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 영상중, 고등학교를 못 가던 아들이 대학, 군대, 대기업 취업까지~!

운영진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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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박성미 골룸바입니다. 나주 첫 순례는 성모님 눈물 흘리신 12주년 때 지인을 통해서 왔거든요. 5시간 넘게 걸려서 도착했는데 그때 워낙 순례자들이 많이 왔기 때문에 국내 순례자들은 밖에서 있고 해외에서 오신 분들은 안으로 들어오라고 그랬어요.

 

저는 이제 밖에 있는데, 안이 궁금하잖아요. 그래서 조그마한 창문이 있길래 머리를 쑥 들이밀고 이렇게 보니까 성모님께서 말씀으로 하시는 건 아닌데 “먼 길 왔다. 수고했다.” 이런 느낌을 주시더라고요. ‘아, 나 같은 죄인인데도 성모님이 이런 말씀을 주시는구나.’ 이런 생각에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막 펑펑 쏟아지더라고요.

 

12주년 때 왔잖아요. 그러면 12년 동안 제가 모르고 있다가 왔으니까 ‘성모님께서는 얼마나 우리를 기다리고 또 우리를 부르시고 했을까.’ 자꾸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그날 12주년 기도회를 하고 갈 때 『은총은 강물처럼』 하고 전단지, 이런 여러 가지를 집에 와서 읽어보니까 너무 좋은 거예요.

 

어디 본당에서 보지 못한 어떤 은총이 많은 그런 느낌을 받고 ‘아, 이곳을 계속 와야 되겠다.’ 하고 마음을 먹었는데 첫 순례 때도 남편의 반대로 어렵게 왔거든요. 그래서 오지 못하고 있다가 저희가 이사하고 난 뒤에 저희 아들이 학교 적응을 못 하는 거예요. 학교 친구, 성당 친구, 그 지역에 있는 동네 친구 다 바뀌었잖아요. 각 과목 선생님도 다 바뀌고 이러니까 얘가 적응을 못 하면서 너무 힘들어하고 이제 불안해하고 이제 학교를 못 가는 거예요.

 

자주 조퇴하고 결석하니까 제 마음은 매일매일 그 애를 볼 때마다 ‘오늘은 갈까?’ 그러면 안 가는 거예요. 그렇게 할 때마다 제가 같이 힘들어져서 그때만 해도 제가 나주를 안 다녔기 때문에 그 힘든 거를 고스란히 제가 받고 있었거든요.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처럼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결석, 조퇴를 너무 많이 했기 때문에 저는 ‘얘가 중학교를 졸업할 수 있을까? 중학교 졸업도 못 하면 얘가 인간 구실은 할 수 있을까?’ 경쟁 시대에 얘가 아무것도 못 한다니까 너무 절망감이 오고 자꾸 어두운 생각만 드는 거예요.

 

우리 아들은 못 가고 그러니까 아침에 교복 입고 등교하는 학생들 보면 너무 부럽고 그래도 달래서 학교를 보내면 1교시 하고 집으로 다시 옵니다. 그러면 너무 화가 나서 야단도 쳐보고 또 달래보기도 하고 그 시기가 한 5년 이상은 걸렸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중학교부터 해서 고등학교 때까지 적응을 못 하고 수업이 계속 출석 일수만 채울 정도로 아주 힘들게 겨우겨우 다녔거든요. 그때 나주 성모님을 꾸준히 순례했다면 제가 그렇게까지는 힘이 안 들었을 것 같아요. 그 애 때문에 제가 밥을 못 먹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결핵이 오더라고요.

 

그런 상태에서 ‘아, 안 되겠다. 내가 정신을 좀 차리자!’ 그래서 어렵게 나주 기도회에 와서 첫 토를 하고 가면 제 마음이 우선 편하니까 애한테 화를 안 내게 되고, 달래주게 되고 또 그 애 마음을 제가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걔를 더 이제 이해하고 하다 보니까 얘도 좀 마음적으로 편해지고, 그래서 계속 기도회를 다녔어요.

 

어느 해 9월에 기도회를 하는데 그날 비타민 아니면 영양제 이런 약 냄새가 제 코와 입속으로 너무 진하게 확 들어오는 거예요. ‘아! 우리 아들이 이번에 치유받겠구나.’ 이런 확신이 딱 섰어요. 그 확신 그대로 ‘아멘!’ 그대로 집에 갔는데 애가 고3이니까 대학을 가야 되는데 수업을 너무 많이 못 했잖아요.

