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강론 20232023년 4월 7일 성금요일 알렉산델 신부님 강론 "우리를 위해 아낌없이 내어주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

운영진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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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형제자매 여러분, 은총 많이 받고 계시죠? 우리가 겸손한 작은 영혼이 되어 주님과 성모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우리 자신을 내어드릴 때 계속해서 은총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특별히 이곳 하느님의 거룩한 도성 나주 성지에서 전대미문의 징표와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고 계십니다.


더더군다나 이곳 성모님 동산에서 행해지는 성삼일은 은총이 많다는 것을 여러분 대부분은 아실 것입니다. 어제 수난 감실에 성체를 모시고 내려왔는데 성모님께서 참젖과 향유를 작은영혼 마마 쥴리아의 대기실에 3개의 거울과 바닥에 듬뿍 내려주셨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시는 이 은총이 이곳 성모님 동산에 함께하는 우리 모두와 우리 가족들 그리고 이곳에 오고 싶지만 올 수 없는 모든 이들에게 그대로 흘러 들어가기를 바랍니다.

 

‘주님, 성모님 사랑과 우정으로 저희와 함께해 주시고 참젖으로 우리를 양육시켜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그 극심한 고통을 기꺼이 봉헌하시고 극악무도한 죄인처럼 취급받아 십자가에 처형되시었나이다. 피 한 방울, 물 한 방울 남김없이 다 쏟아주셨으니 그 성혈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목욕시켜 주시어 영혼 육신 온전히 치유시켜 주십시오. 그래서 이제는 나를 위해 살지 않고 오직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서, 내 가정 식구들과 이웃들의 구원을 위해서 살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우리가 사순절 내내 우리를 위해 아낌없이 내어주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묵상했고 오늘 바로 그 절정으로 예수님과 성모님의 수난과 십자가와 죽음을 통한 처절한 사랑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다 내어 놓으셨으니 우리 각자도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서 다 내어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방법이 바로 5대 영성이고 또 작은영혼 마마 쥴리아를 닮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부족해도 또 겸손한 작은 영혼으로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마 쥴리아는 어제 말씀하셨죠. 예수님도 그 고난의 잔을 마셔야 될 때 너무나도 괴로우셨다는 것입니다. 피땀까지 흘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하시고자만 하시면 무엇이든지 다 하실 수 있으시니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 이런 기도를 세 번이나 하셨습니다.


또한 그 십자가상에서도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고 처절하게 기도하셨습니다. 이렇게 기도하신 것은 바로 우리에게 본보기를 남겨 주셨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십자가가 너무나도 무겁고 아프고 괴롭다고 느껴질 때 우리는 간절히 간절히 청해야겠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고통의 화덕 속에서 완성된 작은영혼의 삶을 통하여 5대 영성을 완성하셔서 우리에게 사랑의 무기로 주셨습니다. 우리가 5대 영성으로 무장하고 실천해야 되는데 잘 안될 때가 있습니다. 너무나 힘들 때가 있습니다. 봉헌한다는 것이 힘들고 그럴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예수님처럼 부르짖어야겠습니다. 간절히 청해야 되겠습니다.

 

‘주님, 저에게 주어진 십자가가 너무나 힘듭니다. 너무나도 괴롭습니다.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하시고자만 하시면 무엇이든지 다 하실 수 있으시니 이 잔을 저에게 거두어 주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라고 우리는 기도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작은영혼 마마 쥴리아가 계시니 또 우리는 얼마나 복된 사람들입니까. 이런 상황에서,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엄마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또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작은영혼 마마 쥴리아를 따라가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난 도저히 작은영혼처럼 봉헌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최선을 다하고 또 안 될 때 주님과 성모님께 도움을 청하고 또 작은영혼께 기도를 청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이 와도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우리가 포기한다면 누가 제일 기뻐하겠습니까? 마귀, 마귀에게 우리가 기쁨을 선사하는 일은 없어야 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타에 오르실 때 세 번만 넘어진 게 아닙니다. 넘어지고 일어나시려다 넘어지시고 일어나시고 그래서 십자가의 길 내내 성혈이 떨어진 그 자리에 그렇게 표시가 되어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넘어지셨어도 또 힘들게 일어서셨고 십자가에 처형되셔서 당신의 사명을 이루셨습니다.


우리도 설령 넘어진다고 해도 포기하지 말고 예수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작은영혼을 따라서 5대 영성으로 성덕을 태동시켜 완덕을 이루도록 끝까지 우리에게 맡겨진 십자가를 지고 가서 승리하도록 합시다. 자, 이제는 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주님과 성모님을 바라보며, 작은영혼만을 바라보며 부활의 삶을 살도록 합시다. 그래서 영광 중에 상과 불을 가지고 곧 오실 주님과 성모님을 기쁘게 영접하도록 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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