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회 소식 20232023년 5월 16일 기도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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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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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6일, 율리아님이 영하신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된 32주년 기념일 및 성모의 밤 기도회 소식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 주님 성모님의 사랑 안에서 평안히 지내셨습니까. 5월도 중순을 지나니 벌써 여름으로 치닫는 듯합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에 더욱 유의하시고 삶의 장면 하나하나를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시어 주님 성모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시기 바랍니다.

 

1991년 5월 16일 필리핀에서 순례오신 오제리 신부님과 산토스 신부님께서 주관하신 미사에서 율리아님이 모신 성체가 부풀어 오르며 살과 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때 율리아님은 예수님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습니다.

 



“딸아! 성체성사의 신비를 모르는 자녀들에게 열성을 가지고 전하여라. 배은망덕한 영혼들일지라도 나의 사랑과 합일된 너의 피나는 희생의 대가로 구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고자 한다.”

 

율리아님의 피나는 희생은 예수님의 사랑과 합일되어 구원이 이루어지게 하시겠다는 주님의 말씀을 받아냅니다. 그날을 준비하며 율리아님이 영하신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된 32주년 기념일 및 성모의 밤 기도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2시에 십자가의 길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정성을 담아 한 처 한 처 마음을 다해 기도드렸습니다.




 

“나는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세속의 권력으로 세상 자녀들을 구속한 것이 아니라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사랑과 결합하여 내 몸에서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흘린 피로 구속했으니 그 사랑의 피 값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사용할 것이다.”

 

세상이 온갖 질병과 사건과 사고로 신음하고 있는 것은 죄악이 포화상태에 다다랐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가중되는 작은 영혼의 고통은 온전히, 죄인들의 회개와 나주 성모님을 따르는 모든 분들의 영육간의 건강과 성화를 위하여 봉헌되고 있으니, 그 공로가 이 십자가의 길 기도를 통해서 우리 순례자 한 분 한 분에게 흘러들 것임을 믿습니다.

 

4시에 동산에서 제공한 식사를 하고 영혼의 목욕탕에서 샤워를 했습니다. 5시 40분 찬미와 율동으로 주님 성모님을 위로해 드렸습니다. 율동부의 새로운 한복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는 시 구절을 떠올리게 할 만큼 고왔습니다.

 

6시에 시작기도를 바치고 성모의 밤 행사를 가졌습니다. 신부님과 총회장님에 이어 국내의 각지부와 해외지부에서 우리 모두의 염원을 담아 성모님께 꽃과 초를 봉헌하고 성가대에서 찬미로 성모님을 기쁘게 해 드렸습니다. 이어서 나주 성모님의 승리와 인준을 위하여,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는 국내외 신부님과 수도자와 협력자 들의 영적 성화를 위하여, 당신의 모든 고통을 40년 이상이나 우리 모두를 위하여 봉헌하고 계시는 율리아님을 위한 지향으로 묵주기도 환희의 신비 5단을 바쳤습니다.



 




7시 10분에 성체강복이 있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귀 기울이고 계신다는 믿음으로 기도에 임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나주 성모님의 도우심으로 영적 육적 치유 받은 수많은 증언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7시 50분, 박 베드로 기획본부장님의 나주 성지 바르게 알기 145부가 펼쳐졌습니다. 주제는 ‘우주 창조 기적에 뒤지지 않는 지속적인 기적’입니다. 놀라운 그 기적은 ‘성체’를 뜻합니다. 왜냐하면 성체는 바로 생명이며 영속적인 샘물이며 만나이기 때문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성체가 초자연적인 사건들의 주역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자녀로부터 모독과 모욕과 능욕을 받으며 짓밟히고 있음을 매우 안타까워하십니다. 그래서 사랑의 메시지가 온 세상에 전해져 성체 안에 살아계신 주님의 새로운 성령강림의 때가 하루 빨리 이루어지기를 원하십니다.

