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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글나의 ‘사랑의 본향’❤️ 나주성모성지 - 5월 순례기

stardust37
2024-05-21
조회수 430

🌹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


🍊제주지부 정한비 아우구스티나입니다 ^^ 

5월에 있었던 두 번의 순례로 받은 소소하지만 소중한 은총 나누고 싶습니다.


4월 첫토엔 제주에서 두번째 순례를 하시는 현 골롬바 자매님을 모시고 가게 되었는데요. 실은 이분이 성삼일에 가고싶었는데 가지 못하고 4월 첫토에 동행해 달라고 부탁하셔서 함께 순례를 가게 되었어요. 

광주공항에 내려 나주경당으로 가는 방법이 은근히 복잡하고 골롬바님 연세도 좀 있으셔서 구글맵 같은 건 생각도 못하시기에 제가 월차를 내고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 이분이 함께 가달라고 하지 않았다면 저는 당분간 주말에도 출근을 해야해서 5월 16일 기념일만 참석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어요~ )


동산에 도착하여, 전날 늦게까지 일하고 새벽같이 나선 길이라.. 세상에..엄마 말씀시간에 꾸벅꾸벅 졸기도 했는데요ㅠㅠ (엄마 죄송해요🙏 ) 그 와중에도 정말 선명하게 들리던 엄마의 말씀!

  

“ 여러분, 자주 오십쇼 ^^ ”

  

그 말씀 하나로 갑자기 생각지도 못했던 5월 첫토 순례까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것도 아이들과 함께 😊


저는 순례를 위해 비행기표를 끊는 순간부터 은총이 쏟아진다는 걸 잘 알아요.

없던 힘도 나고, 텐션도 높아지고 ㅎㅎ


그런데 얼마전부터 순례가기 전에, 꼭 몸살이 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거에요. “이 상태로 갈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말예요. ㅜㅜ 

이번엔 몸살도 아닌데 너무 이상하게 몸이 아파 솔직히 갈수 있으려나 했는데요

전같으면 단순히 ‘은총이 많으려나보다~’ 했을텐데 거기에 더해 

‘그래, 이까짓 좀 아픈거 엄마를 위해 봉헌하자.’ 생각하게 되어 순례를 진행(?)시켰습니다 ^^


그런데 놀랍게도 직장일로 순례계획이 아예 없던 남편까지 함께 하게 되었어요. 

아프니 가지말라고 몇 번 얘기해보다, 제 고집을 꺾는 건 어려운 일이란 걸 잘 아는 남편이 저를 포기시키는 건 둘째치고 같이 따라 나서겠다고 하다니~(재수 !!!) 주님 성모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

  

이후 시키지도 않은 렌트카 예약까지 싹 마무리 하는 남편~~ 순례갈 때 방해 많은 걸 잘 알고 있어서 ‘뭐지? 일이 이렇게 스무스하게 흘러갈 리가 없는데~’ 싶더니, 역시나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사이에 낀 빅성수기 주말이라 저희의 렌트카 예약내용을 싹 잊어버리고 빌려줄 차가 없다는 렌트카 사장님 ㅜㅜ 


하지만 이번에도 주님 성모님께서는 작은 어려움도 저버리지 않으셔서, 

렌트카 사장님이 다른회사에서 차를 빼주셨는데, 거의 새차에 가까운 차를 빌려주시면서 추가비용도 받지 않으시더라고요~ 알렐루야~!


아무튼 그렇게 🌹성모성월의 첫스타트를 무탈하게 시작하여 순례 아름답게 잘 마무리 하고 제주로 돌아왔습니다. 🛬


아까 16일에 순례 갈수 있다고 했지만, 5월은 역시 기념일의 달 ㅠㅠ

부처님 오신날이 낀 연휴주간이라 평일인데도 비행기값은 고공비행을 하고 있더라구요. 아픈 와이프를 생각해 5월 첫토 순례에, 좀 무리가 되어도 신경을 많이 썼던 남편이 눈을 흘기며 저를 쳐다봅니다. 

