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부터 계속된 고통으로 몸부림하던 중 머리에서 피가 주르륵 흐른 것 같아 만져보면 피는 나오지 않았다. 늦어도 오늘은 오후 2시 30분까지 도착하겠다고 했는데 3시가 넘어서야 성모님동산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고통은 더욱 극심해져서 부축을 받아 한참을 걸어가던 중, 가시관 고통으로 이마에서 피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성혈조배실 앞에서는 극심한 편태 고통이 시작되었다.
예수님의 고통에 동참하면서 십자가의 길을 올라가는데, 가시관 상처에서 더 많은 피가 흘러내려 앞을 볼 수 없을 정도가 되자, 많은 분들이 더 이상 십자가의 길을 오를 수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교회의 반석인 베드로의 후계자이신 교황님을 위함과, 이 세상 모든 성직자님들이 주님의 대리자로서의 본분을 다할 수 있도록, 또한 이곳에 모인 순례자들과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고통을 기쁘게 봉헌하며 가시관을 쓰고 십자가를 짊어졌다. 제3처에서 넘어질 때 가시관의 가시에 깊이 찔렸지만 편태 고통이 워낙 심했기에 그 고통은 느끼지도 못할 정도였다.
제12처에서는 온몸의 힘이 다 빠져나가 죽음을 직감하고 ‘아버지, 제 영혼을 받아 주십시오. 제가 죽음으로 인하여 나주가 하루빨리 인준이 되어 온 세상 자녀들이 구원받게 해 주소서. 특히 교황성하 및 이 세상 모든 성직자님들의 성화를 위하여 이 몸 맡겨드리나이다.’ 하면서 정신을 잃었다.
이때 찬란한 빛이 비추어지면서 군악 소리가 어렴풋이 들렸는데 나는 어느 사이 성부 하느님 앞에 서 있었다.



7처에서 심한 편태 고통으로 공중에 붕 뜨며 쓰러지심

율리아님이 12처에서 쓰러지셨는데 그 때 돌아가시어 성부 하느님 곁으로 가셨다.
성부께서는 칠흑같은 어둠으로 가득 찬 이 세상이 잿더미로 변하게 될것이니 세상에 나가 외치라고 하시며
다시 살려 주셨고, 예수님께서는 영원무궁토록 함께 해 주시겠다는 사랑의 메시지를 주셨음.
이때 어두웠던 하늘이 밝아지며 구름이 걷히고 태양이 찬란한 빛을 비추고 있었음.
성 부: 얘야! 어찌 그 혹독한 수난의 잔을 물리치지 않고 목숨을 내어놓으면서까지 고통을 받을 수 있었느냐?
율리아: 보잘것없는 이 죄녀, 응당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성 부: 아기야! 죄로 가득 찬 이 세상에 징벌을 내리고 싶어도 목숨까지도 아낌없이 내어놓은 너와 같은 작은영혼이 있기에 높이 쳐든 내 정의의 손을 내릴 수가 없구나.
율리아: 아버지시여, 저는 부족할 뿐이옵니다. 부디 성직자님들이 주님의 대리자로서의 본분을 다하여 길 잃어 헤매는 양 떼들을 바른길로 이끌어 온 세상이 회개하기를 바랍니다.
성 부: 자, 그렇다면 네가 다시 세상에 나가 외치거라. 너와 같이 내게 진충갈력1)한 작은영혼이 세상에 없다면 칠흑 같은 어둠으로 가득 찬 이 세상은 잿더미로 변하게 될 것이니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겠다. 어서 나가 외쳐라.
성부께서 나에게 입김을 불어 주시고 세상을 향해 손을 뻗쳐 강복을 해 주시는 모습을 보았다. 그 순간 나는 정신이 돌아왔는데 하늘의 검은 휘장이 걷히고, 기도하는 이들과 성모님동산 전체에 찬란한 빛이 햇살처럼 내려왔다.
난 속으로 외쳤다. ‘오, 나의 주님, 나의 님이시여! 당신께서 흘려 주신 성혈 한 방울만으로도 온 세상을 구원할 수 있으시나이다. 저는 오로지 당신의 것이오니 당신의 뜻대로 저를 사용하소서. 제가 받아 내는 이 고통들이 하나도 헛되지 않도록 주님께서 알아서 써 주시어요.’ 그때 예수님의 다정하고도 친절한 음성이 들려왔다.