 

주님께서 빵의 모습으로 낮추어 오시는 이유는 우리를 그토록 사랑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 성모님의 호소에 귀기우리고, 그 말씀에 따르고 말씀을 실천한다면, 교회가 쇄신되고, 세상이 변화되며, 제 2의 성령강림으로 새로워질 것입니다. 나주에서 율리아님을 통하여 성체 기적을 수없이 보여주신 이유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알곡으로 뽑혀지는 자녀들은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 온갖 수모와 고통을 겪고 있는 자녀와, 온전히 회개하여 성모님 말씀을 따르는 자녀와, 성모님을 통해 주님께 달려오는 자녀들입니다. 그 가운데 작은 영혼과 일치하는 영혼과, 작은 영혼과 일치하여 5대 영성의 갑옷을 입고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는 자녀들은 알곡 중에 알곡으로 뽑혀지는 자녀입니다.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우리를 구원시키기 위하여, 예수님께서는 심장에서 피 한 방울, 물 한 방울도 남김없이 쏟아주십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이 거룩한 장소에 왔으니 내어주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냐 하시며, 그렇게 쏟아주신 피와 물을 나주 성지에 함께한 사제들과 모든 자녀들에게 수혈해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8시 20분에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성혈 대축일 미사를 봉헌해 드렸습니다. 



수 신부님은 강론 말씀에서 성체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는 생명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는 주님의 말씀은 성체와 성혈에 대한 완벽한 설명입니다.


 

수 신부님은 1991년 5월 16일, 두 분의 신부님과 서른세 분의 신자가 참여한 미사에서 율리아님께서 모신 성체가 살아있는 살과 피로 변화된 성체기적에 대해 자세히 묘사하셨습니다. 미사를 주관하신 필리핀 오제리 신부님은 성체 안에 참으로 현존해 계신 주님을 눈으로 확인하고 감실로 가서 회개의 눈물을 흘리십니다.

 


주님께서 율리아님을 통하여 그런 성체기적을 보여주신 이유는 우리에게 성체가 참으로 주님의 몸과 피라는 사실을 확증시켜주시기 위한 사랑의 배려입니다. 그렇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무성의와 배은망덕과 모령성체로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체가 주님의 사랑 전체를 우리에게 쏟아주시는 것이라는 사실을 이제라도 알게 되었으니 진심으로 회개하여 마음이 깨끗한 상태에서 주님을 모셔야 할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으로부터 죽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작은영혼을 보내주셔서 양육 받도록 하셨으니 우리는 작은영혼의 양육을 받아 강한 자아와 악습들을 내보내고 성체 예수님을 닮은 사람이 되어 사랑을 실천해야겠습니다. 그렇게 작은영혼에게 배우고 익혀 천국을 차지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어 천상의 행복을 누리도록 합시다.

 

10시에 마리아의 티 없으신 성심께 우리 자신을 봉헌하고 율리아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율리아님께서는 요즈음 입이 타서 계속해서 물을 마시나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는 것을 두고, 오늘 오실 분들의 영적 육적 치유를 위해 봉헌했으니, 그 효과가 그대로 흘러들기를 바란다며 매사에 감사하자는 말로 이야기의 문을 여셨습니다.





 

우리는 매순간 감사해야 합니다. 치유가 되어도 감사, 되지 않아도 감사해야 합니다. 치유가 되었을 때는 치유가 되어서 감사하지만, 치유가 되지 않을 때는 뭔가 주님의 특별한 뜻이 있겠지 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그렇게 온전히 봉헌하고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5대 영성으로 무장하고 실천하면 누구든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율리아님은 말기암에 걸려 움직이기조차 힘들었을 때와, 출산을 앞두고 죽음 직전까지 갔을 때 겪은 시어머니를 비롯한 가정에서의 시련을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이겨낸 사례를 통하여,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우쳐주셨습니다. 그리고 5대 영성 실천이 어렵다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 해 보라 하셨습니다. 죽기를 각오로 노력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율리아님의 그런 정신을 가상히 여기시고 꼭 죽음을 대면한 마지막 순간마다 손수 구해주셨습니다.

 

이 세상에는 겉으로는 거룩하게 보여도, 속은 썩어서 악취를 풍기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매일 미사에 참여하고, 기도를 열심히 바치고, 성당 일에 열심이어도 계속해서 다른 사람을 판단하여 욕하고 험담한다면 그건 올바른 신앙인의 자세가 아닙니다. 그런 상태로 성체를 모시면 모령성체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율리아님은 지금 셀 수 없이 많은 병이 있어도 친구로 여기고 데리고 있다고 하시며, 당신의 모든 고통을 통하여 우리가 어렸을 적부터 받아왔던 상처가 치유되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그 사랑에 걸맞게 자신을 완전히 비우고 5대 영성으로 온전히 무장해야겠습니다. 누가 나를 배신한다면 주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그런 일이 생길까 여기고, 성격이 고약하고 화를 잘 내는 사람을 대하면, 아 저분은 상처가 많아서 그렇구나 이해하고 셈치고 봉헌한다면 미움과 증오를 부추기는 마귀의 유혹도 단호히 물리치는 것이 됩니다.


