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제가 받은 은총을 나누고자 이 자리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먼저 체중 감량에 대한 은총입니다. 10대 초까지 또래 아이들보다 식성도 좋고 식욕도 많고 식탐도 커서 점심, 저녁 외에도 간식을 달고 살았습니다.
점차 운동에 소홀하면서 중3 말부터는 조금씩 살이 찌기 시작한 것이 고등학교 입학 후부터는 살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자율학습이 끝나고 라면을 먹거나 과자를 사 먹는 등 고등학교 생활 내내 이 악습을 끊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더니 고3에 이르러서는 급기야 100kg이라는 숫자를 보고야 말았습니다.
고도비만으로 인해 고혈압 위험군에 있게 된 것입니다. 율리아 엄마와 만남 할 때 엄마께서 “미카엘, 운동 좀 하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2022년 12월 말부터는 살찐 제 모습에 자기애가 낮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더구나 친하게 지냈던 주변인이 저 모르게 살찐 제 모습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를 한 것을 알게 된 이후로는 충격과 함께 자존감이 곤두박질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로 인해 좀 우울한 감정이 들기 시작했고, 살을 빼기 위해 평소에 먹던 밥의 양을 3분의 1로 줄이고, 또 반찬 양도 줄였습니다.
평소에 먹던 간식도 다 끊고, 당이 든 음료조차도 모두 끊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평일에는 거의 900에서 천 칼로리씩 뛰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살은 빠지기 시작했지만, 초기에 밤에 배고파서 잠을 못 잘 정도로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런 와중에 올해 3월 첫 토, 한 수녀님께서 살 빠진 제 모습을 알아차리시고는 “완전 은총이다”라며 기뻐해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얼마나 날 사랑했으면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셨을까, 내가 생각해도 잘못 생각했구나.’라면서 고통으로 생각했던 살 빼는 그 과정을, 감사와 행복으로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운동하면서, 그리고 간식 먹은 셈 치고 실천하면서 ‘율리아 엄마께서는 극심한 고통 때문에 움직이시는 것조차 어려운데, 스스로 운동해서 자기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면서 제 어리석음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를 우울하게 만들었던 그 지인에 대해서도 점차 은인으로 생각했던 계기가 바로 이 사건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주님과 성모님 덕에 이제는 틈만 나면 간식을 달고 산 악습도 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간식 생각도 잘 안 나고 먹는 것 자체를 절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운동 과정에서도 변화가 생겼는데 그 수녀님 말씀을 통해서 운동하는 것 자체가 감사하면서 5대 영성을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1월 초에 운동을 시작하면서 몸무게가 101kg이었는데 올해 4월, 76kg까지 감량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가족과 의사의 권유로 78kg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운동 시작 4달 만에 25kg가 빠진 것입니다. 아멘.
제게 은총이었음을 깨닫게 해 주신 그 수녀님뿐만 아니라 제 몸을 평가했던 그 지인마저도 은인으로 여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 사건 계기 하나로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사는 요령을 터득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사건은 ‘평생 혼자서는 살 못 빼겠다’라고 낙담했던 제게 ‘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라는 계기를 준 값진 은총이었습니다. 아멘.
두 번째로 받은 은총은 대학 생활과 관련한 은총입니다. 저는 대학원에 진학을 해야 됐기 때문에 대학 성적이 중요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래도 여태껏 웬만해서는 시험이 있어도 거의 다 기도회에 참여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10월 19일 성모님 피눈물 기념일 행사 당일만 시험이 없고,
기념일 행사 직전 날과 행사 바로 다음 날 전공이 있는 시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공부를 할지, 순례를 가야 할지’ 내적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피눈물 기념일 다음 날엔 전공만 2개의 시험을 치러야 했기 때문에 갈등이 더 컸습니다. 순례를 그렇게 오래 했는데 참 반성할 부분입니다.
