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글개신교 할머니와 함께한 11월 첫토 순례기(사진)

johnag
2024-11-03
조회수 345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지극한 사랑이신 주님

부족하지만 제가 쓰는글이 헛되이쓰여지지 않도록 성령으로 인도하여 주시고 올리는 글자 수만큼 

나주성모님을  사랑하는  성직자들이 많아지게 하시어 하루빨리 순례 허용의 그날이 어서  오게 하시어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아멘.



순례 출발

11월2일  첫토요일 아침7시10분.

신도림역 2번 출구 개천가


이번 첫 토요일에  아내를 데리고 가고 싶었지만 허리힘이 약해져서 

휠체어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하므로 장시간 여행이 어렵게되어 집에서 기도하게하고

가게 근처에 사시는 개신교 할머니를 모시고 함께 순례길에 올랐습니다.

자신이 짐이 될까봐 미안해 하시며 순례가기를 꺼려하셨지만

아무걱정 하지 마시고 가시기만 하면 된다고 말씀 드렸더니 흔쾌히  따라 오셨어요.



고속도로 방음벽을 바라보면서

ㅡ주님. 남과북 사이에  이웃과 이웃사이에 나주 성모님과 광주대교구사이에

높다랗게 놓여져 있는 미움과 불신의 장벽을 무너뜨려주시어 하루빨리 인준을 내리게  하소서 아멘.


차내에서 공동으로 묵주기도 10단을 바치는데

할머니가 질문을 하셨어요 "왜 이렇게 기도를 오래해요?"

"할머니~! 성모님께서 3차 대전이 일어나지 않고 세계 평화가 이루어지도록 묵주기도 5단을 더 바쳐달라고 

부탁을 하셨어요. 그래서 오래하는 겁니다."



순례차량 안에서 기도하면서 가다보니 어느새 휴게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알감자를 사서  차내에서 순례자들과 같이 나누어 먹고

김밥도 먹는데  꿀맛이었어요. 알감자가 이렇게 맛있는줄 몰랐어요.


휴게소를  떠나면서

ㅡ주님. 제가 휴게소를 떠나듯

저도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나 주님과 성모님곁으로 가야 하오니

부귀영화와 세상사는 걱정에 시간낭비하지 않고 늘 깨어서 5대 영성 실천함으로써 

세속에서도 천국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오늘 고속도로는 단풍놀이 차량들이 가득차서 병목현상을 자주 보였습니다.

ㅡ주님, 주님께서는 3년간의 공생활을 위해 30년간 묵묵히 지내셨던 것처럼

저희들의 기다리는 시간들을 봉헌하오니 1초가 지날때마다 지옥으로 맹진하는

불쌍한 영혼  한명씩 구원해 주소서. 아멘



차내에서  그동안 순례하여 받은 은총들을

이야기 하면서 가다보니 버스가 오후 1시 조금 넘어 경당에 도착하였습니다 




성모님 ~!

할머니를 모시고 왔어요 어머니품안에  안아주시고 필요한 은총을 내리시어 할머니도 

마리아의 구원방주 타고 하늘항구에 도달하게 하소서 아멘 



경당 안에 들어서니 성모님상 얼굴에서 많은 향유를 흘리셔서 놀라워하면서

순례자들이 사진도 찍고 가까이 다가가 기도도 드렸습니다.



버스가 신광리 주차장에 도착하여 말통에 분주히 기적수를 담기 시작했습니다 

주님. 저희들이 담는 기적수 방울 수 만큼 많은 죄인들이 회개하여 

천국에 들어가게 해주소서 아멘 


기적수를 버스 트렁크에 실어놓고

셔틀버스를 타고  성모님동산에 올라오니

날씨가 화창하고 신선한 가을바람과 맑은공기가  폐부 깊숙히 들어와 상쾌하고

가을단풍들이 곳곳에 물들고 제 철을 만난 국화꽃들은 만발하여

한껏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저는 개신교 할머니를 모시고 비닐성전에

들어와서  십자가의길 기도를 성전안에서 바쳤습니다 

할머니는 중년시절  이삿짐센터에서 일할때 계단으로 짐들을 많이 나르다보니

두 무릎이 망가져서 지팡이 짚고도 걸음이 어렵습니다.


할머니는 비닐성전안을 둘러보시면서

성전이 왜  비닐하우스냐고  질문을 하셨어요 .

할머니  이곳 나주성모님은  눈물을 흘려주신지 40년이 다 되었지만

관할교구의 인준을 받지못해서 그럽니다. 인준받으면 아름답고 반듯한 성전을 지을겁니다


저녁식사후.

성모님 입장/미사/성체강복...

등등 계속해서 휴식시간 없이 기도로

이어지자 

할머니가 또 물었습니다 

왜 이렇게 기도를 많이 해요?

우리교회는 한시간 예배보면  끝인데...

할머니~!

세상 죄악이 넘쳐나서

하느님의 진노의잔이 내려지기 직전이기에

이렇게 쉬지않고 기도를 드린답니다.


오늘은  모든성인의날이고 위령의날이라

미사두대를 봉헌하느라고

휴식시간도 거의 없이 기도가 이어졌습니다 

할머니는 다소 지루해  하셨지만 졸지도

않으시고 기도회를 잘 마치고  엄마와 만남의시간을

맞이했습니다 


할머니 손을 잡고

엄마앞에 나아가

엄마~!  한 동네 사시는 개신교 할머니를

모시고 왔어요 하고 말씀 드리니까 

엄마께서는 반갑게 안아주시고

할머니의 머리를 품에 꼬옥 안아 주셨는데 

저는 너무 흐뭇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해주셔서 

할머니가 기분이 좋으셨나봐요

11월 23일  향유를 흘려주시고

성체강림하신 기념일에도 또 순례가시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아멘


모든 영광  주님께 돌려드립니다


허리가 끊어 질듯한  고통과

숨쉬기도 힘든 고통중에서도

사랑과 희생으로 만남을 해주신  율리아엄마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아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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