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나서도 남편이 걱정되셨나 봅니다.
꼭 천국에서 만나고 싶은 마음에 꿈에서라도 나와 나주성지로 이끌어주시다니 아마도 성모님께 청을 드렸나봐요. 우리 남편 꼭 나주순례하게 해 달라고요.
그리고 생전에 남편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셨을 거예요.
내가 떠나도 우리 남편이 나주성지에 순례하게 해 달라고 청해 두셔서 율리아 엄마의 기도와 대속고통을 통해 그 은총을 지금 받으시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순례하시고 5대영성 실천해서 천국에서 아내분 만나 고맙다고, 당신 덕분에 이렇게 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고 인사하시길.......
주님! 이 글이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며
읽는 저희 모두에게는 유익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의 꽃을 피워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해 주시고 율리아님께는 빠른 건강 회복과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은총 허락해 주소서. 아멘.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마산 김일광 가밀로입니다.
제가 천주교를 알게 된 것은 사랑하는 아내 정상순 루시아 덕분입니다.
사업과 장사를 해보았지만 뜻대로 되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때 아내가
“당신은 해볼 것을 다 해보았으니 이제 성당에 다녀보자”고 권했습니다.
불교 집안의 맏며느리였던 아내가 다른 종교를 시작하는 것이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어려워 부부 싸움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아내를 따라 성당에 다니게 되었고, 성경을 접하면서
통신교리로 영세를 받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아내는 나주 성모님 경당과 성모님동산을 꾸준히 순례했습니다.
그러던 중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나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어느 날 꿈속에서 아내를 만나
“하늘나라에 가니 좋으냐? 좋으면 나를 구원의 길로 이끌어 주었듯이
나도 하늘나라로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아내가 저를 성모님동산으로 이끌어 주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성모님동산을 계속 순례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떠난 아내가 저를 이끌어 주었다고 생각하니,
아내의 사랑을 받은 ‘셈 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순례길에서는 기도 하나하나를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며
작은 희생도 주님과 성모님께 봉헌하려고 노력합니다.
힘든 일이나 그리고 주님께서 이끄시는 모든 길에 ‘아멘’으로
응답하며 믿고 따르고 있습니다.
또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남의 탓을 하기보다 ‘내 탓이오’를
먼저 생각하며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성모님동산에서 갈바리아 예수님상의 발을 만지고 기도할 때
큰 십자가상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기도 했고, 성체를 모셔 놓은
아크릴 벽면에 성모님의 참젖이 뿌려진 모습과 십자가의 길에
예수님의 성혈이 뿌려진 모습도 보았습니다.
이처럼 제가 직접 보고 체험한 많은 은총을 생각하면
하루빨리 성지 순례길이 활짝 열려 더 많은 순례자들이 찾아와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하루빨리 많은 이들을 성모님동산으로 불러주시고,
5대 영성을 실천하며 참된 사랑과 구원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순례의 길이 열리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