 

그러니까 “엄마, 나 이제 학원 가서 공부를 더 열심히 할 테니까” 도시락을 2개를 더 싸 달래요. 그렇게 출석 일수를 채웠고 정말 성모님의 도움으로 또 여기 온 사람들과 엄마의 그 기도로 저희 아들이 대학을 갔고 군대를 갔어요.

 

병원에서 약을 타서 먹이기도 했는데 선생님께서 뭐라 하시냐 하면은 “이렇게 좋아지는 경우는 정말 드문 경우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솔직히 저는 대학은 꿈도 못 꿨어요. 왜냐하면 중, 고등학교도 제대로 학교 수업을 잘 못했고 공부 시간에 잦은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대학을 못 갈까 했는데 성모님의 도움으로 대학을 갔고 또 군대를 갔어요. 그러니까 아들이 군대 가면 다른 엄마들은 마음이 짠하잖아요. 또 어떤 엄마는 울기도 한대요. 그런데 저는 너무 기쁜 거예요.

 

사람 구실 못 할 줄 알았는 애가 대학 가고 군대를 간다니까 다른 사람들은 그냥 평범한 얘기인데 저는 “우리 아들 군대 간다.”고 이 사람 만나면 “우리 아들 군대 간다.”고 이게 저는 너무너무 감사한 거였어요. 그래서 군대 생활도 너무 잘하고 돌아와서 요새 젊은이들이 전부 다 선호하는 대기업에 또 취직이 잘 됐어요.

 

이제 대기업에도 진급 시험이 있잖아요. 그러면 저는 기도봉헌란에 올리면 그 모두가 진급도 되고 엄마 기도로 모두가 다 잘 됐어요. 그래서 이 모든 것들이 너무너무 감사한 거예요. 왜냐하면 엄마들은 자식이 잘못되면 제일 마음 아프잖아요. 제가 그걸 겪었기 때문에 나주 성모님을 통해서 저희 아들이 치유를 받았기 때문에 그 감사의 마음은 늘 가슴속에 남아있고 주님, 성모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제 다음은 제가 받은 은총인데요. 겨울이 되면 비염이 생겨서 코가 막혀요. 그러면 코가 안에 꽉 찼는데 풀어도 코는 안 나와요. 그래서 너무 갑갑하고 힘들었는데 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요. 저도 모르게 치유를 받았고 감기가 이제 걸렸는데 그게 오래되니까 천식이 되는 거예요.


천식이 되면 숨이 좀 가쁘고 호흡이 딸리잖아요. 숨이 차서 묵주기도하려면 연결해서 못 하는 거예요. 찬미나 뭐 성가 이런 거 부르려면 한 소절을 길게 못 부르는 거예요. 숨이 차니까. 병원에 다녔는데 차도가 전혀 없는 거예요.

 

‘아, 이건 차도가 없기 때문에 약을 먹지 말아야 되겠다.’ 하고 약을 안 먹고 계속 기도회에만 참석했는데 이 천식도 제가 언제 치유받았는지 모르게 치유를 받았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하고요. 또 감사드리고 싶은 거는 제가 10년 전에 등에서부터 앞가슴 이런 쪽으로 대상포진이 심하게 왔거든요.

 

주위에서 그거 다 나아도 재발된다고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엄마께서 기도를 해 주셔서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 번도 재발되지 않고 깨끗합니다. 우리 다시면에서 대상포진 무료 접종 공문이 나왔어요. 꽤 비싸거든요. 돈 내고 맞으려면 십몇만 원 할 거예요. 그런데 저는 안 맞았어요. 10년 동안 대상포진이 재발되지 않았는데 계속 그 대상포진이 생기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어서 예방접종을 안 맞았습니다. 엄마께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또 하나는 매일 카톡으로 보내주신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프로젝트 있잖아요. 그걸 보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너무 많잖아요. 그런데 엄마는 한 번도 “셈 치고”나 “생활의 기도”를 안 하신 적이 없어요. 제가 볼 때는 어떨 때는 화가 나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하는 그런 순간순간에도 다 “셈 치고” “생활의 기도”를 하셨잖아요. 그래서 엄마가 너무 아름답게 봉헌하신 걸 보면서 ‘나도 배우고 실천해 봐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했어요.

 

어느 날, 어느 자매하고 남편하고 같이 식사를 했는데 남편이 그 자매에게 찌개를 직접 이렇게 퍼주고 저는 안 퍼주고 ‘네가 퍼먹어라.’ 이 식이에요. 그러니까 같은 여잔데 같이 퍼주던가 아예 안 퍼주든가 이래야 되는데 저보다 나이 어린 사람한테 퍼서 딱 주고 저는 안 퍼주니까 ‘아, 이때 셈 치고 해야지!’