예수님: 그러엄. 그러고말고! 심열성복2)하는 내 사랑하는 작은영혼아! 인류 구원을 위하여 분골쇄신하는 나의 고통에 동참하느라고 수고하였구나. 부패될 대로 부패되어 하느님 아버지의 엄위까지 촉범한 이 세상은 활활 타오르는 유황불의 재앙을 면할 수 없겠으나, 너와 같이 고심혈성3)하는 작은영혼을 따라 함께 기도하는 영혼들의 기도 소리가 하늘 높이 치솟아 올랐기에 하느님 아버지께서 의노의 잔을 늦추시는 것이다.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작은영혼아! 나의 고통에 동참하여 진정한 하느님 백성으로서 학대받는 길을 택한 내 사랑하는 아기야! 늘 부족한 죄인이라고 고백하며 달아드는 너의 고심혈성으로, 하느님 아버지의 상한 마음 그리고 활화산이 되어 소혼단장4)했던 나와 내 어머니의 마음을 촉촉이 적셔 주는 단비가 되어 주었구나. 나 항상 내 어머니와 함께 너를 지키고 보호하리니, 어떤 상황에서도 용기 잃지 말고 당황해하거나 불안해하지도 말고 신뢰로써 나와 내 어머니께 온전히 의탁하여라.
그러면 너의 일거수일투족을 아무도 침범하지 못하도록 지켜 주고 보살펴 줄 것이다. 나와 내 어머니의 부름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달려온 사랑하는 내 사제들과 자녀들아!
이천 년 전 나를 죽이기 위한 목적으로 온갖 죄명을 씌웠던 대사제들의 비방수호5)와 같은 광주교구의 파부침선6)은 마쏘네와 합세하여 나를 두벌주검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러니 나를 아는 너희들만이라도 표선처럼 탕요7)하지 말고 대오철저8)하여 내가 간택한 작은영혼을 도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내 어머니 마리아의 승리를 위하여 고심혈성으로 대처하여라.
지금 내가 친히 기름 부어 세운 목자들까지도 패망할 마귀의 주구로 전락하여 그들의 타락은 날로 심해져 배교와 불충의 시각들이 다가와 내가 세운 교회조차 벼랑 끝까지 와 있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못한 그들은 분열의 마귀와 합세하여 사람들을 현혹하고, 교언 이설로 거짓을 진실인 양 호도하며 견강부회9)하고 있으나, 그들의 억지가 배수차신10)이었음이 곧 드러나게 될 것이고, 모순당착한 위세도 엄이도령11)이었음이 반드시 드러나게 될 것이다. 그런데도 그들이 끝내 나와 내 어머니를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한다면 마지막 날 나도 그들을 모른다 할 것이다. 그러니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들이 이토록 스스로 파멸을 자초하고 있을 때 너희는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이렇게 모여와 함께 희생하며 보속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으니 참불인견12)하도록 갈기갈기 찢긴 성심을 기워주는 사랑의 재봉사가 되어 주었구나.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대리자와 모든 자녀들아! 너희는 나와 내 어머니가 마련한 이 거룩한 도성을 찾는 귀여운 자녀들이니 오래지 아니하여 너희의 주 하느님을 뵙게 되리라. 그날에는 동산마다 새 포도주가 흘러내리고 언덕마다 젖과 꿀이 흘러넘치게 하여 영원무궁토록 너희와 함께할 것이다.
말씀이 끝난 뒤 어둡던 하늘이 밝아지고 태양이 찬란한 빛을 비추었다.
