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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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006년 1월 29일 - 스카풀라에 친구하며 나에게 온전히 침잠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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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중에 있던 나는 성모님의 부르심으로 성물들과 갈색 스카풀라를 봉헌하기 위하여 온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주신 성모님께 나아갔다. 발아래까지 향유를 흘리고 계신 성모님의 발아래 성물들과 갈색 스카풀라를 놓고 기도한 뒤, 향유가 범벅이 된 성모님의 발과 피눈물이 묻어있는 양손과 가슴에까지 대고 봉헌하고, 마지막으로 성모님의 입에 가까이 대고 뽀뽀뽀를 일곱 번 하면서 기도하였다.


기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스카풀라나 묵주나 성물들을 향유 흘리시는 성모님 발아래 놓고 구마경을 한 뒤 기도 가방으로 성모 성심의 승리를 위해 그 성물에 십자성호를 일곱 번 하고, 주님께서 내 손에 쥐어주신 예수님의 면포가루와 성혈이 묻어 있는 돌로도 각각 일곱 번씩 십자성호를 긋고 나서 “불가능이 없으신 사랑하올 예수님! 그리고 우리를 사랑으로 이끌어 주시는 성모님! 이 성물들을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그리고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젖으로 변화시켜 주시고 무한히 축복해 주시어, 이 성물을 착용하고 기도하는 모든 이를 위험에서 구하여 주시고 치유하여주시며 그들의 지향을 들어 허락하여 주소서.”


그리고 향유 흘리시는 성모님의 발에 대고 "‘뱀을 짓밟는 나의 능력으로 너희를 도와주리라.’고 하신 성모님의 말씀이 이 성물과 스카풀라를 착용하고 기도하는 모든 이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게 하소서."그리고, 성모님의 오른손과 왼손에 대고 “이 성물과 스카풀라를 착용하고 기도하는 모든 이가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의 손을 꼭 붙들고 천국에 오르게 하소서.”


성모님의 가슴에 대고 “이 성물에 예수님의 성심의 빛과 자비의 빛을 내려주시고 성령의 빛과 구원의 빛을 내려주시며 성모님께서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시고 젖을 내려주셔서 이 성물을 착용하고 기도하는 모든 이가 103위 성인성녀들의 발자취를 따라서 기쁨과 사랑과 평화 누리며 삼구전쟁에 승리할 수 있도록 무한히 축복해 주시고, 항상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 안에 온전히 용해되어 성삼위 안에 하나를 이루게 하여 주시오며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는 권세와 특권을 가지고 주님 영광과 알렐루야를 노래하게 하소서.”


그리고 교황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교황님을 정점으로 한 성교회의 일치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촛불을 봉헌하고 나서 시든 꽃을 버려질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손질하여 꽃꽂이를 하고 나니 12시가 넘었다. 이때 나는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부족한 제 기도를 들어주실 거지요?” 하고 응석을 부리듯이 말씀드렸더니 바로 성모님께서 말씀하셨다.  


성모님 :
 “사랑하는 내 딸아! 들어주고말고. 한없이 베풀어 주고자 하는 너의 그 열렬한 사랑의 마음이 바로 나의 마음이기도 하단다. 그런데 하물며 사랑과 정성으로 점철된 너의 열성에 찬 그 탄원을 어찌 들어주지 않겠느냐.

주님과 내 사랑의 초월성을 굳게 믿고 신뢰에 찬 염원으로 늘상 입맞춤하면서 하는 너의 기도에 내 아들 예수와 나도 항상 함께 입맞춤한다는 것을 알려준다.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딸아!

너는 나를 만나는 지극한 마음으로 이십년이 넘도록 아주 기쁘게 성물에 입맞춤하며 기도해왔다. 이제 내 사랑하는 모든 자녀들이 나에게 다가오는 진심한 마음으로 스카풀라에 친구하며 아침봉헌 기도를 하고, 나에게 온전히 침잠할 때 한대사를 부여받을 뿐만 아니라 티 없는 내 성심 안에서 풍성한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또한 주님과 내가 친히 너희와 함께 피 흘리며 동행하는 십자가의 길에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전심을 다해 주님의 고통을 깊이 묵상하며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할 때, 주님께서 흘려주신 계약의 피로써 너희의 영혼 육신을 깨끗이 목욕시켜 주시고 전대사를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니, 모두 모여가 자주 기도하도록 하여라. 

나는 언제나 나의 말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나를 따르는, 너와 항상 동행하면서 너를 도와 함께 일하는 불림 받은 작은 영혼들까지도 축복해 주리니, 정화의 때인 지금 그들이 어떠한 교설의 풍랑에도 흔들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예비된 너의 삶과 생활의 기도를 본받아, 너에게 위탁된 최고의 선과 겸손으로 무장하여 내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면, 마귀의 꼬임에 빠져 지옥으로 향해가는 세상 자녀들까지도 회개하여 천국을 누리게 되리라.

불림 받은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언제 어디서나 변치 않는 신뢰심으로 작은 영혼인 내 딸과 함께 천주의 모친인 내 모성적 사랑에 온전히 의탁하고 나를 따를 때, 질풍경초처럼 세워지도록 내가 격려하며 도와줄 것이니, 너희의 걱정과 한숨은 머지않아 환희에 찬 기쁨으로 바뀌어져 알렐루야를 노래하게 될 것이고, 마지막 날 천국에서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내 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기도가 끝난 후 우리 모두는 한 마음이 되어 환희에 차서 손에 손을 잡고 찬미를 하는데, 향유를 흘리시는 성모님께서는 2005년 5월 6일 날 성혈이 흘러나온 성체께로 가까이 다가가시기 위해 움직이고 계셨다. 우리 모두는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환성을 질렀다. 주님, 성모님! 찬미와 감사와 영광 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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