 

그리고 이제 남편이 찌개를 듬뿍 퍼주고 먹으라고 준 ‘셈 치고’ 하니까 기분이 안 나쁘고 기쁘더라고요. 그리고 또 한번은 차를 장시간 타고 병원을 가는 길이었는데 에어컨이 너무 세게 틀려 있으니까 머리가 아프고 춥더라고요. 그래서 조금만 줄여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이제 꺼달라고 들었나 봐요.

 

그래서 딱 껐는데 저는 끈 줄 몰랐죠. 그런데 조금 가다 보니까 올여름에 많이 더웠잖아요. 다시 또 더워서 꺼졌냐고 다시 좀 켜달라 했더니 남편이 뭐라고 하냐면은 “뭘 켜라 했다가 꺼라 했다가 막 이러냐!”고 막 불만과 짜증스럽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

 

이제 제가 조금 마음이 이상해지려 할 때 ‘아, 셈 치자.’ 그래서 남편이 “알았어, 꺼줄게.” “켜줄게.” 이렇게 다정하게 말한 셈 치고 생활의 기도를 봉헌했더니 조금 있으니까 남편이 너무 귀여운 거예요. 귀여울 수가 없잖아요. 그런데 너무 귀여운 거예요.

 

왜 사춘기 되면 애들이 엄마가 무슨 얘기 하면 “몰라! 몰라! 몰라!” 막 말을 하잖아요. 남편도 사춘기처럼 저한테 막 말을 그렇게 했다는 생각을 하니까 남편이 갑자기 너무 귀여워서. 사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할아버지 같은 사람이 뭐가 귀엽겠어요. 그런데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고 셈 치니까 짜증 내는 남편의 모습이 귀여워서 제가 막 웃음이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아! 이게 셈 치고, 생활의 기도를 봉헌하고 실천하면 정말 너무 좋은 나주 5대 영성’이라고 이걸 느끼니까 정말 좋더라고요. 그렇다고 제가 잘하는 건 아니에요. 아직도 5대 영성이 너무 부족하고 또 잘 살지 못하기 때문에 제가 더 노력해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다짐도 했고요.

 

마지막으로 이제 경당 전시관을 보면서 느낀 건데요. 엄마께서 그동안 참 오랜 세월 동안 받으신 대속 고통, 자관 고통, 오상의 고통, 정말 셀 수 없는 여러 가지 고통들, 징표들 전시해 놓은 것을 보면서 숱한 세월 동안 참독했던 엄마의 모든 고통들이 엄마는 “주님의 사랑”이라 그러고 우리들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서 그 모든 고통을 다 받으셨잖아요.


그걸 우리가 전시관 속에 들어가서 볼 수 있다는 것만 해도 너무 감사한데 그 사랑이라고 하신 그 속에서 막상 딱 보니까 막 전율이 오는 거예요. 가슴이 벅차고 막 감동이 밀려오더라고요. 특별히 오묘하고 경이롭고 너무 신비로운 율신액 색채를 보면서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금가루, 은가루, 무지개 가루 정말 너무너무 예쁘고 신비스러운데 ‘아마 천국도 이렇게 아름답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율신액 사진을 보면 어떨 때는 가슴이 따뜻해지고 어떨 때는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는 그런 너무 신기한 것도 체험을 했고요.


사진에 엄마의 보라색 빛 입술, 고통으로 치아가 삐뚤어진 모습 또 칫솔 까만 거, 이런 것들 보면 엄마께서 우리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서 고통을 다 받아주시기도 하지만 판단과 험담 이런 것들로 인해서 엄마가 받으시는 고통을 볼 때 ‘아, 이제 판단과 험담은 하지 않아야 되겠다.’ 엄마의 고통 사진을 보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전시관에서 쏟아져 나오는 그 많은 엄청난 은총들을 저희들이 보고 회개할 수 있게 해 주시고 치유와 은총으로 돌아가게 해 주시는 이 전시관은 정말 엄청난 보물이라고 생각하며 많은 은총을 우리 모두가 받기를 바라시는 그 엄마의 크신 사랑을 느끼며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제가 받은 치유와 또 많은 은총들, 이런 축복 주신 주님, 성모님께 감사드리며 엄마께도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2023년 10월 7일 박성미 골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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