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37주년 기념일을 축하드립니다! 저 다시 왔습니다. 이번이 26번째 나주 순례입니다. 제가 1년에도 몇 번씩이나 나주에 순례 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1년에 5번, 3번, 2번, 적어도 2번은 항상 순례를 왔습니다. 그 이유는 이곳이 거룩한 성지임을 느끼고, 제가 주님과 성모님께 매우 가까워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저의 피난처이고 피정하는 곳입니다.
올해 6월, 성모님께서 눈물 흘리신 기념일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대주교님과 신부님 네 분이 저희 그룹과 함께 오셨는데, 이번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기념일에는 주교님 두 분과 신부님 여섯 분을 모시고 왔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 모두 그분들의 구원 사업을 도와드리도록 하느님의 거룩한 도성인 나주로 매우 열렬히 부르고 계심을 정말로 느낄 수 있습니다.
2025년 6월은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40주년 기념일입니다. 우리 주교님들과 사제분들께서 더 많은 성직자들을 모시고 오셔서 나주 성모님의 기념일을 빛내드리고, 모든 양 떼들을 천국으로 데리고 가시기를 희망합니다. 아멘!
2012년, 제가 나주에 처음 왔을 때 혈액검사 수치가 매우 높았고 콜레스테롤 수치, SGPT 간 수치(간 기능 효소 검사 수치)도 높았으며 20년 동안 이런 질병들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저의 약 복용량은 늘어만 갔는데, 나주에 순례 온 후, 대부분의 수치가 내려가 정상 수치로 회복되었습니다. 의사인 친구들이 제게 무엇을 했는지 물었는데 나주에 있는 동안 나주 은총의 샘물을 마셨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제가 나주에 왔을 때, 오른쪽 어깨의 만성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팬데믹 때 생겼는데, 의사들은 그것이 스트레스, 불안, 걱정 등으로부터 유발됐다고 했습니다.
저는 펜데믹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단지 진통제만 복용했습니다. 그리고 오른팔을 사용 못 해 옷조차 입을 수 없는 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마마 쥴리아와의 만남 시간에, 제 오른쪽 어깨와 위장 부위에 뽀뽀를 해 주시고 숨을 불어 넣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마마 쥴리아는 말씀을 전하시는 동안 어깨 통증 있으신 분들 모두 치유될 것이라고 하셨는데, 그것은 저를 위한 것임을 깨닫고 “아멘! 아멘! 아멘!” 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때 이후로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저희 그룹의 순례자들도 나주 순례와 나주 기적의 샘물을 통해 많은 치유 은총을 받았습니다. 몇 가지만 예로 들면, 저의 첫 나주 순례 동안 제 친구는 갑상선암 말기 환자였는데, 아주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의사들이 그녀에게 3개월이라는 시한부 선언을 하였습니다. 마마 쥴리아는 그녀의 목 부위에 뽀뽀해 주셨는데, 친구는 치유되어 10년 이상 거의 매년 나주 순례를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살아서 말입니다.
또 다른 친구는 유방암을 수술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어린 딸과 함께 순례를 와서, 자신의 생명을 연장시켜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지향이 이루어져, 지금 이 순간에도 건강하게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몇 년이 흘러 또 다른 순례자가 저희 그룹의 10월 기념일 순례에 합류했는데 수년간, 자녀가 오직 하나였기에 자녀를 더 주시라고 기도했습니다. 10월 나주 순례 이후 같은 해 11월, 그녀는 자신이 임신 중이란 걸 발견했고, 9개월 후 딸을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 아이를 “나주의 열매”라고 부릅니다. 심지어 그 딸아이의 이름을 쥴리아로 불러야 한다고까지 했습니다.
더 많은 기적적인 치유와 회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나주 순례를 하는 동안, 그리고 순례 이후에도요. 그리고 이것이 마마 쥴리아를 통해 주님과 성모님께로부터 온 것이라는 것을 즉시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우리가 죄를 지으려고 할 때마다 양심의 강한 가책을 느끼곤 합니다.
제가 지금 나누고자 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처음으로 제 여동생의 나주 관련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그녀의 이름은 로잘리이고, 호주 시드니에 살았습니다. 그녀는 공격적인 유형의 HER2 유방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암 투병을 하며 대부분의 시간에 여러 차례 의료 시술을 받고 있었습니다.
로잘리는 가톨릭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가톨릭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음에도, 로잘리는 오랫동안 성당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로잘리에게 나주에서의 기적적인 체험에 대하여 계속 말했는데 전혀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바로 뇌 전이가 있기 전까지는요.
그녀는 너무나 간절했고, 마침내 나주에 가고 싶다고 저희에게 말했습니다. 암이 전이되어, 의사는 그녀에게 이제 몇 개월 밖에 살지 못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마지막 유언장을 남겼습니다.
