 5대 영성을 배워 5대 영성 실천으로 회개하여 모두가 천국 가기만을 바랄 뿐이에요.
부족하지만 그 마음으로 계속 기도하고 희생하고 봉헌하면서 살겠습니다. 사실 저에게 좋은 일이 한 가지 있는데요. 이 자리를 빌려서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어요. 사실 제가 입회할 때 좀 급하게 한 것도 있고 마음의 여유가 없었어서 아버지께 말씀을 안 드렸어요. 나중에서야 입회할 거라고 말씀드렸는데 허락 안 받고 그냥 입회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아버지가 순례 오시고 저만 보면 나오라고, 언제 나올 거냐고. 자그마치 10년 동안 그러셨어요. 그게 저의 십자가긴 했는데 물론 제 탓이죠. 아버지가 저보고 “너만 행복하려고 거기 들어갔냐.”고 하셔서 “아니 저... 저 행복하려고 하기보다는 지금 성모님께서 눈물, 피눈물 흘리시잖아요.” 이러면은 “나와서 순례 열심히 하면 되지!”
입만 여시면 “대를 이어야지.” 그러셨고 저 종신 서원할 때는 안 오시고 문자만 한 통 보내셨었는데요. 3달쯤 전에 순례 끝나고 가실 때 “앞으로 너 원하는 대로 살아라” 하시더라고요. 다 율리아 엄마 덕분이고 너무 감사한데 부모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임종하실 때까지 천국 가실 때까지 잘 돌봐주실 거예요. 저 말고 예수님 성모님께서요.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저 입회할 때 다 맡겨 드렸다고.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수님과 성모님 그리고 율리아 엄마의 크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부모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율리아 엄마를 통해서 주님과 성모님께 돌려드립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
수사님의 감동적인 은총 증언 감명깊게 들었어요.
수사님의 순수하고도 밝은 모습이 빛이 났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의 고통을 생각하시는 고결한 마음이 참 감동이었어요.
진흙탕 속에 피어나는 연꽃과도 같은, 하느님 대전에 올라가는 향기로운 분향과도 같은 수사님의 삶이 본인만이 아니라 가족에게도 더없이 풍요로운 축복으로 채워지리라는 것을 알기에 참 복되신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에게도 복이지요~^^
엄마와 함께 하는 수도여정 늘 사랑과 평화와 기쁨 가득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율리아 엄마의 기도로 하느님을 알게 된 거예요.운이 너무 좋다고
생각해요. 저만 이러는 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의 사랑을 깨달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하루빨리 나주 성모 성지 순례가 허용이 되어서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을 알고 천국과 연옥과 지옥이 있다는 것을 알고 5대 영성을
배워 5대 영성 실천으로 회개하여 모두가 천국 가기만을 바랄 뿐이에요
아멘!!!아멘!!!아멘!!!
수사님의 소중한 은총 나눔 감사합니다 많은것을 깨닫게 됩니다
축하드리며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만방에 공유 합니다 !!!
수사님의 주님과 성모님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이 너무 흐뭇핫 감동을 줍니다
아들을 봉헌해주신 부모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들 딸들을 입회시켜 주신 모든 부모님들께도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나주성모님께 위로의 꽃을 드리는 신부님 과 수도자들이 있어서 든든하다고 늘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저는 생활의 기도 모임 김 아자데스 수사입니다. 제 부끄러운 과거를 드러내는 일은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주님과 성모님께서 율리아 엄마를 통해서 주신 은총에 감사드리고 영광을 돌려드리고자 나왔습니다.
저는 부족하고 비천한 죄인일 뿐이에요. 부족한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제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는 때가 제2회 젊은이 피정이었는데요. 그때 피정에 참여했던 이유는 냉담하기 위해서였어요. 어떤 일이 있었냐면요. 비행기 조종사가 제 장래 희망이었어요.
조종사가 되려면 신체가 좋아야 하고 특히 시력이 좋아야 하는데요. 그때 제 한쪽 시력이 약간 아슬아슬했었어요. 그리고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는데요. 특히 고 2때 멀쩡하던 제가 갑자기 아토피에 심하게 걸려서 공부할 수 없을 정도였고, 전과가 된다고 했던 학교에서 전과가 안 된다고 하는 등
그래서 제가 가고 싶었던 공군 사관학교나 4년제 항공운항학과에 못 가게 되었고 공군 조종 장학생이라는 제도가 있었는데 저는 거기에 올인했어요. 5살 때 한 번 따라왔었고 그 후로 약 16년 만에 2007년 5월 첫 토 기도회에 간절한 마음으로 제 발로 찾아와서 이렇게 기도했어요.
