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을 맞아 눈물 흘리셨던 성모님이 너무 보고 싶어 오전 6시 30분경에 성모님께 나아가 인사를 드렸다. 그동안 많은 날들을 잠을 자지 못한 데다가 마귀의 공격을 너무 많이 받은 탓인지 앉아 있기도 무척 힘이 들었다. 그러나 그동안 너무나도 부족하기만 한 이 죄인 때문에 눈물 흘리셨을 성모님께 뒤돌아서고 싶어 했던 잘못에 대하여 용서를 청하며 기도하였다.
“엄마! 축하드려요. 아드님의 부활을!” 뜨거운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그 누구에게도 하지 못한 가슴 저 깊은 곳에 차곡차곡 저며 있는 아픔들을 말씀드리며 성모님의 눈물에 더한 눈물을 증가시켜 드린 이 죄인의 애절한 심정을 말씀드렸다.
30분쯤 지났을까? 그때 하늘에서 아름다운 군악 소리가 들리는가 했는데 앞이 환해지기에 고개를 들어 보니 성모님상이 계셔야 할 자리에 빨간 망토를 걸치신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과 그 오른쪽에 파란 망토를 걸치신 아름다운 성모님이 웃으시며 오른손에 묵주를 들고 서 계셨다. 두 분 다 머리에는 빛나는 면류관을 쓰고 계셨다. 그 주위로 천사들이 빛나는 흰옷을 입고 환호하듯 춤을 추고 있었는데 그때 성모님께서 아름답게 미소 지으시며 다정하고 친절하게 말씀하셨다.
성모님: 사랑하는 나의 딸아! 불림 받은 나의 자녀들아! 너무 걱정하지 말고 신뢰로써 온전히 맡겨라. 너희의 구원자이신 주님께서 마리아 막달레나를 왜 그리도 많이 사랑하셨겠느냐? 그는 돌로 쳐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는 죄인이었지만 자기 죄를 진심으로 뉘우치고 회개하여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주님을 따랐기에 천국을 얻게 된 것이다. 그는 극진한 사랑으로 주님의 장례를 위하여 미리 주님의 몸에 향유를 부은 것이니 그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한 것이 아니더냐.
그리고 주님이 가장 신임하고 사랑했던 제자 베드로는 모든 사람들이 다 주님을 버릴지라도 그는 절대로 버리지 않겠다고 장담했으면서도 얼마 지나지도 않아 주님이 죄인으로 몰리자 “나는 그를 모르오.” 하고 맹세까지 하면서 세 번이나 부인했을 때 주님의 마음이 얼마나 많이 아프셨겠느냐.
그러나 그는 닭이 울자마자 회개의 눈물로 슬프게 통곡하며 자기 죄를 깊이 뉘우치고 주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새로운 결심으로 용기를 내어 그때부터 나 어머니를 따라 한 생을 온전히 다 바쳐 목숨을 아끼지 않고 주님을 증거했기에 천국에서 행복을 누리고 있지 않느냐.
사랑하는 딸아! 사랑하여 불림 받은 나의 모든 자녀들아! 내가 택했기에 너희가 해야 되는 일이 어떠한 일인지를 잘 알고 있는 교활한 마귀가 만건곤1)하여 낙담상혼2)하게 만들고 있으니 절대로 쓰러지거나 넘어져서는 안 된다.
주님을 전한다고 하는 대다수의 목자들과 불림 받은 자녀들까지도 분별하지 못하도록 하는 마귀의 술수에 눈이 멀고 귀가 멀어가고 있으니 나의 원수인 사탄이 거의 성공했다고 쾌재를 부르려고 하는 이때, 그들이 노리는 것은 바로 주님과 내 사랑을 전해야 될 너희의 믿음과 신뢰심까지도 흔들어서 비참에 빠지게 하여 포기하도록 하고 쓰러뜨려서 너희가 해야 될 중요한 일을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그러니 어서 일어나 너희가 받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분투노력하여 용맹히 전진하여라.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으며 한숨과 눈물, 고통과 슬픔과 괴로움도 없는 내세에서의 영원한 행복만이 기다리는 천상의 것만을 추구하며 내가 주님의 협력자로 간택되었듯이 너희도 나의 협력자로 간택되었음을 명심하고 어떠한 부언낭설3)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아름답게 봉헌하며 일할 때 나는 항상 미약한 너희와 함께할 것이니 너희를 위하여 천국에 내가 마련한 너희의 자리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되리라.
