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글님의 향기

hjy3372
202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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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율리아님의 사랑의 대화2 님의 향기



1990년 12월 1일


성모님은 어제보다 더 많은 눈물을 흘리셨다. 

장미 향기를 많이 주시고 사랑의 눈길은 유난히 아름다우셨다. 

나는 코, 입에서 쓴 물이 나오고 머리, 가슴도 터질 듯 온몸을 가눌 수가 없어

'오늘 첫 토요일 많은 분들이 치유 받겠구나.' 생각하니 너무 기뻐 

감사드리며 기도회 2부에 겨우 나갔다. 


단상에 서서 난 너무 놀랐다. 장소가 좁으니 일찍 와야만 앞자리에 앉을 수 있는데

개신교 30년에 개척 교회 6개나 세운 그 자매가 앞쪽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닌가.

그는 기도회 내내 울고 있었다. '아, 주님께서 역사하시는구나.' 

부산교구의 한 자매는 골수암이었는데 온전히 치유 받았다고 울면서 증언하였고, 

과역 중학교 교사 젬마 자매는 성모님께서 30분 가량 젖을 빨려 주셨다 한다. 


사랑하올 엄마! 엄마의 폭넓은 사랑 안에 우리 모두 한 형제 되어

엄마 품에 안겨 젖을 먹고 겸손하게 완덕을 향해 나아 갈게요. 


<1991년 4월 6일 날의 양순희(임마누엘라) 자매님 증언 요약>


저는 30년을 교회에 다니면서 개척 교회를 여섯 개나 세운 사람이 엉겹결에 따라와

성모님 앞에 있다는 것만도 부끄러운 일이고 창피스러운데 빙 둘러앉아 기도할 때

율리아 자매님이 저에게 "자매님! 오늘 특별히 성모님께서 자매님을 부르셨네요."

하여 속으로 '흥, 웃기네.' 콧방귀를 뀌었습니다. 그런데 또 "이것은 우연이 아니니

이번 첫 토요일 날 오셔요.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에요." 하길래


'내가 여기를 왜 또 와?' 그러나 첫 토요일이 되자 '가야 되나? 가지 말아야 되나?'

하는 갈등도 있었지만 발길은 이미 나주 성모님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2부 율리아 자매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제게 하는 소리로 들렸습니다. 

제가 결혼할 때 남편은 개신교 신학생이었기에 믿음 하나 보고 결혼했는데

결혼 후 신학교를 그만두고 7년 동안 타락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그동안 교회를 다닌다면서도 3일이 멀다 하고 부부 싸움을 했고, 

집안이 가난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병원에 근무해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병마라는 것이 하나씩 방문하여 떠나지를 않으니

시달리게 되었지요. 위장병이 심해서 식사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입에서 썩는 냄새, 심지어 잠자리에 들어서도 냄새가 나니 남편에게

미안해서 등 돌려서 자고, 시어머니 옆을 지나가면 코를 막고

"아이고 젊은 것이 어쩔 거나?" 할 정도였기에 얼굴은 항상 일그러져 있었죠.

또 관절염이 심해 높은 신발 한 번 신어보지 못했어요. 낮은 구두 신고도 힘들어

남편이 출근시켜 주었는데 지금은 높은 구두 신고 운동 삼아 그 높은 곳을 출근합니다.


대학 병원에 근무하는데도 의사가 병을 낫게 해주지 못했지만

율리아 자매님 말씀대로 철야 기도회에 참석하고 모두 치유가 되었습니다. 

3월 2일 첫 토요일, 이날은 제가 잊을 수가 없는 날이죠.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행복이라고는 없었는데 철야 기도회에 참석하고 성모님의 메시지를 통하여

모든 것이 내 탓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요.


멀게만 느껴졌던 아니 외면까지 했던 성모님을 제 친엄마로 느낄 수 있어 

그때부터 성모님을 엄마라고 부르게 되었고, 드디어 개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아내가 변하자 남편도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개종에 대한 건의에 

시어머님 이하 온 가족이 박수로 환영했습니다. 3월 2일 첫 토요일

철야 기도회에 참석하고 3월 3일 드디어 온 식구가 천주교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천주교로 개종하기 전에는 보통 일주일에 서너 번은 부부 싸움을 해 시어머니 마음을 

상해 드렸는데 이제는 반대로 밉던 남편이 무척이나 사랑스럽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남편도 치유시켜 주셨지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부부 싸움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어머님의 50년 이상 된 위장병도 율리아 자매님의 기도를 통해서 

주님께서 깨끗이 치유해 주셨습니다.  


또 그동안 함께 사는 손아래 동서를 예뻐하지 않았는데 예뻐졌어요. 

전에는 아침에 일어나 단장하고 출근하기 바빴는데 이제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동서 아이 똥 기저귀까지 빨고 출근하니 너무너무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남편은 저에게 

"30년이나 교회를 다녔지만 당신은 변하지 않았는데

나주 성모인지 누구인지가 당신을 변화시켜 주었구먼." 하기도 했습니다. 


전에는 염주로 보이던 묵주가 성모님의 허리끈으로 변하고, 

성모님께 드리던 성모송이 장미꽃으로 변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묵주기도를 더 많이 하려고 노력했더니, 잡념이 없어 좋고, 

남편이 아무리 늦게 들어와도 바가지 긁을 이유가 없어서 좋고, 

오히려 늦게 들어오면 기도할 시간이 많아서 좋습니다. 


친정 식구들도 천주교회로 나오게 되었고 얼마 되지 않는 기간에

20여 명을 개종시켰으니 이제까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성모님을 

외면하고 배척했던 잘못에 대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원합니다. 


불목했던 우리 가족이 이제 성모님 구원 방주에 들어갔으니 30년 동안 믿었던 개신교 

그리고 개척 교회를 6개나 세웠고 교회 살림을 하던 제가 개신교를 굿바이 하며 

우리 가족 모두가 변화되어 기쁨이 충만함을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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