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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 영상인생의 전환점이 된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피정

운영진
2023-05-11
조회수 1064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저는 말레이시아에서 온 펠리시아 난두입니다. 하느님의 도성, 나주 성지 순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작년 팬데믹 동안 저는 나주에 대해 더 알게 되었는데 남편이 영어 미사를 하는 나주 성모님 유튜브 채널을 발견한 덕분입니다. 저희는 계속 본당 미사에 참여할 수 없었거든요.

 

그 이후로 저는 나주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졌습니다. 먼저 나주에서 성물을 주문하였는데 나주 성모님상을 받은 지 몇 주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장미 향기가 나는 경험을 했습니다. 다음으로, 2021년 11월 1일 마마 쥴리아와 함께하는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온라인 개인 피정 1회차에 참여하였고, 이것이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예수님과 성모님을 더욱 사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작년 팬데믹 동안 이 피정이 시작되기 몇 달 전 저는 첫 번째 백신을 맞았는데 속쓰림으로 몹시 아팠습니다. 구토감이 들었지만 구토는 하지 않았어요. 장에서 경련이 일어나는 듯하고 제 안에서 피가 끓는 것 같았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그 기간 동안 하느님께서 제게 양심 성찰을 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제 머릿속에 지난 삶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이 영화처럼 스쳐 지나가며 제가 진정 비천한 죄인이며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 누리고 있는 것을 가질 자격이 제게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 영적인 눈은 멀어 있었거든요. 약 1주일의 투병 생활 동안 저는 울고 울고 또 울었습니다. 저의 과거의 잘못들과 저지른 죄들에 대해 후회하면서요. 그 당시, 만약 하느님이 제 목숨을 거둬가기를 원하신다면...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주님께 용서를 청했고, 아직 목숨을 거둬가지 마시라고 간청했습니다. 최소한 죽기 전에 이 지상에서 제 보속을 하길 원했습니다. 제가 저지른 악행들에 대한 보속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주님께 여쭈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제가 새롭게 태어나, 제 인생에서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을 수 있을지도 여쭈었습니다. 그런데 유튜브에 올려진 마마 쥴리아의 말씀을 통해 저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바로 우리의 과거에 지나간 모든 일들을 생활의 기도로 바칠 수 있는 것, 그것이 생각날 때마다요. 또 제가 사랑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셈 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여태껏 제가 저지른 잘못과 모든 실수를 지금까지 받아들이지 못할지라도, 긍정적인 눈으로 모든 것을 보는 법을 배웠습니다. 하느님께서 저를 겸손으로 이끄시려고 제가 행한 잘못들을 통해 배우기를 원하신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지금부터는 마태오 복음 24장 42절 말씀에서와 같이 깨어 기도하겠습니다. “이렇게 너희의 주인이 언제 올지 모르니 깨어 있어라.” 하신 그 말씀처럼요!

 

그리고 그것은 제가 합당해서가 아니라 제가 전혀 깨닫지 못했던 저의 부족함과 죄 많은 저의 삶이 성모님과 주님의 성심을 찢어드렸기 때문입니다. 그런 경험이 없었다면 저는 오만해질 수 있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당신께서는 제가 실수를 통해 배우고 겸손한 사람이 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마마 쥴리아, 당신의 아멘을 통해 5대 영성 책을 편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책은 단순하지만 심오한 성덕의 길을 적용함으로써 성모님과 예수님을 찾는 개인 피정에 참여한 저와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선물이 되었습니다. 아직 때때로 어렵게 느껴집니다만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오뚝이처럼요! 그리고 저는 사실 저의 아이들에게도 5대 영성을 가르칩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의 티셔츠가 젖었을 때 물에 아주 조금 젖어도 갈아입고 싶다고 합니다.

 

하루는 제 아들이 티셔츠가 젖었다고 제게 말했지만 티셔츠가 젖지 않은 셈 치자고 말하였더니, 아이가 받아들이고 “엄마, 괜찮아요, 셈 치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기뻤습니다. 맞습니다. 마마 쥴리아 일화는 제 삶의 모든 상황 속에서 언제나 영원한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주님의 은총으로 저는 저의 남은 한 생애 나주 성모님과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을 많은 사람에게 알릴 것입니다.

 

또 하나는, 제 K-ETA에 대해 나누고 싶습니다. 사실 전자여행허가 승인 과정에서 여러 번 불합격되어 지난 6월, 성모님 눈물 흘리신 기념일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그때 제 마음이 얼마나 아팠던지요! 이제는 하느님께서 저를 위한 계획이 있으셨다는 것을 압니다. 만약 6월 기념일에 왔었다면 저 혼자 왔을 것입니다.

 

그런데 나주 성모님께서는 이 기념일에 더 큰 축복과 은총을 받도록, 저의 어머니를 함께 모셔 오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곳에 왔습니다.

 

(항상 지팡이를 짚고 다니던 펠리시아 자매님의 어머니는 나주 순례 중 지팡이 없이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많은 은총을 받아 항상 아픈 사람 같이 어두웠던 얼굴이 활짝 펴지고 행복해하니 주변 할머니들이 “나도 나주에 가봐야겠다.”고 한다는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기적에 대한 체험도 나누고 싶습니다. 이번 기념일 이틀 전 기도회를 준비하는 수녀님들을 돕고 있을 때 저는 기적을 보았습니다. 맑은 하늘에 무지개구름이 나타났고 태양이 힘차게 춤추었습니다. 주님을 찬미합니다! 하느님은 실로 놀라우십니다! 저는 수녀님이 태양을 봐도 눈이 상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기 전까지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맨눈으로 태양을 보았을 때, 성체의 모양이었고 원을 그리며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나주 성모님 찬미합니다!

 

제가 나누고 싶은 또 다른 영성은 봉헌의 삶입니다. 저는 나무 판에 머리를 세게 부딪혀서 너무 아팠었는데 불평하기보다는 저의 작은 고통을 희생으로 봉헌하여 완고한 마음을 가진 영혼들과 잘 배운 사람들이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를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놀랍게도 더 이상 아프지 않았고, 타박상과 흉터도 없었습니다. 아멘!

 

그리고 마마 쥴리아가 비행기에서 급소를 향해 사과를 던진 아이를 용서하셨을 때, 마마 쥴리아 얼굴의 멍이 없어진 사랑의 기적이 떠올랐습니다. 아멘. 모든 나주 가족들이 풍성한 은총과 축복을 받으시기를! 주님께 영광! 아멘!

 

2022년 10월 24일 말레이시아 펠리시아 

Felicia Nandu (Malay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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