말씀을 끝내시자 다정하게 미소 짓고 계시던 예수님께서 강복하시며 말씀하셨다.
예수님: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입으로는 알렐루야를 노래하면서도 진정 나에게 오는 자녀가 몇이나 될까? 내 어머니를 찾아와 말씀을 듣고 실행한 자와 내 어머니를 통해 나를 만나는 모든 자녀들은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할지라도 내 어머니와 함께 구하여 부활의 삶을 살게 할 것이니 어서 제세경륜으로써 방향감각까지 잃고 헤매는 양들을 구하도록 하여라.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듣고 입이 있는 자는 전할 것이다. 숙호충비로 양상도회하다가 온 땅이 뒤흔들리며 불바다가 되고 무시무시한 공포가 내리 덮칠 때 그때에야 겁에 질려 벌벌 떨지 말고 가장 가공할 설독의 죄, 하느님의 엄위를 촉범한 죄와 배은망덕을 배상하여 최후의 만찬의 파스카와 부활의 파스카 신비를 영속시키기 바란다. 나는 항상 내 어머니와 함께 나를 위하여 일하는 불림 받은 너희의 동행자가 되어 줄 것이며 너희를 보호하여 질풍경초처럼 세워 줄 것이니 마지막 날 내 식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안녕.
예수님은 환한 미소를 지으시더니 “안녕.” 하고 오른손을 살짝 들어 보이시며 성모님 집 제단 위에 모셔진 십자가의 예수님상 안으로 들어가셨고, 성모님께서는 아주 다정스럽고 아름답게 눈웃음 지으시며 고개를 까닥하시고 뒤돌아서 성모님상 모신 곳으로 가시는가 했는데, 순간적으로 눈물 흘리셨던 성모님상으로 변하면서 본 자리에 서 계셨다.
1995년 7월 1일 새벽에 십자고상의 예수님께서 살아 계신 모습으로 변화하신 후 일곱 상처에서 피를 흘리셨는데, 그 성혈은 일곱 개의 성체로 변화되면서 성모님상 앞으로 내려오셨고, 성모님께서도 성모님상을 통하여 눈물과 피눈물 그리고 온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각각 700일간이나 흘려 주셨고, 지속적으로 맥박이 뛰고 계시니 확실히 살아계심을 모두가 알게 되었다.
그러나 오늘처럼 살아 계신 모습으로 생생하게 경당에 모셔진 당신의 성상으로 들어가시는 예수님의 모습과 살아 계신 성모님께서 성모님상으로 변화되시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 것은 처음 있는 너무나 놀라운 일이었기에, 그 순간적인 변화에 감탄한 나는 한동안 자리에서 움직이지도 못한 채 넋을 잃은 듯 앉아 있었다.
메시지 쓰면서 있었던 일
2000년 4월 23일 부활절에 주신 메시지를 써 내려가던 중 마귀에 관한 글을 쓸 때 갑자기 떼거리로 마귀들이 나타났다. “이년! 이 지독한 년! 오늘 이년을 확실히 죽여야 한다. 우리 사업이 겨우 성공할 만하면 이년이 꼭 끼어들어 방해하고 훼방을 놓으니 오늘은 진짜 추호의 실수도 없이 겉으로 표시 나지 않게 저년을 죽여라.”
