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해도 어느새 종반에 들어섰습니다. 잠시 잠깐 사이에 지나갈 현세의 삶이 한 점 후회 없도록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 성모님께 더욱 의탁할 뿐입니다.
나주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38주년 기념 기도회 소식을 전합니다. 1986년 10월 19일에 성모님께서는 피눈물을 흘리시며 나주에 발현하시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하나인 것처럼 너희 모두도 하나가 되어라. 그리고 나를 위로해 다오.”하고 당부하십니다.
우리는 이 요청에 따르기 위해 나주 성지에 모였습니다. 해외에서도 30여 분의 신부님들과 300여 명의 순례자들이 참석하셨습니다. 그분들은 이곳에 오기 위하여 알게 모르게 숱한 기도와 희생을 바쳤을 것입니다. 무엇이 그들의 발길을 이곳으로 향하게 했을까요? 나주 성지에서 주님 성모님의 사랑을 한번 경험하면 아무것도 그 사랑에서 떼어놓을 수 없음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익히 알고 있습니다.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머물며 성모님 보호 아래 있는 한 우리는 아무것도 걱정할 게 없습니다.
2시에 해외 순례자와 함께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쳤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걸어가신 고난의 길을 한 처 한 처 묵상하며 주님의 뒤를 따랐습니다. 신부님들께서 번갈아 십자가를 지고 가셨습니다. 계는 한국어로 응은 영어로 바쳤습니다.




“그리하여 마지막 날 하늘의 천사들과 성인 성녀들의 환호 가운데 다시는 죽음도 없고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으며 슬픔과 고통과 탄식도 없는 사랑만이 가득한 영원한 천상잔치에 참여하여 영광을 누리도록 하여라.”
기도회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과 그 가족에게 예수님의 이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온 세상이 구원받기를 바라면서 나와 내 어머니를 찾아온 너희 모두에게 무한한 축복으로 강복한다.”
15처에서 나주 신부님을 비롯하여 해외에서 오신 많은 수의 신부님들께서 함께 강복해 주시니 느낌이 매우 특별했습니다. 곧 갈바리아 동산으로 향했습니다. 2002년 1월 1일 갈바리아 동산 십자가상 예수님 오른쪽 가운데 발가락에서 흘러내린 성혈이 율리아님의 입안으로 떨어진 순간 성체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오오,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이는 내 사랑 전체를 너에게 온전히 쏟아주고 내어주기 위한 천상양식이니 어서 받아먹어라.”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나주 성모님 품에 안긴 우리 모두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율리아님과 함께, 온전히 쏟아주고 내어주신 예수님의 사랑 전체인 천상양식을 받아먹었습니다.
5시 20분, 찬미 율동에 이어 6시에 성모님께서 가마를 타고 입장하셨습니다. 율리아님과 신부님들, 순례 온 각 나라들의 국기를 든 기수들과 초와 꽃을 든 순례자들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시작 기도를 드리고, 피눈물 흘리시는 성모님을 위로해 드린다는 마음으로 율리아님을 비롯하여 대주교님과 30여 분의 신부님, 수녀님, 총회장님, 국내 및 국외 여러 나라의 순례자와 기도회 그룹, 각 지부와 제 단체별로 초와 꽃을 봉헌하였습니다.







율리오 총회장님께서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는 인사 말씀과 대주교님께서 하느님께서 친히 선택하신 도성인 나주 성지에서 하느님을 체험하고 성모님의 사랑을 느끼셨으며, 곧 전 세계에서 성직자와 순례자가 밀물처럼 몰려올 것이라는 축사를 하셨습니다.

이어서 우리 모두의 절절한 마음을 담아 김수진 마리아 자매님께서 성모님께 드리는 글을 감동 넘치게 낭독하고, 아프리카에서 오신 꼴라 신부님께서는 가슴을 적시는 목소리로 성모님 찬미 노래를 불러 드렸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곧 성모님 사랑으로 불타올랐습니다. 역시 노래는 만국 공통어임을 실감하였습니다.


“오, 신실하신 어머니 나주의 성모님.
주님께서는 신묘한 방식으로 활동하고 계시오니
지금 잠시 힘들더라도 결국은 다 좋아질 것임을 믿나이다.
