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 영상마마 쥴리아의 말씀을 통해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운영진
2023-10-01
조회수 809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조슬린 여”이고, 말레이시아에서 왔습니다. 2018년에 나주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간호사이고, 선배 간호사를 알게 되고 친구가 되었는데 제게 나주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어느 날, 초대를 받아 함께 나주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성모님 동산에 갔을 때, 굉장히 평화로웠고 은총을 느꼈습니다. 특히 십자가의 길을 돌 때, 평화와 기쁨이 그곳에 있었고, 갈바리아 동산에서 성모님을 안았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정말 많이 났습니다.

 

성모님께 말씀드렸어요. “제가 엄마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의 엄마가 마치 성모님인 것처럼요.” 저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과 매우 힘든 시간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굉장히 힘든 가정 환경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어요.특히, 어머니는 굉장히 엄격하신 분이셨고

 

저희 자매들은 어머니의 양육 아래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부모님의 사랑, 특히 모성애를 느낄 수 없었는데 그래서 저는 많이 울었습니다. 저는 예전에 행복하고 사랑 넘쳤던 가족을 되찾기 바랐습니다. 성모님께서 제 가족들을 다시 일으켜 주시고, 제가 정말 어머니를 아낄 수 있도록 사랑이 가득하신 분으로 회복시켜 주시기를 소망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으로 다시 돌아가서, 5대 영성을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2018년 후, 5대 영성 피정에 참여하면서 마마 쥴리아 삶의 경험을 많이 묵상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청소년기, 일생에 대해서요.

 

정말 슬펐고 많이 마음 아팠습니다. 왜냐면 마마 쥴리아께서 살아오신 삶은 너무나 힘들고, 상처 투성이였거든요. 특히, 항상 외숙으로부터 그리고 주변 사람들부터의 학대는 항상 마마 쥴리아를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심장이 너무 뛰어 잠을 잘 수 없었고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마치 제 자신이 그 일들을 겪고 있는 것 같았어요.

 

저는 어려서부터 “셈 치고”하는 성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매우 좌절했었습니다. 제 어머니는 항상 제가 많이 부족하다고 말씀하셨거든요. 제 단순한 성격과 항상 주기를 좋아하고,이웃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제 스스로를 절제하여 양보하는 것을 보시고요.

 

어머니는 제가 매우 올바르고 똑똑하고 빈틈없어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갖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우 열등감이 들었고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우리 가족 중에 제가 가장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생각되었어요. 왜냐하면 언니는 어머니를 닮아 똑똑하게 (혹은 약삭빠르게) 생각하며 그들은 타인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이 세속에 나를 맞추기 위해 성격을 바꿔야 하는 걸까? 더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되어야 하는 걸까?’ 그런 생각들이 저를 괴롭혔고 항상 자신을 책망해왔습니다.

 

그런데 마침내 마마 쥴리아와 함께하는 5대 영성 피정에 참여하면서, 정말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마 쥴리아는 나보다 훨씬 훨씬 더 불운한 삶을 사셨는데, 내가 뭐라고 이런 원망을 하는가! 저는 정말 은총을 느끼며, 저만 셈 치고를 해 온 것이 아니라는 것, 마마 쥴리아께서 제 옆에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마마 쥴리아와 그분의 삶을 알기 전에는 이런 성격을 가진 제가 항상 낙오자처럼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확신합니다. 이런 제 성향은 성령께로부터 온 것이고, 하느님, 성부, 하늘의 아버지께서 주신 것을요.

 

그리고 마마 쥴리아는 살아계신 성인입니다! 그분은 거룩함에 도달한 성인들의 삶을 그대로 살아오셨기 때문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제가 해온 일들이 하느님을 섬기는데 기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기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궁극적으로 제게 영적 양식이 부족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저는 깊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이럴까? 왜 이렇게 충만하지 못할까?’ 그런데 마마 쥴리아의 말씀을 통해 제게 알려주셨습니다. 제가 겪어온 모든 일을 “아멘”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왜냐면 이것이 하느님이 우리에게 계획하신 것이고,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잘 아시니까요.

 

결국 인간적인 방법으로는 이해할 수 없지만, 우리는 계속 충실해야 하며, 머뭇거려서는 안 됩니다. 저는 제 삶 전체를 예수님께 바치는 법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저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몰랐을 때, 저는 평화가 없었고, 남편은 제가 화해를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결혼 생활을 그만두려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저를 따라 성당에 가 신부님들께 조언을 구하기도 했기에 고마웠습니다. 하지만 결국에 그만의 생활 방식을 갖기 원했어요. 제 남편은 결혼 생활에 준비가 되어 있지를 않았고, 결국 그의 행복을 위해서, 저는 그를 하느님께 봉헌하였습니다. 저는 5대 영성을 계속 실천하면서 저의 슬픔과 상처와 걱정, 남편까지도 모두 주님께 봉헌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힘을 되찾고 치유받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제 남편은 더 이상 저와 함께 있지 않고, 새로운 가족을 꾸렸지만, 더 이상 그를 미워하는 마음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내 탓’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전에는 ‘내 탓’의 영성을 실천하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항상 말했습니다. ‘어떻게 내 탓이지? 나는 아내로서 최선을 다했는데! 자녀로서도 최선을 다했는데. 내가 배운 모든 것을 다해서 부모님을 돌보고 심지어 친구들도 돌보며, 딸로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는데...’

 

저희 부모님이 조부모님께 다하지 못하셨던 역할과 책임도 제가 조부모님께 해드렸고, 딸의 역할을 하며 부모님게 경제적 도움도 드렸습니다. ‘그런데 왜? 왜 이런 모든 일들이 나에게 일어날까? 내가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을까?’ 저는 울었습니다. 주님께 왜 제가 이런 일을 겪어야 하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그저 평범한 사람인데 말이죠.

 

‘그저 평범한 삶, 평범한 결혼, 이런 기본적인 것만을 원했을 뿐 더 바라지도 않았는데 왜?’ 이것이 제 잘못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5대 영성을 실천하면서, 내가 있었기 때문에 삶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그리고 마귀들이 저와 제 영혼을 하느님께로부터 멀어지게 하려고 기회를 노리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이 사랑의 본성으로 하느님께 굉장히 가까운 자녀들이기 때문에 마귀는 우리가 주님께 가까이 가는 것을 질투합니다. 이 모든 것들을 몰랐는데, 어느날 마마 쥴리아의 말씀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 탓으로 받아들임으로써 겸손하게 되고 우리 자신의 정화를 위해 항상 정련되어 작은영혼처럼 겸손해질 수 있음을 저는 점점 더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것(내 탓)을 실천했을 때, 더 이상 그 누구에게도 화가 나지 않았습니다. 비록 어려울지라도, 저는 항상 주님께 의탁하며 기도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혼자가 아님을 압니다. 마마 쥴리아께서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시니까요. 그분은 살아 계신 성인입니다. 이 세상에서 성모님과, 모든 성인들과 천사들과 하나 되어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두려움 없이 기도합니다.

 

그리고 결국 저는 이 모든 것들을 겪으며 제 자신을 변화시켜 더욱 겸손한 사람이 되고, 제게 상처를 준 원수 같은 사람들에게까지도 마음을 여는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저를 공격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목적은 영혼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들이 천국 가기를 원합니다. 마음 속에 어떠한 원한도 없기에 매우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말레이시아 조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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