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황 바르나바입니다. 이 애가 악성 뇌종양으로 2~3개월 시한부로 병원에서 손을 못 댔습니다. 국민학교 2학년짜리가 14kg로 삐쩍 말랐습니다. 여섯 군데 병원 중에 마지막 강남 성모병원에 갔는데 받아주지를 않았습니다. 뇌종양 세포가 머릿속 전체에 퍼져 있어서 수술은커녕 걸어 다니지도 못했습니다.
저는 한없이 울고 있었어요. 그때 어느 자매님이 “형제님 이거 한번 읽어보세요.” 그래서 보니까 나주 성모님 책이었습니다. ‘바로 이거다!’ 이튿날 나주까지 걷지도 못하는 아이를 업고 왔습니다. 저는 이 아이가 웃으면서 당신 품에 안길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하고 계속 울고 있었습니다. 3일째 되던 날 많은 분들이 오셔서 여인숙을 얻었습니다.
밤엔 비가 많이 왔습니다. 깜빡 잠이 들었는데 팔베개하고 잠을 자던 아이가 온데간데없어요. 여인숙 주인에게 물어보니까 모른대요. (시내를 다) 찾아도 찾지 못했습니다. ‘이 녀석이 시신도 안 보이고 증발된 게 아닌가?’ 그러다‘ 여기(나주 성모님집)구나!’ 죽자 살자 뛰어 들어와서 보니까 틀림없는 제 새끼예요. “너 누구하고 왔니? “날개 달린 하얀 엄마랑 왔어요.”
저는 우산을 쓰고 다녔지만, 비를 (다) 맞았어요. 그런데 아이는 비 한 방울도 안 맞았어요. 위암 4기 장 마리아 자매님한테 물어보니 “엄마, 안녕~” 하면서 얘가 들어오는데 그렇게 짙은 향기가 풍겨났다고 합니다
저는 황 바르나바입니다. 이 애가 악성 뇌종양으로 2~3개월 시한부로 병원에서 손을 못 댔습니다. 국민학교 2학년짜리가 14kg로 삐쩍 말랐습니다. 여섯 군데 병원 중에 마지막 강남 성모병원에 갔는데 받아주지를 않았습니다. 뇌종양 세포가 머릿속 전체에 퍼져 있어서 수술은커녕 걸어 다니지도 못했습니다.
저는 한없이 울고 있었어요. 그때 어느 자매님이 “형제님 이거 한번 읽어보세요.” 그래서 보니까 나주 성모님 책이었습니다. ‘바로 이거다!’ 이튿날 나주까지 걷지도 못하는 아이를 업고 왔습니다. 저는 이 아이가 웃으면서 당신 품에 안길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하고 계속 울고 있었습니다. 3일째 되던 날 많은 분들이 오셔서 여인숙을 얻었습니다.
밤엔 비가 많이 왔습니다. 깜빡 잠이 들었는데 팔베개하고 잠을 자던 아이가 온데간데없어요. 여인숙 주인에게 물어보니까 모른대요. (시내를 다) 찾아도 찾지 못했습니다. ‘이 녀석이 시신도 안 보이고 증발된 게 아닌가?’ 그러다‘ 여기(나주 성모님집)구나!’ 죽자 살자 뛰어 들어와서 보니까 틀림없는 제 새끼예요. “너 누구하고 왔니? “날개 달린 하얀 엄마랑 왔어요.”
저는 우산을 쓰고 다녔지만, 비를 (다) 맞았어요. 그런데 아이는 비 한 방울도 안 맞았어요. 위암 4기 장 마리아 자매님한테 물어보니 “엄마, 안녕~” 하면서 얘가 들어오는데 그렇게 짙은 향기가 풍겨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