그러나 과거에 제게 있던 일을 회상하였습니다. 그것은 순례를 가야 할 때 공부한다고 순례를 안 가면 공부가 안된다는 것, 그리고 말레이시아의 프란체스 학생이 기도회에 참여 후 좋은 성적을 받은 증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시간 낭비라고 생각을 하게 되어 단번에 순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기념일 행사 전날, 1번 시험을 치르고 기념일 기도회에 참석한 다음 날, 시험 2개를 더 치렀습니다. 세 시험에서는 ‘모두 알겠다’라는 느낌은 없었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특히 기념일 행사 후 치른 시험에서는 한두 시간을 자고 간 상황이라서 비몽사몽 했지만, 시험 상황에서만큼은 올바른 정신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중간고사 결과가 나왔는데, 감사하게도 기념일 전날 치른 시험에서는 모르는 문제 딱 하나 빼고 쓴 것이 전부 깎인 것 없이 98점이 나왔고, 기념일 이후 치른 시험에서는 각각 40점 만점에 40점, 그리고 40점 만점에 39점이 나왔습니다.
이후 기말고사도 시험을 잘 치를 수 있게 되어서 놀랍게도 그 학기의 모든 과목에서 A+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학과 1등을 하게 되어 최초로 저의 대학 생활에서 성적 장학금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중요한 순간이 닥쳐서 순례가 고민된다면 무조건 꼭 순례를 하시길 바란다는 것입니다.
이 결과는 올해 치른 대학원 입학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올해 2개의 대학원의 시험을 보게 되었는데, 하나는 기말고사 가까이 있는 시험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아예 기말고사 기간에 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전에 받은 은총을 상기하면서 기말 직전에 있던 6월 첫 토요일 행사에도 참여했습니다.
당연히 시험 잘 보자는 의도로 참여하지는 않았습니다. 대학원 입학이 제 미래를 좌우한 중요한 시험이었기에 시험 전에 모두 기도봉헌란에 봉헌을 했습니다. 물론 봉헌 내용에는 불합격할지라도 실망하고 낙담하지 않으면서 기쁘게 봉헌할 수 있기를 주님과 성모님께 청했습니다.
목표하는 대학원 후 순위로 여겼던 대학원 면접시험에 응시를 했는데 면접 분위기가 너무 무겁고 엄숙하고, 그리고 중요한 질문이 하나 나왔었는데, 교수님께서 제 답변을 그렇게 만족스럽게 보시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교수님들은 제게 관심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아쉬운 대로 시험장을 나왔고 결과는 아쉽게도 불합격이었습니다. ‘두 학교 모두 합격을 해서 선택하게 해 주세요!’라고 청했지만 주님과 성모님의 뜻을 새기며 봉헌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최우선에 뒀던 대학원 시험에 응시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긴장됐지만 감사하게도 주님 성모님의 도움으로 면접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고 전공 질문도 제가 아는 질문이 나와서 잘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지원한 전공은 교육 전공이라 교육학에 관련된 질문이 나올 법한데 제가 답할 수 없는 질문이 나오지 않아서 그 점도 신기했고 또 제 미래 전공 분야의 교수님이 마침 등장하셔서 더 자신 있게 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원하던 학교에 이제 합불 결과 나오길 기다렸는데요.
그런데 1순위 학교 합격 발표일 전날에 갑자기 2순위로 둔 면접 못 본 대학원에서 추가 합격이 됐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놀라운 건 대학원 전형이 전기와 후기 전형으로 나뉘는데 저는 후기 지원자였습니다. 후기 지원자들은 인원수가 적어서 추가 합격이 어려운데 합격에 성공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소식을 들은 다음 날 1순위 대학원까지 모두 합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학교 모두 합격해서 선택할 수 있게 해 주세요.’라고 했던 그 청이 진실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렇게 2023년 다이어트와 함께 입시까지 또 큰 은총을 허락해 주셔서 정말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위해서 극심한 대속 고통을 봉헌하시면서 기도를 봉헌해 주신 율리아 엄마께 감사를 드리며 이 영광 모두 주님과 성모님께 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 + + + +
놀랍게도 그 학기의 모든 과목에서 A+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학과 1등을 하게 되어 최초로 저의 대학 생활에서
성적 장학금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중요한 순간이 닥쳐서 순례가 고민된다면 무조건
꼭 순례를 하시길 바란다는 것입니다.
+ + + + + + +
아멘~! 아멘~!! 아멘~!!!
