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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 영상“연쇄 부도가 날 위기, 위험했던 상황에서 건져주신 주님과 성모님!”

운영진
2023-11-10
조회수 819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장필훈 요한입니다. 나주 순례 다니면서 저희 부부가 치유 은총을 엄청 많이 받았습니다. 영적인 치유, 육적인 치유, 그리고 가정 경제가 바닥까지 떨어져 가정이 위험했던 상황에서 건져주신 주님과 성모님 그리고 저희들의 회개와 성화를 위해 목숨 내어놓으시고 하느님의 구원 사업에 동참하고 계시는 율리아 엄마께 조금이나마 감사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가 학생 때부터 오랫동안 끊지 못하고 피우던 담배를 끊고 하루가 멀다 하고 마시던 술까지 끊게 된 데는 사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저는 모태 신앙이에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복사하면서 중고등부 그리고 대학까지 성당 안에서 살았습니다. 아내도 성당에서 만났고요.

 

하지만 많은 이들이 그렇듯이 형식적인 활동, 모임, 친교 위주의 신앙생활을 해서 그런지 내세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없었습니다. 부끄럽지만 신자이면서도 하느님의 말씀과 영적인 것보다 늘 제 관심사는 ‘돈을 어떻게 하면 많이 벌어서 노후까지 편안히 살 수 있을까?’ 그 생각을 많이 하면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성경에 나온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처럼요. 언제 주님께서 방향을 트실지, 언제 제 생명을 거두어 가실지도 모르면서 어리석게 살았습니다. 저는 젊은 시절부터 오랫동안 학원을 운영했습니다. 가족들 기도 덕분인지 주님께서 복을 주셔서 돈도 많이 벌었고, 여러 권의 투자 서적을 읽으면서 투자에 관심을 갖고 전국을 다니며 좋은 부동산을 사고팔았습니다.


몇 년 동안 성공을 거듭했지만 큰 돈을 쉽게 벌다 보니 매일 밤마다 술 마귀에게 끌려다녔습니다. 학원에서 늦은 시간에 수업이 끝나면 새벽까지 거리를 쏘다니며 밤의 황제처럼 살았습니다. 지갑에 돈을 두둑이 넣고 다니면서 하느님이 싫어하시는 곳에 돈을 버리고 다녔습니다.


형식적으로 주일 미사는 겨우 참석했지만 늘 무언가 모를 허무와 고독, 그리고 슬픔이 밀려왔고, 술만 먹으면 짜증과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시면서 똥오줌 싸시는 것도 지긋지긋했고, 뒤치다꺼리하며 지쳐있는 아내의 모습 볼 때마다 미안하고 괴로웠으며 ‘왜 인간이 이렇게 살아야 하나? 왜 내가 태어났나?’ 하는 마음들로 하느님을 원망하며 너무 우울했었습니다.

 

오랫동안 치매에 시달리시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도 제 영혼은 치유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나주 순례를 다녀오면서 비디오를 가져왔습니다. 비디오를 보는 순간 성모님께서 울고 계셨고, 눈물을 흘리시다 흘리시다 끝내는 피눈물까지 흘리고 계심을 보았습니다.


죄 많은 불경한 저 때문에 피눈물을 흘리셨고, 주일마다 형식적으로 아무 생각 없이 모셨던 성체에서 성혈이 흐르셨으며, 율리아 엄마의 입에서 성체의 변화가 일어남을 목격했습니다. 그때 엄청 충격을 받고 많이 울었으며 믿어지지 않던 영원한 생명, 영원한 천국, 그동안 감동 없이 들었던 성경 말씀들이 제 가슴 안으로 쏙 들어옴이 느껴졌습니다.


장홍빈 알로이시오 신부님 자서전 『오 놀라운 사랑이여』를 단숨에 읽고 나주에 대한 확신이 더 굳건해졌습니다. 죄인인 저를 특별히 사랑하셔서 나주로 불러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로 선택하여 주신 영원하신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나주 순례를 하고 조금씩 조금씩 영적인 사람으로 변해가면서 드디어 하느님께서 저에게 작업을 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저를 교만하게 하고 죄로 끌었던 그 재물들이 제 목을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돈 벌 자격도 되어있지 않던 제가 열심히 사들였던 부동산들이 소리치며 떠나갔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망해가고 있었던 겁니다.