우두머리의 명령이 떨어지자, 새까맣게 몰려들어 좋아라고 히히거리며 내 머리채를 휘어잡고 온몸을 확 낚아채듯 들어 올려 침대 밑으로 모질게 내동댕이쳤다. 얼마나 사납고 포악하게 패대기를 쳤는지 메시지를 쓸 때 사용하던 책상과 함께 내 몸이 출입문의 손잡이에 세게 부딪히며 방바닥에 나동그라졌다. 그와 동시에 이제까지 들어 보지도 못하고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욕설들과 폭언을 마구 해 대며, 내 눈을 후벼파고 쑤시고 찔러댐과 동시에 머리채를 거칠게 휘어잡고 흔들면서 잡아당겼다. 그때 “이년을 죽이고 난 뒤에는 누구를 죽일까?” 하자 “우선 그년만 죽이면 돼, 그년만 없어지면 모두 다 흐지부지해질 테니까.” 하는 것이었다.
또 그들은 나를 엎었다 뒤집었다 해 가며 짓밟고 마구 때리며 목을 조르다가 동시에 꼬집고 물어뜯고 할퀴면서 “때려죽여도 시원치 않을 이년을 갈기갈기 찢어 죽여야 한다.”며 팔다리를 사방에서 잡아당기며 관절을 뽑아 부러뜨리려고 했다.
그리고 메시지를 쓸 때 사용하던 책상까지 들어서 마구 후려치기를 몇 번씩 반복하였는데 나는 방바닥에 나동그라져 있는 상태로 꼼짝없이 당하면서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정신마저 가물가물했다. 말은 할 수 없었지만 속으로 ‘이 몸은 죽어도 살아도 당신의 것이오니 당신의 뜻대로 하소서.’ 하며 나의 고통과 죽음으로 많은 죄인들이 회개하도록 해 주시고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도록 기도하며 봉헌했다.
그때 성모님께서 가슴과 양손에서 빛을 비추시며 나타나시자 “이번만큼은 꼭 죽여 없애버리자.”고 한 뜻을 이루지 못하여 화가 날 대로 난 마귀들이 “오늘은 저년을 꼭 죽였어야 되는데 환장하겠네.”, “미쳐버리겠네.” 등의 말을 하며, 도망가면서도 공기정화를 위해 갖다 놓은 숯덩이를 들어 목을 꽉 누르고, 또 다른 마귀는 숯 바구니까지 사정없이 던지고 도망갔다.
눈과 얼굴과 가슴을 심하게 맞아 눈을 뜨기조차
힘들었다. 전에는 성모님께서 빛을 비추시면 기겁을 하고 도망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도망가면서까지 극심한 횡포를 부렸다. 그때 우당탕하는 큰소리를 듣고 가족들과 몇몇 자매들이 올라왔는데 온몸을 가누지도 못하고 온통 숯검댕이를 뒤집어쓴 채 방바닥에 내동댕이쳐져 있는 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다.
그때 나의 모습은 퉁퉁 부어 있었으며, 얼굴과 목에 피가 묻어 있었다. 나는 정신을 잃은 채 떨고 있었는데 방바닥과 내 몸은 온통 물에 젖어 있어 자매들은 처참한 내 모습을 보고 울음을 터뜨렸다. 메시지를 쓰지 못하도록 눈을 얼마나 심하게 후벼파고 찔렀는지, 마치 토끼 눈처럼 빨갛게 충혈되었기에 곁에서 보기에도 너무 안타까워 바로 쳐다보기조차도 민망하다고 했다.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목이 너무 아파 목소리도 잘 나오지 않았고, 손을 대면 바늘로 쑤시듯 아파 몸을 닦아낼 수조차 없었다. 그런 고통이 한 시간도 채 못 되어 사라지면서 목소리도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눈은 계속해서 아팠다. 그런데 메시지를 다 쓰자마자 즉시 눈이 깨끗해졌다.
