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프로젝트💗「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657화. 완전히 다 빠진 자궁과 암 치질을 치유해주시다

wlsgodqn
2024-02-09
조회수 909

 


657. 완전히 다 빠진 자궁과 암 치질을 치유해주시다


어느 날, K자매가 오전부터 손님이 붐비는 정 미용실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언니이~...” 했다. 엉거주춤 어정쩡한 걸음걸이로 간신히 들어온 그는 다리를 벌린 채 미용실 소파에 털퍼덕 앉았다. “언니, 나 좀 도와줘.” 하기에 나는 너무 놀라 “너 몸이 왜 그러니?” 물었다.



“언니, 나 많이 아퍼.” 그때 마침 광주에서 성령 운동 봉사회 이 바오로 회장님이 정 미용실에 들어오셨다. 손님이 너무 많아 일손이 부족했지만 K자매가 가엾은 마음이 들어 미용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그리고 손님 머리해준 셈치고 즉시 바오로 회장님과 함께 K자매를 택시에 태워 그 집으로 갔다. 



미용실에서 기도해주는 건 손님에게도 미용사들에게도 다 미안해서였다. 나는 기도하기 전에 볼일을 보려고 화장실에 들어서는 순간 질겁을 할 정도로 놀랐다. 재래식 화장실 안이 온통 피로 물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웬만한 집은 거의 재래식 화장실이었음) 알고 보니 K자매는 아이를 낳은 뒤 자궁이 완전히 빠졌는데(자궁 탈출증) 항문마저 심한 암 치질에 걸려 하혈을 계속했다. 



병원에 입원해 보았지만 쉽게 낫지를 않자 경제적인 사정 때문에 퇴원하였다. 그 후 증세가 악화되어 계속 많은 냉이 나오고 하혈하며 아픈데도 별다른 치료도 받지 못하고 집에서 그 고생을 하고 있던 차에 나를 찾아온 것이다. 병세가 너무 심한 K자매에게선 고약한 냄새가 진동했지만, 성모님의 향기를 맡은 셈치고 봉헌하며 K자매에게 엎드리라고 한 뒤 기도해주었다. 



엄지는 항문을, 나머지 손가락은 빠진 자궁에 대고 기도했다. 아이 때문에라도 죽지 못해 사는 그런 심정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이 그 고통을 어찌 감히 짐작인들 할 수 있겠는가! 나는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았기에 K자매의 고통까지도 대신 받아줄 마음으로 기도했다. 


“예수님, 저는 아무것도 못 하는 부족한 죄인이오나, 예수님께서 부족한 이 죄인을 통해서 성령으로 수술해 주십시오. 그래서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해주소서. 아멘!” 기도해 준 뒤 집을 돌아보는데, 집안은 엉망진창이었다. 당시는 천 기저귀를 쓸 때였는데 큰 다라이에 아기 똥 기저귀와 K자매가 쓴 피 묻은 기저귀와 남편 옷, 아기 옷 빨래가 하나 가득 있었다. 그 당시 K는 세 들어 살고 있었는데 화장실을 함께 쓴 주인집 가족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나는 무척 바빴지만, 미용실에서 손님들 머리해준 셈치고 봉헌하며 그 많은 빨래와 집 안 청소를 구석구석 다 했다. K자매의 가족들을 하느님께 봉헌드리며 생활의 기도를 바치며 하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모든 일을 다 마칠 때쯤,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함께 오신 이 바오로 회장님은 “율리아, 사랑 실천 정말 대단해.”하며 감탄하셨다.


그래서 나는 “부족한 제가 한 것이 아니라 K자매를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저를 통해 하신 것이에요. 주님께만 영광이어요.” 하며 우리는 그 집을 나왔다. 바로 그다음 날, K자매가 뛰다시피 미용실로 들어왔다. 전날은 엉거주춤 제대로 걷지도 못하던 그녀가 얼굴이 확 피어 활짝 웃으며 들어왔다.



“언니, 언니! 나 다 나았어. 빠진 자궁도 온전해지고 암치질도 치유되어 하혈도 완전히 멈추었어! 그래서 믿지 않던 우리 애기 아빠도 이제 믿게 되었고 성당에 열심히 다니기로 했어. 자궁이 빠져 부부관계도 하지 못했는데 제 자궁이 치유되니까 장부가 제일 기뻐하지 뭐야! 호호호” 했다. 주님께서는 부족한 나의 기도를 통해 병원에서도 못 고친 병을 치유해주신 것이다. 



나는 놀라운 사랑의 기적을 행하신 주님께 감사드렸다. “주님!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세세 영원히 받으소서. 죽은 자도 살리신 당신께서 못하실 일이 무엇이 있겠나이까. 우리는 부족하와 아무것도 할 수 없나이다.” “그래, 귀여운 내 딸아! 부족하고 보잘것없다고 하는 너를 통하여 나는 사랑의 기적을 행하리니 지고한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내가 이끄는 대로 나를 따라오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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