‘하느님, 제가 필기시험은 열심히 준비할게요.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신체검사는 온전히 맡겨드려요.’ 그래서 합격하길 기도드렸습니다. 시력의 하나인 굴절률이라고 있어요. 다 통과하고 굴절률만 통과하면 됐었는데요. 거기서 떨어졌습니다.
저는 크게 좌절했습니다. 그리고 절망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을 원망했어요. 그러고서 냉담을 결심했어요. 그런데 주일 미사에 안 빠지고 다녔었는데 뭔가 위화감이 들었고 냉담을 못 하겠는 거예요.
그래서 계기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어머니가 “나주 젊은이 피정에 가보지 않을래?”라고 하셔서 저는 바로 “네. 알겠어요.” 하고 대답했어요. 속으로 ‘여기서 느끼는 게 없으면 나는 바로 냉담이야!’ 장담했어요.
제 마음은 완전히 닫힌 상태였습니다. 어머니를 통해서 나주 성모님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고 안 믿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꼭 믿은 것은 아니었어요.
피정에 와서 이튿날에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는데 율리아 엄마께서 앞장서서 나가주셨고 1처로 가시던 중에 갑자기 비명을 지르시면서 몸이 공중에 붕 떠서 땅에 떨어지는 모습을 거의 제일 앞에서 목격했는데요. 그럼에도 제 마음은 닫혀 있었어요.
그때 조장님이 맨발로 하라셔서 아무것도 모르고 맨발로 했는데 돌이 얼마나 뾰족한지 발이 너무 아픈 거예요. 12처에서는 무릎을 꿇으라는데 무릎은 발보다 더 아프고 못 견딜 지경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문득 저의 잘못 한 가지가 떠올랐고 성모님 피눈물 상본이 스쳐 지나갔어요.
저는 그때까지 남들에게 크게 피해 준 적 없고 별로 죄 안 짓고 살았다고 생각했었는데요. 그때 제 잘못 한 가지가 떠오른 것이었습니다. “성모님, 성모님께서 저 때문에 피눈물 흘리신 거라면 제가 하느님을 온전히 믿게 해주세요.” 하는 기도가 저절로 나왔고 피정 내내 그 기도만 했습니다.
그때 이미 냉담하려던 결심이 율리아 엄마의 기도로 풀린 거예요. 그러면서 ‘진리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뇌하기 시작했어요. 저는 그때 신앙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 거예요.
모태 신앙은 그렇잖아요. 하느님 계신다고 하니까 그런가 보다 하고 살았어요. 그리고 예수님 성모님에 대해서 들은 이야기는 많았지만 체험한 적이 없고 도대체 보이지 않는 예수님 성모님을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 몰랐어요. 그런데 기도회 때마다 한 가지씩 깨닫게 해 주신 것들이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깨닫게 해 주신 점은 제가 바라기만 했다는 점이었어요. 저는 늘 “이거 해 주세요. 저거 해 주세요.” 하면서 청하기만 하였고 제가 하느님께 드린 것이 단 하나도 없었어요. 저는 그때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은 것처럼 큰 충격을 받았고 정말 너무 부끄러웠어요.
그래서 ‘성모님, 앞으로 기도회는 바라는 거 없이 감사와 위로만 드리러 올게요’ 하고 말씀드렸고 그때부터 이기적인 기도는 할 수가 없게 됐어요. 그러다 보니 예수님과 성모님, 율리아 엄마, 남들을 위해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놀랐던 건 예수님께서 지금도 고통받고 계신다는 점이었어요. ‘예수님께서 지금도 십자가에 못 박히신다고? 그때보다 더한 고통을 받고 계신다고? 아니 왜? 2천 년 전에 끝난 거 아니었어? 그럼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고통을 받고 계신 거라고?’ 하면서 너무 놀랐고 뭐라도 도움이 되어 드리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하느님을 조금씩 알게 되었고 제 마음이 180도 바뀌어서요.
원래 냉담하려고 했을 때에는 제가 어차피 지옥 갈 것 같으니까 ‘하느님께 꼭 따지고 말 거야!’ 이런 마음이었어요. 하느님 두려운 줄도 몰랐고 지옥이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도 잘 몰랐었는데요. 지금은 마음이 바뀌어서 ‘하느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드릴 수만 있다면 그것은 저에게 있어서 가장 큰 영광입니다.’로 바뀌었습니다.
또 한번은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내가 얼마나 보잘것없는 존재인가’에 대해서 깊이 깨닫게 된 적이 있는데요. 저는 길에 굴러다니는 돌멩이나 벌레보다도 못하다고 생각이 들었었는데 돌멩이나 벌레나 저나 똑같은 창조물인데 저는 죄가 너무 많았고 죄악투성이라서요.
그때 두려운 마음도 들었고 좌절감도 들어서 예수님 성모님을 가까이하지 못했었는데요. 그럴 때마다 오히려 제 가까이 계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뭔가를 하면 한번에 착착 되고 엄청 신기했어요. 그때 깨달은 거예요. ‘아! 이렇게 보잘것없는 나를 사랑해 주시는 거구나.’
