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랑은 더 깊은 유대관계가 이루어진다
그 어디를 가든지, 심지어 그런 환자들 속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더 소외당한다. 내가 워낙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나병에 걸렸는데 그 안에서도 소외까지 당하시는 노인 환자분들이 너무 안타까워서 마사지와 안마도 해드리고 뭉친 목도 풀어드리면서 더욱더 사랑 실천을 했다.
그러자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다들 너무 좋아하시며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피어 기뻐서 어쩔 줄을 모르셨다. 아직 돌아간다는 얘기도 안 했는데도, “새댁, 다음에 언제 또 오나?” “우리 이제 새댁 보고 싶어서 어떡하면 좋아!” 하시며 벌써부터 서운해하셨다. 나도 그분들의 사랑에 감동해 “이제 자주 올게요.” 했다.
아이들도 행복해한 것은 물론, 처음에 “내 이럴 줄 알았다!” 하며 상처받아 집으로 가버렸던 자매도 다시 돌아와서 사랑을 느끼고 마음이 풀려 냉담을 풀기로 약속했다. 상처받았던 영혼이 치유되어 주님께 돌아오는 것을 보고 주님의 사랑과 현존을 느껴 얼마나 감사했는지! 따뜻이 저물어가는 저녁노을과 함께 불어오는 잔잔한 미풍이 예수님의 다정한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 달콤했다.
처녓적 예수님을 알지 못 했을 때에도 소록도에 가서 진물이 줄줄 흐르는 상처에 뽀뽀해주고 포옹해주고 사랑을 실천했었다. 그런데 이번 함평 음성 나환자촌에서는 이처럼 생활의 기도를 바치면서 주님의 사랑 안에서 모든 것을 예수님의 사랑 받은 셈 치고 사랑 실천을 하니, 더욱더 깊은 유대감과 진실한 사랑은 통한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고통받고 소외당하는 그들과 늘 함께하며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사랑을 나누며 그들의 위로자가 되어주고 싶었다. 그들이 위로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진심 어린 사랑은 어디서든 통했다. 그래서 그들의 굳게 잠긴 마음의 빗장은 어느 사이 스르르 풀려 마음의 문이 활짝 열려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었다.
‘주님, 그들을 당신께 맡기오니 당신의 사랑의 품에 꼭꼭 안아주시고 친히 돌보아주소서.’ 그날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선물도 각각 따로 많이 준비해 갔기에 그들에게 다 나누어주고도 남아 그곳 회장님께서 알아서 하시도록 드렸다. 회장님은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어쩔 줄을 몰랐다.
마지막으로 선물도 다 나눠드리고 나니 하늘은 이미 어둑어둑해졌다. 그러나 온종일 홀로 그들과 함께 사랑을 나눈 나의 마음은 기쁨의 빛으로 가득해 환하기 그지없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내 발걸음은 너무나 아쉬워 정말이지 잘 떨어지지 않았다.
“불쌍하고 가난한 이의 벗이신 나의 주님! 그들의 마음을 열어주시고 함께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부디 그들에게 당신의 자비의 빛을 가득히 내려주시어, 남은 생 주님의 사랑과 은총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친히 인도해주소서. 아멘!”
진정한 사랑은 더 깊은 유대관계가 이루어진다
그 어디를 가든지, 심지어 그런 환자들 속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더 소외당한다. 내가 워낙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나병에 걸렸는데 그 안에서도 소외까지 당하시는 노인 환자분들이 너무 안타까워서 마사지와 안마도 해드리고 뭉친 목도 풀어드리면서 더욱더 사랑 실천을 했다.
그러자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다들 너무 좋아하시며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피어 기뻐서 어쩔 줄을 모르셨다. 아직 돌아간다는 얘기도 안 했는데도, “새댁, 다음에 언제 또 오나?” “우리 이제 새댁 보고 싶어서 어떡하면 좋아!” 하시며 벌써부터 서운해하셨다. 나도 그분들의 사랑에 감동해 “이제 자주 올게요.” 했다.
아이들도 행복해한 것은 물론, 처음에 “내 이럴 줄 알았다!” 하며 상처받아 집으로 가버렸던 자매도 다시 돌아와서 사랑을 느끼고 마음이 풀려 냉담을 풀기로 약속했다. 상처받았던 영혼이 치유되어 주님께 돌아오는 것을 보고 주님의 사랑과 현존을 느껴 얼마나 감사했는지! 따뜻이 저물어가는 저녁노을과 함께 불어오는 잔잔한 미풍이 예수님의 다정한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 달콤했다.
처녓적 예수님을 알지 못 했을 때에도 소록도에 가서 진물이 줄줄 흐르는 상처에 뽀뽀해주고 포옹해주고 사랑을 실천했었다. 그런데 이번 함평 음성 나환자촌에서는 이처럼 생활의 기도를 바치면서 주님의 사랑 안에서 모든 것을 예수님의 사랑 받은 셈 치고 사랑 실천을 하니, 더욱더 깊은 유대감과 진실한 사랑은 통한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고통받고 소외당하는 그들과 늘 함께하며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사랑을 나누며 그들의 위로자가 되어주고 싶었다. 그들이 위로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진심 어린 사랑은 어디서든 통했다. 그래서 그들의 굳게 잠긴 마음의 빗장은 어느 사이 스르르 풀려 마음의 문이 활짝 열려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었다.
‘주님, 그들을 당신께 맡기오니 당신의 사랑의 품에 꼭꼭 안아주시고 친히 돌보아주소서.’ 그날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선물도 각각 따로 많이 준비해 갔기에 그들에게 다 나누어주고도 남아 그곳 회장님께서 알아서 하시도록 드렸다. 회장님은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어쩔 줄을 몰랐다.
마지막으로 선물도 다 나눠드리고 나니 하늘은 이미 어둑어둑해졌다. 그러나 온종일 홀로 그들과 함께 사랑을 나눈 나의 마음은 기쁨의 빛으로 가득해 환하기 그지없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내 발걸음은 너무나 아쉬워 정말이지 잘 떨어지지 않았다.
“불쌍하고 가난한 이의 벗이신 나의 주님! 그들의 마음을 열어주시고 함께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부디 그들에게 당신의 자비의 빛을 가득히 내려주시어, 남은 생 주님의 사랑과 은총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친히 인도해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