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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수호📢[진리수호] 9. 골프와 고스톱을 즐기던 세속적인 사제였던 제가...

truthofnaju
2026-06-11
조회수 326


9. "골프와 고스톱을 즐기던 세속적인 사제였던 제가..."



장홍빈 알로이시오 신부님

2008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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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7년 전만 해도 광주대교구에서 꽤 유명한 사제였습니다. 무엇으로 유명했느냐 하면, 놀기 좋아하고 노래 부르기 좋아하며 골프와 술, 그리고 고스톱을 즐기는 세속적인 사제로서 그 삶에 만족하며 살았습니다.


대부분의 사제가 그러하니 그것이 죄인 줄도 몰랐습니다. '사제가 미사 드리고 고해성사 주며 가정 방문(사목)을 충실히 한다면 그 밖의 삶은 내 자유다' 라고 생각하며 제멋대로 살았습니다.


그러다 신부 서품을 받은 지 20년 만에 미국 일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교우의 집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나주 성모님의 눈물과 피눈물 비디오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먼 미국에서까지 나주 성모님 비디오를 보는데, 정작 가까운 한국에 사는 나는 보지도 않고 무시했구나. 한국에 돌아가면 꼭 가봐야겠다.' 라고 다짐했습니다. 이후 성당을 방문하여 "성모님! 제 믿음이 부족하오니 성모님께 더 큰 사랑과 존경을 드릴 수 있도록 완고한 제 마음을 열어주시고 저를 인도해 주소서." 라고 온 마음을 다해 기도드렸습니다.


눈물 흘리시는 성모님상 앞으로 다가가 성모님을 바라보던 순간, 성모님상의 왼쪽 눈에 무언가 맺혀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것이 무엇일까? 눈물일까?'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제가 가진 묵주의 나무 십자가를 성모님 뺨에 살짝 대어 보았습니다. 그러자 이내 눈물방울이 주르르 흘러내리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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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 죄송합니다. 성모님의 눈물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인하려 한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그 눈물은 바로 저 때문입니다. 사제인 제가 잘못 살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저 때문에 흘리시는 눈물을 그치십시오. 앞으로 제 일생을 성모님께 온전히 맡기겠습니다." 라고 기도드렸습니다. 이어 "제가 성모님을 위해서 무엇을 해 드려야 하겠습니까? 진정으로 내적인 '작은 영혼'이 되겠습니다. 제가 너무 교만하여 '큰 영혼'이 되었기에 성모님을 무시했습니다. 이제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성모님을 받들고 사랑하는 사제가 되겠습니다." 라며 저 자신을 봉헌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던 것들을 하나씩 봉헌하기 시작했습니다. "첫째로 골프를 봉헌하고, 둘째로 술도 봉헌하겠습니다. 텔레비전은 뉴스만 보겠습니다." 라고 성모님께 약속드렸고, 그때부터 완전히  '제2의 그리스도'  로서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당시 저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전까지 동료 신부들과 골프를 치곤 했습니다. 하지만 성모님께 봉헌한 후로는 그 시간에 나주 성모님께 기도하러 다녔습니다.


매주 나주에서 1박 2일 동안 머물며 기도하는 가운데 나주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을 지켜보았습니다. 특히 율리아님이 겪는 고통을 보며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예수님의 고통에 동참한다지만, 어떻게 인간으로서 저토록 큰 고통을 기쁘게 봉헌할 수 있을까?' 하는 감탄과 안타까움이 교차했습니다.


저는 고통과 십자가를 통한 부활을 믿기에, 율리아님의 희생과 고통을 통해 나주가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성모님께서 흘리신 향유를 직접 확인하고 순례자들에게 발라주기도 했고, 미사 중에 율리아님이 영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는 모습도 직접 목격했습니다. 또한 성혈이 제 목 뒷부분에 직접 내려오시는 은총을 입기도 했습니다.


성체 성혈 대축일은  '나주 성모님의 대축일'  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전 세계 어디에서도 나주처럼 성체와 성혈이 수차례 내려오신 곳은 없습니다. 그러기에 나주는 머지않아 세계에서 가장 큰 성지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박해하는 사람들을 미워하지 말고 그들을 용서하며 그들을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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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홍빈 알로이시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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