그 사실에 너무너무 기쁘고 감사하고 행복했어요. 예수님께 대한 제 첫사랑이 그때 시작된 거예요. 그러면서 가치관이 바뀌었어요. 전에는 ‘나름 성공해서 남부럽지 않게 살아야지!’가 인생의 목표였고 갖고 싶은 것들도 많았었는데요. 그러한 욕구들이 다 사라졌어요.
부와 명예 이러한 것들은 천국 가는 데 방해만 되고 부질없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입회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그리고 제 장래 희망을 아직 포기하지 않았었어요.
공군에 가서 조종사라는 직업이 어떤 것인지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고 군대에서 2년 정도 연장 복무를 하면서 나중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민간 항공기 조종사가 되는 것이 목표였어요. 그런데 장교다 보니 훈련 때 빼고는 첫 토 기도회를 계속 다니게 되었고 점점 더 예수님 성모님이 좋아졌어요.
제 길을 가려고 할 때마다 예수님, 성모님 생각이 났어요. ‘지금도 고통 중이시라는데 이래도 되나?’ 결국에는 제 장래 희망을 포기하고 입회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가지 않았던 성소자 피정에 처음으로 참석하였고 피정 때 뽑은 말씀 카드의 내용이
“내가 마련한 자리, 대체할 수 없는 너희의 유일한 자리, 즉 내 성심의 사랑으로 정해진 너희의 위대한 임무를 깨닫고 유보함 없이 응답해 주기 바란다.” 였어요. 저는 그때 정말 너무 깜짝 놀랐는데요. ‘성모님, 저 아직 입회 안 할 건데요. 돈도 모아야 되는데요.’ 하고 방황을 했어요. 갑자기 결혼이 너무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때마다 성모님 피눈물 상본이 떠올랐어요.
성모님 피눈물은 제 약점이거든요. 왜냐하면 제가 “성모님, 성모님께서 저 때문에 피눈물 흘리신 거라면 제가 하느님을 온전히 믿게 해 주세요.” 하고 기도를 드렸었는데요. 제가 하느님을 온전히 믿게 된다면 반대로 성모님께서 저 때문에 피눈물을 흘리신 거란 말이잖아요.
저 때문에 피눈물을 흘리셨다는데 어떡해요? ‘아. 나는 결혼하면 행복할 수가 없겠구나.’ 하고 느꼈어요. 성모님께서 제가 입회하길 원하시는데 제가 그것을 거절하면 저는 죄송한 마음에 앞으로 성모님께 진심으로 그 어떤 것도 청할 수가 없을 것이고,
가슴 한편에는 늘 죄송한 마음과 미련이 있을 것이고 또 가족이 아파도 제가 성모님께 진심으로 기도할 수 없는 저를 잘 알거든요. 그리고 율리아 엄마께서 많이 기도를 해 주셨을 거예요. 율리아 엄마의 기도 힘은 엄청난데 말 다 했죠. 그런데 율리아 엄마는 나무라지 않으셨어요.
제가 입회하고서 제 악습들로 인해서 엄마가 저 때문에 고통을 너무 많이 받으셨고 그게 너무너무 죄송해서 좌절도 많이 했었는데요. 단 한 번도 “너, 왜 그랬냐,”고 하지 않으셨어요. 늘 새로 시작하면 된다고 하셨고 사랑으로 품어주셨어요.
그리고 율리아 엄마는 뭔가를 결정할 일이 있을 때 매우 사소한 일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혼자서 결정하지 않으시고 누구에게라도 동의를 얻고 일을 진행하시는 것을 여러 번 봤어요. 그리고 누군가 엄마를 오해한다면 그건 진짜 오해예요.
엄마는 무슨 일을 하시든지 사랑으로만 하시거든요. 극심한 고통 중이셔도요. 또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양육하려고 하시는 말씀이었더라고요. 너무 부족하고 보잘것없는 저는 엄마를 여러 번 오해하였고 마음을 많이 아프게 해드렸었는데요. 지금도 너무너무 죄송하고 부끄러울 따름이에요.
그런데 화내시기는커녕 사랑으로 감싸주시니.. 죽을 것 같은 고통을 받으시면서도 미소를 지으시면서 사랑으로 안아주시니 ‘이분이 정말 사람이신가?’ 하는 생각도 정말 많이 들었어요. 이런 분이 제 엄마시라니 이보다 더 감사할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신학교에 갈 생각도 잠깐 했었는데요. 천국에 가는 것이 중요하지 사제가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점과 무엇보다도 율리아 엄마가 너무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곁에 있고 싶었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드리고 싶었어요.