당신 피눈물 흘리신 38주년을 다시 한번 경축드리오니
당신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시어 이제 그만 피눈물을 거두시고,
더없이 깨끗하고 순결하신 그 모습을 회복하시어
저희의 마음을 당신의 현존으로 환히 밝히소서. 아멘.”
곧이어 순례자 소개가 있었습니다. 20여 개국에서 오신 순례자들과, 대주교님을 비롯한 30여 분의 신부님, 부제님 한 분, 대 왕자님과 함께 오신 왕자님, 순례자 300여 분과 알렉산델 신부님, 마리아의 구원방주 지도 신부님이신 프란치스코 수 신부님 등에 이어 율리오 총회장님, 예수성심과 성모성심의 사도, 성체의 사도,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의 사도이시며 우리 모두와 세상의 구원을 위해 모든 희생을 바치고 계시는 율리아님,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 각지의 순례자들이 소개될 때마다 큰 박수가 터졌습니다.

기념사진을 찍고 율리아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말씀 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피눈물로 호소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 호소에 귀를 기울여 예수성심 성모성심 안에서 완전히 용해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메시지 말씀을 못 알아들으니 수많은 징표를 주셨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서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사람이 주님 성모님 사랑을 체험하고, 영적 육적 치유를 경험했으며, 생활이 개선되었습니다.
이밖에도 개신교 신자인 온 가족이 천주교로 개종하기도 했으며, 정말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다고 자신하는 사람들조차 자신의 교만함을 깨닫고 변화되어 겸손한 작은 영혼으로 거듭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죽을힘을 다해 주님 성모님께 자기 자신을 온전히 맡겨드리면 주님 성모님께서 다 이루어주십니다. 은총이 많은 곳에 늘 마귀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받은 은총을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늘 깨어있도록 합시다.
주님 성모님을 믿고 그대로 따라가면 우리는 기적 속에 살게 될 것입니다.
죄인도 사랑하시는 주님이십니다. 그런데 주님 성모님을 위로해 드리기 위해 이곳에 와서 기도하는 여러분을 주님께서는 얼마나 예뻐하시고 사랑하시겠습니까. 우리 모두 그 사랑을 느끼도록 합시다. 그리고 행복을 느끼도록 합시다.
영상 시청 후에 율리아님께서 말씀을 전하시기 위해 나오셨습니다. 이번 피눈물 38주년 기념일을 준비하면서 율리아님은 수많은 고통을 봉헌하셨습니다. 터질 듯 아픈 머리, 헐어버린 콧속, 극심한 치통, 떨어져 나갈 듯한 어깨, 곧 멎을 것만 같은 심장, 찢어질 듯한 가슴, 쉬기조차 힘든 숨, 무너질 듯한 척추, 늑방고통, 음란보속고통, 동성애고통, 불면증, 혼미한 정신, 대인공포증, 당뇨합병증, 마귀의 끊임없는 공격 등 이 모든 고통을 순례 오신 분 모두를 위해 봉헌하셨습니다.
우리는 율리아님의 고통을 통하여 더 풍성한 은총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율리아님은 늘 당신의 고통을 희망 있는 행복한 고통이라 하십니다. 지금 이 시대는 너무나 완악하여 하느님께서 벌을 내리실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음란죄와 판단죄를 비롯하여 온갖 죄가 만연해 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높이 쳐들린 하느님 의노의 잔을 붙들고 우리에게 회개하여 주님께 돌아오라고 호소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해 있으니, 끝까지 성모님의 손을 꼭 잡고 가도록 합시다. 마리아의 구원방주는 우주보다 더 넓은 성모님 사랑의 품입니다. 우리 모두 성모님을 통해서 예수님께 가도록 합시다. 나주 성지의 모든 것이 기적 아닌 것이 없습니다.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 성모님께서 하시는 그대로 맡겨드리도록 합시다. 필리핀 신 추기경님께서는 나주를 몹시 사랑하셨습니다. 나주가 진실이기에 박해가 있을 것이고, 잘 기다리고 인내하면 언젠가는 인준받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5대 영성은 이 시대의 마지막 무기입니다. 5대 영성 실천으로 천국을 얻어 누리도록 합시다. 5대 영성을 실천하면 모든 것이 평화요, 기쁨입니다. 몹시 바빠 쉴 시간이 없으면 하느님 일을 할 수 있어서 감사, 일이 없으면 쉴 수 있어서 감사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고통이 와도 사랑받은 셈 치고 봉헌하도록 합시다. 우리는 하려고만 하면 할 수 있습니다. 화를 내어 유익하다면 화를 내어도 무방하지만, 돌아오는 것이 상처뿐이라면 화를 내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5대 영성 실천으로 천국을 차지하도록 합시다.

