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 토요일에 주님과 성모님께서 기적수를 통해서 저희 가족을 죽음에서 살려주신 은총 증언을 한 하상 바오로입니다. 매일 미사 참례 차 경당에 가니 수녀님이 은총 증언을 잘 들었다며 은총 모자를 쓰고 총 징표가 들어있는 스카프를 들고 기도하면 더 많은 은총을 받을 것이라 했습니다.
그래서 어딘가에 있던 은총 모자를 찾아 쓰고 선물받은 손수건을 목에 두르고 지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확실히 마음이 즐겁고 포근했습니다. 마지막 장맛비가 폭우로 쏟아졌어요. 그다음 날 아침, 성모님 동산 당직실 큰 방에 물이 새는 곳이 있는지 확인차 들어갔는데
성혈 조배실이나 율리아 엄마 방에나 내려주실 만한 참젖이 북쪽으로 난 큰 유리창에 세 군데나 뿌려져 흘러내려 있었습니다. 얼마큼이냐 하면, 이만큼이에요. 감사와 찬미 노래가 나왔어야 했는데 순간 ‘어떻게 이런 은총이 나에게? 나 같은 사람한테?’ 이렇게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카메라에 한 컷을 담고 방에 물이 새는 곳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하고 돌아서 봤는데 불과 1분도 안 된 사이인데 참젖싹 지워졌어요. 그래서 ‘아, 정말 참젖이 은총으로 나에게 내렸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요.
‘주시고자 하는 은총인데 내가 감사하지 못했구나.’ 후회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조그마한 성혈도 받고 향유도 받았다고 기뻐들 하는데 나는 넘치도록 흘려주신 이 은총을 받고도 저한테 주신 걸 깨닫지 못했어요. 그래 참, 얼마나 둔한지 자책을 했습니다.
‘기적수로 받은 은총을 증언하고 은총 모자와 스카프를 두르고 기쁘고 즐겁게 살며 주님 은총에 감사하는 마음에 주님, 성모님께서 참젖으로 응답을 해 주셨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주님, 성모님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많이 믿고 사랑하고 기뻐하겠습니다.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8월 첫 토요일에 주님과 성모님께서 기적수를 통해서 저희 가족을 죽음에서 살려주신 은총 증언을 한 하상 바오로입니다. 매일 미사 참례 차 경당에 가니 수녀님이 은총 증언을 잘 들었다며 은총 모자를 쓰고 총 징표가 들어있는 스카프를 들고 기도하면 더 많은 은총을 받을 것이라 했습니다.
그래서 어딘가에 있던 은총 모자를 찾아 쓰고 선물받은 손수건을 목에 두르고 지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확실히 마음이 즐겁고 포근했습니다. 마지막 장맛비가 폭우로 쏟아졌어요. 그다음 날 아침, 성모님 동산 당직실 큰 방에 물이 새는 곳이 있는지 확인차 들어갔는데
성혈 조배실이나 율리아 엄마 방에나 내려주실 만한 참젖이 북쪽으로 난 큰 유리창에 세 군데나 뿌려져 흘러내려 있었습니다. 얼마큼이냐 하면, 이만큼이에요. 감사와 찬미 노래가 나왔어야 했는데 순간 ‘어떻게 이런 은총이 나에게? 나 같은 사람한테?’ 이렇게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카메라에 한 컷을 담고 방에 물이 새는 곳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하고 돌아서 봤는데 불과 1분도 안 된 사이인데 참젖싹 지워졌어요. 그래서 ‘아, 정말 참젖이 은총으로 나에게 내렸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요.
‘주시고자 하는 은총인데 내가 감사하지 못했구나.’ 후회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조그마한 성혈도 받고 향유도 받았다고 기뻐들 하는데 나는 넘치도록 흘려주신 이 은총을 받고도 저한테 주신 걸 깨닫지 못했어요. 그래 참, 얼마나 둔한지 자책을 했습니다.
‘기적수로 받은 은총을 증언하고 은총 모자와 스카프를 두르고 기쁘고 즐겁게 살며 주님 은총에 감사하는 마음에 주님, 성모님께서 참젖으로 응답을 해 주셨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주님, 성모님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많이 믿고 사랑하고 기뻐하겠습니다.
2023년 9월 2일 박응원 하상 바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