“생일인데 가족과 보내지 않고 혼자 또 간다고? 그 상태를 해가지고? ”


네. 5월 16일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된 기념일인 그날은 제 생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양력 선호하는 서타일~😎 )  

그리고 오리지날 제주인이 아닌 저는 귤꽃과 각종 꽃이 마구 피는 시즌이면 알러지성 결막염, 비염, 후두염 3종세트를 달고 살아요

순례도 아직 가지 않았는데, 눈물,콧물,미열로 난리가 난 몸상태로 어딜가냐며 한소리 듣고 ㅜㅜ 


물론 남편은 지부임원이며 나주성모님과 율리아엄마를 무지무지 사랑하지만 

제가 걱정도 되고 여러 가지 부담도 있기에 그렇게 말한 것이니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 아멘


학생때도, 결혼전에도 5월16일 순례는 빼놓지 않고 다녔던 것 같다고, 생일파티와 선물은 ‘받은 셈 칠테니’ 나주에 가는거 허락해 달라고, 이제 나는 생일때마다 나주에 있고 싶다고 하면서 , 


“우리~ 쇼핑같은 거 하다보면 적립금 쌓이잖아. 비행기 타면 마일리지 쌓이고.. 그거 모아서 다른 곳에 쓸수 있듯이, 자꾸자꾸 순례 다니면서 은총 마일리지를 쌓아놔야 우리가 좀 잘못한게 있어도 😅 천국갈 때 좀 수월하지~ 😁 ” 라고 


‘생활의 기도’ 같은 아줌마개그까지 빼먹지 않고 남편을 설득 했고, 

이번엔 특히나 엄마의 영명축일 기념도 함께하니, 기념식이 내생일파티인 셈치고 다녀오겠노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또다시 아름다운 5월의 나주성지에서 이고지고 오지도 못할 만큼의 주님 성모님의 은총과 율리아엄마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몸과 마음에 가득 담고 스무스하게(?) 제주로 내려왔습니다. 🛬


그리고 심지어 청하지도 않은 치유 은총까지 받게 되었어요! 기도회가 끝날 즈음 엄마께서 ‘눈 치유’ 받을거라고 하셨는데, 집에와서 결막염 상태가 많이 좋아지고,업무에도 지장이 없을정도로 몸 컨디션도 많이 나아져서 직장에서 무슨 좋은 일 있느냐며 물어들 보니, 역시는 역시! 

주님 성모님께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엄마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 💖



나주성지로 향하는 길은, 아마도 저에게는 ‘❤️사랑받으러 가는 길❤️’ 인 모양입니다. 

아직 어리지만 (요즘 40대는 옛날 30대라지요? 허허~ ) 

제 인생의 반절, 아니 그 이상의 시간을 영적 육적으로 길러내주신 저의 ❤️‘사랑의 본향’❤️ 으로 가는 길...

  

때때로 찾아오는 가난한 마음과 벌거벗은 듯 누추하고 방전된 듯 헐떡이는 내 영혼육신을, 주님 성모님 엄마의 사랑으로 완충하고, 다시 세상속으로 뛰어들어 갈 수 있는 힘을 얻으러 떠나는 길...


전 세계에서 유일한, 은총의 ‘고속충전’ 이 이루어지는 이곳이 진실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드러내도록, 5대영성을 통해

생활로서 증거하고, 온라인 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나주성모님을 계속적으로 전하도록 노력할것입니다. 아멘! 


아, 갑자기 생각나는 은총 하나더 짧게 나눌게요. 직장동료들 중 사이가 무척 안좋은 두분이 계셨어요. 

어느 정도였냐면 업무중에도 하루종일 아예 말씀을 나누지 않으셔서 서로 바로 옆에 계신데도 제가 중간에서 업무를 전달해 드려야 할 정도로 냉기가 흘렀어요. 🥶 

두분 중 한분은 오래전에 천주교였다가 개신교로 개종한 분이어서, 이분의 하소연을 들어드리면서 

‘예수님을 아는 우리만이라도 잘 봉헌하자, 사랑받은 셈치고 먼저 마음을 열어보자, 무슨 뜻이 있으실거다~ ’ 하며 간접적으로나마 계속 5대영성을 전하며 기도 했습니다 🙏


그러자 서로 절대로, 정말 영원히, 말도 안 섞으실 것 같던 분들이 갑자기 화해도 없이 화기애애 해지신 거에요. 😱 

(개신교신자 동료분이 나중에 “쌤이 기도해줘서 이렇게 됐나봐. 고마워요” 하고

인사도 해주셨답니다. )


중간에서 두분을 각자 챙기느라 힘들었던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정말 기뻤고 주님과 성모님께 또 찬미와 영광과 감사를 드렸습니다! 💖

  

집에서건 일터에서건, 앞으로도 계속 

‘5대영성’을 증거하며 살아가는 자녀 되겠습니다. 아멘 


엄마 사랑해요. ❤️❤️❤️

표현이 좀 그렇긴 한데, 뵐때마다 정말 안먹어도 배부를 정도로(?) 너무 소중한 두분 신부님, 수녀님 수사님들 그리고 봉사자님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주에서 정 아우구스티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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