순례를 통해 받으신 놀라운 은총 무지 축하드리고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과 사랑 가득 받으시고, 영육간에 건강하세요.
글과 댓글의 글자 수만큼 죄인들이 회개하고, 나/주/인/준/성/모/성/심/승/리/하/소/서. 아멘~!!!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제가 받은 은총을 나누고자 이 자리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먼저 체중 감량에 대한 은총입니다. 10대 초까지 또래 아이들보다 식성도 좋고 식욕도 많고 식탐도 커서 점심, 저녁 외에도 간식을 달고 살았습니다.
점차 운동에 소홀하면서 중3 말부터는 조금씩 살이 찌기 시작한 것이 고등학교 입학 후부터는 살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자율학습이 끝나고 라면을 먹거나 과자를 사 먹는 등 고등학교 생활 내내 이 악습을 끊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더니 고3에 이르러서는 급기야 100kg이라는 숫자를 보고야 말았습니다.
고도비만으로 인해 고혈압 위험군에 있게 된 것입니다. 율리아 엄마와 만남 할 때 엄마께서 “미카엘, 운동 좀 하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2022년 12월 말부터는 살찐 제 모습에 자기애가 낮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더구나 친하게 지냈던 주변인이 저 모르게 살찐 제 모습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를 한 것을 알게 된 이후로는 충격과 함께 자존감이 곤두박질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로 인해 좀 우울한 감정이 들기 시작했고, 살을 빼기 위해 평소에 먹던 밥의 양을 3분의 1로 줄이고, 또 반찬 양도 줄였습니다.
평소에 먹던 간식도 다 끊고, 당이 든 음료조차도 모두 끊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평일에는 거의 900에서 천 칼로리씩 뛰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살은 빠지기 시작했지만, 초기에 밤에 배고파서 잠을 못 잘 정도로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런 와중에 올해 3월 첫 토, 한 수녀님께서 살 빠진 제 모습을 알아차리시고는 “완전 은총이다”라며 기뻐해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얼마나 날 사랑했으면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셨을까, 내가 생각해도 잘못 생각했구나.’라면서 고통으로 생각했던 살 빼는 그 과정을, 감사와 행복으로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운동하면서, 그리고 간식 먹은 셈 치고 실천하면서 ‘율리아 엄마께서는 극심한 고통 때문에 움직이시는 것조차 어려운데, 스스로 운동해서 자기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면서 제 어리석음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를 우울하게 만들었던 그 지인에 대해서도 점차 은인으로 생각했던 계기가 바로 이 사건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주님과 성모님 덕에 이제는 틈만 나면 간식을 달고 산 악습도 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간식 생각도 잘 안 나고 먹는 것 자체를 절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운동 과정에서도 변화가 생겼는데 그 수녀님 말씀을 통해서 운동하는 것 자체가 감사하면서 5대 영성을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1월 초에 운동을 시작하면서 몸무게가 101kg이었는데 올해 4월, 76kg까지 감량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가족과 의사의 권유로 78kg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운동 시작 4달 만에 25kg가 빠진 것입니다. 아멘.
제게 은총이었음을 깨닫게 해 주신 그 수녀님뿐만 아니라 제 몸을 평가했던 그 지인마저도 은인으로 여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 사건 계기 하나로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사는 요령을 터득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사건은 ‘평생 혼자서는 살 못 빼겠다’라고 낙담했던 제게 ‘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라는 계기를 준 값진 은총이었습니다. 아멘.
두 번째로 받은 은총은 대학 생활과 관련한 은총입니다. 저는 대학원에 진학을 해야 됐기 때문에 대학 성적이 중요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래도 여태껏 웬만해서는 시험이 있어도 거의 다 기도회에 참여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10월 19일 성모님 피눈물 기념일 행사 당일만 시험이 없고,
기념일 행사 직전 날과 행사 바로 다음 날 전공이 있는 시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공부를 할지, 순례를 가야 할지’ 내적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피눈물 기념일 다음 날엔 전공만 2개의 시험을 치러야 했기 때문에 갈등이 더 컸습니다. 순례를 그렇게 오래 했는데 참 반성할 부분입니다.