로잘리는 나주에서 식후 모임 때 마마 쥴리아를 만나 포옹을 하고 머리에 뽀뽀를 받았습니다. 마마 쥴리아는 심지어 그분의 피땀을 로잘리의 가슴에도 발라 주셨습니다. 여기 그 사진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로잘리입니다. 감동적이고 변혁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당시에) 저희 어머니를 포함해 저희 가족 7명도 그곳에 함께 있었는데, 우리는 로잘리가 행복해하며, 마마 쥴리아께 마음을 연 것과 그녀의 변화를 목격했습니다.
나주 순례 후 로잘리는 호주로 돌아갔고, 뇌 스캔을 받았는데 저는 (지금도) 그 애가 말했던 것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이제 기적을 믿어! 스캔 결과, 내 뇌에 있던 암 종양이 줄어들었어!” 2017년 4월, MRI 촬영 결과 모든 병변이 사라졌습니다. 가슴, 복부, 골반에 어떤 새로운 전이도 없었습니다. 이것이 그녀가 호주 시드니로 돌아갔을 당시의 검사 결과입니다.
의사의 예측대로 몇 달 안에 죽은 것이 아니라, 몇 년을 더 살았습니다. 그동안에 로잘리는 자신의 삶의 과오에 대하여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 그녀의 창조주를 만날 준비가 될 때까지 그녀의 죄에 대해 용서를 청하며 회개를 간구했습니다.
평화 속에 회개하는 몇 년의 세월이 흐른 후, 그녀의 암이 폐에 전이되었습니다. 로잘리는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병동에서마저 나주 기도 모임에 참석하기 위하여 여전히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녀는 원래 기도를 열심히 하지는 않았지만 나주 순례를 한 뒤로 성당에 열심히 다니기 시작했고, 첫 토요일 나주 기도 모임까지 시작한 것입니다.
시드니에서 첫 토요일 나주 기도 모임을 만들었고, 이웃들을 매달 기도 모임에 초대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기도 모임을 주관하지 못했을 때도 참여하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녀는 대부분의 시간을 평화롭게 잠들어 있었고, 8월의 그날에 그녀는 힘겹게 숨은 쉬고 있었지만 나주 은총 이불을 덮고 고통은 없었습니다. 평화롭게 마지막 숨을 거두었습니다.
저는 (그때) 필리핀에 있었고, 샤워 중이었는데 문득 향기로운 꽃밭의 향기가 풍겨왔습니다. 그때 저는 어떤 일이 일어났음을 알았습니다. 그 향기가 너무나 강하게 저를 감쌌습니다. 저는 전화를 기다렸고 이윽고 1시간 뒤, 로잘리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뒤, 로잘리는 다음 생으로 옮겨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로잘리가 선종한 뒤에도, 그녀의 남편은 로잘리의 뜻에 따라 시드니에서 첫 토요일 나주 기도 모임을 계속했습니다. 냉담했던 로잘리가 나주에 와서 기적들을 체험하고, 남편과 친구들을 포함해 주위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을 만드신 분께 돌아가기 위한 준비가 된 것입니다.
이것은 팬데믹 전이었고 로잘리가 하느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것은 팬데믹 봉쇄의 어려움과 합병증으로부터 그녀와 우리를 구하기 위해서라고 믿습니다. 바로 올해, 호주에서 로잘리를 보살피던 제 여동생 로잘린다가 꿈을 꾸었는데, 그녀는 로잘리와 함께 있었고 로잘리가 비행기를 타더랍니다. 그리고는 웃으면서 그들에게 먼저 가겠다고 했답니다. 매우 행복해 보였고, 어려 보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마침내 로잘리가 천국으로 들어간 사인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회개, 가톨릭 신앙으로의 회귀, 이 모든 것은 이 일들이 가능하도록 도구 역할을 하신 마마 쥴리아께서 계시는 나주에 로잘리가 순례함으로써 실현되었습니다. 마마 쥴리아, 로잘리를 무척 사랑해 주시고 그녀에게 주님께로 돌아오는 길을 보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과 나주 성모님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 로잘리의 아들이 여기 처음 순례를 왔습니다. 우리는 그가 미래에 사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뒤, 로잘리는 다음 생으로 옮겨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로잘리가 선종한 뒤에도, 그녀의 남편은 로잘리의 뜻에 따라 시드니에서 첫 토요일 나주 기도 모임을 계속했습니다. 냉담했던 로잘리가 나주에 와서 기적들을 체험하고, 남편과 친구들을 포함해 주위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을 만드신 분께 돌아가기 위한 준비가 된 것입니다.
