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의 승천 대축일을 맞아, 비닐성전에서 순례오신 인도네시아의 대주교님께서 성체 강복을 하실 때, 다정하고도 친절하고 아름다운 성모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성모님 :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유사 이래, 그 누구도 눈으로 본 적이 없고, 귀로 들은 적이 없으며, 아무도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들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자녀들의 구원을 위하여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이곳에 나의 성지를 마련하여 주셨다.
인간의 지혜로 어찌 하느님의 경륜을 가늠할 수 있겠느냐. 그러니 어린아이처럼 더욱 단순하고 순수하게 너희의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과 지혜를 다하여, 주님이신 너희의 하느님을 극진히 사랑하여라. 나는 주님과 나를 따르며 일하는 내 작은 영혼들을 위하여 든든한 탱주가 되어 줄 것이니, 너희는 어서 성체 안에 현존해 계시는 주님의 빛을 받아 어둠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는 빛이 되어다오.”
성모님의 말씀이 끝나자 성체께로부터 오색찬란하고도 아름다운 빛이 퍼져 나와 모든 순례자들을 비춰주셨다.
8월 15일 기도회에서는 대주교님과 함께 13일부터 시작된 젊은이 피정 참석자들과 순례자들이 심야에 촛불을 켜들고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의 기도를 바쳤다. 영광의 신비 5단 째에, 내가 대주교님과 함께 성혈조배실로 들어가서 기도하던 중 돌에 묻은 성혈에서 빛이 나오기 시작했다. 너무 놀라 바라보고 있었는데 돌에 묻은 그 성혈이 아기 예수님으로 변모하시는 것이 아닌가.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아기 예수님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시더니 반원형 아크릴 통을 관통하시어 33세의 예수님으로 우뚝 서셨다.
예수님께서는 그 자리에서 한 바퀴를 아주 천천히 도시며 모든 순례자들에게 계속해서 강복을 해주시는데 손에서 빛과 함께 무엇인가가 팍팍 퍼져 나왔다. 나는 그 강렬한 빛에 의해 쓰러져 탈혼으로 들어가 현시를 보게 되었다.
음란 마귀들은 이곳저곳을 분주히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음란한 생각이 들도록 부추기며 속삭이니, 그 마귀들의 유혹에 넘어간 사람들이 욕정에 못 이겨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서로 뒤엉켜서 체면과 이목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육체적 욕망의 노예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마구 깔아뭉개면서까지 계속 위로 올라가려고 하니 밑에 깔린 사람들이 고통스러운 목소리로 신음하면서 울부짖는 그 소리는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끔찍하고 모골이 송연하였다.
그 참혹한 모습을 보고 있는데, 예수님의 자비로운 음성이 들려왔다.
예수님 :
“불림 받아 이곳에 초대받아 온 젊은이들과 내 사랑하는 모든 자녀들아!
세상의 수많은 자녀들이 영적으로 눈멀고 귀멀어 방향감각을 잃고 인륜과 천륜까지 어기며 아비규환 속에서 헤맬 때, 너희는 나와 내 어머니의 기념일을 맞아 이곳에 왔으니 사랑자체인 나는 너희가 이곳에 어떻게 왔던 간에 모두를 사랑한다.
죄인들의 추한 때를 깨끗이 씻어주어, 회개하기를 바라며, 성심을 열어 피 한 방울 물 한 방울도 남김없이 쏟아준 나의 지고지순한 사랑과 내 어머니의 사랑으로 축복한다.
나는 세상 자녀들을 너무 사랑하기에 그들의 구원을 위하여 성체 안에 실제로 살아 숨 쉬며 몸과 피와 영혼과 천주성으로 현존하면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친히 성심을 열어 피 한 방울 물 한 방울까지도 남김없이 쏟아주었다. 그러나 이 모든 사랑이 오류와 이단에 물든 이론과 논리로써 무시되고 있으니, 적우침주의 단순한 진리를 가지고 나를 안다고 하는 불림 받은 너희들만이라도 세상과 타협하여 인홀불견하지 말고, 변치 않는 사랑으로 늘 깨어 기도하며, 사랑하는 내 딸을 도와 세상을 구하는 데 전적으로 협력해다오.
