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집이 잿더미가 되어버린 절망적인 소식에, 어머니와 나는 둘이서 한마디도 않고 한참을 통곡하였다. 길고 긴 지난 세월들이 빠르게 머릿속을 훑고 지나갔다. 어렸을 때부터의 추억들이 하나둘 새록새록 떠오르니, 내 가슴을 하나하나 후벼파는 듯했다. 초등학교 시절, 작은외갓집에서 지낼 때 어머니는 하나뿐인 딸을 잘 키워보시고자 며칠씩 장사를 다니시며 열심히 돈을 버셨다.
그럴 때마다 홀로 된 나는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한 셈 치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아버지가 너무 그리워, 추운 골방에서 베개가 흥건하게 다 젖도록 울다 잠든 가여운 딸을 위해 어머니는 젊은 과부의 몸으로 집을 짓기로 결심하셨다. 장사로 번 돈을 다 가져가신 작은외숙이 한 푼도 주지 않으셔서 시작부터 얼마나 고생하셨던가!
지금이야 포크레인도 있고 많은 장비들이 있어서 집 짓기가 쉬워졌다. 그러나 그때 그 시절엔 울창한 산자락에 터를 잡아 산을 깎는 것부터 시작하여 집 짓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돈도 없이 집을 지어야 하니 집 지을 모든 재료를 어머니께서 발품 팔아 구하셔야 했다. 그렇게 어머니와 함께 손수 쌓고 나르며 사랑으로 지어간 우리 집!
나도 학교까지 조퇴하고 고사리손으로 신이 나서 어머니를 도우며 힘든 줄도 모르고 최선을 다했었지. 어머니와 내가 이 집을 짓기 위해 들인 사랑과 정성이 얼마나 대단했던가! 닭장도 만들고, 탱자나무도 손수 심으면서 사랑으로 가꿔온 어머니와 나, 단둘만의 아늑한 보금자리. 겨울에는 몹시도 따뜻했었지!
황토를 꽝꽝 내리치며 담을 세우면서, 아버지께 우리 삶의 울타리가 되어주시라고 얼마나 간절히 청했던가! 아버지께서 당장에라도 “홍선아! 내 아가!” 하며 돌아오실 것 같았던 우리의 소중한 집. 우리 모녀의 피와 땀과 눈물로 지은 친정집이, 지붕으로 얹은 스레트를 팔아먹기 위한 작은외숙 손에 불타 고스란히 없어져 버렸다니, 나는 처절하게 하느님을 부르짖었다.
“하느님! 너무나 가슴 아픈 이 소식에 죽을 것 같이 괴롭습니다. 지금 저희는 사면초가에 처해 의지할 곳조차 없습니다. 저 하나만을 믿고 의지하고 살아오신 우리 어머니는 제가 이 세상에 없으면 어떻게 되나요? 그런데 내가 이 세상에 없을 때 어머니가 사셔야 할 집이 불타고 없어졌으니 어떻게 해요?
그러나 우리집이 원래 없었던 셈 치고 하느님께 온전히 다 맡기오니, 우리 집이 활활 다 타오를 때 그 거센 불길을 하느님의 자비의 불길로 바꿔주소서. 그래서 지금 제 영혼과 육신을 에워싸고 있는 수많은 암 덩어리들도 완전히 다 태워주시어요. 그리고 제 어머니와 저희 가족들, 영혼 육신의 나쁜 모든 것들도 다 태워주시어 새로 태어나게 해주시어요.”
끝없이 기도하며 찢어지는 가슴을 부여잡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모든 최선을 다하여 사랑받은 셈 치고 봉헌해 보았다. 그러나 하나뿐인 딸이 어머니의 가슴에 무덤이 되는 것만으로도 기가 막힐 일인데, 내가 없으면 어머니 홀로 머무르실 집까지 없어졌으니 원래 없었던 셈 치기에는 너무 가혹하기만 했다.
‘오 하느님, 우리 어머니를 두고 어찌 제가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오직 하느님의 자비하심에 부족한 저를 온전히 맡기나이다.’ 죽음보다도 더 아픈 이 마음. 어떻게든 봉헌해 보고자 모든 노력을 다 하는데도 떠오르는 그곳에서의 추억들과 소중한 시간들이 마치 어제의 일처럼 마냥 눈앞에 아른거렸다.
그 옛날, 젊은 과부가 홀로 집 짓는다는 것은 엄두조차 내기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데 집 짓기 위해 그 온갖 고생을 하시면서도 어머니는 굳건하셨다.