정말 놀라운 은총과 치유를 받으셨네요,
이렇게 수많은 치유은총이 일어나는 이곳
나주성모님 해외 순례자들에게도 폭포수
같이 쏟아 주심 너무 감동입니다,
엄마를 통해 보여주시는 이 수많은 치유
사례들이 하루속히 교회에서 받아들여
지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아멘🕯🙏🕯
회개, 가톨릭 신앙으로의 회귀, 이 모든 것은
이 일들이 가능하도록 도구 역할을 하신 마마
쥴리아께서 계시는 나주에 로잘리가 순례함으로써
실현되었습니다. 마마 쥴리아, 로잘리를 무척 사랑해
주시고 그녀에게 주님께로 돌아오는 길을 보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아멘!!!아멘!!!아멘!!!
안녕하세요,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37주년 기념일을 축하드립니다! 저 다시 왔습니다. 이번이 26번째 나주 순례입니다. 제가 1년에도 몇 번씩이나 나주에 순례 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1년에 5번, 3번, 2번, 적어도 2번은 항상 순례를 왔습니다. 그 이유는 이곳이 거룩한 성지임을 느끼고, 제가 주님과 성모님께 매우 가까워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저의 피난처이고 피정하는 곳입니다.
올해 6월, 성모님께서 눈물 흘리신 기념일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대주교님과 신부님 네 분이 저희 그룹과 함께 오셨는데, 이번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기념일에는 주교님 두 분과 신부님 여섯 분을 모시고 왔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 모두 그분들의 구원 사업을 도와드리도록 하느님의 거룩한 도성인 나주로 매우 열렬히 부르고 계심을 정말로 느낄 수 있습니다.
2025년 6월은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40주년 기념일입니다. 우리 주교님들과 사제분들께서 더 많은 성직자들을 모시고 오셔서 나주 성모님의 기념일을 빛내드리고, 모든 양 떼들을 천국으로 데리고 가시기를 희망합니다. 아멘!
2012년, 제가 나주에 처음 왔을 때 혈액검사 수치가 매우 높았고 콜레스테롤 수치, SGPT 간 수치(간 기능 효소 검사 수치)도 높았으며 20년 동안 이런 질병들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저의 약 복용량은 늘어만 갔는데, 나주에 순례 온 후, 대부분의 수치가 내려가 정상 수치로 회복되었습니다. 의사인 친구들이 제게 무엇을 했는지 물었는데 나주에 있는 동안 나주 은총의 샘물을 마셨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제가 나주에 왔을 때, 오른쪽 어깨의 만성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팬데믹 때 생겼는데, 의사들은 그것이 스트레스, 불안, 걱정 등으로부터 유발됐다고 했습니다.
저는 펜데믹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단지 진통제만 복용했습니다. 그리고 오른팔을 사용 못 해 옷조차 입을 수 없는 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마마 쥴리아와의 만남 시간에, 제 오른쪽 어깨와 위장 부위에 뽀뽀를 해 주시고 숨을 불어 넣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마마 쥴리아는 말씀을 전하시는 동안 어깨 통증 있으신 분들 모두 치유될 것이라고 하셨는데, 그것은 저를 위한 것임을 깨닫고 “아멘! 아멘! 아멘!” 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때 이후로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저희 그룹의 순례자들도 나주 순례와 나주 기적의 샘물을 통해 많은 치유 은총을 받았습니다. 몇 가지만 예로 들면, 저의 첫 나주 순례 동안 제 친구는 갑상선암 말기 환자였는데, 아주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의사들이 그녀에게 3개월이라는 시한부 선언을 하였습니다. 마마 쥴리아는 그녀의 목 부위에 뽀뽀해 주셨는데, 친구는 치유되어 10년 이상 거의 매년 나주 순례를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살아서 말입니다.
또 다른 친구는 유방암을 수술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어린 딸과 함께 순례를 와서, 자신의 생명을 연장시켜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지향이 이루어져, 지금 이 순간에도 건강하게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몇 년이 흘러 또 다른 순례자가 저희 그룹의 10월 기념일 순례에 합류했는데 수년간, 자녀가 오직 하나였기에 자녀를 더 주시라고 기도했습니다. 10월 나주 순례 이후 같은 해 11월, 그녀는 자신이 임신 중이란 걸 발견했고, 9개월 후 딸을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 아이를 “나주의 열매”라고 부릅니다. 심지어 그 딸아이의 이름을 쥴리아로 불러야 한다고까지 했습니다.
더 많은 기적적인 치유와 회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나주 순례를 하는 동안, 그리고 순례 이후에도요. 그리고 이것이 마마 쥴리아를 통해 주님과 성모님께로부터 온 것이라는 것을 즉시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우리가 죄를 지으려고 할 때마다 양심의 강한 가책을 느끼곤 합니다.
제가 지금 나누고자 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처음으로 제 여동생의 나주 관련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그녀의 이름은 로잘리이고, 호주 시드니에 살았습니다. 그녀는 공격적인 유형의 HER2 유방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암 투병을 하며 대부분의 시간에 여러 차례 의료 시술을 받고 있었습니다.