 

주님 성모님께서 주신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고 나서 율리아님은 치유 기도도 해 주셨습니다. 태중에서부터 받은 상처를 주님께서 모두 씻어주시기를 눈물로 청해 주셨습니다. 너무나 간절한 기도였기에 주님께서도 그 청을 물리칠 수 없을 거라는 느낌이 들며 정말로 마음이 홀가분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11시 10분에 은총 증언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고통을 나주 성모님께서 은총으로 바꿔주시고, 박해하기만 하던 동생도 마음이 변화되어 순례에 따라왔다고 울면서 증언한 멕시코에 사시는 루시아 자매님, 순례 오는 언니를 태워주기만 하고 정작 자신은 관망만 하고 있었는데, 나주 성모님 도우심으로 변화되어 십자가조차 사랑하게 되었다는 광주의 세실리아 자매님,



 나주 성모님을 통하여 남편과 교제하게 되어 성 가정을 이루게 되었고, 두 아들도 5대 영성을 실천하며 예쁘게 성장하고 있으며, 남편이 다친 허리가 백약이 무효했는데 은총 총징표 이불을 덮자마자 치유되었다는 사실을 증언하여 순례자들의 박수를 듬뿍 받은 제주지부장인 아우구스티나 자매님, 결혼 생활 내내 받고 있는 여러 가지 고통을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며 기쁨을 되찾고, 남편의 좋지 않은 상태의 종아리와 무좀을 은총 스티커로 말끔히 치유 받았다는 인천의 세실리아 자매님의 증언이 있었습니다.


 

0시, 율리아님께서 42번째 맞이하시는 영명축일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축하 꽃바구니를 전해드리고, 베드로 수사님께서 율리아님과 함께한 행사에서 공중에서 팔랑팔랑 내려오는 성체를 직접 목격하고 성체에 대한 신심이 깊어졌으며, 장미향기를 수시로 맡고, 율리아 엄마의 삶을 본받아 변화되어 가는 과정에 있으며, 초심으로 돌아가 엄마 손을 꼭 잡고 작은 영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회를 밝힌 진솔한 내용의 편지를 낭독하였습니다.




 

엄마의 영명축일을 축하하는 성가대의 노래가 끝나고 수 신부님께서 엄마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는 인사 말씀을 하셨습니다. 엄마께서는 답사로 희망 있는 고통이기에, 고통이 크면 클수록 기쁘다고 하시며, 고통을 통해서만 영광으로 다가갈 수 있다 하셨습니다. 이어 세계 각국으로부터 전해온 대주교님, 주교님, 신부님 들의 영상 축하 메시지를 시청하였습니다. 6월 30일에 순례 오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아 무척 반가웠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을 빌어 5대 영성을 페러디한 인천지부의 축하 공연 영상을 보고 모두들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율동부의 ‘엄마 아리랑’이란 제목의 소고춤은 천사의 춤인 양 아름다웠고, 수사님들의 엄마를 위한 노래 ‘사랑의 송가’는 수사님들의 진지하고 순진한 면모가 잘 드러났으며, 대구지부의 공연 영탁의 ‘찐이야’라는 춤은 현대 무용에 엄마의 영성을 교묘히 접목시킨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수녀님들께서 노래 후 신부님들과 총회장님 등 여러 분들의 분장을 하고 율동을 시작하자 여기저기서 박수와 웃음이 터졌습니다. 수녀님들의 의도대로 5대 영성의 향기가 만방에 퍼질 것이라는 믿음이 들었습니다. 수 신부님, 율리오 회장님, 알렉산델 신부님, 베드로 회장님, 율리아 엄마 노래를 차례대로 듣고 기념 행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새벽 2시에 율리아님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율리아님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극심한 고통 중에도 미소와 사랑으로 만남을 해 주셨습니다. 안아 주시고 뽀뽀와 입김으로 축복도 해 주셨습니다. 그 축복이 기도회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흘러들어 지향하는 바가 그대로 이루어질 것임을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여 5월 16일 율리아님이 영하신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된 32주년 기념일과 성모님의 밤 및 율리아님 영명축일 기념행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성모님과 예수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운 참으로 은총 가득한 기도회였습니다. 순례자들은 식당에서 제공한 맛있는 떡국을 한 그릇씩 비우고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향했습니다. 은총관리 잘 하시고 6월 첫토에 웃는 얼굴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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