- 만건곤(滿乾坤) : 하늘과 땅에 가득함
- 낙담상혼(落膽喪魂) : 크게 낙담하여 넋을 잃음
- 부언낭설(附言浪說) : 아무 근거 없이 널리 퍼진 소문
- 일촉즉발(一觸卽發) : 조금만 닿아도 곧 폭발한다는 뜻으로 금방이라도 일이 크게 터질 듯한 아슬아슬한 긴장 상태를 이르는 말
- 조수불급(措手不及) : 일이 매우 급하여 미처 손을 쓸 겨를이 없음
- 제세경륜(濟世經綸) : 세상을 구제할만한 역량과 포부
- 숙호충비(宿虎衝鼻) : 자는 범의 코를 찌른다는 뜻으로 화를 스스로 불러들이는 일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양상도회(梁上塗灰) : 들보 위에 회칠한다는 뜻, 못생긴 여자가 얼굴에 분을 너무 많이 바름을 비꼬아 이르는 말
부활절을 맞아 눈물 흘리셨던 성모님이 너무 보고 싶어 오전 6시 30분경에 성모님께 나아가 인사를 드렸다. 그동안 많은 날들을 잠을 자지 못한 데다가 마귀의 공격을 너무 많이 받은 탓인지 앉아 있기도 무척 힘이 들었다. 그러나 그동안 너무나도 부족하기만 한 이 죄인 때문에 눈물 흘리셨을 성모님께 뒤돌아서고 싶어 했던 잘못에 대하여 용서를 청하며 기도하였다.
“엄마! 축하드려요. 아드님의 부활을!” 뜨거운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그 누구에게도 하지 못한 가슴 저 깊은 곳에 차곡차곡 저며 있는 아픔들을 말씀드리며 성모님의 눈물에 더한 눈물을 증가시켜 드린 이 죄인의 애절한 심정을 말씀드렸다.
30분쯤 지났을까? 그때 하늘에서 아름다운 군악 소리가 들리는가 했는데 앞이 환해지기에 고개를 들어 보니 성모님상이 계셔야 할 자리에 빨간 망토를 걸치신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과 그 오른쪽에 파란 망토를 걸치신 아름다운 성모님이 웃으시며 오른손에 묵주를 들고 서 계셨다. 두 분 다 머리에는 빛나는 면류관을 쓰고 계셨다. 그 주위로 천사들이 빛나는 흰옷을 입고 환호하듯 춤을 추고 있었는데 그때 성모님께서 아름답게 미소 지으시며 다정하고 친절하게 말씀하셨다.
성모님: 사랑하는 나의 딸아! 불림 받은 나의 자녀들아! 너무 걱정하지 말고 신뢰로써 온전히 맡겨라. 너희의 구원자이신 주님께서 마리아 막달레나를 왜 그리도 많이 사랑하셨겠느냐? 그는 돌로 쳐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는 죄인이었지만 자기 죄를 진심으로 뉘우치고 회개하여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주님을 따랐기에 천국을 얻게 된 것이다. 그는 극진한 사랑으로 주님의 장례를 위하여 미리 주님의 몸에 향유를 부은 것이니 그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한 것이 아니더냐.
그리고 주님이 가장 신임하고 사랑했던 제자 베드로는 모든 사람들이 다 주님을 버릴지라도 그는 절대로 버리지 않겠다고 장담했으면서도 얼마 지나지도 않아 주님이 죄인으로 몰리자 “나는 그를 모르오.” 하고 맹세까지 하면서 세 번이나 부인했을 때 주님의 마음이 얼마나 많이 아프셨겠느냐.
그러나 그는 닭이 울자마자 회개의 눈물로 슬프게 통곡하며 자기 죄를 깊이 뉘우치고 주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새로운 결심으로 용기를 내어 그때부터 나 어머니를 따라 한 생을 온전히 다 바쳐 목숨을 아끼지 않고 주님을 증거했기에 천국에서 행복을 누리고 있지 않느냐.
사랑하는 딸아! 사랑하여 불림 받은 나의 모든 자녀들아! 내가 택했기에 너희가 해야 되는 일이 어떠한 일인지를 잘 알고 있는 교활한 마귀가 만건곤1)하여 낙담상혼2)하게 만들고 있으니 절대로 쓰러지거나 넘어져서는 안 된다.
