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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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1998년 2월 2일 - 너희를 피난시켜줄 안식처가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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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을 통하여 부족한 나자신과 교황님,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그리고 세상의 모든 이들을 예수님께 봉헌하며 기도하던 중 오전 9시 45분경부터 십자가와 눈물 흘리셨던 성모님상에서 찬란한 빛이 비추어지면서 아름답고 다정스러운 성모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성모님 :
 “사랑하는 나의 딸아! 나의 부름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고통을 받아야 하는 내 작은 영혼들아! 오늘은 주님의 봉헌 축일이자 천상 어머니인 내가 고통을 예고 받은 날이지 않느냐. 슬퍼하거나 괴로워하지 말며 낙담하지도 말고 내가 주는 사랑의 메시지를 따라서 어서 이 엄마의 품으로 달려오너라.너희를 피난시켜줄 안식처가 마련되어 있다.


주님과 나를 위하여 일하는 너희가 설사 어떠한 모욕과 비판과 판단으로 인하여 단죄 받아 모멸감이나 굴욕감이 너희를 휘감고 돈다하여도 그 고통들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아름답게 봉헌하여라.

나를 위하여 일하는 너희가 받는 모욕은 너희의 몫이 아니고 내가 받는 모욕이라는 것을 나는 이미 너희에게 말하지 않았느냐. 


세상 모든 자녀들이 주님과 내가 주는 사랑의 메시지를 믿고 신뢰하며 온전히 의탁하고 나에게 달려온다면 대오철저1) 하겠지만 종시속2)에 타협하는 자녀들이 너무 많아 하느님의 진노가 넘치고 있으니 이 엄마의 마음은 슬픔을 금할 수가 없구나.


수많은 나의 자녀들이 고통을 받을 때에만 구명대에 매달리듯이 나에게 매달리지만 구하던 은총을 받고 나면 감사하기는커녕 배은망덕하게 대포쟁이들의 말에도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혼란에 빠져 탕요3)하고 있으니 마귀가 얼마나 좋아하겠느냐?


과연 누가 천상의 운행 법칙을 결정하고 누가 지상의 자연법칙을 만들었더냐! 주님께서는 하시고자 하시면 못하실 일이 없으시니 나를 안다고 하는 너희들만이라도 나에게 온전히 맡기고 나를 따를 때 어둠을 물리치는 빛이 될 것이다.

‘그들이 내 계약을 지키지 않았으니 나도 그들을 돌보지 않았다.’고 하신 하느님의 말씀이 너희의 비방수호4)로 인하여 세상에 내려진다면 너희에게도 책임이 있는 것이니 잘 관리하고 비분강개5)하지 말아라.


무식한 농부도 비배관리6)하거늘 하물며 주님과 나를 위하여 희생과 보속을 바쳐 일하는 너희를 천상의 어머니인 나의 티 없는 성심 안에 보호하여 천상으로 인도하지 않겠느냐.


그러니 세상 자녀들을 구원하러 오셔서 새 계명을 주신 주님을 기쁨과 사랑의 마음으로 찬미, 찬양 드리며 흠숭하고 영광을 드려라. 그러면 세상을 뒤엎고자 하는 마귀로부터 승리할 것이며 비판자들의 입이 다물어지게 될 날이 멀지 않았음을 보게 될것이니 더욱 큰 사랑으로 깨어 기도해주기 바란다. 안녕.”


메시지를 쓰고 있을 때의 일

메시지를 쓰고 있을 때 마귀들의 방해가 시작되었다. 팔과 머리를 잡아당기고 메시지를 쓰는 손을 잡아 이리저리 흔들어 댔으나 나는 성수를 뿌리며 메시지를 계속 써 내려갔다. 그러자 마귀는 “사실 너는 이제까지 너에게 주어진 일을 할 만큼 했다. 그런데 그 결과가 무엇이냐?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지 않았느냐. 네가 이 일에서 손만 뗀다면 세상에 사는 동안 부귀영화를 누리고 네 자녀들 걱정도 하지 않도록 해 주겠다.” 라고 유혹하였다.


하지만 내가 그 말을 들은척도 않자 “아니, 그래도 포기하지 않다니, 고통이 그렇게도 좋으냐? 에이, 이 지독한 년! 모두 다 쓸어 엎어버리자.” 라는 큰소리와 함께 마귀들이 달려들어 책상을 엎어버리고 나를 침대 바깥으로 내동댕이쳐서 짓누르고 죽이려고 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성모님께서 환하게 빛을 비추시며 나타나시니 나를 죽이려고 괴롭히던 마귀들이 도망쳤다.


“너는 오늘도 마귀로부터 승리하였구나.” 하시면서 다정스럽게 미소 지으시며 친절하게 말씀하시기에 ‘아멘’ 하고 눈을 뜨니 여러 사람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일어나 보니 방바닥의 네 군데에 새까만 마귀의 흔적이 선명하게 나타나 모두가 목격하였다. 그 흔적은 모두가 보는 가운데 서서히 없어지기 시작하였으며 그 이튿날 오전까지도 흔적이 남아 있었다 있었다.


1) 대오철저(大悟徹底) : 크게 깨달아서 번뇌와 의혹이 다 없어짐.
2) 종시속(從時俗) : 세상의 풍속에 따름.
3) 탕요(蕩搖) : 흔듦 또는 흔들림
4) 비방수호(非放水湖) : 물이 흘러들기만 하고 흘러나가지 않는 호수
5) 비분강개(悲憤慷慨) : 의롭지 못한 일이나 잘못되어 가는 세태(世態) 따위가 슬프고 분하여 마음이 북받침
6) 비배관리(肥培管理) : 농작물의 씨를 뿌려서 거두어들일 때까지의 모든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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