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125. 매일 100여 통의 편지가 아궁이 속으로

wlsgodqn
2022-01-28
조회수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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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매일 100여 통의 편지가 아궁이 속으로

4-H 회장, 부회장, 남자부원들 대부분이 나를 좋아했다. 그뿐인가! 농촌지도소 직원들과 그 밖의 수많은 남자들이 나를 좋아해 편지가 하루에 70~100여 통이 왔다. 나는 편지들을 뜯지도 않고 부엌 아궁이 속으로 던져 불태워버렸다. 



그중에는 교사, 약사, 의사, 검사, 판사도 있었지만 전혀 관심이 없었다. 편지를 뜯어보지는 않았으나 딱 한 번 엽서로 답장을 한 적이 있다. “다시는 편지 하지 마세요.”라는 간단한 문구였다. 아마 내가 조금이라도 관심을 두고 있던 사람이었을 것이다. 

목석이 아닌 바에야 어찌 관심조차 전혀 없을까? 아무리 남자에 대한 결벽증이 있다고 해도 전혀 관심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 않을까 자문해 본다. 편지를 읽으면 ‘혹시라도 결백한 내 마음에 조금의 동요라도 생기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음이 분명했다. 



그러나 어떤 감정이었던 간에 어머니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음은 분명하다. 어머니가 원하신다면 곰보고, 째보고 간에 선택하여 어머니께만 만족을 드리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 날, 외사촌 언니가 맞선을 보았다. 나에게 심부름하라고 하여 갔는데 학교 선생이었다. 그는 나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했다. 나는 그의 눈길을 피해 음식 심부름만 했다. 그는 돌아가서 중매하는 분에게 나를 중매해 달라고 했다 한다. 



나는 절대로 안 한다고 했다. 그런데 심부름하라고 불러서 도와줬을 뿐인데 나 때문에 혼사가 깨졌다며 화가 나에게 돌아왔다. 어르신들이 “누구 선볼 때 너는 그 근처에 얼씬거리지도 말아라.”라고 하여 그러겠다고 약속했다. 그 당시 그 일은 나와는 무관하다고 생각했으나 그것 또한 내 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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