율리아님께서는 이 모든 이야기를 실제 체험과 비유로 온 힘을 다하여 쏟아내시고는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바로 쓰러지셨습니다. 극심한 고통에도 진통제를 쓰지 않아 죽을까 걱정이 되셨는데 이 모든 고통을 순례자들을 위하여 온전히 봉헌할 수 있으니 행복하다 하셨습니다. 그러고는 휠체어에 실려 퇴장하셨습니다.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를 바치며 십자가의 길을 걸어 성체거동이 이루어졌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이 되었는데 그 비가 다름 아닌 자비의 물줄기라 셈 치니 아무것도 문제 될 게 없었습니다. 성전 안으로 들어와서는 성체강복이 이어졌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나주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38주년 기념 기도회를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베드로 회장님께서 공지 사항을 전달하셨습니다. 내일 외국인의 밤 행사가 있습니다. 내국인이 참여하시려면 18시 30분 후에 오시면 됩니다. 10월 21일 새벽 미사는 없습니다. 국내 순례자가 개인적으로 외국 순례자와 주소를 주고받거나 연락을 취하는 행위는 금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신앙에 조금의 도움도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찬미 율동을 하였습니다. 외국인과 더불어 하는 율동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천국에서 사람들끼리 어울리는 자리가 있다면 바로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곧이어 김 미카엘라 수녀님 진행으로 은총 증언이 있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안나 자매님

유방암 진단을 받았는데 나주 순례를 하며 향기를 체험하고, 그것이 성모님의 현존과 사랑과 우정임을 진실로 받아들이게 되었으며, 율리아 엄마 기도를 받고 기적수를 마심으로 치유되어 나주를 적극 전하고 있습니다. 지인이 뼈와 이빨이 하나씩 부러지는 등 아주 심각한 질환을 앓고 있었는데 병원에서는 병명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본당 수녀님의 권유로 나주에 함께 순례를 와서 율리아 엄마의 기도로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 병은 목숨이 얼마 남지 않은 크론병이었는데 그는 나주 순례를 다니며 치유 받아 25년을 더 살고 90세에 돌아가셨습니다. 나주의 수많은 기적 사진을 보고 자신도 체험하기 위하여 사진을 찍다가 마침내 성모님상 앞에 촛불이 켜져 있는 기적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그 뒤 나주의 기적 현상을 더욱 믿게 되었습니다. 남동생이 심각한 교통사고로 살아날 확률이 5%밖에 되지 않아 석 달을 넘기기 힘들다고 했습니다. 나주 성모님상을 모시고 기도하니 의식을 회복하여 그 뒤로 20여년을 더 살았습니다. 친구의 남편도 혈액암으로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전해준 기적수로 치유 받아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미국 조지아주 주요한 형제님

나주 기도 모임의 리더이신 요한 형제님은 20여년 전 투자 실패로 인한 심한 우울증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면서 하느님의 증거를 찾던 중 율리아 엄마의 고통 영상을 대하고 예수님의 고통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때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하느님께 용서를 청했습니다. 그는 나주를 통해서 하느님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했으며 나주를 알게 된 후로는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판단유보 상태에선 순례가 가능하므로 나주를 적극 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필리핀 루루 자매님

외교관인 남편을 따라 한국에 온 그녀는 나주에서 수많은 기적의 목격자가 됩니다. 미사 중에 내려온 두 성체, 두 성체에서 흘러나온 성혈, 직접 받게 된 성혈, 여러 번의 태양의 기적, 경당 바닥에 내려온 황금 향유, 수많은 치유 현상 등을 직접 목격합니다. 이 모든 기적 현상을 억조 구골 이상 무한대로 쌓아 넣어 만든 나주의 성물을 통한 은총도 많이 경험했습니다. 코로나로 죽어가던 신부님께서 은총 마스크로 이틀만에 치유 되셨고, 로로라 자매의 동생이 심각한 암으로 인한 고통이 진통제로도 멎지 않았을 때 총징표 은총 이불을 덮어주자 모든 통증이 즉시 사라졌으며, 차와 차 사이에 끼어 다리에 큰 멍자국이 생겨 퉁퉁 부어 통증이 심한 자신의 다리도 은총 이불을 덮고 잔 다음 날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기적수 몇 방울로 극심한 통증이 사라졌으며 나주 성모님께 기도하고 결코 화해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지인의 모녀가 극적으로 화해하는 것도 목격했습니다.
