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글70세의 나이로 교직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pmy41774177
2025-03-18
조회수 457


주님! 제가 쓰는 이 글이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며

읽는 저희 모두에게는 유익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의 꽃을 피워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해 주시고

율리아 엄마께는 빠른 건강회복과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소서.

 

저는 전주지부 박미영 헬레나입니다.

저에게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나 세상에 이런 일도 있나 싶어서

은총을 나누고자 글을 올립니다.

 

이젠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는

해당되지 않는 70먹은 나이인지라

교직을 떠난 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퇴직을 한 후 그동안 여러 해 동안

지인들의 추천을 받아

여러 일자리를 다녀 보았습니다만

보람을 별로 느끼지 못하고

몸도 따라 주지 않아

결국은 폐렴과 천식을 앓게 되어

병원에 장기간 입원을 하고 나서는

다니던 일을 그만 두고

오랜만에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잘 놀지를 못하는 저는 이런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 저는 무언가를 하고 싶습니다.

제가 잘 적응하고 보람도 느낄 수 있는 적합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그렇게 혼자 중얼거리던 이 기도가 한 달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갑자기 법이 바뀌어 나이 제한이 없이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게 된 것입니다.

바로 그때 제가 집에서 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전에 같이 근무했던 현직에 있는 선생님이

자기가 근무하는 학교에서 2학기에 선생님을 뽑으니

학교에서 공고를 낼 때 응시해 달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크신 축복과 율리아 엄마의 기도를 통한

은총으로 앓고 있던 천식과 폐렴은

깨끗이 치유되어 건강상 아무 하자가 없어

다행히도 여러 명의 응시자 중에 제가 뽑혀

생각지도 못할 70살의 나이로

작년 9월에 다시 교직으로 돌아와

반 아이들을 맡아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바깥세상에서의 각박함과 냉대와 체력고갈 속에서

단련받고 다시 돌아오니 더욱 감사함을 느낍니다.

저의 천직이었던 교직에 돌아와

티없이 맑고 천진난만한 초등학교 아이들과의 생활은

너무도 즐겁고 행복하여 꿈을 꾸고 있는 것만 같아

학교에만 오면 몸에 힘이 생겨 날아갈 듯이 가벼워지며

제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질 않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떠한 행동을 하여도 아이들이 저렇게 크는 거지 하며

이해가 되고 예쁘기만 하여 조금도 속상함 없이

항상 마음의 평화를 누리며

5대 영성 실천도 잘 되어 그 또한 뿌듯합니다.

 

날만 새면 어서 학교에 가서 아이들과 지내고 싶어

출근을 서두릅니다.

금년에도 재계약이 되어 새로운 반을 맡아 계속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 드리며

성모님, 사랑합니다. 항상 기도해 주시는 율리아 엄마, 감사드립니다.

33 33

🎁새로나온 성물

나주 성모님의 집 (경당)   전남 나주시 나주천 2길 12 (우. 58258) | 나주 성모님 동산   전남 나주시 다시면 신광로 425 

TEL  061-334-5003 | FAX  061-332-3372 | E-mail  najumary@najumary.or.kr | 사업자 등록번호  652-82-00210

대표자  김만복| COPYRIGHT ⓒ 2021 재단법인 마리아의 구원방주회 ALL RIGHTS RESERVED

카카오톡 채널 채팅하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