나는 지혜롭다는 자들의 지혜를 없애고, 똑똑하다는 자들의 식견을 물리치리니, 너희의 알량한 생각이나 편견으로 그 어떤 누구도 단죄해서는 안 된다.
너희는 생각과 말과 행위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것을 나와 내 어머니에게 온전히 의탁하고 신뢰하면서, 내가 친히 간택하여 내세운 내 작은 영혼에게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양육 받아 일치로써 나와 내 어머니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전하여 그와 함께 하늘나라의 유산을 차지하도록 하여라.
나와 내 어머니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전하기 위하여 일하다가, 설사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한 일을 당할지라도, 나와 내 어머니가 지키고 보호해주어 질풍경초처럼 세워줄 것이니, 더욱 겸손한 작은 영혼이 되어 파멸에 이르는 비참의 세상을 구하기 위한 나와 내 어머니의 사랑의 메시지를 앞장서서 용맹히 전한다면, 마지막 날 너희는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 먹을 수 있는 권세와 특권을 가지고 내 곁에 서게 되어,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알렐루야를 노래하게 될 것이다.”
내가 땅바닥에 사정없이 나가떨어져 탈혼 상태에서 깨어나지 않자 함께 계셨던 대주교님께서는 매우 놀라셔서 ‘혹시 어떻게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이 되셔서 손목의 맥박과 목의 경동맥의 맥박을 계속 확인해보셨다고 한다. 크게 다쳤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두의 우려와는 달리 나는 마치 편하게 누웠다 일어난 것처럼 몸에 아무 이상이 없었다.
* 탱주 : 쓰러지지 않도록 받치는 버팀기둥.
* 인홀불견(因忽不見) : 언뜻 보이다가 갑자기 없어짐.
성모님의 승천 대축일을 맞아, 비닐성전에서 순례오신 인도네시아의 대주교님께서 성체 강복을 하실 때, 다정하고도 친절하고 아름다운 성모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성모님 :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유사 이래, 그 누구도 눈으로 본 적이 없고, 귀로 들은 적이 없으며, 아무도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들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자녀들의 구원을 위하여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이곳에 나의 성지를 마련하여 주셨다.
인간의 지혜로 어찌 하느님의 경륜을 가늠할 수 있겠느냐. 그러니 어린아이처럼 더욱 단순하고 순수하게 너희의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과 지혜를 다하여, 주님이신 너희의 하느님을 극진히 사랑하여라. 나는 주님과 나를 따르며 일하는 내 작은 영혼들을 위하여 든든한 탱주가 되어 줄 것이니, 너희는 어서 성체 안에 현존해 계시는 주님의 빛을 받아 어둠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는 빛이 되어다오.”
성모님의 말씀이 끝나자 성체께로부터 오색찬란하고도 아름다운 빛이 퍼져 나와 모든 순례자들을 비춰주셨다.
8월 15일 기도회에서는 대주교님과 함께 13일부터 시작된 젊은이 피정 참석자들과 순례자들이 심야에 촛불을 켜들고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의 기도를 바쳤다. 영광의 신비 5단 째에, 내가 대주교님과 함께 성혈조배실로 들어가서 기도하던 중 돌에 묻은 성혈에서 빛이 나오기 시작했다. 너무 놀라 바라보고 있었는데 돌에 묻은 그 성혈이 아기 예수님으로 변모하시는 것이 아닌가.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아기 예수님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시더니 반원형 아크릴 통을 관통하시어 33세의 예수님으로 우뚝 서셨다.
예수님께서는 그 자리에서 한 바퀴를 아주 천천히 도시며 모든 순례자들에게 계속해서 강복을 해주시는데 손에서 빛과 함께 무엇인가가 팍팍 퍼져 나왔다. 나는 그 강렬한 빛에 의해 쓰러져 탈혼으로 들어가 현시를 보게 되었다.