에드윈 부제님

성모님 덕분에 이렇게 나주 성지에 와 있습니다. 나주는 믿음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곳임을 느낍니다. 살아가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갈바리아 동산에서 예수님 발을 만졌을 때 뭔가 신비로운 체험을 했습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현존이 안으로 들어오시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오스카 신부님

지난 밤 성체거동에서 장미 향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속적으로 맡았습니다. 그것은 성모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곳에 성모님께서 현존하신다는 것을 전해야 합니다. 멈춰서는 안됩니다. 수많은 치유 현상과 기도 응답과 나주의 모든 현상을 집에 가서 나누십시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십시오. 지금 몹시 피로하지만 이 밤을 깨어서 우리의 작은 희생을 봉헌하도록 합시다.
새벽 두 시, 나주 성모님께서 피눈물 흘리신 38주년 기념 미사를 바쳤습니다. 이 미사는 위로의 어머니 동정 마리아 대미사로서 영어로 진행이 되었는데 자비송(KYRIE)과 대영광송(GLORIA), 거룩하시도다(SANGYUS), (SANCTUS) 주님의 기도(PATER NOSTER), 하느님의 어린 양(AGNUS DEI) 등은 라틴어로 바쳤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지금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이 이렇게 모여와 기도하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가’ 하는 질문으로 강론의 문을 여셨습니다. 그것은 천상의 어머니께서 부르셨기에 가능합니다. 어떤 사람도 전 세계 사람을 한군데로 모을 수 없습니다. 오직 천상의 어머니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성모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이 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피 흘리시는 성모성심을 위로해 드리기 위해서 이렇게 모인 것입니다. 성모님의 피눈물을 우리가 닦아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왜 그렇게 성모님께서 피눈물을 흘리고 계십니까. 그것은 인간의 존엄성마저 무시된 타락한 세상 때문입니다. 가장 심한 테러리스트는 낙태입니다. 작은영혼은 수시로 낙태 보속고통을 봉헌하고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작은영혼을 통하여 사탄과 악마를 물리칠 수 있는 무기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5대 영성입니다. 마귀는 여러 가지 상황을 이용하여 작은영혼을 공격합니다. 작은영혼은 어떠한 일을 당해도 그곳에 내가 있어서 그런 일을 당했으니 내 탓이라 하십니다. 그렇게 마귀를 물리치시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5대 영성 실천으로 성모님의 눈물과 피눈물을 닦아드리는 사랑의 손수건이 되도록 합시다. 우리는 강론 말씀을 듣고 세속의 가치를 끊어 버리고 율리아님과 일치하여 오직 메시지 말씀대로 주님 성모님의 뜻만 따라 살아가기로 굳게 결심하였습니다.
4시,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율리아님께서는 아주 걱정 말고 오직 주님 성모님만 따라서 5대 영성을 실천하면서 주님 성모님 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자 하시며 기도회에 참여한 모든 사람을 일일이 안아주시고 뽀뽀해 주시고 입김을 불어 축복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극진한 그 사랑을 그냥 받아 누리면 되지만 율리아님은 그로 인해 파생되는 극도의 고통을 직접 떠안아 겪어내셔야 합니다.





그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5대 영성과 메시지 말씀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전하는 것일 것입니다. 주님 성모님께서는 더 많은 은총을 내려 주시기 위해 산더미 같은 선물을 미리 준비해 두시고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11월 첫 토요일 기도회에 참여하여 그 선물을 다시 한번 받아 누리도록 합시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주님 성모님 사랑 안에서 평화로운 나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샬롬.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해도 어느새 종반에 들어섰습니다. 잠시 잠깐 사이에 지나갈 현세의 삶이 한 점 후회 없도록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 성모님께 더욱 의탁할 뿐입니다.