주님을 전한다고 하는 대다수의 목자들과 불림 받은 자녀들까지도 분별하지 못하도록 하는 마귀의 술수에 눈이 멀고 귀가 멀어가고 있으니 나의 원수인 사탄이 거의 성공했다고 쾌재를 부르려고 하는 이때, 그들이 노리는 것은 바로 주님과 내 사랑을 전해야 될 너희의 믿음과 신뢰심까지도 흔들어서 비참에 빠지게 하여 포기하도록 하고 쓰러뜨려서 너희가 해야 될 중요한 일을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그러니 어서 일어나 너희가 받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분투노력하여 용맹히 전진하여라.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으며 한숨과 눈물, 고통과 슬픔과 괴로움도 없는 내세에서의 영원한 행복만이 기다리는 천상의 것만을 추구하며 내가 주님의 협력자로 간택되었듯이 너희도 나의 협력자로 간택되었음을 명심하고 어떠한 부언낭설3)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아름답게 봉헌하며 일할 때 나는 항상 미약한 너희와 함께할 것이니 너희를 위하여 천국에 내가 마련한 너희의 자리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되리라.
말씀을 끝내시자 다정하게 미소 짓고 계시던 예수님께서 강복하시며 말씀하셨다.
예수님: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입으로는 알렐루야를 노래하면서도 진정 나에게 오는 자녀가 몇이나 될까? 내 어머니를 찾아와 말씀을 듣고 실행한 자와 내 어머니를 통해 나를 만나는 모든 자녀들은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할지라도 내 어머니와 함께 구하여 부활의 삶을 살게 할 것이니 어서 제세경륜으로써 방향감각까지 잃고 헤매는 양들을 구하도록 하여라.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듣고 입이 있는 자는 전할 것이다. 숙호충비로 양상도회하다가 온 땅이 뒤흔들리며 불바다가 되고 무시무시한 공포가 내리 덮칠 때 그때에야 겁에 질려 벌벌 떨지 말고 가장 가공할 설독의 죄, 하느님의 엄위를 촉범한 죄와 배은망덕을 배상하여 최후의 만찬의 파스카와 부활의 파스카 신비를 영속시키기 바란다. 나는 항상 내 어머니와 함께 나를 위하여 일하는 불림 받은 너희의 동행자가 되어 줄 것이며 너희를 보호하여 질풍경초처럼 세워 줄 것이니 마지막 날 내 식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안녕.
예수님은 환한 미소를 지으시더니 “안녕.” 하고 오른손을 살짝 들어 보이시며 성모님 집 제단 위에 모셔진 십자가의 예수님상 안으로 들어가셨고, 성모님께서는 아주 다정스럽고 아름답게 눈웃음 지으시며 고개를 까닥하시고 뒤돌아서 성모님상 모신 곳으로 가시는가 했는데, 순간적으로 눈물 흘리셨던 성모님상으로 변하면서 본 자리에 서 계셨다.
1995년 7월 1일 새벽에 십자고상의 예수님께서 살아 계신 모습으로 변화하신 후 일곱 상처에서 피를 흘리셨는데, 그 성혈은 일곱 개의 성체로 변화되면서 성모님상 앞으로 내려오셨고, 성모님께서도 성모님상을 통하여 눈물과 피눈물 그리고 온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각각 700일간이나 흘려 주셨고, 지속적으로 맥박이 뛰고 계시니 확실히 살아계심을 모두가 알게 되었다.
그러나 오늘처럼 살아 계신 모습으로 생생하게 경당에 모셔진 당신의 성상으로 들어가시는 예수님의 모습과 살아 계신 성모님께서 성모님상으로 변화되시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 것은 처음 있는 너무나 놀라운 일이었기에, 그 순간적인 변화에 감탄한 나는 한동안 자리에서 움직이지도 못한 채 넋을 잃은 듯 앉아 있었다.
메시지 쓰면서 있었던 일
2000년 4월 23일 부활절에 주신 메시지를 써 내려가던 중 마귀에 관한 글을 쓸 때 갑자기 떼거리로 마귀들이 나타났다. “이년! 이 지독한 년! 오늘 이년을 확실히 죽여야 한다. 우리 사업이 겨우 성공할 만하면 이년이 꼭 끼어들어 방해하고 훼방을 놓으니 오늘은 진짜 추호의 실수도 없이 겉으로 표시 나지 않게 저년을 죽여라.”
