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794화. 나주 성모님 동산에서 주신 기적의 샘물로 두드러기 치유

wlsgodqn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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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나주 성모님 동산에서 주신 기적의 샘물로 두드러기 치유


1988년 4월 5일, 루르드에서 처음으로 기적수에 몸을 담근 뒤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었기에 4월 8일 벨기에 바뇌에서도 기적수로 바르고 씻어 보았으나 아무 차도가 없었다. 3년 후인 1991년도에 다시 루르드에 갔을 때도 똑같은 방법으로 기적수에 한참을 몸을 담가 보았지만, 두드러기는 전혀 낫지를 않았다. 그러나 이것은 바로 주님께서 나에게 주신 보속이려니 생각하며 사랑받은 셈치고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더욱더 온전히 봉헌했다. 



“오 나의 주님! 나의 엄마! 그토록 많은 시간들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봉헌하도록 해 주셨으니 감사드리나이다. 주님과 성모님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 모든 것이 주님의 뜻대로 서로 작용해서 좋은 결과만 있기를 주님께 의탁하고 맡기나이다. 그대로 이루어지소서.”



“그래, 사랑하는 내 작은영혼아! 네가 받은 그 고통들은 바로 내가 허락한 고통이었느니라. 그런데 너는 그 모든 고통들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잘 봉헌해 왔다. 그러나 그것은 바로 내가 너에게 성덕을 쌓을 수 있는 좋은 보속을 준 것이라는 사실을 너는 잘 알고 있지? 그래, 나 항상 너와 함께 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더욱더 큰사랑으로 모든 이를 포용하거라.” “아멘!”



그러던 1992년 8월 26일, 기도 중에 성모님께서 현시를 보여주시어 27일 그곳을 찾아내었다.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을 듣고, 성모님께서 빨랫감을 머리에는 잔뜩 이고, 손에는 들고 언덕 위로 오르셨던 모습을 보았던 그 비탈길을 올라 맨손으로 땅을 팠다. 


그런데 너무나 놀랍게도 내가 맨손으로 판 그 자리에서 맑은 샘물이 퐁퐁퐁 솟아오르는 것이 아닌가! 또 한 번 파니 퐁퐁퐁 솟아오르고, 그렇게 총 7번을 맨손으로 땅을 팔 때마다 맑은 물이 솟구쳤다. 마지막으로 8번째 파자 일곱 줄기의 물이 하나가 되어 내를 이룬 것처럼 엄청나게 많은 물이 콸콸콸 흘러내렸다. 



그 자리에 함께하신 장 알로이시오 신부님, 친정어머니, 여러 사람들이 함께 샘물을 떠서 마셔보니 맑은 물맛이 환상적이라고 모두들 환호했다.


이는 1990년 1월 18일 “나는 내 어머니를 통하여 머지않은 장래에 네 가까운 곳에 사랑과 은총이 흘러넘치고 영혼 육신이 치유될 수 있는 기적의 샘물을 줄 것이다.”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이루어주신 것이다. 



많은 기적의 샘물이 흘러나오는데 아직 시설이 없어 물을 모아둘 수도 없었기에 너무나 아깝고 주님, 성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단 한 방울도 헛되이 흘러나가지 않고 모두 나주 순례자들과 가장 버려질 영혼들에게 영적, 육적 영양분과 은총으로 흡수시켜주시라고 간절히 청하면서 생활의 기도로 봉헌했다. 


그리고 3일 후 밤에 나는 가까운 몇몇 자매들을 데리고 기적의 샘물을 주신 곳으로 갔다. 나는 그 자매들에게 망을 봐 달라고 부탁하고 기적의 샘터로 올라갔다. 주위로 풀숲이 무성해 나 홀로 그 사이로 들어가 기적의 샘물을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끼얹으며 “예수님의 성혈로 예수님의 성혈로 우리 모든 영혼 육신 치유하소서.” 하고 노래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기적의 샘물로 처음 온몸을 씻는 그 순간 나의 영혼 육신이 생기 돋아남을 느끼며 무한 감사를 드렸다. 그리고 내려왔는데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두드러기가 감쪽같이 다 사라진 것이 아닌가! 8년 5개월간을 그렇게도 심해 어떤 방법을 다 써봐도 낫지 않았던 두드러기가 완벽히 치유된 것이다. 



치유를 청한 것도 아니었는데 자비로우신 주님과 성모님께서 친히 마련해주신 그 기적의 샘물로 깨끗하게 치유해주신 것이다. 


나는 환희의 눈물을 흘리며 “오 사랑하올 나의 예수님, 나의 엄마! 주님과 성모님께서 사랑으로 마련해주신 이 기적의 샘물로 당신 자녀들의 병든 영혼 육신 온전히 치유해주시고, 추한 때를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그 모든 곳을 뚫어주시어 주님과 성모님의 뜻대로 새로운 부활의 삶을 살게 해주소서!” 하고 감사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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