나주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38주년 기념 기도회 소식을 전합니다. 1986년 10월 19일에 성모님께서는 피눈물을 흘리시며 나주에 발현하시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하나인 것처럼 너희 모두도 하나가 되어라. 그리고 나를 위로해 다오.”하고 당부하십니다.
우리는 이 요청에 따르기 위해 나주 성지에 모였습니다. 해외에서도 30여 분의 신부님들과 300여 명의 순례자들이 참석하셨습니다. 그분들은 이곳에 오기 위하여 알게 모르게 숱한 기도와 희생을 바쳤을 것입니다. 무엇이 그들의 발길을 이곳으로 향하게 했을까요? 나주 성지에서 주님 성모님의 사랑을 한번 경험하면 아무것도 그 사랑에서 떼어놓을 수 없음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익히 알고 있습니다.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머물며 성모님 보호 아래 있는 한 우리는 아무것도 걱정할 게 없습니다.
2시에 해외 순례자와 함께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쳤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걸어가신 고난의 길을 한 처 한 처 묵상하며 주님의 뒤를 따랐습니다. 신부님들께서 번갈아 십자가를 지고 가셨습니다. 계는 한국어로 응은 영어로 바쳤습니다.
“그리하여 마지막 날 하늘의 천사들과 성인 성녀들의 환호 가운데 다시는 죽음도 없고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으며 슬픔과 고통과 탄식도 없는 사랑만이 가득한 영원한 천상잔치에 참여하여 영광을 누리도록 하여라.”
기도회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과 그 가족에게 예수님의 이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온 세상이 구원받기를 바라면서 나와 내 어머니를 찾아온 너희 모두에게 무한한 축복으로 강복한다.”
15처에서 나주 신부님을 비롯하여 해외에서 오신 많은 수의 신부님들께서 함께 강복해 주시니 느낌이 매우 특별했습니다. 곧 갈바리아 동산으로 향했습니다. 2002년 1월 1일 갈바리아 동산 십자가상 예수님 오른쪽 가운데 발가락에서 흘러내린 성혈이 율리아님의 입안으로 떨어진 순간 성체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오오,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이는 내 사랑 전체를 너에게 온전히 쏟아주고 내어주기 위한 천상양식이니 어서 받아먹어라.”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나주 성모님 품에 안긴 우리 모두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율리아님과 함께, 온전히 쏟아주고 내어주신 예수님의 사랑 전체인 천상양식을 받아먹었습니다.
5시 20분, 찬미 율동에 이어 6시에 성모님께서 가마를 타고 입장하셨습니다. 율리아님과 신부님들, 순례 온 각 나라들의 국기를 든 기수들과 초와 꽃을 든 순례자들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시작 기도를 드리고, 피눈물 흘리시는 성모님을 위로해 드린다는 마음으로 율리아님을 비롯하여 대주교님과 30여 분의 신부님, 수녀님, 총회장님, 국내 및 국외 여러 나라의 순례자와 기도회 그룹, 각 지부와 제 단체별로 초와 꽃을 봉헌하였습니다.
율리오 총회장님께서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는 인사 말씀과 대주교님께서 하느님께서 친히 선택하신 도성인 나주 성지에서 하느님을 체험하고 성모님의 사랑을 느끼셨으며, 곧 전 세계에서 성직자와 순례자가 밀물처럼 몰려올 것이라는 축사를 하셨습니다.
이어서 우리 모두의 절절한 마음을 담아 김수진 마리아 자매님께서 성모님께 드리는 글을 감동 넘치게 낭독하고, 아프리카에서 오신 꼴라 신부님께서는 가슴을 적시는 목소리로 성모님 찬미 노래를 불러 드렸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곧 성모님 사랑으로 불타올랐습니다. 역시 노래는 만국 공통어임을 실감하였습니다.
“오, 신실하신 어머니 나주의 성모님.
주님께서는 신묘한 방식으로 활동하고 계시오니
지금 잠시 힘들더라도 결국은 다 좋아질 것임을 믿나이다.
