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글첫 순례 때 동산 입구로 들어 오는데 눈물이 자꾸 납니다. 마치 성모님이 안아 주시며 반기시듯 ..

sung77
2024-05-19
조회수 1420

주님! 이 글이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며 읽는

모두에게는 유익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의 꽃을 피워 성령의 열매

맺게 해 주시고 참독한 고통 중에 계신 엄마께는 그 고통 이겨내실 힘을 꼭 주소서. 아멘!!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인천지부 정인규 베드로 형제님 은총 대필입니다.

 

6년 전 6월 3일 첫 나주 순례를 했습니다.

친가나 외가 모두 크리스찬이었고  크리스찬 4대 집안으로 열심히 다녔어요.

 

지금 제 상황은 와이프도 하늘나라로 갔고 어머니도 가셨고 

저 혼자 있는데 마음이 먹먹합니다. 성당에 갈수록 참으로 신부님 행동들이

교리에 안 맞는 행동들이 느껴지곤 합니다.


저는 점심시간에 부족하지만 개인 사무실에서 항상 묵주 기도를 하고 있어요.

어느 날은 자다 깼는데 잠에서 사무실로 광채가 들어오더라고요.

광채가 들어오더니 그 광채 뒤 배경에 사람 형태가 나타나는데 

그때 당시에 누군지 몰랐는데 지금은 알겠어요. 


"예수님이시구나." 그때까지만 해도 그걸 몰랐죠.  

직장에서 일을 하니 주님께 말씀드렸어요. 주님! 저는 묵주기도만 할게요. 

묵주 기도를 20단 하는데 머리 속에서 자꾸 "나주! 나주!" 라는 말이 떠오르는 거예요. 

나주가 왜 떠오르지?

 

그러면 나주! 옛날에 율리아님, 성모님 눈물 흘리시는 정도만 알았는데 

인터넷을 찾아봤죠. 성모님 동산이 나오더라고 그 이후 자꾸만 가봐야 되겠다. 

그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작정 차를 가지고 나주를 2018년 6월 3일 모르고 왔는데 그때가 첫 토요일이더라고요. 

첫 순례는 누가 추천해서 온 것도 아니고 단지 예전에 MBC PD 수첩에서

나주가 안 좋다는 얘기를 성당을 통해서 들었던 것 외에는 없었어요.


그 이후 지금까지 엄청난 시간이 지났잖아요.

첫 순례 때  동산 입구로 들어 오는데 눈물이 자꾸 납니다. 마치 성모님이 안아 주시며 반기시듯 ..

그러나 동산에 도착해서 비닐 성전을 보니 좀 그랬어요. 


사이비 같은 느낌이 순간 들었지만 신부님께서 미사를 하시고 수녀님도 계시고 그러면 

나주는 사이비 종교가 아니다. 그래 내가 진실을 한번 알아 봐야 되겠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날 첫 순례 때부터 나주 성지에서 은총을 느끼니 지금까지 계속 다닙니다. 

저희 어머니가 아프실 때 첫 토 때 못 오면 그 시간에 맞춰서 십자가의 길 기도 하고 

묵주기도 하고 함께 했던 시간들 모두가 은총이었습니다.

 

어느 날 성지에서 십자가의 길 13처에서 기도 책을 들고 있는데

갑자기 막 제 몸이 떨리는 거예요. 

그리고 맑은 하늘인데 비가 올 일이 없는데 후두둑 하고 소리가 나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무슨 현상이야? 


처음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그게 자비의 물줄기라는 것을 알았고 

동산에서 기도할 때 보면 장미 향기도 나고 집에서 기도하면 집에서도 은총을 많이 주십니다.

 

우리 천주교에서 사랑하라, 사랑하라, 소리 많이 하는데 우리가 

이웃한테 사랑을 베푸는 거는 고통이 따르고 희생이 따르는 거기에 대한 결실이 사랑이구나.

이거를 이제서 알게 되고 부족하지만 이웃을 위해서 기도를 합니다.

 

나주 다닌다고 어머니 종부성사를 주지 않으려는 신부님께 종부성사

달라고 말씀드려도 연락이 없어 세 번이나 올라가서 신부님께 말씀드리니 

겨우 종부성사를 받게 되었어요.

 

나주는 진실인데 ...

돌아보면 주님 성모님의 부르심은 참으로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 것을 느낍니다.

누가 저한테 가자고 한 것도 아닌데 주님 성모님께서 나주를 생각나게 해 주신 일들 

부르심의 은총이니 나주를 알게 되어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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