무엇이든 잘 하시는 어머니이시긴 했지만, 그 작은 몸집으로 쉴 틈 없이 일하시며
딸을 위하여 함께 살 집을 지어가시는 어머니의 강인한 모습 속에서
나는 말로는 다할 수 없는 어머니의 크신 사랑을 마음 깊이 느꼈다.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무엇이든 잘해 칭찬을 받아왔지만 늘 겸손하게 뒤로 숨으셨던 엄마를
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옛날, 젊은 과부가 홀로 집 짓는다는 것은 엄두조차 내기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데 집 짓기 위해 그 온갖 고생을 하시면서도 어머니는 굳건하셨다.
무엇이든 잘 하시는 어머니이시긴 했지만, 그 작은 몸집으로 쉴 틈 없이 일하시며 딸을 위하여
함께 살 집을 지어가시는 어머니의 강인한 모습 속에서 나는 말로는 다할 수 없는 어머니의 크신 사랑을
마음 깊이 느꼈다.
다정한 말 대신 매와 꾸중으로 나를 엄하게만 키워오신 어머니!
한 번도 표현하신 적 없는 그 마음속엔 그토록 딸을 향한 크고 깊은 사랑이 자리하고 있던 것이다.
아멘! 아멘! 아멘!
오늘도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일화 올려주시고 양육해 주심에 감사드려요.
엄마의 일화를 묵상하고 생활의 기도 또한 배우며 항상 무한히 감사드려요!
엄마의 삶을 무장 하며 깨어서 실천! 실천! 실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사오니
이 죄인 예수님 성모님 엄마께 간절히 은총을 청합니다!
이대로 쓰러지지 않고 내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또다시 일어나 나아가보리라. 우리 모녀에게 계속
고통만을 안겨주신 작은외숙으로부터 사랑받은 셈치고
또다시 용서하고 사랑하면서…. 속으로 피 흘리는 아픔과
눈물을 머금고 이 모든 아픔을 최선을 다해 봉헌하였다.
사랑받은 셈 치고 용서하고 사랑하기...
이 모든 아픔을 최선을 다해 봉헌하기...
엄마 안에는 미움이 없는것 같아요. 그렇게 고통만 안겨주는
작은 외숙을 용서하고 사랑하고 이런 마음이 찢어지는 아픔도
최선을 다해 봉헌하니 너무나 대단한것 같아요. 저는 정말 작은
어려움도 잘 봉헌하지 못하곤 하기에 반성이 많이 됩니다.
최선을 다해 봉헌하는 엄마를 조금이라도 닮길 기도합니다. 아멘.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꿈에도 그리며 또 힘들 때마다 부르며
간절히 함께 함을 느끼게 해 준 아버지의 유품마저 산산이 흩어버리며 재로 만들어 버린
작은 외숙을 끝없이 용서하고 사랑하는 작은 영혼의 모습은 세상에 미워할 사람 하나도 없다는
진리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악을 미워하지 사람을 미워하지 않도록 할께요~! 아멘~!
"제발 제가 치유 받아 우리 어머니의 가슴에 무덤이 되지 않게 해주시어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해 주시옵소서.
그리고 돈에 눈이 먼 작은 외숙을 부디 용서하소서.."
속으로 피흘리는 아픔까지도 봉헌하기가 쉽지 않지만 성모님의 마음과 하나되어 온전히 봉헌해 보겠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그러나 시한부인 나, 이대로 쓰러지지 않고 내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또다시 일어나 나아가보리라.”
wlsgodqn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묵상 프로젝트 은총의 글 올려주심에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wlsgodqn님과 그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고 항상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8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 및 예수님께서 성심을 열어 성혈을 쏟아주신 기념 기도회에 꼭 뵈어요~
나주 순례 꾸준히 다니시고 앞으로도 모든 일 잘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거짓 공지문과 PD수첩과 TV 조선의 탐사보도 세븐거짓 방송등으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내리는 일 없이 예수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어서 빨리 나주성모님 인준과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시는 율리아 엄마의 빠른 회복과
불가능이 없으신 하느님께서는 율리아 엄마를 33세 로 만들어 주시어 세계 각처에서
메시지와 5대 영성 전파로 모든이가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하도록 해주소서~
천국에서 계신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전구해 주소서~
주여 영광과 찬미를 영원히 받으소서~ 성모님 기쁨만 가득하소서~ 아멘! 알렐루야~ ♡♡♡
강인하게 집 짓는 어머니의 깊은 사랑이 담겨 있는 소중한 집
딸이 고생하니 꼭 집을 지어 고생시키지 않으시려 하셨겠죠.
