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647화. 방금까지 계시던 할아버지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다니! : 나주 성모님께 받은 은총 등을 나누는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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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9일 성금요일 - 나와 내 어머니를 찾아와 기도할 때 너희 이름이 생명의 책에 기록된다 2024년 3월 29일 성금요일 - 나와 내 어머니를 찾아와 기도할 때 너희 이름이 생명의 책에 기록된다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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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647화. 방금까지 계시던 할아버지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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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 게시판

2024-01-29

방금까지 계시던 할아버지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다니!

할아버지께 인사를 드리고 뒤돌아선 나는 몇 발자국 가다가 나도 모르게 호주머니로 손이 들어갔다. 그런데 500원짜리 지폐가 손에 잡히기에 ‘아차! 그 할아버지에게 차비를 드리지 않았구나.’ 생각하고 다시 돌아가 “할아버지.”하고 돈을 건네주려는데 마침 시내버스가 왔다.

내가 운전기사에게 “터미널 갑니까?” 하고 묻자 “아니요.” 하기에 그 할아버지께 바로 몸을 돌렸다. 그런데 순식간에 그분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린 것이 아닌가! 불과 2초도 채 안 걸린 찰나에 도대체 그분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나는 어리둥절해서 거기에 모여 계신 분들께 “지팡이를 짚은 할아버지가 금방 여기에 계셨는데 못 보셨어요?” 하고 물었다.

그러자 그분들은 이구동성으로 “어? 조금 전까지도 여기에 있었는데…” “금방 있었는데? 이상하다.”를 연발하며 놀라는 것이었다. 나는 너무 염려되어 눈 깜빡할 사이에 사라져버린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그 근방은 물론 상점까지 다 들어가 보고 모두 돌아다녀 보았지만 어디에도 없었다.

‘아니, 이곳엔 골목길도 없는데 도대체 하늘로 솟았단 말인가? 아니면 땅으로 꺼졌단 말인가?’ 하며 허탈감에 빠져서 멍하게 서 있다가 순간 ‘어, 혹시 그분이 예수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까 할아버지가 ‘됐어’라고 하면서 내 왼쪽 어깨를 세 번 ‘툭툭툭’ 칠 때 내 옷에 흙먼지가 묻었었다.

그러나 내 손도 할아버지를 털어드릴 때 흙먼지투성이가 되었기에 옷을 털어낼 수가 없었다. 내 손으로 어깨를 털면 오히려 흙먼지를 더 묻히게 될 것이기에 그냥 두었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만약 그 할아버지가 예수님이셨다면, 아까 묻었던 흙먼지가 없을 거야.’라고 생각하면서 얼른 내 왼쪽 어깨를 내려다보았다.

그런데 손자국이 역력히 찍힐 정도로 묻어 있던 흙먼지 자국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린 것이 아닌가! 나는 언제나 고해성사를 볼 때, 주님을 만나는 것이니 겸손의 마음으로 나의 차림새에 신경을 썼다. 그래서 정장을 입고 고해성사를 드리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었는데 마침 그날은 진남색 투피스를 처음으로 입었던 터라 흙먼지가 묻었을 때 눈에 확 띄었다.

그러나 옷은 처음 입었을 때처럼 깨끗해져 있었으니 너무나 놀랍고 신비해 나는 잠시 그 자리에 멍하니 돌처럼 굳어있었다. ‘예수님이셨을까?’ 그때는 빨리 고해성사를 봐야 한다는 급한 마음에 더 깊이 생각할 겨를이 없었으나 나중에 생각해 보니 정말 예수님이 아니셨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작은 정류장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그렇게 큰 정류장 길목에 할아버지가 엎어져 있는 것을 어찌 그대로 두겠는가? 설사 주무시더라도 거치적거리지 않게 한쪽에 계시게 했을 것이고, 돌아가셨다면 더더욱 어딘가에 연락이라도 해서 옮겼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싸늘하게 식어있을 정도면 얼마나 오래 그 상태로 있었을지 생각하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참으로 예수님이셨음이 분명했다. 나는 이 일을 되새기며 주님께서는 높고 높은 궁궐을 원하지 않으시고 초라한 마구간 구유에 누우신 갓난아기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음을 떠올렸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행려자의 모습으로, 가난한 이웃의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오신다는 것을 더욱더 깨닫게 되었다.

