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간의 성령 세미나에서 나는 팀 봉사를 맡았다. 나는 팀장을 할 때면 “우리들이 대화할 때 사람과 사람끼리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대화합시다.” 하곤 했다. 그리고 15명이나 되는 팀 안에서는 속의 말까지 하지 못하니, 면담 신청을 하면 따로 면담을 해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우울한 표정의 P자매가 면담 신청을 해왔다. 광주 사는 그 자매님은 나주에까지 나를 찾아와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그 자매는 나를 잘 알지는 못했지만, 내가 맡은 팀에서 한번 세미나를 받아보기를 간절히 바랐다고 한다. 그래서 그동안 7주 성령 세미나를 무려 여섯 번이나 받았는데, 단 한 번도 내가 자신의 팀장이 안 되었다고 했다.
‘이번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한 번만 더 해보자. 이번에도 율리아 자매님이 팀장이 되지 않으면 교육비 5,000원은 그냥 포기하고 다시는 안 하련다.’ 하며 접수했는데, 다행히도 이번에는 내가 팀장이 되었기에 기쁜 마음으로 7주 세미나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 그간 매번 세미나를 받을 때마다 은총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내 팀이 되기를 희망하며 언제나 새벽에 일어나서 심지어는 겨울에도 찬물로 목욕하고 정성을 다하여 세미나에 임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심령 기도의 은사, 예언의 은사, 그리고 치유의 은사까지 모든 은사를 받았으나 언제나 자신의 마음 한구석에는 뭔가 휑하니 비어있는 것 같았으며 남편과 큰아이가 용서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녀의 남편은 한쪽 손이 장애가 있는 데다가 건강상태도 좋지 않은 등 자신과는 결혼할 수 있는 조건이 전혀 맞지 않은 상대였다고 한다.
그런데 평소에 자신을 마음에 두고 있던 그에게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고, 그로 인하여 임신까지 하게 된 것이다. 그때만 해도 그럴 때 낙태하기보다는 시집을 가는 경우가 많았기에 어쩔 수 없이 그와 결혼했다고 한다. 그렇게 첫아들을 낳게 되었고, 그 후로 또 아들을 낳아서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였다. 그러나 그 자매는 결혼생활 내내 ‘내가 어쩌다가 저런 남자를 만나서 이렇게 사는가?’ 한탄하며, 남편에 대한 증오심으로 견딜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큰아들만 보면 ‘이놈 때문에 내 신세를 망쳤다!’는 생각에 화가 치밀고 많은 미움까지 겹쳐 그 아들이 초등학생이 될 때까지 계속해서 심한 욕하고 야단치고 구타하기를 반복했다 한다. 그러다 보니 아이도 주눅이 들어 버린 것이다. 남편이 미우니까 집도 내팽개치고, 아들도 미우니까 자녀들 공부와 양육도 뒷전으로 한 채 밖으로 나돌며 가정은 멀리했다.
그러니 모든 은사를 다 받고 은총을 많이 받아도 영적으로 사랑과 기쁨과 평화가 없을 수 밖에... 그런데도 다른 사람들을 기도해주고 봉사하러 다닌 것이다. 그 자매는 미움과 증오, 그리고 분노로 가득 차 그동안 단 한 번도 행복을 느껴보지 못한 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이 메말라 버렸고 얼굴은 늘 화난 표정을 지으며 살아왔다고 했다.
그 자매의 말을 다 듣고 난 뒤 나는 “자매님! 남편이 처음부터 장애자였고 온몸이 다 아팠다면서 건강한 자매님이 성폭행을 100% 당했다고만 생각합니까? 한쪽 팔에 장애가 있고 건강상태도 좋지 않은 남편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했는데 그것은 전적으로 남편의 잘못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무방비 상태라고 해도 건강하지도 않은 남자가 어떻게 건강한 여자를 강제로 그렇게 할 수가 있겠어요. 흉기가 있었던 것도 아니라면서요. 제가 그때의 상황을 정확히 잘 알 수는 없지만, 그러나 혹시라도 자매님이 그 순간만이라도 유혹에 빠졌거나 방심했던 것은 아닌지 한 번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결국 자매님도 하나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겠어요?
처음에는 하기 싫었지만, 함께 동조한 것은 아닌가요? 나중에야 ‘내가 이런 못난 남자한테 당했구나.’ 하고 억울하게 생각한 거죠. 그러니 이제 그만 미워하시고 마음을 바꾸어 새롭게 시작해 보세요.” 그 말을 듣는 순간 P자매의 낯빛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에는 하기 싫었지만, 함께 동조한 것은 아닌가요? 나중에야 ‘내가 이런 못난 남자한테 당했구나.’ 하고 억울하게 생각한 거죠. 그러니 이제 그만 미워하시고 마음을 바꾸어 새롭게 시작해 보세요.” 그 말을 듣는 순간 P자매의 낯빛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에는 하기 싫었지만, 함께 동조한 것은 아닌가요? 나중에야
‘내가 이런 못난 남자한테 당했구나.’ 하고 억울하게 생각한 거죠
. 그러니 이제 그만 미워하시고 마음을 바꾸어 새롭게 시작해 보세요.
