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123. 연시(演示)와 백일장이 끝나자

wlsgodqn
2022-01-26
조회수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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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연시(演示)와 백일장이 끝나자 

캠핑 이틀째 되던 날 연시가 있었다. 김 선생님은 복숭아를 하나 주면서 복숭아 화채 만드는 연시를 해 보라 하신 후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금천에서 온 4-H 담당 선생님은 연시에 참가할 여부원에게 계속해서 연습을 시키고 있었다. 그런데 김 선생님은 어떻게 하라는 언질 한마디 없었다. 관심을 가져준 셈 치긴 했지만, 몹시 당황스러웠다.




캠프만이 아니라 연시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금천 담당 지도자가 여부원에게 연습시키는 모습이 왜 그렇게 부러웠던 것일까. 그래도 주사위는 던져졌다. 우리 봉황지도소의 명예가 있으니 해야지 어쩌겠는가! 

나는 이것저것 준비해 복숭아 화채 만들기를 했다. 그냥 복숭아만 하면 멋이 없으니 캠프 가면서 가져간 과일들인 수박, 참외, 포도 등을 조금씩 얻어서 여러 모양으로 썰었다. 산속에서 예쁜 풀도 뜯어다가 깨끗이 씻어 넣어 장식을 했다. 설탕으로 맛을 내어놓으니 보기도 좋고 맛도 있었다. 그 결과, 연습도 안 한 내가 또 1등이었다.



연시에 이어 글짓기 대회가 있었는데 연시에서 1등을 하고 나니 대부분의 남자 부원들이 나를 가까이 하려고 애를 썼기에 중학교 때 써서 묵상했던 ‘소녀는 외롭지 않다.’라는 제목의 글을 써냈다. 그 글이 또 1등이었다. 



일가친척 하나 없는 나는 외로운 사람이었지만 외롭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그 글을 써낸 것이었다. 그런데 오히려 그 글을 본 남자부원들이 내가 혼자라는 것을 알고 ‘외롭지 않은 사람한테 어떻게 그런 글이 나올 수 있겠는가? 얼마나 외롭겠느냐?’하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더욱더 접근하려고 하여 너무너무 싫고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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