우리의 이웃이 남자면 예수님으로, 여자면 성모님으로 생각한다면 단 한 사람도 사랑하지 못할 이웃이 없을 것이다. 예수님 생각으로 가득 차 잠시 자리에 멍하니 서 있던 나는 불현듯 ‘아, 이제는 시간이 너무 늦어졌어. 최대한 빨리 가서 성사를 보고 미사에 참석해야 돼.’ 하며 정신을 차리고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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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eong1232024-01-29 18:18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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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a2024-01-29 18:21

남자는 예수님으로 여자면 성모님으로 생각한다면
단 한 사람도 사랑하지 못할 이웃이 없을 것이다.
아멘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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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8782024-01-29 20:01

아멘 🙏 아멘
나주의발현하시고현존하신
주님과성모님영광과찬미받으서소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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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gemma2024-01-29 20:34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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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a612024-01-29 21:08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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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jm33722024-01-29 21:24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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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kiden2024-01-29 21:45

"우리의 이웃이 남자면 예수님으로,
여자면 성모님으로 생각한다면
단 한 사람도 사랑하지 못할 이웃이 없을 것이다."

언제나 엄마 닮은 사랑의 마음으로
이웃을 대하고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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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ag2024-01-29 22:25

아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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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arael2024-01-29 23:03

"우리의 이웃이 남자면 예수님으로, 여자면 성모님으로
생각한다면 단 한 사람도 사랑하지 못할 이웃이 없을 것이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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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nmv2024-01-29 23:42

"주님께서는 높고 높은 궁궐을 원하지 않으시고 초라한 마구간 구유에
누우신 갓난아기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음을 떠올렸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행려자의 모습으로, 가난한 이웃의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오신다는
것을 더욱더 깨닫게 되었다."

아멘♡♡♡♡♡♡♡

주님께서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실지 알 수는 없지만
저희와 더욱 친밀하게 결합하시고자 주님께서 낮은자의 모습으로
친히 오심을 늘 기억하며 사랑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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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azosjh6172024-01-30 00:52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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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y33722024-01-30 02:33

아멘♡♡♡
율리아 엄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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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a2024-01-30 05:36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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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y11192024-01-30 06:23

아멘!!!
율리아 엄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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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pole702024-01-30 07:25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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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y41772024-01-30 07:38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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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33722024-01-30 07:42

아멘!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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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pelo32024-01-30 08:20

아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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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k12852024-01-30 08:31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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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onica2024-01-30 10:03

💖우리의 이웃이 남자면 예수님으로, 여자면 성모님으로
생각한다면 단 한 사람도 사랑하지 못할 이웃이 없을 것이다.

💖주님께서는 높고 높은 궁궐을 원하지 않으시고 초라한 마구간 구유에 누우신
갓난아기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음을 떠올렸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행려자의
모습으로, 가난한 이웃의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오신다는 것을 더욱더 깨닫게 되었다.

아멘, 감사합니다. 나의 이웃을 예수님, 성모으로~ 가장 높으신 분으로 섬길 수 있도록 이끌어주세요.
매 순간 사랑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마음을 활짝 열어주시고 겸손한 작은 영혼의 삶을 살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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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nch2024-01-30 10:21

아멘 아멘 아멘🌈

참으로 예수님이셨음이 분명했다. 나는 이 일을 되새기며 주님께서는 높고 높은 궁궐을 원하지 않으시고 초라한 마구간 구유에 누우신 갓난아기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음을 떠올렸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행려자의 모습으로, 가난한 이웃의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오신다는 것을 더욱더 깨닫게 되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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