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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묵상💗✝[사순절 짧은 묵상6] 13톤 트럭에 사정없이 치어 찌그러진 봉고차! 💗

wlsgodqn
2024-02-20
조회수 728


 ✝💗 오늘 말씀 묵상 : 





그런데 그 전에 여수 개인 병원에 갔을 때, 30분이면 수술한다 했거든요? 그런데 부산 가

서 3시간을 했어요. 수술하고 나서 그 과장님이 “아기 난 지 얼마 됐어요?” 그래서 “10년

어요.” 그랬더니 “에끼, 여보시오! 뭣이 그것이 부끄럽다고!” 이제 낙태 수술한 줄 알고. 

궁은 원래 주먹만 한 데, 자궁이 이렇게 크니까 “뭐 그것이 부끄럽다.”고 막 그래요.

 

잘못하면 남편 아기가 아니라 뭐 바람나서 모르게 낙태 수술이나 한 것처럼 그렇게 좀 이

상하게 생각하면서 “무엇이 그것이 부끄럽다고 생각해. 지금 다 아는디.” 그런데 그분한테

이야기해 봤자 뭔 소용이 있겠어요. 그때 저는 알았죠. ‘아, 낙태 보속 고통 받고 그러면 그

냥 배가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 진짜로 이 자궁이 불러왔구나!’ 그걸 알게 된 거예요, 거기

서.

 

그러니까는 완전히 처음에 개인 병원에서 진찰했던 결과가 맞은 거예요. 거기서 오진을 한

거예요. 자궁뼈 골반염이 아니거든요. 왜냐면 낙태 보속 고통 계속 받으니까 자궁하고 이

오른쪽 장하고 유착이 됐던 거예요. 그래서 떼어냈어요. 그리고 자궁은 적출 수술하고요.

 

제가 처음에 대학 병원에서도 그랬잖아요. 산부인과하고 외과하고 열다섯 사람 와서 주욱

 서 있었어요. 세상에 도마 위에 올려진 거잖아요. 이 속에다가 거즈 넣어서 그때부터 제가

 암이 걸려 버렸잖아요. 그렇게 했어도 사랑받은 셈 치고 봉헌하면서 원망 안 했어요.


 

사실 처음에 조금은 걱정됐어요. 진단이 너무 틀리게 나와서 그랬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진

한 거예요. 그렇게 오진해서 열흘 동안 항생제를 100대를 맞은 거예요. 그리고 약을 얼마

나 먹었어요. ‘참말로 그냥 잘 좀 봐주지!’ 그러면 마귀한테 밥 주는 거예요. 그것까지 봉헌

해야 돼요.

 

지금 제 이야기는 여러분들 각자 각자에게 이런 일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요. 그렇죠? 그

래서 이 모든 것도 잘못된 것도 빨리빨리 아름답게 5대 영성으로 봉헌해야 됩니다.

 

제가 그때 그랬어요. ‘이 사순절에 아니면 그 사람들의 말이 맞다면 주님께 영광이 되고, 또

오진이 나와서 아니면 아닌 대로 고통이 필요하니까 주님께서 나에게 고통을 허락하신 것

으로 받아들이고 아름답게 봉헌하자. 이 모든 것은 맞아도 틀려도 사랑받은 셈 치고 주님

께 영광입니다.’ 그렇게 바쳤습니다. 우리 일상생활의 모든 것을 그렇게 바치자고요. 온전

히 예수님과 성모님께 맡겨드리고.


 

제가 얼른 퇴원도 못 하죠, 이제. 그렇게 완전히 만신창이가 돼버렸기 때문에. 완전히 걸어

갔던 사람이 걷지도 못하고 휠체어 신세 져야 되고. 그랬는데 제가 3월달에 부산에서 수술

했는데 수술해서 있으니까 4월달에 율리오 회장님하고 본당 신부님하고 본당 수녀님 두

하고, 또 본당에 사목회장하고 임원들하고 8명이 이제 봉고차를 타고 저한테 이제 병자 방

문을 오시는 거예요.

 

그런데 광주에 있는 건널목에 신호등 켜져서 기다리고 있었대요. 차 막 타면서부터 묵주

기도 5단 하고 가기로 했대요. 율리오 회장님이 피곤해서 ‘묵주 기도 5단만 끝나면 바로

봉고차 저 뒤에 탁 누워서 잠을 자고 가야 되겠다.’ 우리 율리오 회장님이 잠이 좀 많아요.


 

그런데 묵주 기도 5단이 끝났는데, 자꾸 옆에서 이야기를 하더래요. 그래서 ‘아, 잠자려는

데 뭔 이야기를 하시는가?’ 그게 아니죠! 이야기하시면 그 이야기를 기쁘게 들어 줘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짜증 나게 듣지 말고. 우리는 모든 것을 아름답게 봉헌해야 되니까. 5대 영

성은 아름답게 봉헌하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그 이야기를 듣고 가는데 ‘그래, 내가 저 이야기만 끝나면 뒤로 가야지.’ 그동안에

봉헌하고 이제 이야기를 듣고 가는 거예요. 그러다가 이제 신호등 걸려서 서 있는 거예요.

 그랬는데 갑자기 뒤에서 13t짜리 큰 트럭이 와서 사정없이 밀어버린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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