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 영상주먹 세계에 빠져 칼부림하던 제가 나주 성모님을 알게된 후!

운영진
2024-02-13
조회수 632

 

저는 프란치스코입니다. 제 꿈은 사제였지만 어머니께서 2대 독자인 제가 신학교에 가면 대가 끊긴다고 매우 반대하셨기에 어머니께 순명하고 사제의 꿈을 접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사제가 되었다면 나주를 엄청 극심하게 반대할 사제였습니다.

 

그러기에 사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나주 순례하게 해 주신 성모님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그 후 공부를 멀리하고 주먹의 세계로 가게 되었고 칼로 남에게 상처를 주고 저에게도 상처가 여기저기 생기면서 완전히 사탄의 조종을 받는 길로 깊이 들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신앙이 생각나 성당을 찾아가 예수님 십자가를 바라보며 울며 회개하고, 그때 제 나이 19살 때부터 공소 회장직을 맡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옥 길로 치닫는 저를 성모님께서 구해주신 것입니다.

 

87년도, 나주에서 성모님께서 눈물 흘리고 계신다는 소식을 듣고 와보니, 경당에 모신 성모님께서 눈물을 흘려 받침대가 흥건히 젖은 모습을 직접 목격하고, 어머니와 저희 집 사람을 나주로 인도했습니다.

 

1980년 후반인가 90년 초반에 제가 성령 쇄신 봉사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성령 쇄신 봉사팀에서 주임 신부님께 말씀드리고 당시 정말 날씬하고 아름다우신 율리아 엄마를 모시고 하루 피정을 하였는데, 피정 결과 대성공하여 성당 안과 마당, 길거리까지 교우들이 가득 차 동네 사람들이 못 다닐 정도가 되어 “성당에서 경사 난 것입니까?” 물어보기까지 했습니다.

 

그때 엄마의 말씀을 듣고 동네 사람들까지 입교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나주 체육관에서 철야 기도회가 있어 집사람과 함께 참석한 후 집에 와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나주 성모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시는 느낌을 받고, 성모님께 “저는 직장도 없이 날마다 놀고 있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3일 뒤에 집사람이 직장에서 직원을 모집하는 소식을 듣고 알려준 것입니다. 가서 보니 개인 정신 병원이었는데 아주 작고 형편없어 보였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이력서나 제출해 보자 했어요. 그런데 제 이력서를 보고 그다음 날부터 나와서 일하라고 하셨기에,

 

원래 근무하던 보일러 책임자가 제게 보일러를 책임지라고 하고는 퇴직서를 제출하고 가버려 생전 처음 보일러 수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보일러를 수리하고 가동해 보았더니 고장 없이 아주 잘 돌아갔습니다. 원장님이 기술자가 왔다고 기뻐하시면서

 

그때부터 무슨 교육이 있으면 저에게 무조건 교육을 다 받게 하시고 같이 계속 일하자고 하셔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 병원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서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감히 생각할 수도 없는 세브란스 병원 직원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 바로 나주에 발현하시고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해 주신 것입니다.

 

세브란스 병원 시설 관리실에 근무하면서 첫 토요일만 되면 나주에 와서 철야 기도하고 병원에 출근하며 18년간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나주 성모님의 도움으로 저에게 너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병원장님께서 저를 좋게 보시고, 처음에 (병원 교육) 공무원 최저 급수가 9급인데 저를 7급으로 채용한다는 말씀을 하시며 시험 준비하라 해서 시험을 보았고 합격했습니다. 다시 6급 시험에 공부하고 있는데 병원장님께서 다시 오시어 너는 이미 6급 합격했다고 하시기에 다시 5급 시험을 준비하여 시험을 보고 또 합격했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상상치도 못한 (병원 교육 공무원) 2급 부장까지 올라가고 퇴직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후에는 연세대 총장님의 표창장까지 받게 되었고, 병원장님의 감사장과 모범상까지 받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은혜입니다. 첫 토 기도회에 올 때마다 율리아 엄마께서 항상 안아 주시고 뽀뽀해 주시고 손을 잡아 용기를 주셨기에 모든 것이 가능했습니다.

 

또 하나의 은총은 저희는 원래 단독 주택을 가지고 살았는데 집을 지으려고 건축업자를 선정했지만, 선정을 잘못하여 건축업자가 집을 짓지 않고 돈만 다 떼먹고 도망가 버려 사채 업자에게 빌렸던 빚은 저희가 떠안고 여섯 식구가 길가로 나가게 생겼는데, 나주 성모님의 도움으로 그 빚을 다 청산하고 지금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나주 순례하는 이유로 신부님께서 저에게 면담을 요청하셨기에 만나서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미 신부님께서는 나주를 알고 계셨습니다. 각 본당으로 보낸 메시지 책과 나주의 기적들에 대해서 받아보시고 나주가 진실함을 깨닫고 계셨지만, 여러 교우들 때문에 두려워서 (드러내지) 못 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웃으시면서 저에게 “열심히 하세요.” 하시더라고요. 그 신부님께서 본당을 떠날 때 “형제님, 지금도 나주에 가세요?” 하시기에 “예” 대답했더니 손으로 최고라고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저는 여름철에는 나주 성모님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거리고 시장이고 상관없이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나주 순례하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떳떳한지 모릅니다. 저는 나주를 절대 숨기지 않겠습니다. 저의 증언을 듣고 계신 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용기를 내어 나주에 오십시오! 나주를 증거하는 자가 되어 살아가신다면 나주는 꼭 인준될 것입니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오실 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여러분과 함께하실 것입니다.

 

모든 영광을 나주에서 발현하시고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께 돌려드리고, 이 모든 은총은 저희 죄인들을 위해 상상할 수 없는 대속 고통을 봉헌하고 계시는 율리아 엄마 기도 덕분입니다. 엄마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2월 3일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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