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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글큰딸이 6개월쯤 되었을 때 남편이 딴 여자와 살림을! (대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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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8
조회수 829

김 유스티나 자매님의 대필글입니다😊


저는 나주에 살고있는 광주지부 김 유스티나입니다. 지금은 비록 뇌출혈과 혈액 림프 암으로 인해 오른쪽을 못 쓰는 반신불수가 되어 휠체어로 남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나주 성모님의 은총으로 평생소원이었던 매일 미사를 그것도 거룩한 나주 성모 경당에서 드릴 수 있게 해 주신 주님 성모님 덕분에 너무나도 꿈같은 행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제가 약사와 결혼하여 보성에 살면서 큰딸이 6개월쯤 되었을 때 남편이 딴 여자와 살림을 차려 나가 너무나 슬프고 희망이 없어 매일 주님 성모님만 부르짖으며 조당에 걸려 성사 생활도 못하고 성당 뒷자리에 앉아 울고만 있으니 본당 장홍빈 알로이시오 신부님께서 저의 사정을 다 들으시고 조당도 풀고 관면혼배도 해 주셔서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때 장 신부님이 나주에 가서 율리아 엄마를 만나고 오신 후로 신부님이 변화되셨습니다. 신자 집 방문하실 때도 단정하게 수단을 입으시고 본당 사목도 예전보다 훨씬 거룩하게 하시곤 하셨습니다.


몇 개월 후에 율리아 엄마께서 보성 성당에 말씀을 전하러 오셨습니다. 오셔서 “낙태는 살인이다!”를 강조하시며 부모가 죽인 낙태아들 영혼이 울면서 림보에 머무는 모습을 보고 성모님도 슬피 우신다!는 말씀을 듣고 아, 이 세상에서 음란죄와 낙태죄를 저지르는 영혼들을 보속하는 마음으로 이미 두 아이가 있었지만 주님께서 주시면 다 받아들이자고 마음먹고 밑으로 3명의 아이들을 더 낳아 5명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아들을 낳고 퇴원하여 집으로 돌아오니 남편이 모르는 여자와 기다리고 있다가, 그 여자가 “제가 이 사람 첩인데 누구 마음대로 애를 낳았느냐?”고 호통을 치니 남편은 옆에서 그 여자편을 들며 “당신 때문에 이 사람이 얼마나 마음고생을 하는지 아느냐?”고 고함을 지르니, 순간 아이에게 먹일 젖이 확 말라버렸어요. 어미젖 한 방울도 먹지 못하고 우유로만 큰 아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픕니다.


남편은 약국을 운영하며 한 달 순수익이 2500만 원에서 3000만 원이었지만, 여러 번, 거의 5년에 한 번 꼴로 새 여자들에게 아파트와 외제차를 사주느라고 우리는 지금까지 빚에 시달리며 가난하게 살 수밖에 없었지만 오로지 주님께만 희망을 두고 사니 견딜 수가 있었고 그때그때마다 율리아 엄마 말씀을 듣고 받아들인 태아들이 위로와 기쁨을 주었기에 고비 고비를 잘 넘겼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영적 갈증이 너무 힘들어서, 친언니가 다니는 광주 프란치스코 재속회에 입회하여 수련 중이었는데 이미 저는 나주의 5대 영성을 알고 실천하고 있었으니 와닿지가 않을 시점에 성모님동산에서 전례 봉사하는 사진이 기도회 소식란에 실린 것을 영성 부장님이 보고 나주에 다니려면 재속회를 그만두어야 한다 시기에 제가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이 하느님을 따르기 위해 부모, 집, 재산, 명예, 입은 옷마저도 벗어던졌듯이 저도 나주 성모님을 따르기 위해 모든 것 포기하겠습니다.” 하고 재속회를 그만두었습니다.


그동안 계속되는 남편에 구박 속에서 이혼하면 안 된다. 자살해서도 안 된다는 가르침을 따르기 위해 아이들이 성장해서 다 광주에 나가 살고 있기에 막내만 대학 들어가면 나도 다 내려놓고 나주로 가서 살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계속 “꼴이 보기 싫다. 눈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하기에 약국 전산원 모집 광고지를 붙이고 무조건 나주로 왔습니다.


남편이 수십 년을 처방전 조제 후다닥 다 해놓고 퇴근하면 제가 모든 일을 다 했었습니다. 그리고 저 혼자 약국에 있을 때 엄마 말씀 들은 후로는 제 손으로 한번도 피임약을 팔지 않았습니다.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하루 12시간씩 노예처럼 갇혀서 살아왔는데 옷 가방 하나 챙겨 나오는 저에게 차비하라고 돈 5만 원을 쥐여 주었지만 “여보, 그동안 수고했어.” 하며 500만 원을 받은 셈 치고 버스를 타고 오는데 마음은 날아갈 듯 자유와 행복으로 가득 찼습니다. 경당 가까이에 있는 아파트와 직장도 주님께서 이미 마련해 주셨어요.


그 행복도 잠시~ 말이 어눌해지고 오른손이 마비가 와서 병원에 가니 뇌출혈로 뇌 수술을 받고 다시 코로나 후유증으로 림프 혈액 암이 와서 두 번째 뇌 수술을 받으니 오른쪽은 완전히 반신불수로 쓰지 못하게 되었어요. 그 몸으로는 ‘미사는 이제 정말 가지 못하겠구나.’ 생각하니 너무 슬프고 우울했습니다.


보성 기도회 천상의 면류관 단장이신 마틸다 언니가 작년 크리스마스에 저를 데리고 성모님동산에 갔었는데 마치 아기 예수님이 저에게 큰 선물을 주시듯이 같은 아파트 바로 뒷동에 미국에서 나주 성모님이 좋아 이사 오신 율리안나 언니와 시메온 형부를 저와 연결시켜주셔서 평생소원이었던 매일 미사를 함께 다니게 해 주셨습니다.


정말 주님께서는 불가능이 없으심을 체험시켜주셔서 너무나도 행복한 영적 부자가 되어, 저의 이 장애도 남편의 회개와 음란죄 보속으로 봉헌할 수 있기에 장애 역시 은총임을 느낍니다.



지금도 남편이 밉지 않고 불쌍해서 매일 주님께 남편의 회개를 위해 기도하고 보속하고 있습니다. 율리아 엄마의 참 가르치심이 없었다면 저는 일찍이 이 세상 사람으로 살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제 인생의 은인이시고 스승이신 엄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영원히 사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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