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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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7년 11월 5일 - 내 작은 영혼을 도와준다는 것은 바로 나와 내 어머니를 도와주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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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5일


‘5대 영성’ 을 책으로 엮자고 마음을 모을 때부터 수많은 고통들이 뒤따라 눈도 뜨기 힘들고 기진맥진했다. 천신만고 끝에 책을 만들었지만 탈진해 쓰러졌다. 그렇게 몇 번이나 죽어가면서 일을 하다 도저히 더는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이 너무 극심해 검사를 받았다. 그런데 칼륨 수치가 죽은 사람에게서나 나오는 12.5(정상 3.5~5), 산소포화도는 82%(정상95~100%)로 떨어졌고, 온몸의 장기를 관장하여 움직이게 하는 자율신경도 그 기능을 하지 못하고 최악의 상태가 되어 있었다.

심부전에 천식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났고, 항문과 생식기관은 다 헐고 찢어져 피가 나오고 튀어나와 움직이기도 힘들었다. 게다가 체온이 22.3도까지 떨어지는 등 의학적으로는 도저히 설명이 불가한 상황 속에서 사탄과 마귀들의 계속되는 공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11월 첫 토요일을 준비하면서도 극심한 고통은 계속되었다. 음란과 낙태, 동성애 등의 죄로 인해 앞뒤로 패이고 찢어져 무시무시한 통증 속에서 피 흘리는 고통을 받았지만 나는 너무너무 기뻤다. 내가 고통 받음으로 인해 나주 순례자들이 회개하고 치유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11월 4일 첫 토요일, 너무 힘들어 병자성사를 받고 말씀을 전하러 나가려 하는데 갑자기 심근경색 증상이 발생했다. ‘오늘 극심한 심장병 환자 치유해 주소서.’ 하고 생활의 기도로 봉헌했지만 숨도 못 쉬고 곧 죽을 것 같았다. 그래서 혀 밑에 니트로글리세린을 넣고 ‘죽어도 당신의 것 살아도 당신의 것이오니 당신께 온전히 저를 드리나이다.’ 하고 단상으로 올라갔다.


나는 혼미해 정신을 잃을 것 같았지만 혀 밑의 약이 녹자마자 사력을 다해 말씀을 전하고 들어왔으나 머리는 곧 터져 나갈 듯이 아파 다시 병자성사를 받았다. 그래도 고통으로 온몸이 오그라드는 것 같아 또 병자성사를 받고 새벽 3시경 주님께 속으로 부르짖었다. ‘오, 나의 사랑, 내 전부이신 님이시여! 저 지금 곧 죽을 것 같사오나 「5대 영성」을 만들면서부터 지금까지 받아왔던 수많은 고통들을 봉헌하오니 오늘 참석한 자녀들이 회개하게 해주시고, 위령성월을 맞았으니 이 자녀들의 가족이나 친지들 그리고 그들이 지향하는 연옥 영혼들까지 천국으로 올려 주시면 안 될까요? 그렇게만 해주신다면 제가 보속을 치를게요.’


그때 예수님께서 하얀 망토를 걸치시고 인자로운 모습으로 내 곁으로 오셨다. 내가 놀라 일어나려다가 쓰러지자 예수님께서 측은하게 바라보시며 말씀 하셨다.


예수님 :  “이웃을 네 몸보다 더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네가 받는 그 명재조석의 고통이 두렵거나 괴롭지도 않더란 말이냐?”


율리아 :  “단 한 영혼이라도 회개할 수 있다는 희망 때문에 그 고통은 희망이 있는 고통이라 저는 기쁘나이다. 그러나 때로는 저도 건강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왜냐면 고통 받을 때는 할 수 없이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그것이 힘들 때가 많고 또 제가 주님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은데 그 일들을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  “그렇구나. 그들이 네가 하는 일에 마음과 정성을 다해 협력한다면 네가 받을 상을 그들도 똑같이 받아 마지막 날 내 어머니와 내 곁에서 너와 함께 기쁨을 나눌 텐데 말이다. 전에도 말했지만 내 작은 영혼을 도와준다는 것은 바로 나와 내 어머니를 도와주는 것이니 마지막 날 너와 함께 그들도 내 어머니와 내 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린다는 뜻이 아니겠느냐?


가여운 내 딸, 나의 사랑하는 아기야!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말 안 듣는 그들을 보는 네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 거나. 이제 그들도 깨어나 기쁘게 동참할 것이다. 그래도 깨어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들의 몫이니 더는 마음 아파하지 말거라. 너는 숨만 쉬고 있다 해도 수많은 영혼을 구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성부 아버지께서도 말씀하시지 않았더냐.”


율리아 : “저는 부족한 죄인일 뿐이옵니다. 그러나 내 사랑 전부이신 나의 예수님! 부족한 이 죄녀, 다시 간청 드리옵니다. 때때로 죽음의 경지에서 정신까지 가물거리며 피가 흘러내리는 이 고통들을 통해서, 위령성월을 맞이하여 온갖 박해를 받으면서도 참석한 자녀들의 가족들과 친지들과 그들이 지향하는 연옥 영혼들을 천국으로 올려 주시면 좋겠어요.”


예수님 : “지금 이 세상은 특별히 불림 받은 대다수의 성직자와 수도자와 자녀들까지도 마음의 문을 닫아걸고 지식으로 철갑한 채 왜곡된 사랑의 성난 파도에 휩쓸려 가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위선과 탐욕이 감추어진 허황된 영성 속에서 나를 전한답시고, 만고충절로 나를 전하는 너를 침윤지참으로 박해하며 구원을 가로막는 참독한 세상이 되었단다.