어떻게든 집을 지어 소중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싶으셨겠죠.
게다가 아버지의 둘도 없는 유품까지...가장 소중한 물건이기도 한 것인데
그것까지 싹 태워버리다니요...하아...
우리 모녀의 추억이 담긴 소중한 보금자리가 잿더미로
친정집이 잿더미가 되어버린 절망적인 소식에, 어머니와 나는 둘이서 한마디도 않고 한참을 통곡하였다. 길고 긴 지난 세월들이 빠르게 머릿속을 훑고 지나갔다. 어렸을 때부터의 추억들이 하나둘 새록새록 떠오르니, 내 가슴을 하나하나 후벼파는 듯했다. 초등학교 시절, 작은외갓집에서 지낼 때 어머니는 하나뿐인 딸을 잘 키워보시고자 며칠씩 장사를 다니시며 열심히 돈을 버셨다.
그럴 때마다 홀로 된 나는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한 셈 치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아버지가 너무 그리워, 추운 골방에서 베개가 흥건하게 다 젖도록 울다 잠든 가여운 딸을 위해 어머니는 젊은 과부의 몸으로 집을 짓기로 결심하셨다. 장사로 번 돈을 다 가져가신 작은외숙이 한 푼도 주지 않으셔서 시작부터 얼마나 고생하셨던가!
지금이야 포크레인도 있고 많은 장비들이 있어서 집 짓기가 쉬워졌다. 그러나 그때 그 시절엔 울창한 산자락에 터를 잡아 산을 깎는 것부터 시작하여 집 짓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돈도 없이 집을 지어야 하니 집 지을 모든 재료를 어머니께서 발품 팔아 구하셔야 했다. 그렇게 어머니와 함께 손수 쌓고 나르며 사랑으로 지어간 우리 집!
나도 학교까지 조퇴하고 고사리손으로 신이 나서 어머니를 도우며 힘든 줄도 모르고 최선을 다했었지. 어머니와 내가 이 집을 짓기 위해 들인 사랑과 정성이 얼마나 대단했던가! 닭장도 만들고, 탱자나무도 손수 심으면서 사랑으로 가꿔온 어머니와 나, 단둘만의 아늑한 보금자리. 겨울에는 몹시도 따뜻했었지!
황토를 꽝꽝 내리치며 담을 세우면서, 아버지께 우리 삶의 울타리가 되어주시라고 얼마나 간절히 청했던가! 아버지께서 당장에라도 “홍선아! 내 아가!” 하며 돌아오실 것 같았던 우리의 소중한 집. 우리 모녀의 피와 땀과 눈물로 지은 친정집이, 지붕으로 얹은 스레트를 팔아먹기 위한 작은외숙 손에 불타 고스란히 없어져 버렸다니, 나는 처절하게 하느님을 부르짖었다.
“하느님! 너무나 가슴 아픈 이 소식에 죽을 것 같이 괴롭습니다. 지금 저희는 사면초가에 처해 의지할 곳조차 없습니다. 저 하나만을 믿고 의지하고 살아오신 우리 어머니는 제가 이 세상에 없으면 어떻게 되나요? 그런데 내가 이 세상에 없을 때 어머니가 사셔야 할 집이 불타고 없어졌으니 어떻게 해요?
그러나 우리집이 원래 없었던 셈 치고 하느님께 온전히 다 맡기오니, 우리 집이 활활 다 타오를 때 그 거센 불길을 하느님의 자비의 불길로 바꿔주소서. 그래서 지금 제 영혼과 육신을 에워싸고 있는 수많은 암 덩어리들도 완전히 다 태워주시어요. 그리고 제 어머니와 저희 가족들, 영혼 육신의 나쁜 모든 것들도 다 태워주시어 새로 태어나게 해주시어요.”
끝없이 기도하며 찢어지는 가슴을 부여잡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모든 최선을 다하여 사랑받은 셈 치고 봉헌해 보았다. 그러나 하나뿐인 딸이 어머니의 가슴에 무덤이 되는 것만으로도 기가 막힐 일인데, 내가 없으면 어머니 홀로 머무르실 집까지 없어졌으니 원래 없었던 셈 치기에는 너무 가혹하기만 했다.
‘오 하느님, 우리 어머니를 두고 어찌 제가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오직 하느님의 자비하심에 부족한 저를 온전히 맡기나이다.’ 죽음보다도 더 아픈 이 마음. 어떻게든 봉헌해 보고자 모든 노력을 다 하는데도 떠오르는 그곳에서의 추억들과 소중한 시간들이 마치 어제의 일처럼 마냥 눈앞에 아른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