우두머리의 명령이 떨어지자, 새까맣게 몰려들어 좋아라고 히히거리며 내 머리채를 휘어잡고 온몸을 확 낚아채듯 들어 올려 침대 밑으로 모질게 내동댕이쳤다. 얼마나 사납고 포악하게 패대기를 쳤는지 메시지를 쓸 때 사용하던 책상과 함께 내 몸이 출입문의 손잡이에 세게 부딪히며 방바닥에 나동그라졌다. 그와 동시에 이제까지 들어 보지도 못하고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욕설들과 폭언을 마구 해 대며, 내 눈을 후벼파고 쑤시고 찔러댐과 동시에 머리채를 거칠게 휘어잡고 흔들면서 잡아당겼다. 그때 “이년을 죽이고 난 뒤에는 누구를 죽일까?” 하자 “우선 그년만 죽이면 돼, 그년만 없어지면 모두 다 흐지부지해질 테니까.” 하는 것이었다.
또 그들은 나를 엎었다 뒤집었다 해 가며 짓밟고 마구 때리며 목을 조르다가 동시에 꼬집고 물어뜯고 할퀴면서 “때려죽여도 시원치 않을 이년을 갈기갈기 찢어 죽여야 한다.”며 팔다리를 사방에서 잡아당기며 관절을 뽑아 부러뜨리려고 했다.
그리고 메시지를 쓸 때 사용하던 책상까지 들어서 마구 후려치기를 몇 번씩 반복하였는데 나는 방바닥에 나동그라져 있는 상태로 꼼짝없이 당하면서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정신마저 가물가물했다. 말은 할 수 없었지만 속으로 ‘이 몸은 죽어도 살아도 당신의 것이오니 당신의 뜻대로 하소서.’ 하며 나의 고통과 죽음으로 많은 죄인들이 회개하도록 해 주시고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도록 기도하며 봉헌했다.
그때 성모님께서 가슴과 양손에서 빛을 비추시며 나타나시자 “이번만큼은 꼭 죽여 없애버리자.”고 한 뜻을 이루지 못하여 화가 날 대로 난 마귀들이 “오늘은 저년을 꼭 죽였어야 되는데 환장하겠네.”, “미쳐버리겠네.” 등의 말을 하며, 도망가면서도 공기정화를 위해 갖다 놓은 숯덩이를 들어 목을 꽉 누르고, 또 다른 마귀는 숯 바구니까지 사정없이 던지고 도망갔다.
눈과 얼굴과 가슴을 심하게 맞아 눈을 뜨기조차
힘들었다. 전에는 성모님께서 빛을 비추시면 기겁을 하고 도망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도망가면서까지 극심한 횡포를 부렸다. 그때 우당탕하는 큰소리를 듣고 가족들과 몇몇 자매들이 올라왔는데 온몸을 가누지도 못하고 온통 숯검댕이를 뒤집어쓴 채 방바닥에 내동댕이쳐져 있는 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다.
그때 나의 모습은 퉁퉁 부어 있었으며, 얼굴과 목에 피가 묻어 있었다. 나는 정신을 잃은 채 떨고 있었는데 방바닥과 내 몸은 온통 물에 젖어 있어 자매들은 처참한 내 모습을 보고 울음을 터뜨렸다. 메시지를 쓰지 못하도록 눈을 얼마나 심하게 후벼파고 찔렀는지, 마치 토끼 눈처럼 빨갛게 충혈되었기에 곁에서 보기에도 너무 안타까워 바로 쳐다보기조차도 민망하다고 했다.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목이 너무 아파 목소리도 잘 나오지 않았고, 손을 대면 바늘로 쑤시듯 아파 몸을 닦아낼 수조차 없었다. 그런 고통이 한 시간도 채 못 되어 사라지면서 목소리도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눈은 계속해서 아팠다. 그런데 메시지를 다 쓰자마자 즉시 눈이 깨끗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