그런데도 너는 그런 거조실당한 장애물까지도 오히려 성덕을 태동시키는 선물로 받아들여 용왕매진하면서 순간순간 당하는 두벌죽음의 고통조차 그들의 구원을 위하여 기꺼이 봉헌하였다. 그러니 어찌 내가 너의 청을 거절하겠느냐? 나의 고통에 합일된 너의 고통이 그렇게도 극심했으니 네 소원대로 오늘 10003명의 연옥영혼들을 구원해 주겠다. 자, 보아라.”


예수님께서는 수많은 무덤들을 보여 주셨는데 무덤 앞에 시커먼 막대기 같은 것들이 있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예수님 : “네가 저 무덤을 향해 입김을 불어 넣어라.”


율리아 : “네? 제가요?”


예수님 : “그래, 너는 늘 내가 시키는 대로 잘 해왔으니 이번에도 네가 입김을 크게 불어 보아라. 전에도 해 봤지 않느냐? 그때 너는 내가 시키는 대로 해서 나와 함께 잘 날지 않았느냐? 한참 날아가다가 수많은 무덤들이 나왔을 때 나는 너에게 ‘무덤에 입김을 불어라.’ 하였다. 네가 내 말을 따라 입김을 불어넣으니 무덤이 열리고, 또 입김을 불어넣자 뼈들이 소리를 내며 붙었고, 또 입김을 불어 넣자 살이 생기고, 또 입김을 불어 넣자 그들은 다시 살아나 구원을 받아 천국으로 올랐다. 기억나느냐?”


율리아 : “그럼요, 기억나고말고요. 어제 일 같은데요. 그런데 어떻게 저같이 부족한 죄녀에게 그런 일을 시키셨나요?”


예수님 : “내가 너를 예비했다고 하지 않았더냐? 그러나 그동안 나는 너를 많이도 시험해 봤지. 너는 한 순간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자, 어서 입김을 불어 넣어라.”


나는 그 수많은 무덤을 향해 있는 힘껏 입김을 불어 넣었다. 그러자 검은 막대기들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빛나는 십자가가 나타났다. 그때 예수님께서 손을 높이 들어 무덤을 향하여 강복하시며 말씀하셨다.


예수님 :  “연옥에서 더 치러야 할 잠벌들을 오늘 작은 영혼의 간청으로 깨끗하게 사면해 주겠으니 너희 영혼들은 오늘 구원을 받았다.”


율리아 :  “예수님, 구원받은 것은 잘 아는데요. 오늘은 무덤이 열리거나 천국으로 오르는 모습은 제 눈에 보이지 않았어요.”


예수님 : “내가 오늘 너의 피나는 간청을 통해 그들의 잠벌을 사해 주었으니 그들의 영혼이 정화되어 빛나는 십자가가 세워졌지 않았느냐? 그들은 이미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천국으로 올라갔단다. 그래도 네 눈으로 꼭 보고 싶으냐?” 

 

율리아 :  “네, 보고 싶은데 재현해 주시면 안 될까요?”


예수님 :  “요,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내 귀염둥이, 내 아기야! 그럼 재현해서 보여주랴?”


율리아 :  “네, 보고 싶어요.”


예수님께 말씀을 드리자마자 그 많은 무덤들이 열리면서 수많은 영혼들이 솟아 나왔다. 나는 그 황홀한 광경에 탄성이 절로 났다. 그들은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정말 흰 나비처럼 천국으로 올라가는데 얼마나 많은지 그 수를 전혀 헤아릴 수 없었다.


“오 나의 사랑 나의 전부이시여!

이 죄인이 무엇이관데 이리도 사랑해 주시나이까! 고통이어도 당신께 향하는 마음이 이리도 기쁠진대 나 현세에서 무엇을 더 바라리요. 오직 당신만이 나의 기쁨, 나의 희망, 나의 전부이시나이다. 고통이 나를 억누를지라도 당신께 향하는 내 마음은 행복으로 가득하오니 그것은 바로 이 죄녀의 휴식이요, 안식이나이다.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은총을 내려주시는 당신은 영원한 우리 모두의 사랑이나이다.”


나는 예수님을 뵙고 나서 정신을 차릴 수 있게 되었기에 만남 시간에 나가 순례자들과 사랑을 나눌 수 있었다.

 


<어려운 낱말>

* 명재조석(命在朝夕) :「목숨이 경각에 달렸다」는 뜻으로, 숨이 곧 끊어질 지경에 이름, 거의 죽게 됨
* 침윤지참(浸潤之?) : 물이 표 안나게 차츰 스며들 듯, 깊이 믿도록 서서히 하는 참소(?訴;남을 헐뜯어서 죄가 있는 것처럼 꾸며 윗사람에게 고하여 바침)의 말이라는 뜻으로, 아주 교묘한 중상모략을 말함.
* 만고충절(萬古忠節) : 세상에 비길 데가 없는 충성스러운 절개
* 참독하다(慘毒 - -) : 참혹하고 지독하다
* 거조실당(擧措失當) : 모든 조치가 정당하지 않음
* 용왕매진(勇往邁進) :  거리낌 없이 용감하고 씩씩하게 나아감.

 

메시지 쓰면서 받은 고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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