음란 마귀들은 이곳저곳을 분주히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음란한 생각이 들도록 부추기며 속삭이니, 그 마귀들의 유혹에 넘어간 사람들이 욕정에 못 이겨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서로 뒤엉켜서 체면과 이목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육체적 욕망의 노예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마구 깔아뭉개면서까지 계속 위로 올라가려고 하니 밑에 깔린 사람들이 고통스러운 목소리로 신음하면서 울부짖는 그 소리는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끔찍하고 모골이 송연하였다.
그 참혹한 모습을 보고 있는데, 예수님의 자비로운 음성이 들려왔다.
예수님 :
“불림 받아 이곳에 초대받아 온 젊은이들과 내 사랑하는 모든 자녀들아!
세상의 수많은 자녀들이 영적으로 눈멀고 귀멀어 방향감각을 잃고 인륜과 천륜까지 어기며 아비규환 속에서 헤맬 때, 너희는 나와 내 어머니의 기념일을 맞아 이곳에 왔으니 사랑자체인 나는 너희가 이곳에 어떻게 왔던 간에 모두를 사랑한다.
죄인들의 추한 때를 깨끗이 씻어주어, 회개하기를 바라며, 성심을 열어 피 한 방울 물 한 방울도 남김없이 쏟아준 나의 지고지순한 사랑과 내 어머니의 사랑으로 축복한다.
나는 세상 자녀들을 너무 사랑하기에 그들의 구원을 위하여 성체 안에 실제로 살아 숨 쉬며 몸과 피와 영혼과 천주성으로 현존하면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친히 성심을 열어 피 한 방울 물 한 방울까지도 남김없이 쏟아주었다. 그러나 이 모든 사랑이 오류와 이단에 물든 이론과 논리로써 무시되고 있으니, 적우침주의 단순한 진리를 가지고 나를 안다고 하는 불림 받은 너희들만이라도 세상과 타협하여 인홀불견하지 말고, 변치 않는 사랑으로 늘 깨어 기도하며, 사랑하는 내 딸을 도와 세상을 구하는 데 전적으로 협력해다오.
나는 지혜롭다는 자들의 지혜를 없애고, 똑똑하다는 자들의 식견을 물리치리니, 너희의 알량한 생각이나 편견으로 그 어떤 누구도 단죄해서는 안 된다.
너희는 생각과 말과 행위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것을 나와 내 어머니에게 온전히 의탁하고 신뢰하면서, 내가 친히 간택하여 내세운 내 작은 영혼에게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양육 받아 일치로써 나와 내 어머니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전하여 그와 함께 하늘나라의 유산을 차지하도록 하여라.
나와 내 어머니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전하기 위하여 일하다가, 설사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한 일을 당할지라도, 나와 내 어머니가 지키고 보호해주어 질풍경초처럼 세워줄 것이니, 더욱 겸손한 작은 영혼이 되어 파멸에 이르는 비참의 세상을 구하기 위한 나와 내 어머니의 사랑의 메시지를 앞장서서 용맹히 전한다면, 마지막 날 너희는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 먹을 수 있는 권세와 특권을 가지고 내 곁에 서게 되어,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알렐루야를 노래하게 될 것이다.”
내가 땅바닥에 사정없이 나가떨어져 탈혼 상태에서 깨어나지 않자 함께 계셨던 대주교님께서는 매우 놀라셔서 ‘혹시 어떻게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이 되셔서 손목의 맥박과 목의 경동맥의 맥박을 계속 확인해보셨다고 한다. 크게 다쳤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두의 우려와는 달리 나는 마치 편하게 누웠다 일어난 것처럼 몸에 아무 이상이 없었다.
* 탱주 : 쓰러지지 않도록 받치는 버팀기둥.
* 인홀불견(因忽不見) : 언뜻 보이다가 갑자기 없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