제가 입회하기로 마음먹은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는데요. 할머니가 아들이 아니라고 구박을 심하게 하셔서 낙태를 3번 정도 하셨다고 들었어요. 나주의 영성대로라면 어쨌거나 아들인 제 탓인 거잖아요.
아들인 저를 낳으려고 낙태된 불쌍한 누나들이 있는 거예요. 그들을 위해서라도 제가 봉헌되어야 된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들을 생각하면 저만의 행복을 꿈꾸기에는 미안하고 제가 봉헌된 삶을 잘 살아야지 그들이 빨리 천국으로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왜 ‘꼭 내가 봉헌되어야만 하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엄마 말씀 중에서 예수님께서도 십자가 수난을 원치 않으셨다고 이 잔을 거두어 주시라고 하셨지만 아버지 뜻에 따르셨다고 하신 말씀을 듣고 마음을 다잡았어요. 그런데 한 가지 걱정이 있었어요.
저는 누나만 셋인 막내지만 장남이기도 해서요.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이 걱정되었어요. 그런데 입회할 때 예수님 성모님께 다 맡겨 드렸어요. 제가 돌봐드리는 것보다 예수님 성모님께서 돌봐드리는 것이 훨씬 더 잘 돌봐주실 거라고 믿었고 지금은 확신해요. 왜냐하면 율리아 엄마의 기도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공군에서 조종사 되어 있을 걸 생각하면 너무 끔찍해요. 하느님의 사랑을 잘 몰랐을 거거든요. 물론 지금도 하느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신지 안다고 하기에는 부족하기 짝이 없지만 조금이나마 아는 지금은 너무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
하느님께서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시면 예수님을 보내주시고 성모님도 보내주시고 율리아 엄마까지 보내주셨는지를 자주 생각하곤 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고통 중인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저도 고통에 동참해야 된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그리고 그 고통을 통해서 기쁠 수가 있더라고요.
입회하고서 제가 제일 싫어하는 일 중 하나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쓰레기 정리하는 일이에요. 저는 비위가 정말 약하고 냄새에도 매우 민감해요. 누가 입댄 물컵이나 음식은 손도 대지 않아요. 그런데 제가 성모님 동산의 쓰레기를 전부 모아서 분리배출을 하고 있어요.
10년 정도 된 것 같아요. 그리고 눈이 왔을 때 맨발로 십자가의 길 기도 하는 것도 저의 가장 큰 기쁨 중 하나입니다. 저는 영적인 금수저라고 생각해요. 저는 잘한 게 하나도 없고 단지 어머니가 첫 토 순례를 안 빠지고 다니셔서 그 은총으로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고 하느님을 모르고 냉담해서 지옥 갔을 텐데 율리아 엄마의 기도로 하느님을 알게 된 거예요.
운이 너무 좋다고 생각해요. 저만 이러는 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의 사랑을 깨달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하루빨리 나주 성모 성지 순례가 허용이 되어서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을 알고 천국과 연옥과 지옥이 있다는 것을 알고 5대 영성을 배워 5대 영성 실천으로 회개하여 모두가 천국 가기만을 바랄 뿐이에요.
부족하지만 그 마음으로 계속 기도하고 희생하고 봉헌하면서 살겠습니다. 사실 저에게 좋은 일이 한 가지 있는데요. 이 자리를 빌려서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어요. 사실 제가 입회할 때 좀 급하게 한 것도 있고 마음의 여유가 없었어서 아버지께 말씀을 안 드렸어요. 나중에서야 입회할 거라고 말씀드렸는데 허락 안 받고 그냥 입회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아버지가 순례 오시고 저만 보면 나오라고, 언제 나올 거냐고. 자그마치 10년 동안 그러셨어요. 그게 저의 십자가긴 했는데 물론 제 탓이죠. 아버지가 저보고 “너만 행복하려고 거기 들어갔냐.”고 하셔서 “아니 저... 저 행복하려고 하기보다는 지금 성모님께서 눈물, 피눈물 흘리시잖아요.” 이러면은 “나와서 순례 열심히 하면 되지!”
입만 여시면 “대를 이어야지.” 그러셨고 저 종신 서원할 때는 안 오시고 문자만 한 통 보내셨었는데요. 3달쯤 전에 순례 끝나고 가실 때 “앞으로 너 원하는 대로 살아라” 하시더라고요. 다 율리아 엄마 덕분이고 너무 감사한데 부모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임종하실 때까지 천국 가실 때까지 잘 돌봐주실 거예요. 저 말고 예수님 성모님께서요.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저 입회할 때 다 맡겨 드렸다고.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수님과 성모님 그리고 율리아 엄마의 크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부모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율리아 엄마를 통해서 주님과 성모님께 돌려드립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2025년 2월 1일 생활의 기도 모임 김 아자데스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