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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 영상[쇼츠] “성모님상 피눈물, 무슨 소리냐고 하던 내가...”

운영진
2026-05-26
조회수 505
저는 김 니꼴라오입니다. 저는 몇 해 전에 나주 성모님께서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신다는 아내의 말을 듣고 또 직접 보고 왔다는 소리 듣고도 또 직접 보고 왔다는 소리를 듣고도 “무슨 말이야?” “무슨 성모상에서 피눈물을 흘린다니 별일들이야.” “믿기지도 않는 소릴 하고 있어. 뭐 병자들이 병이 낫고, 마술에서나 볼 수 있는 초 없는 촛대에서 불이 켜진다고?” 이런 식으로 저는 나주 성모님을 빈정댔습니다.
 
저의 생활은 그저 일요일이 되면 성당에 다녀와서 애들과 함께 별미를 찾아 시식하러 다니고, 고스톱을 밤이 새도록 하고 집에 돌아오면 아내와 티격태격... 그런 저에게 몸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감기 몸살처럼 느꼈는데, 나중에는 두통과 코막힘. 두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팠습니다. 하루하루 더욱더 심해졌습니다.
 
이비인후과 선생님은 소견서를 써 주며 큰 병원으로 가서 자세히 정밀검사를 해 보라고 했습니다. 전주 예수병원에 조직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검사 결과 조직에 이상이 있으니 재검사를 해야겠다는 박사님 말씀에 따라 재검사를 했습니다. 1주일 후에 2차 조직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사님은 저를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보호자를 부르셨습니다. 진찰실을 나온 아내의 얼굴은 완전히 굳어져 있었습니다.
 
아내의 얼굴을 보는 순간 저는 아찔했습니다. 1차 검사 때에 종양 같다는 박사님의 말씀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앞이 깜깜하고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의 얼굴, 아내의 얼굴이 차례로 제 눈앞에 아른거렸습니다. ‘이렇게 내 인생은 끝나는 건가!’ 억울했습니다. 이 젊은 나이에 죽어야 된다니...
 
이때는 정말 하느님이 계시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허황된 삶 속에 내 인생은 벌써 종착역에 도달한 거구나.’ 생각하니 정말 미칠 것 같았습니다. 왜 진작 느끼지 못했을까!
 
1992년
김 니꼴라오
2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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