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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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1994년 1월 21일 - 베드로와 유다는 똑같은 주님의 제자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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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밤 11시 30분경부터 2시간 동안 마귀의 공격을 심하게 받았다. 잘 보이지 않았지만 시커먼 마귀가 나타나 “우리는 너를 살려둘 수 없다. 우리가 겨우 마련해 둔 군대들을 빼앗아 가는 우리의 적을 죽여 버리겠다.” 하면서 “빨리 와서 쳐라.” 하자 나의 여기저기를 사정없이 때리고 짓밟고 목을 누르기 시작하였다. 그때부터 나와 마귀와의 실랑이가 시작되었다. 도망칠 수도 없어 나의 온몸은 굳어지기 시작했고, 머리와 가슴은 터질 듯이 아팠으며, 목과 코에서 피가 넘어와서 작은 방을 신음하며 뒹굴어야 했다.


나는 죄악으로 가득 차 멸망의 길로 치닫고 있는 불쌍한 수많은 영혼들의 회개와 구원을 위해 표현하기도 힘든 그 고통들을 봉헌하며 “주여! 이 몸이 필요하시다면 당신 뜻대로 하소서.” 하고 기도했다. 그때 밝은 빛이 비추어지면서 성모님께서 나타나시자 마귀들은 모두 도망쳐 갔다.


나는 거의 실신 상태였는데 성모님을 뵙자 편안해졌다. 성모님은 머리에 12개 별의 월계관을 쓰시고, 하얀 드레스에 파란 망토를 걸치시고, 오른손에 묵주를 드셨는데 월계관과 온몸에서 나오는 찬란한 광채가 눈이 부셔서 더 자세히 볼 수가 없었다. 성모님께서는 다정스럽고 친절하고 부드럽게 그러나 안타까이 말씀하셨다.


성모님: 사랑하는 나의 딸아! 고맙다. 그 극심한 고통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잘 봉헌해 주었구나. 마귀는 너를 괴롭히지만 나는 네 곁에서 항상 너를 보호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지금 이 시대에 멸망에 처한 수많은 자녀들이 대폭풍 속에 휩싸이고 있구나. 


지금은 너희들이 회개해야 할 귀중한 때이다. 극심한 위협에 처한 너희에게 갖가지 모습과 방법으로 보내는 나의 간절한 호소를 소홀히 넘기지 말고 잘 받아들여라. 나의 지극히 사랑하는 자녀들 중에도 아멘으로 응답하는 순수한 자녀가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구나. 


지금 이 정화의 시기에 수많은 자녀들이 받은 은총에 대하여 감사할 줄 모르고, 자신을 망각한 채 사탄이 조종하는 진실 되지 못한 거짓 증언을 듣고 나의 길에서 벗어나 판단하고 비판하며 단죄해 버린다. 사탄은 이렇듯 거짓 증언으로 또는 초자연적인 묘사까지 총동원하고 있어 선한 사람들까지도 속아 넘어가고 있다. 마귀들이 세상을 정복하려는 이때, 나는 너희와 함께 마귀와 대적하기 위하여 너희를 불렀으니 잘 봉헌해 주기 바란다. 


나를 위하여 일하는 내 작은영혼을 도와주는 것은 바로 나를 도와주는 것이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너희가 상상 못하는 박해와 고통을 겪을지라도 내가 놀라운 방법으로 너희 곁에서 너희를 돕고 끝까지 나의 계획을 관철시킬 것이다. 


악마는 치열한 공격으로 너희를 괴롭힐 것이나 나의 계획을 완수하기 위하여 나는 보이지 않게 너희 곁에서 악마로부터 지키고 있다. 내가 너희를 보호해 줄 것이니 깨어 있어라. 마귀와 대적하며 많은 영혼을 내 성심에로 이끌어 들이는 것은 바로 내 아들 예수께로 데려가는 것이니 내 성심의 가장 아름다운 영광의 화관이 될 것이다.


자녀들아! 나의 계획을 위하여 너희를 택하였으니 순명과 순교로써 그 사명을 완수하여라. 너희들의 사명을 완수할 때가 이르렀다. 너희는 사도들의 경우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들이 순교로써 그 사명을 다하기 전에 체나꿀룸1)에 모였던 것처럼 너희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니 유다의 자리를 차지하지 말아라. 


베드로와 유다는 똑같은 주님의 제자였지만 유다는 주님을 배반하고도 회개하지 않았으므로 멸망의 길로 갔고 베드로는 세 번이나 부인했지만 회개의 눈물로 뉘우치고 주님을 따라 진리를 증거하여 천국을 얻게 된 것이다. 너희는 갖가지 죄악으로 혼탁해져 오류에 물든 위험한 이 시대에 내 사랑의 메시지를 온 세상에 용감하게 전해야 한다.


너희 모두가 지도 신부와 힘을 합하여 더욱 사랑 안에 일치함으로써 나를 위로해 다오. 수많은 자녀들이 오류에 빠져 악의 조류에 자신도 모르게 휩쓸려 가고 있는 이때에 짓밟히고 흩어진 양떼를 어서 내 곁으로 데려오너라.


나는 내 아들 예수께로 인도하리라. 극악무도한 죄인이라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내 아들 예수께 달아든다면 내 아들 예수는 증오와 분노와 죄악의 모든 상처에 발삼향액2)인 신약이 되어 줄 것이니 모두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 어서 모든 자녀들이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는 나의 말에 응답하여 회개하도록 서둘러 온 세상에 나의 사랑의 메시지를 용감하게 전하여라.


비참해져 가는 이 세상이 나의 말을 온전히 받아들여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른다면 위험한 시련의 이 시기에 모성 지극한 나의 현존을 체험하게 될 것이고, 이 세상은 정화되어 하느님의 의노가 풀리게 될 것이며 나의 성심이 반드시 승리하여 주의 나라가 이 세상에 오게 되어 그때에 나를 위하여 일하는 너희들은 반드시 나의 곁에 서게 되리라. 잘 있어라. 안녕.


말씀을 끝내시고 성호를 그으시기에 나도 함께 성호를 긋고 탈혼 상태에서 깨어났는데 새벽 3시 30분이었다. 곁에서 협력자들이 울고 있었다. 



1) 체나꿀룸(Cenaculum) : 최후의 만찬을 했던 다락방(마르코 14:15)

2) 발삼향액 : 발삼나무의 향기로운 액체. 바늘잎나무에서 분비되는 끈끈한 액체. 물에 녹지 않고 향료나 약용으로 쓰임. 겸손과 믿음과 의탁의 상징(1994년 2월 16일 메시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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