외환 위기가 찾아오면서 이자율이 엄청 오른 적이 있었죠. 요즘하고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부동산이 여기저기 많았었는데 팔고 싶어도 팔리지 않았습니다. 그 와중에 인천 송도에서 제일 좋은 아파트를 최고점에서 프리미엄까지 주면서 분양받았는데, 팔아서 잔금 치러야 하는 다른 부동산들이 팔리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대출 이자가 엄청 많이 나가고 설상가상으로 새로 투자했던 여러 부동산들이 속을 썩이면서 스트레스가 극심했습니다. 연쇄 부도가 날 지경이었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인지 당뇨 수치는 엄청 높아지고, 그로 인해서 이빨이 13개나 빠지고 없는 와중에 임플란트까지 해야 했습니다.


무리를 해서 쓰리잡을 뛰다 보니 허리 디스크까지 터져서 엄청난 고통을 받았습니다. 너무너무 힘들어 죽을 것 같아 하느님께 잘못했다고 욕심부려 죄송하다고 감사하지 못하고 투덜댔던 거, 불경한 말로 하느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거 용서해 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하느님의 자녀가 자녀답지 못하게 살았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제가 고통받으면서 제 교만과 아집과 욕심, 그리고 세상 것만을 추구했던 더러워진 영혼의 찌꺼기가 빠진 것 같습니다. 담뱃값이 오르면서 지출이 부담되니 담배는 저절로 끊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술은 아내가 너무너무 싫다고 제가 술 끊고 사는 것이 소원이라고 해서 안 끊을 수가 없었습니다.


창피하지만 제가 사실 주사가 심했었습니다. 고집이 세고 한번 집착하면 쉽게 끊을 수 없는 제 성격으로는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얘기지만 어머니가 마흔넷에 아들이 없는 상태에서 외동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너무 귀엽게 자라다 보니까 고집이 굉장히 세요. 제가 한번 마음 먹으면 끝까지 하는, 원래 그런 편인데 제가 하고 싶은 건 뭐든 해야지 직성이 풀립니다.


그런 제가 술 담배를 다 끊는 게 진짜 솔직히 말이 안 되는 거였어요. 그래서 이제 친구들이 담배 끊고 술까지 한꺼번에 끊는 지독한 놈이라고 그러면서 이제 무슨 재미로 세상사냐고 자주 놀리더라고요.


그런데 감사하게도 술, 담배 끊고 나서 아직까지 한 번도 실수하지 않았고 신기하게도 전혀 다시 술 담배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제 의지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끊고 싶지 않았는데 술 담배를 끊게 됐습니다. 사실 정말로 기적수를 저는 매일 마셨고요.


그리고 매일 묵주 기도드리며 주님, 성모님께 의탁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늘 고통을 대신 봉헌해 주신 율리아 엄마가 계셔서 가능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몇 년이 어찌어찌 흐르면서 크게 손실은 봤지만, 부동산도 거의 정리가 다 되어서 가정의 경제도 안정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예전처럼 부유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근근하게 어려운 삶이지만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살고 있습니다. 나주는 정말 주님과 성모님께서 저희들을 천국으로 데려가시기 위해 친히 발현하시고 안전하게 천국 가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하느님의 도성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또한 나주로 불림 받았다는 것은 율리아 엄마와 함께 영혼들의 구원을 위한 도구로 선택받았다고 저는 강하게 믿습니다. 나주 순례 다니면서 아버지인 저 때문에 상처받았던 아들들과의 관계도 좋아졌고 감사하게도 두 며느리들이 잘 들어와서 집안이 다 행복해졌습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과 성모님의 특별한 은총이시며 늘 저 같은 죄인들을 위해 고통받으시는 율리아 엄마의 대속 고통의 은혜임을 믿습니다. 주님과 성모님 영광 받으십시오. 율리아 엄마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2023년 11월 4일 장필훈 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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