” 그 말을 듣는 순간 P자매의 낯빛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아멘!!!아멘!!!아멘!!! 감사합니다 !!!
모든 은사를 다 받고도 남편을 용서 못 해 분노에 찬 P자매
7주간의 성령 세미나에서 나는 팀 봉사를 맡았다. 나는 팀장을 할 때면 “우리들이 대화할 때 사람과 사람끼리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대화합시다.” 하곤 했다. 그리고 15명이나 되는 팀 안에서는 속의 말까지 하지 못하니, 면담 신청을 하면 따로 면담을 해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우울한 표정의 P자매가 면담 신청을 해왔다. 광주 사는 그 자매님은 나주에까지 나를 찾아와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그 자매는 나를 잘 알지는 못했지만, 내가 맡은 팀에서 한번 세미나를 받아보기를 간절히 바랐다고 한다. 그래서 그동안 7주 성령 세미나를 무려 여섯 번이나 받았는데, 단 한 번도 내가 자신의 팀장이 안 되었다고 했다.
‘이번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한 번만 더 해보자. 이번에도 율리아 자매님이 팀장이 되지 않으면 교육비 5,000원은 그냥 포기하고 다시는 안 하련다.’ 하며 접수했는데, 다행히도 이번에는 내가 팀장이 되었기에 기쁜 마음으로 7주 세미나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 그간 매번 세미나를 받을 때마다 은총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내 팀이 되기를 희망하며 언제나 새벽에 일어나서 심지어는 겨울에도 찬물로 목욕하고 정성을 다하여 세미나에 임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심령 기도의 은사, 예언의 은사, 그리고 치유의 은사까지 모든 은사를 받았으나 언제나 자신의 마음 한구석에는 뭔가 휑하니 비어있는 것 같았으며 남편과 큰아이가 용서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녀의 남편은 한쪽 손이 장애가 있는 데다가 건강상태도 좋지 않은 등 자신과는 결혼할 수 있는 조건이 전혀 맞지 않은 상대였다고 한다.
그런데 평소에 자신을 마음에 두고 있던 그에게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고, 그로 인하여 임신까지 하게 된 것이다. 그때만 해도 그럴 때 낙태하기보다는 시집을 가는 경우가 많았기에 어쩔 수 없이 그와 결혼했다고 한다. 그렇게 첫아들을 낳게 되었고, 그 후로 또 아들을 낳아서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였다. 그러나 그 자매는 결혼생활 내내 ‘내가 어쩌다가 저런 남자를 만나서 이렇게 사는가?’ 한탄하며, 남편에 대한 증오심으로 견딜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큰아들만 보면 ‘이놈 때문에 내 신세를 망쳤다!’는 생각에 화가 치밀고 많은 미움까지 겹쳐 그 아들이 초등학생이 될 때까지 계속해서 심한 욕하고 야단치고 구타하기를 반복했다 한다. 그러다 보니 아이도 주눅이 들어 버린 것이다. 남편이 미우니까 집도 내팽개치고, 아들도 미우니까 자녀들 공부와 양육도 뒷전으로 한 채 밖으로 나돌며 가정은 멀리했다.
그러니 모든 은사를 다 받고 은총을 많이 받아도 영적으로 사랑과 기쁨과 평화가 없을 수 밖에... 그런데도 다른 사람들을 기도해주고 봉사하러 다닌 것이다. 그 자매는 미움과 증오, 그리고 분노로 가득 차 그동안 단 한 번도 행복을 느껴보지 못한 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이 메말라 버렸고 얼굴은 늘 화난 표정을 지으며 살아왔다고 했다.
그 자매의 말을 다 듣고 난 뒤 나는 “자매님! 남편이 처음부터 장애자였고 온몸이 다 아팠다면서 건강한 자매님이 성폭행을 100% 당했다고만 생각합니까? 한쪽 팔에 장애가 있고 건강상태도 좋지 않은 남편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했는데 그것은 전적으로 남편의 잘못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무방비 상태라고 해도 건강하지도 않은 남자가 어떻게 건강한 여자를 강제로 그렇게 할 수가 있겠어요. 흉기가 있었던 것도 아니라면서요. 제가 그때의 상황을 정확히 잘 알 수는 없지만, 그러나 혹시라도 자매님이 그 순간만이라도 유혹에 빠졌거나 방심했던 것은 아닌지 한 번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결국 자매님도 하나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겠어요?
처음에는 하기 싫었지만, 함께 동조한 것은 아닌가요? 나중에야 ‘내가 이런 못난 남자한테 당했구나.’ 하고 억울하게 생각한 거죠. 그러니 이제 그만 미워하시고 마음을 바꾸어 새롭게 시작해 보세요.” 그 말을 듣는 순간 P자매의 낯빛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