당신 피눈물 흘리신 38주년을 다시 한번 경축드리오니
당신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시어 이제 그만 피눈물을 거두시고,
더없이 깨끗하고 순결하신 그 모습을 회복하시어
저희의 마음을 당신의 현존으로 환히 밝히소서. 아멘.”
곧이어 순례자 소개가 있었습니다. 20여 개국에서 오신 순례자들과, 대주교님을 비롯한 30여 분의 신부님, 부제님 한 분, 대 왕자님과 함께 오신 왕자님, 순례자 300여 분과 알렉산델 신부님, 마리아의 구원방주 지도 신부님이신 프란치스코 수 신부님 등에 이어 율리오 총회장님, 예수성심과 성모성심의 사도, 성체의 사도,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의 사도이시며 우리 모두와 세상의 구원을 위해 모든 희생을 바치고 계시는 율리아님,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 각지의 순례자들이 소개될 때마다 큰 박수가 터졌습니다.
기념사진을 찍고 율리아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말씀 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피눈물로 호소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 호소에 귀를 기울여 예수성심 성모성심 안에서 완전히 용해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메시지 말씀을 못 알아들으니 수많은 징표를 주셨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서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사람이 주님 성모님 사랑을 체험하고, 영적 육적 치유를 경험했으며, 생활이 개선되었습니다.
이밖에도 개신교 신자인 온 가족이 천주교로 개종하기도 했으며, 정말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다고 자신하는 사람들조차 자신의 교만함을 깨닫고 변화되어 겸손한 작은 영혼으로 거듭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죽을힘을 다해 주님 성모님께 자기 자신을 온전히 맡겨드리면 주님 성모님께서 다 이루어주십니다. 은총이 많은 곳에 늘 마귀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받은 은총을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늘 깨어있도록 합시다.
주님 성모님을 믿고 그대로 따라가면 우리는 기적 속에 살게 될 것입니다.
죄인도 사랑하시는 주님이십니다. 그런데 주님 성모님을 위로해 드리기 위해 이곳에 와서 기도하는 여러분을 주님께서는 얼마나 예뻐하시고 사랑하시겠습니까. 우리 모두 그 사랑을 느끼도록 합시다. 그리고 행복을 느끼도록 합시다.
영상 시청 후에 율리아님께서 말씀을 전하시기 위해 나오셨습니다. 이번 피눈물 38주년 기념일을 준비하면서 율리아님은 수많은 고통을 봉헌하셨습니다. 터질 듯 아픈 머리, 헐어버린 콧속, 극심한 치통, 떨어져 나갈 듯한 어깨, 곧 멎을 것만 같은 심장, 찢어질 듯한 가슴, 쉬기조차 힘든 숨, 무너질 듯한 척추, 늑방고통, 음란보속고통, 동성애고통, 불면증, 혼미한 정신, 대인공포증, 당뇨합병증, 마귀의 끊임없는 공격 등 이 모든 고통을 순례 오신 분 모두를 위해 봉헌하셨습니다.
우리는 율리아님의 고통을 통하여 더 풍성한 은총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율리아님은 늘 당신의 고통을 희망 있는 행복한 고통이라 하십니다. 지금 이 시대는 너무나 완악하여 하느님께서 벌을 내리실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음란죄와 판단죄를 비롯하여 온갖 죄가 만연해 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높이 쳐들린 하느님 의노의 잔을 붙들고 우리에게 회개하여 주님께 돌아오라고 호소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해 있으니, 끝까지 성모님의 손을 꼭 잡고 가도록 합시다. 마리아의 구원방주는 우주보다 더 넓은 성모님 사랑의 품입니다. 우리 모두 성모님을 통해서 예수님께 가도록 합시다. 나주 성지의 모든 것이 기적 아닌 것이 없습니다.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 성모님께서 하시는 그대로 맡겨드리도록 합시다. 필리핀 신 추기경님께서는 나주를 몹시 사랑하셨습니다. 나주가 진실이기에 박해가 있을 것이고, 잘 기다리고 인내하면 언젠가는 인준받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5대 영성은 이 시대의 마지막 무기입니다. 5대 영성 실천으로 천국을 얻어 누리도록 합시다. 5대 영성을 실천하면 모든 것이 평화요, 기쁨입니다. 몹시 바빠 쉴 시간이 없으면 하느님 일을 할 수 있어서 감사, 일이 없으면 쉴 수 있어서 감사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고통이 와도 사랑받은 셈 치고 봉헌하도록 합시다. 우리는 하려고만 하면 할 수 있습니다. 화를 내어 유익하다면 화를 내어도 무방하지만, 돌아오는 것이 상처뿐이라면 화를 내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5대 영성 실천으로 천국을 차지하도록 합시다.