- 진충갈력(盡忠竭力) : 충성을 다하고 있는 힘을 바침, 온 힘을 다해 노력함을 이르는 말
- 심열성복(心悅誠服) : 마음속으로 기뻐하며 성심을 다하여 순종함
- 고심혈성(苦心血誠) : 마음과 힘을 다하는 지극한 정성
- 소혼단장(消魂斷腸) : 근심과 슬픔으로 넋이 빠지고 창자가 끊어지는 듯한 괴로움을 비유하는 말
- 비방수호(非放水湖) : 물이 흘러들기만 하고 흘러나가지 않는 호수
- 파부침선(破釜沈船) : 죽을 각오로 싸움에 임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탕요(蕩搖) : 이리저리 흔들림
- 대오철저(大悟撤底) : 크게 깨달아서 번뇌와 의혹이 다 없어짐
- 견강부회(牽强附會) : 가당치도 않은 말을 억지로 끌어 다 대어 조리에 닿도록 함
- 배수차신(杯水車薪) : 한 잔의 물을 한 달구지의 장작불에 끼얹는다는 말. 되지도 않는 일을 무모하게 한다는 뜻
- 엄이도령(掩耳盜鈴) : 귀를 막고 방울을 훔친다는 뜻으로, 모든 사람이 그 잘못을 다 알고 있는데 얕은 꾀를 써서 남을 속이려 함을 이르는 말
- 참불인견(慘不忍見) : 너무도 참혹하여 차마 볼 수가 없음
지난밤부터 계속된 고통으로 몸부림하던 중 머리에서 피가 주르륵 흐른 것 같아 만져보면 피는 나오지 않았다. 늦어도 오늘은 오후 2시 30분까지 도착하겠다고 했는데 3시가 넘어서야 성모님동산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고통은 더욱 극심해져서 부축을 받아 한참을 걸어가던 중, 가시관 고통으로 이마에서 피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성혈조배실 앞에서는 극심한 편태 고통이 시작되었다.
예수님의 고통에 동참하면서 십자가의 길을 올라가는데, 가시관 상처에서 더 많은 피가 흘러내려 앞을 볼 수 없을 정도가 되자, 많은 분들이 더 이상 십자가의 길을 오를 수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교회의 반석인 베드로의 후계자이신 교황님을 위함과, 이 세상 모든 성직자님들이 주님의 대리자로서의 본분을 다할 수 있도록, 또한 이곳에 모인 순례자들과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고통을 기쁘게 봉헌하며 가시관을 쓰고 십자가를 짊어졌다. 제3처에서 넘어질 때 가시관의 가시에 깊이 찔렸지만 편태 고통이 워낙 심했기에 그 고통은 느끼지도 못할 정도였다.
제12처에서는 온몸의 힘이 다 빠져나가 죽음을 직감하고 ‘아버지, 제 영혼을 받아 주십시오. 제가 죽음으로 인하여 나주가 하루빨리 인준이 되어 온 세상 자녀들이 구원받게 해 주소서. 특히 교황성하 및 이 세상 모든 성직자님들의 성화를 위하여 이 몸 맡겨드리나이다.’ 하면서 정신을 잃었다.
이때 찬란한 빛이 비추어지면서 군악 소리가 어렴풋이 들렸는데 나는 어느 사이 성부 하느님 앞에 서 있었다.
7처에서 심한 편태 고통으로 공중에 붕 뜨며 쓰러지심
율리아님이 12처에서 쓰러지셨는데 그 때 돌아가시어 성부 하느님 곁으로 가셨다.
성부께서는 칠흑같은 어둠으로 가득 찬 이 세상이 잿더미로 변하게 될것이니 세상에 나가 외치라고 하시며
다시 살려 주셨고, 예수님께서는 영원무궁토록 함께 해 주시겠다는 사랑의 메시지를 주셨음.
이때 어두웠던 하늘이 밝아지며 구름이 걷히고 태양이 찬란한 빛을 비추고 있었음.
성 부: 얘야! 어찌 그 혹독한 수난의 잔을 물리치지 않고 목숨을 내어놓으면서까지 고통을 받을 수 있었느냐?
율리아: 보잘것없는 이 죄녀, 응당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성 부: 아기야! 죄로 가득 찬 이 세상에 징벌을 내리고 싶어도 목숨까지도 아낌없이 내어놓은 너와 같은 작은영혼이 있기에 높이 쳐든 내 정의의 손을 내릴 수가 없구나.
율리아: 아버지시여, 저는 부족할 뿐이옵니다. 부디 성직자님들이 주님의 대리자로서의 본분을 다하여 길 잃어 헤매는 양 떼들을 바른길로 이끌어 온 세상이 회개하기를 바랍니다.
성 부: 자, 그렇다면 네가 다시 세상에 나가 외치거라. 너와 같이 내게 진충갈력1)한 작은영혼이 세상에 없다면 칠흑 같은 어둠으로 가득 찬 이 세상은 잿더미로 변하게 될 것이니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겠다. 어서 나가 외쳐라.
