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사랑의 메시지

은총글오늘은 아내의 머리를 감겨주는 날!

sung77
2026-03-24
조회수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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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걷지 못 한지 25년이 되다보니

당연히 머리는 남편인 내가 감겨 주어야 하는데  

아내를 휠체어에 태우고 감겨주기까지 

손이 많이 가야 하므로 힘들고 하기가 싫어집니다.


머리 안 감은지가 벌써 2주가 넘었다

나는 하루만 안 감아도 머리가 근질근질 한데

아내는 참느라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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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크게 마음먹고 아침 일찍 일어나 하반신 마비된 

아내의 바지춤을 부여잡고 힘껏 들어 올려  휠체어에 태우면서

생활의 기도를 합니다.


주님!

아내의 몸  무게 수만큼 죄인들을 번쩍 들어 올리시어

천국의 자리에 앉혀 주소서. 아멘!


아내의 머리를 감기면서 생활의 기도는

주님! 아내의 머리카락 숫자만큼 성직자들이 영적으로 성화되게 하시어 

그들에게 맡겨진 수많은 양무리와 함께 천국에 오르게 하소서 아멘 🙏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일도 주님께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니 

마음이 기쁘고 아내가 더 사랑스러워집니다.


만일

내가 나주에서 배운 5대 영성 중 생활의 기도를 안 바쳤다면 어땠을까?


아내의 머리를 감길 때 드는 생각이 혹시 이런 마음은 아닐지? ...

아!  왜? 나는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돼? 

내가 뭔 죄를 많이 지었다고 이 고통을 받아야 돼? 

정말 짜증난다. 살기싫다.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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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제 생활의 기도를 바칠 수가 있어서

또 아픈 아내를 돌봐도 하루 하루가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넘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이 모두 아내가 있어 할 수 있기에 주님 성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사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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