로잘리는 가톨릭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가톨릭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음에도, 로잘리는 오랫동안 성당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로잘리에게 나주에서의 기적적인 체험에 대하여 계속 말했는데 전혀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바로 뇌 전이가 있기 전까지는요.
그녀는 너무나 간절했고, 마침내 나주에 가고 싶다고 저희에게 말했습니다. 암이 전이되어, 의사는 그녀에게 이제 몇 개월 밖에 살지 못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마지막 유언장을 남겼습니다.
로잘리는 나주에서 식후 모임 때 마마 쥴리아를 만나 포옹을 하고 머리에 뽀뽀를 받았습니다. 마마 쥴리아는 심지어 그분의 피땀을 로잘리의 가슴에도 발라 주셨습니다. 여기 그 사진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로잘리입니다. 감동적이고 변혁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당시에) 저희 어머니를 포함해 저희 가족 7명도 그곳에 함께 있었는데, 우리는 로잘리가 행복해하며, 마마 쥴리아께 마음을 연 것과 그녀의 변화를 목격했습니다.
나주 순례 후 로잘리는 호주로 돌아갔고, 뇌 스캔을 받았는데 저는 (지금도) 그 애가 말했던 것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이제 기적을 믿어! 스캔 결과, 내 뇌에 있던 암 종양이 줄어들었어!” 2017년 4월, MRI 촬영 결과 모든 병변이 사라졌습니다. 가슴, 복부, 골반에 어떤 새로운 전이도 없었습니다. 이것이 그녀가 호주 시드니로 돌아갔을 당시의 검사 결과입니다.
의사의 예측대로 몇 달 안에 죽은 것이 아니라, 몇 년을 더 살았습니다. 그동안에 로잘리는 자신의 삶의 과오에 대하여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 그녀의 창조주를 만날 준비가 될 때까지 그녀의 죄에 대해 용서를 청하며 회개를 간구했습니다.
평화 속에 회개하는 몇 년의 세월이 흐른 후, 그녀의 암이 폐에 전이되었습니다. 로잘리는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병동에서마저 나주 기도 모임에 참석하기 위하여 여전히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녀는 원래 기도를 열심히 하지는 않았지만 나주 순례를 한 뒤로 성당에 열심히 다니기 시작했고, 첫 토요일 나주 기도 모임까지 시작한 것입니다.
시드니에서 첫 토요일 나주 기도 모임을 만들었고, 이웃들을 매달 기도 모임에 초대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기도 모임을 주관하지 못했을 때도 참여하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녀는 대부분의 시간을 평화롭게 잠들어 있었고, 8월의 그날에 그녀는 힘겹게 숨은 쉬고 있었지만 나주 은총 이불을 덮고 고통은 없었습니다. 평화롭게 마지막 숨을 거두었습니다.
저는 (그때) 필리핀에 있었고, 샤워 중이었는데 문득 향기로운 꽃밭의 향기가 풍겨왔습니다. 그때 저는 어떤 일이 일어났음을 알았습니다. 그 향기가 너무나 강하게 저를 감쌌습니다. 저는 전화를 기다렸고 이윽고 1시간 뒤, 로잘리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뒤, 로잘리는 다음 생으로 옮겨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로잘리가 선종한 뒤에도, 그녀의 남편은 로잘리의 뜻에 따라 시드니에서 첫 토요일 나주 기도 모임을 계속했습니다. 냉담했던 로잘리가 나주에 와서 기적들을 체험하고, 남편과 친구들을 포함해 주위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을 만드신 분께 돌아가기 위한 준비가 된 것입니다.
이것은 팬데믹 전이었고 로잘리가 하느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것은 팬데믹 봉쇄의 어려움과 합병증으로부터 그녀와 우리를 구하기 위해서라고 믿습니다. 바로 올해, 호주에서 로잘리를 보살피던 제 여동생 로잘린다가 꿈을 꾸었는데, 그녀는 로잘리와 함께 있었고 로잘리가 비행기를 타더랍니다. 그리고는 웃으면서 그들에게 먼저 가겠다고 했답니다. 매우 행복해 보였고, 어려 보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마침내 로잘리가 천국으로 들어간 사인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회개, 가톨릭 신앙으로의 회귀, 이 모든 것은 이 일들이 가능하도록 도구 역할을 하신 마마 쥴리아께서 계시는 나주에 로잘리가 순례함으로써 실현되었습니다. 마마 쥴리아, 로잘리를 무척 사랑해 주시고 그녀에게 주님께로 돌아오는 길을 보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과 나주 성모님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 로잘리의 아들이 여기 처음 순례를 왔습니다. 우리는 그가 미래에 사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0월 22일 필리핀 로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