성부께서 나에게 입김을 불어 주시고 세상을 향해 손을 뻗쳐 강복을 해 주시는 모습을 보았다. 그 순간 나는 정신이 돌아왔는데 하늘의 검은 휘장이 걷히고, 기도하는 이들과 성모님동산 전체에 찬란한 빛이 햇살처럼 내려왔다.
난 속으로 외쳤다. ‘오, 나의 주님, 나의 님이시여! 당신께서 흘려 주신 성혈 한 방울만으로도 온 세상을 구원할 수 있으시나이다. 저는 오로지 당신의 것이오니 당신의 뜻대로 저를 사용하소서. 제가 받아 내는 이 고통들이 하나도 헛되지 않도록 주님께서 알아서 써 주시어요.’ 그때 예수님의 다정하고도 친절한 음성이 들려왔다.
예수님: 그러엄. 그러고말고! 심열성복2)하는 내 사랑하는 작은영혼아! 인류 구원을 위하여 분골쇄신하는 나의 고통에 동참하느라고 수고하였구나. 부패될 대로 부패되어 하느님 아버지의 엄위까지 촉범한 이 세상은 활활 타오르는 유황불의 재앙을 면할 수 없겠으나, 너와 같이 고심혈성3)하는 작은영혼을 따라 함께 기도하는 영혼들의 기도 소리가 하늘 높이 치솟아 올랐기에 하느님 아버지께서 의노의 잔을 늦추시는 것이다.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작은영혼아! 나의 고통에 동참하여 진정한 하느님 백성으로서 학대받는 길을 택한 내 사랑하는 아기야! 늘 부족한 죄인이라고 고백하며 달아드는 너의 고심혈성으로, 하느님 아버지의 상한 마음 그리고 활화산이 되어 소혼단장4)했던 나와 내 어머니의 마음을 촉촉이 적셔 주는 단비가 되어 주었구나. 나 항상 내 어머니와 함께 너를 지키고 보호하리니, 어떤 상황에서도 용기 잃지 말고 당황해하거나 불안해하지도 말고 신뢰로써 나와 내 어머니께 온전히 의탁하여라.
그러면 너의 일거수일투족을 아무도 침범하지 못하도록 지켜 주고 보살펴 줄 것이다. 나와 내 어머니의 부름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달려온 사랑하는 내 사제들과 자녀들아!
이천 년 전 나를 죽이기 위한 목적으로 온갖 죄명을 씌웠던 대사제들의 비방수호5)와 같은 광주교구의 파부침선6)은 마쏘네와 합세하여 나를 두벌주검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러니 나를 아는 너희들만이라도 표선처럼 탕요7)하지 말고 대오철저8)하여 내가 간택한 작은영혼을 도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내 어머니 마리아의 승리를 위하여 고심혈성으로 대처하여라.
지금 내가 친히 기름 부어 세운 목자들까지도 패망할 마귀의 주구로 전락하여 그들의 타락은 날로 심해져 배교와 불충의 시각들이 다가와 내가 세운 교회조차 벼랑 끝까지 와 있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못한 그들은 분열의 마귀와 합세하여 사람들을 현혹하고, 교언 이설로 거짓을 진실인 양 호도하며 견강부회9)하고 있으나, 그들의 억지가 배수차신10)이었음이 곧 드러나게 될 것이고, 모순당착한 위세도 엄이도령11)이었음이 반드시 드러나게 될 것이다. 그런데도 그들이 끝내 나와 내 어머니를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한다면 마지막 날 나도 그들을 모른다 할 것이다. 그러니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들이 이토록 스스로 파멸을 자초하고 있을 때 너희는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이렇게 모여와 함께 희생하며 보속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으니 참불인견12)하도록 갈기갈기 찢긴 성심을 기워주는 사랑의 재봉사가 되어 주었구나.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대리자와 모든 자녀들아! 너희는 나와 내 어머니가 마련한 이 거룩한 도성을 찾는 귀여운 자녀들이니 오래지 아니하여 너희의 주 하느님을 뵙게 되리라. 그날에는 동산마다 새 포도주가 흘러내리고 언덕마다 젖과 꿀이 흘러넘치게 하여 영원무궁토록 너희와 함께할 것이다.
말씀이 끝난 뒤 어둡던 하늘이 밝아지고 태양이 찬란한 빛을 비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