그러나 과거에 제게 있던 일을 회상하였습니다. 그것은 순례를 가야 할 때 공부한다고 순례를 안 가면 공부가 안된다는 것, 그리고 말레이시아의 프란체스 학생이 기도회에 참여 후 좋은 성적을 받은 증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시간 낭비라고 생각을 하게 되어 단번에 순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기념일 행사 전날, 1번 시험을 치르고 기념일 기도회에 참석한 다음 날, 시험 2개를 더 치렀습니다. 세 시험에서는 ‘모두 알겠다’라는 느낌은 없었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특히 기념일 행사 후 치른 시험에서는 한두 시간을 자고 간 상황이라서 비몽사몽 했지만, 시험 상황에서만큼은 올바른 정신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중간고사 결과가 나왔는데, 감사하게도 기념일 전날 치른 시험에서는 모르는 문제 딱 하나 빼고 쓴 것이 전부 깎인 것 없이 98점이 나왔고, 기념일 이후 치른 시험에서는 각각 40점 만점에 40점, 그리고 40점 만점에 39점이 나왔습니다.
이후 기말고사도 시험을 잘 치를 수 있게 되어서 놀랍게도 그 학기의 모든 과목에서 A+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학과 1등을 하게 되어 최초로 저의 대학 생활에서 성적 장학금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중요한 순간이 닥쳐서 순례가 고민된다면 무조건 꼭 순례를 하시길 바란다는 것입니다.
이 결과는 올해 치른 대학원 입학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올해 2개의 대학원의 시험을 보게 되었는데, 하나는 기말고사 가까이 있는 시험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아예 기말고사 기간에 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전에 받은 은총을 상기하면서 기말 직전에 있던 6월 첫 토요일 행사에도 참여했습니다.
당연히 시험 잘 보자는 의도로 참여하지는 않았습니다. 대학원 입학이 제 미래를 좌우한 중요한 시험이었기에 시험 전에 모두 기도봉헌란에 봉헌을 했습니다. 물론 봉헌 내용에는 불합격할지라도 실망하고 낙담하지 않으면서 기쁘게 봉헌할 수 있기를 주님과 성모님께 청했습니다.
목표하는 대학원 후 순위로 여겼던 대학원 면접시험에 응시를 했는데 면접 분위기가 너무 무겁고 엄숙하고, 그리고 중요한 질문이 하나 나왔었는데, 교수님께서 제 답변을 그렇게 만족스럽게 보시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교수님들은 제게 관심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아쉬운 대로 시험장을 나왔고 결과는 아쉽게도 불합격이었습니다. ‘두 학교 모두 합격을 해서 선택하게 해 주세요!’라고 청했지만 주님과 성모님의 뜻을 새기며 봉헌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최우선에 뒀던 대학원 시험에 응시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긴장됐지만 감사하게도 주님 성모님의 도움으로 면접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고 전공 질문도 제가 아는 질문이 나와서 잘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지원한 전공은 교육 전공이라 교육학에 관련된 질문이 나올 법한데 제가 답할 수 없는 질문이 나오지 않아서 그 점도 신기했고 또 제 미래 전공 분야의 교수님이 마침 등장하셔서 더 자신 있게 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원하던 학교에 이제 합불 결과 나오길 기다렸는데요.
그런데 1순위 학교 합격 발표일 전날에 갑자기 2순위로 둔 면접 못 본 대학원에서 추가 합격이 됐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놀라운 건 대학원 전형이 전기와 후기 전형으로 나뉘는데 저는 후기 지원자였습니다. 후기 지원자들은 인원수가 적어서 추가 합격이 어려운데 합격에 성공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소식을 들은 다음 날 1순위 대학원까지 모두 합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학교 모두 합격해서 선택할 수 있게 해 주세요.’라고 했던 그 청이 진실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렇게 2023년 다이어트와 함께 입시까지 또 큰 은총을 허락해 주셔서 정말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위해서 극심한 대속 고통을 봉헌하시면서 기도를 봉헌해 주신 율리아 엄마께 감사를 드리며 이 영광 모두 주님과 성모님께 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정민 미카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