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받은 은총은 혼자 간직하는 것보다 서로 나눌 때
또 다른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가 될 수 있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인간적인 부끄러움과 성격으로 인해 남 앞에 나서는 걸 선호하지 않아도, 내가 받은 은총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고 많은 분들의 기도 특히 율리아 엄마의 대속고통을 통한 것이기에 나만 간직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받은 은총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할 수도 있기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같은 은총을 받을 수 있고, 또 은총을 나누며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고 주님과 성모님께도 감사를 드릴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혼자만 간직하지 말고, 모든 것을 맡겨드리며 용기있게 은총체험을 증언해야겠습니다. 아멘!
주님! 이 글이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며
읽는 저희 모두에게는 유익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의 꽃을 피워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해 주시고 율리아님께는 빠른 건강 회복과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은총 허락해 주소서. 아멘.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정주현 이사벨라 입니다.
저는 매주 기도회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기도회를 참으로 사랑하시고,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라시는 마음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주기도회를 통해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것을 느낍니다.
8월 첫 토가 끝난 후에도 계속 기도하고 있었는데,
그때 오랜만에 이 세레나 자매님과 형제님께서 순례를 오셨습니다.
그런데 두 분이 오시자마자 바로 저희 주기도회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세레나 자매님께서는 본인의 신앙이 그렇게 깊지는 않다고 하셨는데,
약 1년 만에 다시 나주에 오게 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7월 말부터 이상할 정도로 강한 이끌림이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너를 위해서 기도한다”는 찬미 노래가 계속 입에서 흘러나왔다고 합니다.
차량 순례를 오시는 분들은 지부장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순례자들을 위해
늘 기도하고 계시는데, 그 기도와 함께 이 노래가 계속 떠오르면서
점점 첫 토에 가고 싶은 열망이 마음속에서 강하게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형제님과 함께 다시 나주에 오셨고,
주기도회에 대한 이야기를 듣자마자 바로 함께 기도하셨습니다.
기도가 끝난 후 나눔 시간에 세레나 자매님께서 남편분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하셨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정 바오로 형제님께서 갑자기 자신의 은총을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암이라고 진단받았는데 치료받았습니다.”
그 순간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이 은총을 왜 이제야 말씀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고 보니 무려 4~5년 만에 처음으로 나누시는 은총이었습니다.
우리가 받은 은총은 혼자 간직하는 것보다 서로 나눌 때
또 다른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그런데 바오로 형제님에게는 8월 첫 토에도 또 다른 놀라운 은총이 있었습니다.
순례 버스에서 깊이 잠이 들어 휴게소에 도착한 것도 모르고
계속 주무셨다고 합니다. 예전 같았으면 화장실을 참지 못해
차량에서 실수한 적도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혹시 그런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셨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실수하지 않으셨고,
화장실 앞에 도착했을 때도 평소처럼 급박하게 소변이 마렵지 않았다고 합니다.
무사히 볼일을 보신 후 집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셨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바오로 형제님께서 전립선 수술을 받으신 후에도
평소 새벽에 5~6번씩 화장실에 가셨는데,
첫 토 이후에는 새벽에 한 번 정도만 일어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수술을 받았음에도 밤새 화장실을 여러 번 가야 해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던 분에게는 정말 감사하고 놀라운 변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은총이 일주일이 지나도록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말씀을 들으니
더욱 감사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나주에 오기 어려운 여러 상황과 방해가 있더라도,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순례의 길에 나설 때 필요한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일을 통해 주기도회 안에서 기도하고,
5대 영성을 실천하며 받은 은총을 서로 나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 모든 은총을 베풀어 주신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와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