율리아님께서는 이 모든 이야기를 실제 체험과 비유로 온 힘을 다하여 쏟아내시고는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바로 쓰러지셨습니다. 극심한 고통에도 진통제를 쓰지 않아 죽을까 걱정이 되셨는데 이 모든 고통을 순례자들을 위하여 온전히 봉헌할 수 있으니 행복하다 하셨습니다. 그러고는 휠체어에 실려 퇴장하셨습니다.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를 바치며 십자가의 길을 걸어 성체거동이 이루어졌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이 되었는데 그 비가 다름 아닌 자비의 물줄기라 셈 치니 아무것도 문제 될 게 없었습니다. 성전 안으로 들어와서는 성체강복이 이어졌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나주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38주년 기념 기도회를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베드로 회장님께서 공지 사항을 전달하셨습니다. 내일 외국인의 밤 행사가 있습니다. 내국인이 참여하시려면 18시 30분 후에 오시면 됩니다. 10월 21일 새벽 미사는 없습니다. 국내 순례자가 개인적으로 외국 순례자와 주소를 주고받거나 연락을 취하는 행위는 금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신앙에 조금의 도움도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찬미 율동을 하였습니다. 외국인과 더불어 하는 율동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천국에서 사람들끼리 어울리는 자리가 있다면 바로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곧이어 김 미카엘라 수녀님 진행으로 은총 증언이 있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안나 자매님
유방암 진단을 받았는데 나주 순례를 하며 향기를 체험하고, 그것이 성모님의 현존과 사랑과 우정임을 진실로 받아들이게 되었으며, 율리아 엄마 기도를 받고 기적수를 마심으로 치유되어 나주를 적극 전하고 있습니다. 지인이 뼈와 이빨이 하나씩 부러지는 등 아주 심각한 질환을 앓고 있었는데 병원에서는 병명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본당 수녀님의 권유로 나주에 함께 순례를 와서 율리아 엄마의 기도로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 병은 목숨이 얼마 남지 않은 크론병이었는데 그는 나주 순례를 다니며 치유 받아 25년을 더 살고 90세에 돌아가셨습니다. 나주의 수많은 기적 사진을 보고 자신도 체험하기 위하여 사진을 찍다가 마침내 성모님상 앞에 촛불이 켜져 있는 기적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그 뒤 나주의 기적 현상을 더욱 믿게 되었습니다. 남동생이 심각한 교통사고로 살아날 확률이 5%밖에 되지 않아 석 달을 넘기기 힘들다고 했습니다. 나주 성모님상을 모시고 기도하니 의식을 회복하여 그 뒤로 20여년을 더 살았습니다. 친구의 남편도 혈액암으로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전해준 기적수로 치유 받아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미국 조지아주 주요한 형제님
나주 기도 모임의 리더이신 요한 형제님은 20여년 전 투자 실패로 인한 심한 우울증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면서 하느님의 증거를 찾던 중 율리아 엄마의 고통 영상을 대하고 예수님의 고통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때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하느님께 용서를 청했습니다. 그는 나주를 통해서 하느님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했으며 나주를 알게 된 후로는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판단유보 상태에선 순례가 가능하므로 나주를 적극 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필리핀 루루 자매님
외교관인 남편을 따라 한국에 온 그녀는 나주에서 수많은 기적의 목격자가 됩니다. 미사 중에 내려온 두 성체, 두 성체에서 흘러나온 성혈, 직접 받게 된 성혈, 여러 번의 태양의 기적, 경당 바닥에 내려온 황금 향유, 수많은 치유 현상 등을 직접 목격합니다. 이 모든 기적 현상을 억조 구골 이상 무한대로 쌓아 넣어 만든 나주의 성물을 통한 은총도 많이 경험했습니다. 코로나로 죽어가던 신부님께서 은총 마스크로 이틀만에 치유 되셨고, 로로라 자매의 동생이 심각한 암으로 인한 고통이 진통제로도 멎지 않았을 때 총징표 은총 이불을 덮어주자 모든 통증이 즉시 사라졌으며, 차와 차 사이에 끼어 다리에 큰 멍자국이 생겨 퉁퉁 부어 통증이 심한 자신의 다리도 은총 이불을 덮고 잔 다음 날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기적수 몇 방울로 극심한 통증이 사라졌으며 나주 성모님께 기도하고 결코 화해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지인의 모녀가 극적으로 화해하는 것도 목격했습니다.
에드윈 부제님
성모님 덕분에 이렇게 나주 성지에 와 있습니다. 나주는 믿음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곳임을 느낍니다. 살아가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갈바리아 동산에서 예수님 발을 만졌을 때 뭔가 신비로운 체험을 했습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현존이 안으로 들어오시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오스카 신부님
지난 밤 성체거동에서 장미 향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속적으로 맡았습니다. 그것은 성모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곳에 성모님께서 현존하신다는 것을 전해야 합니다. 멈춰서는 안됩니다. 수많은 치유 현상과 기도 응답과 나주의 모든 현상을 집에 가서 나누십시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십시오. 지금 몹시 피로하지만 이 밤을 깨어서 우리의 작은 희생을 봉헌하도록 합시다.
새벽 두 시, 나주 성모님께서 피눈물 흘리신 38주년 기념 미사를 바쳤습니다. 이 미사는 위로의 어머니 동정 마리아 대미사로서 영어로 진행이 되었는데 자비송(KYRIE)과 대영광송(GLORIA), 거룩하시도다(SANGYUS), (SANCTUS) 주님의 기도(PATER NOSTER), 하느님의 어린 양(AGNUS DEI) 등은 라틴어로 바쳤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지금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이 이렇게 모여와 기도하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가’ 하는 질문으로 강론의 문을 여셨습니다. 그것은 천상의 어머니께서 부르셨기에 가능합니다. 어떤 사람도 전 세계 사람을 한군데로 모을 수 없습니다. 오직 천상의 어머니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성모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이 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피 흘리시는 성모성심을 위로해 드리기 위해서 이렇게 모인 것입니다. 성모님의 피눈물을 우리가 닦아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왜 그렇게 성모님께서 피눈물을 흘리고 계십니까. 그것은 인간의 존엄성마저 무시된 타락한 세상 때문입니다. 가장 심한 테러리스트는 낙태입니다. 작은영혼은 수시로 낙태 보속고통을 봉헌하고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작은영혼을 통하여 사탄과 악마를 물리칠 수 있는 무기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5대 영성입니다. 마귀는 여러 가지 상황을 이용하여 작은영혼을 공격합니다. 작은영혼은 어떠한 일을 당해도 그곳에 내가 있어서 그런 일을 당했으니 내 탓이라 하십니다. 그렇게 마귀를 물리치시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5대 영성 실천으로 성모님의 눈물과 피눈물을 닦아드리는 사랑의 손수건이 되도록 합시다. 우리는 강론 말씀을 듣고 세속의 가치를 끊어 버리고 율리아님과 일치하여 오직 메시지 말씀대로 주님 성모님의 뜻만 따라 살아가기로 굳게 결심하였습니다.
4시,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율리아님께서는 아주 걱정 말고 오직 주님 성모님만 따라서 5대 영성을 실천하면서 주님 성모님 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자 하시며 기도회에 참여한 모든 사람을 일일이 안아주시고 뽀뽀해 주시고 입김을 불어 축복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극진한 그 사랑을 그냥 받아 누리면 되지만 율리아님은 그로 인해 파생되는 극도의 고통을 직접 떠안아 겪어내셔야 합니다.
그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5대 영성과 메시지 말씀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전하는 것일 것입니다. 주님 성모님께서는 더 많은 은총을 내려 주시기 위해 산더미 같은 선물을 미리 준비해 두시고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11월 첫 토요일 기도회에 참여하여 그 선물을 다시 한번 받아 누리도록 합시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주님 성모님 사랑 안에서 평화로운 나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